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문단의 시기와 위선에 상처 입고 스스로를 지우며 은둔한 세계적인 대문호 ‘백정미 작가’. 그녀는 오늘도 순백의 린넨 원피스를 입고 양평 여물리 황토집에서 간판 없는 분식집을 운영한다. 이곳에 발을 들이는 이들은 하나같이 벼랑 끝에 서 있다.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소녀 ‘슬기’, 절망 끝에 죽음을 실행하러 마포대교로 향하던 ‘달봉이’까지. 백 작가가 전하는 따스한 위로는 그들이 다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준다.
출판사 리뷰
여물리 입구에서 걸어서 20분, 시든 영혼들의 아지트
“지독히 매운 대파도 뜨거운 국물에 뭉근하게 우려지면, 결국 가장 달고 선한 맛으로 변합니다.”
세상의 모진 바람에 시들어 버린 영혼들을 위해, 양평 시골구석 신비한 분식집의 문이 열립니다.
여물리 황토집, 벼랑 끝에서 만나는 기적의 온도
문단의 시기와 위선에 상처 입고 스스로를 지우며 은둔한 세계적인 대문호 ‘백정미 작가’. 그녀는 오늘도 순백의 린넨 원피스를 입고 양평 여물리 황토집에서 간판 없는 분식집을 운영합니다. 이곳에 발을 들이는 이들은 하나같이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소녀 ‘슬기’, 절망 끝에 죽음을 실행하러 마포대교로 향하던 ‘달봉이’까지. 백 작가가 전하는 따스한 위로는 그들이 다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줍니다.
작가 백정미, 16년간 벼려낸 언어로 한국 문학의 허를 찌르다
소설 속 ‘백 작가’는 16년간 독자들의 신뢰를 받아온 작가 ‘백정미’ 그 자체이며, 이곳 여물리 황토집은 그녀가 오늘도 글을 쓰는 실제 삶의 터전입니다.
화려한 마케팅 대신 문장의 밀도로 승부하는 이 소설은, 한국 문학의 왜곡된 권위와 위선을 향해 세운 날카로운 언어의 칼날입니다. 자극적인 세상 속에서 오직 독자에게 ‘진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작가는 자신의 생애를 통째로 쏟아부어 이 그릇을 채웠습니다.
당신의 영혼은 지금 몇 도의 온도로 끓고 있습니까?
시든 대파처럼 꺾인 우리 모두를 향한 가장 다정한 참회록이자 압도적인 인생 처방전.
“당신은 스스로의 독기를 벗겨내고, 다시 뜨거운 국물 속으로 뛰어들 준비가 되었는가.”
작가 소개
지은이 : 백정미
16년간 18권의 저서를 통해 일상의 소박한 결을 문학으로 길어 올리며 독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작가. 전작 《컵라면 삼각김밥》에서 보여준 따스한 일상의 시선은, 이번 첫 소설 《시든 대파를 위한 분식집》을 통해 한 차원 깊은 서늘함과 뜨거운 통찰로 나아간다.현재 소설 속 백 작가의 아지트인 여물리 황토집에서 자연을 벗 삼아 집필에 몰두하고 있는 작가는, 이번 신작을 통해 한국 문학의 왜곡된 권위와 위선을 향해 가장 예리한 언어의 칼날을 세웠다. 자신의 생애를 고스란히 투영한 이 자전적 서사는, 모진 풍파를 견디며 시든 대파처럼 꺾인 이들을 향한 ‘가장 다정한 참회록’이자, 시대의 고통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압도적인 인생 처방전’이다.당신이 알던 작가 백정미의 온기는 그대로이되, 이제 그 온기는 차가운 세상을 베어내고 뭉근하게 어루만지는 가장 날카로운 문학적 무기가 되었다.
목차
송이 이야기
철수 이야기
은영이 이야기
달봉이 이야기
슬기 이야기
강태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