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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꾸는 섬, 영도
지식나무 | 부모님 |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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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부산 영도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그 섬과 함께 살아온 시인 고안나의 시집 『꿈꾸는 섬, 영도』가 출간됐다. 지도 위의 한 지명이 아니라 시인 자신의 생애 그 자체로서의 영도를 담아낸다. 사라진 포구와 골목, 이름을 잃은 자리들을 기억 속에서 하나씩 불러내어 시로 다시 지은, 한 사람의 오랜 증언이자 헌사다.

시인은 "영도는 나에게 섬이기 전에 하나의 생이었다"고 고백한다. 조선소의 쇠 냄새, 피란민들이 지은 판잣집, 청학시장의 왁자한 새벽, 봉래산 골짜기와 태종대 절벽까지 영도라는 작은 섬이 품고 있는 근현대사의 풍경을 촘촘히 복원하면서, 그 풍경 속에서 자라난 한 개인의 유년과 청춘, 지금의 노년을 겹쳐 놓는다.

사투리와 생활어를 시어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조선업 쇠퇴 이후 늙어가는 원도심의 풍경과 그곳에 남은 사람들의 삶을 담담하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낸다. 말미에 실린 산문 「내사랑 영도」는 남항·대평·대교·신선·영선·봉래·청학·동삼 등 영도의 여덟 동네를 짚어가며 섬사람들이 머물고 떠났던 기억을 되새긴다. 한 편의 개인사이자 동시에 영도라는 지역의 기록지로 읽히는 시집이다.

  출판사 리뷰

부산 영도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그 섬과 함께 살아온 시인 고안나의 시집 『꿈꾸는 섬, 영도』가 도서출판 지식나무에서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지도 위의 한 지명이 아니라, 시인 자신의 생애 그 자체로서의 영도를 담아낸다. 사라진 포구와 골목, 이름을 잃은 자리들을 기억 속에서 하나씩 불러내어 시로 다시 지은, 한 사람의 오랜 증언이자 헌사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영도는 나에게 섬이기 전에 하나의 생이었다"고 고백한다. 조선소의 쇠 냄새, 피란민들이 지은 판잣집, 청학시장의 왁자한 새벽, 봉래산 골짜기와 태종대 절벽까지-시집은 영도라는 작은 섬이 품고 있는 근현대사의 풍경을 촘촘히 복원하면서, 동시에 그 풍경 속에서 자라난 한 개인의 유년과 청춘, 지금의 노년을 겹쳐 놓는다.
시집의 말미에는 산문 「내사랑 영도」가 실려, 남항·대평·대교·신선·영선·봉래·청학·동삼 등 영도의 여덟 동네를 한 글자씩 짚어가며 "섬사람들이 머물고 떠났던 기억들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큰 가슴"으로서의 영도를 산문으로 완결 짓는다.
시인은 사투리와 생활어를 시어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조선업 쇠퇴 이후 늙어가는 원도심의 풍경과 그곳에 남은 사람들의 삶을 담담하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낸다. 화려한 수사보다 구체적인 지명과 생활의 디테일을 축적하는 방식으로, 이 시집은 한 편의 개인사이자 동시에 영도라는 지역의 기록지로 읽힌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안나
▶시에 등단 ▶시집「양파의 눈물」「따뜻한 흔적」 「기억의 방」「꿈꾸는 섬, 영도」▶전자시집「기억을 묶어 둔 흔적」▶시낭송CD「추억으로 가는 길」▶한국시인협회 회원▶부산시인협회 회원▶한국디카시인협회 회원▶중국 길림 도라지 해외문학상 ▶중국 하얼빈 송화강 해외문학상 ▶한중 문화예술교류공헌상 ▶경기문창문학상 ▶백두산문학상 ▶부산시인 작가상 ▶한반도문학대상 수상▶한국꽃문학상 수상

  목차

1부

꿈꾸는 섬 2
청학동 연가 4
벼랑의 가계(家系), 영도 5
봉래산 6
부산항 8
영도다리 9
벼랑 끝에 핀 꽃 10
고갈산 11
할매바위의 기록 12
영도라는 이름의 대서사 13

2부

대풍포 16
조선공사 17
아리랑고개 18
일산백(日山峰) 19
조내기 고구마 20
절영도(絶影島) 21
장군바위 22
절영마(絶影馬) 23
묘박지(錨泊地) 24
의지의 꽃길 26

3부

앞바다, 뒤 바다 28
이송도(二松島) 29
곡각지 30
아카시아 휴게실 31
동삼중리 해녀 촌 32
7080 비망록 33
영도 전차 종점 34
마을버스에서 35
갈매기섬에서 부르는 이름 36
포부대 38

4부

청학동 천막시장 40
봉래동시장 41
미로(迷路) 42
영도 산복도로 44
숨비소리 46
잘 죽어가는 법 47
구멍 48
취한 바위 49
바닷가의 추억 50
쇠와 망치의 하루 52

5부

바람고개 54
오륙도 연가 56
비탈길 57
청학농예원(靑鶴農藝院) 58
사랑의 찬가 59
추억에서 60
파랑새 날다 62
재건청학동교회 63
애국가 64
청학국민학교 65

6부

깔딱고개 68
가을이 오면 69
태종대에서 70
청보리 72
여름방학의 초상 74
봉래산 억새 75
봉래산 뻐꾸기 76
쓸쓸한 가을 77
산다는 것 78
녹음(綠陰)이 깊어지는 법 79

7부

정오의 침묵 82
태종대 오솔길 83
찔레꽃 연가 84
안개 86
어떤 날 87
소식 88
노을이 머무는 곳 89
등대 90
별 91
골목길 92

8부

세코비아 기타 96
해무(海霧) 97
노란 봉고차는 어디로 98
내사랑 영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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