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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바람
바른북스 | 부모님 |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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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 사람의 생애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담담하게 따라가는 시집이다. 하동 두메산골에서 보낸 유년, 기계공고 시절, 발전소 현장에서 보낸 청춘, 산을 오르며 다시 만난 부모와 고향, 그리고 예순의 중턱에서 돌아보는 삶까지 특별한 사건보다 그 시간을 함께 살아낸 사람들의 얼굴을 오래 바라본다.

화려한 수사보다 실제 삶에서 길어 올린 장면들을 절제된 언어로 담아낸다. 정안봉의 비탈길, 모시 홑이불, 고장 난 디젤엔진, 원자로의 침묵, 터빈의 굉음, 산길의 바람은 지나온 시간을 비추는 기억의 풍경이 된다. 산을 노래하면서도 결국 사람을 향하며, 오래 걸어온 삶의 길이 사람에게 이어져 있었음을 돌아본다.

  출판사 리뷰

『집으로 가는 바람』은 한 사람의 생애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담담하게 따라가는 시집이다.

하동 두메산골에서 보낸 유년, 기계공고 시절, 발전소 현장에서 보낸 청춘, 산을 오르며 다시 만난 부모와 고향, 그리고 예순의 중턱에서 돌아보는 삶까지. 이 시집은 특별한 사건보다 그 시간을 함께 살아낸 사람들의 얼굴을 오래 바라본다.

이 시집은 화려한 수사보다 실제 삶에서 길어 올린 장면들을 절제된 언어로 담아낸다. 정안봉의 비탈길, 모시 홑이불, 고장 난 디젤엔진, 원자로의 침묵, 터빈의 굉음, 산길의 바람은 모두 지나온 시간을 비추는 기억의 풍경이 된다.

『집으로 가는 바람』은 산을 노래한 시집이면서도 결국 사람을 향하는 시집이다. 오래 걸어온 길 끝에서 저자는 깨닫는다. 삶의 길은 결국 사람에게 이어져 있었음을.

이 시집은 독자에게 특별한 답을 주려 하지 않는다. 다만 각자의 삶을 천천히 돌아보게 하는 조용한 바람 하나를 건넨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홍석
하동 두메산골에서 태어났습니다.35년 동안 전력산업 현장에서 빛의 길을 다듬고 지켜왔습니다.정년퇴직 후에는 건축공사 현장에서또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주말이면 산을 찾아 걷고,산 위에 부는 바람 속에서 지나온 삶을 다시 읽습니다.예순의 중턱,여전히 산골 소년입니다.

  목차

산을 오르며

1부 산골 소년, 산에게 길을 묻다

첫 빛
운명의 기계 ― 산골 소년의 일지 1
성장통 ― 산골 소년의 일지 2
푸른 목장 ― 산골 소년의 일지 3
모시 홑이불 ― 산골 소년의 일지 4
구천 평의 설계도 ― 산골 소년의 일지 5
외딴집에 찾아온 봄 ― 산골 소년의 일지 6
빛을 동경하던 소년 ― 산골 소년의 일지 7
단단한 선택 ― 산골 소년의 일지 8
쇳가루의 기억 ― 산골 소년의 일지 9
독학의 방 ― 산골 소년의 일지 10
접어둔 도면을 펼치고 ― 산골 소년의 일지 11

2부 산 너머로 길을 내다

길을 넓히는 손 ― 청년의 일지 1
길 잃은 골짜기 ― 청년의 일지 2
어깨로 배우는 삶의 무게 ― 청년의 일지 3
백 통의 손 편지 ― 청년의 일지 4
첫 출근, 그리고 이직의 길목 ― 청년의 일지 5
동해 바다의 첫 새벽 ― 청년의 일지 6
빛의 시작 ― 전력일지 1: 원자로
회전하는 시간의 궤적 ― 전력일지 2: 터빈
암흑을 깨우는 맥박 ― 전력일지 3: 발전기
거인들이 맞잡은 손 ― 전력일지 4: 송전탑
도시를 깨우는 열기 ― 청년의 일지 7
질문 하나 ― 청년의 일지 8
정안봉의 외딴집 ― 청년의 일지 9
애눌루스(Annulus)의 밤 ― 청년의 일지 10
푸른 불꽃이 튀던 밤 ― 청년의 일지 11
바람 부는 쪽으로 ― 청년의 일지 12
오래된 도면을 다시 펴고 ― 청년의 일지 13

3부 백두대간을 따라 더 깊은 곳으로

만복대에서
천년의 질문
계절의 국경
길 없는 능선
검은 숨
겨울 산
돌아서는 용기
산을 닮는다는 것
소백의 겨울 수업
갑사를 내려오며

4부 예순의 중턱, 다시 오를 산을 찾아서

저무는 강 앞에서
퇴근
253시간의 기도
능선의 모서리에서
선을 지키는 사람 ― 감리일지 1
밥값 ― 감리일지 2
사람을 살리는 일 ― 감리일지 3
울타리의 안쪽 ― 감리일지 4
보이지 않는 구멍 ― 감리일지 5
눈꽃 아래서
다시 현장으로

5부 돌아보는 길

아버지와의 시차
빈집
손의 계절
빈자리
전화번호를 지우며
대청봉의 편지
아침가리골
영봉 아래에서
작은 그릇
뿌리
다시 산골 소년
집으로 가는 바람

산을 내려오며

손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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