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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다산서림 | 부모님 |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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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인이자 서울대 영문학과 교수 송욱의 일생을 소재로 그린 전기 소설이다. 송욱 탄생 100주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송욱은 어린시절 감성이 머물러있던 여하정 주변을 맴돌고 있다. 한국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시인이자 시대의 아픔을 보듬으며 시집 『유혹』과 『시신(詩神)의 주소』를 남긴 시인 송욱.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전편을 해설하고 『시학평전』과 『문학평전』을 저술한 학자 송욱. 하지만 그는 여전히 한국문단에서 침묵으로 남아 있다.

"한 시대를 밝힌 문학의 거장을 잊는다는 것은 한 사람을 잃는 것이 아니라, 한 시대의 정신을 잃는 일이기 때문"에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말하는 작가 장기욱은 "홍성 여하정의 달빛을 가슴에 품고 평생을 시와 함께 걸었던 사람," "1950년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거목이었으며, 한 시대를 건너 마침내 문학 그 자체가 된 시인" 송욱의 생애를 감각적인 인상화로 펼쳐 보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충남 홍주 즉 홍성은 한국시문학의 금자탑이라 할 수 있는 시집 『님의 침묵』(1926)의 저자 만해 한용운이 탄생한 곳이다. 고려시대의 최영, 조선시대의 성삼문과 남구만, 서얼 출신이나 조선 중기의 삼당시인(三唐詩人)으로 꼽혔던 손곡 이달 역시 이곳 출신이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 청산리 전투의 김좌진 장군 등이 탄생한 충열의 고장이다. 송욱은 이러한 충열의 고장, 홍성군 홍성면 오관리 417번지에서 1925년 4월 19일에 태어났다. 홍성군은 충남 중서부에 위치하며, 청산리 전투의 김좌진 장군상과 한용운의 동상, 대원군 척화비가 있는 애국선열과 반외세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고장이다. 바로 문인들과 충신의 공간이 바로 충남 홍성인 셈이다.
송욱은 특히 만해 문학을 떠나서는 한국문학사에 존재하기 어렵다. 그만큼 만해 연구자로서 송욱은 만해를 떠날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시인 김춘수는 ‘내가 두려워한 부류는 두 개다. 그 하나는 시인이요, 또 다른 하나는 지식인이다.”라고 했다. 이에 걸맞은 부류는, 한국문학과 현실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성을 보여준 『하여지향』의 시인이자, 동서양의 문학 지식을 두루 섭렵한, 『님의 침묵 - 전편해설』로 대표되는 송욱이 아닌가? 일제 강점기의 압제에서 치열하게 살았던 문학적 인간, 해방 전 만해와 해방 후 송욱, 홍성의 대표적 문인으로 평가할 시점에 출간한 소설이 『송욱』이다.
『송욱』을 읽은 필자는 몇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우선 송욱의 고향에서 수백 리 떨어진 울산에서 연구한 필자와 달리 온기가 가득한 홍성에서 송욱을 찾았다는 점이다. 즉 홍성의 자연환경과 풍취를 담아 송욱의 모습을 재현했다는 점이다. 다음은 일제 강점기와 현실 상황 속에 빚어진 송욱의 고뇌와 문학적 일상을 그린 장기욱의 필치를 눈여겨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만해와 송욱을 대화체로 구성하여 생동감을 준다는 점이다.
송욱의 삶과 문학이 소설 『송욱』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현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다. 홍성과 독자들이 『송욱』을 가슴으로 읽기를 권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기욱
충남 보령 출생. 2023년도 국민일보 신춘문예 최우수상, 19회 천등문학상 수상을 하였으며 소설집 『송욱』(2026), 『히말라야 당나귀』(2026), 시집 『풀이 마르고 꽃은 시들어도』(2015), 『사랑의 두루마리』(2022)를 내놓았다. 현 홍주천년문학관 이사장.

  목차

서문: 한 시인의 영혼을 기록한다는 것

제1부. 이별 그리고
제2부. 홍주, 한 소년의 시작
제3부. 꿈을 품은 서울의 시간
제4부. 시대는 한 청년을 시인으로 만들었다
제5부. 시인이 남긴 빛
제6부. 어둠 속 시대의 길을 찾다
제7부. 송욱, 달빛을 안고 떠나다

추천사
작가의 말
송욱의 가계도, 송욱의 주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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