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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게 남아 있는 것들
지식과감성# | 부모님 | 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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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완결이라기보다
잠시 멈춘 호흡에 가깝다

충북재단의 허락된 시간 속에서
몇 장면들이 아직도 은은하게 남아
다시 불러 세운다

비처럼

안개처럼

말하지 못한 마음처럼

- 에필로그 中 -

  작가 소개

지은이 : 오미아
충주에 닿은 지 사십 년,삶이 머무는 자리이자 하나의 고향이 되었다.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충주문인협회 회원이다.시집으로『오미아 스토리』『그 자리에 네가 피었다』『은은하게 남아 있는 것들』『늦은 계절에도 시(詩)는 핀다』 등이 있다.2023년 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금 수혜,2026년 3월 충북문화재단예술창작활동지원금 수혜,같은 해 3월 충주문화관광재단예술창작활동지원금 수혜.나는 아직 늦게 피는 것들의 편에 서서시(詩)를 쓴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시간의 무늬
오늘 한 이름
어머니와 호박
호암지 풀꽃
내 딸
다정한 알고리즘
호암지 - 남겨진 꽃들
길을 내어준 빛
지나가다
회귀(回歸)
손 흔들던 자리
은은하게 남아 있는 것들
지금 그녀는
바퀴를 접는 날
늦게 데워지는 문장
장자산

2부 남겨진 온기
꽃대
아버지 지게에 꽃
너를 보다
거울 앞에서
가시집
숨이 돌아온 날
꽃분홍 출근길
길 위에 쏟아진 봄
나에게로 난 길
잠시 하늘 아래
선택의 들판
시(詩) 지독한 동행
부추꽃 피는 강가
무섬으로
그것이 나였다

3부 바람의 유산
봄을 한 잎 먹고
문장 하나의 밤
산자고 꽃
호암지의 벚꽃 엔딩
황태채에 묻어둔 기도
오늘 나 하나
청령포에서
가슴 저미는 일
햇살 하나 걸어두고
늦게 온 행복
큰 숨
순이가 갔다
그 나무의 시선
아직 느린 弦
손끝에 남은 이야기
지나간 얼굴 하나

4부 다시 피는 마음
사북 two
황혼의 나는 솔로
공설시장
천등산
플랫폼에서 내려야 할 것들
고운 길
그늘이 떠난 자리
운무처럼 스미는 마음
바다처럼 흐른다
37도의 고백
그리다
그리움이 내리는 역
삶의 배고픔은 얼굴로
정암사
정리하지 못한 이름

에필로그: 잠시 멈춘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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