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회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며 살아가던 스물여덟 살 공무원 ‘이영’이 무너졌던 과거의 자신을 보내고 다시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경직된 조직에서 한 사람이 어떻게 무너지고 다시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마저 흐려지는 현실 속에서 실수하고 후회하며 버티는 이영의 여정을 따라간다.
자신을 상처 입힌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대신 미움을 내려놓고, 그들에게 붙잡혀 있던 자신의 삶을 되찾는 과정에 집중한다. 과거를 지우거나 상처를 없던 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무너졌던 자신을 온전히 바라본 뒤 그 시간을 떠나보내고, 상처를 가진 채로도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선택하는 한 사람의 내일을 담았다.
출판사 리뷰
“나는 이제 자유로워질래.
자유로워지고 말 거야.”
“함께 있자. 곁에 있자.
맑은 세상에서 살아가자.”
“그만둬야겠다.
그게 무엇이든 그만둬야겠다.”
한 사람을 지우려는 세계에서
끝내 살아남은 사람이 보여주는 내일
누구에게나 떠나보내야 할 과거의 자신이 있다.
무너졌던 자신에게 보내는
가장 찬란한 애도
삶의 끝에서 다시 삶을 선택한
스물여덟 ‘이영’의 이야기
『찬란한 애도』는 사회의 부당함 속에서도 끝내 본인의 삶을 선택하고, 다시 활개를 펼쳐 나아가려는 ‘이영’의 의지과 자유를 그린 소설이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며 살아가던 그가 무너졌던 과거의 자신을 웃으며 보내주기까지의 그 지난한 여정은 섬세하면서도 직설적인 표현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경직된 조직에서 한 사람이 어떻게 무너지고, 다시 살아가는지를 처절하리만큼 생생하게 보여주는 점 또한 당신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복수’가 아닌 ‘미움을 내려놓는 과정’에 집중하는 전개는 분노에 갇혀있던 사람을 조금씩 편안함으로 이끌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의 삶과 행복을 돌아보는 계기’를 선물한다. 자신을 상처 입힌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대신, 그들에게 붙잡혀 있던 자신의 삶을 되찾는 길을 택한다. 더 이상 타인에게 자신의 삶을 내어주지 않기 위해서다. 현실에 치여 정작 나의 삶과 행복을 돌아보지 못한 모든 ‘이영’에게 『찬란한 애도』와 함께할 것을 권한다.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한다면,
내가 그 안에서 숨 쉬는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낼 거야.”
지독하디 지독한 상처를 지나
자유로운 사람이 되는 시간을 함께 걷는 책
이 책은 평범한 직장생활을 꿈꿨던 28세 공무원 ‘이영’이 침묵과 소문에 휩싸인 채 삶을 버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이영’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마저 흐려지는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실수하고 후회하며 무너진다.
가끔은 그림자를 이룰지라도 앞으로 마주할 파도는 흔들림 없는 아름답고 찬란한 파도일 것임을. 세상을 탓하는 내가 아닌 세상을 품는 내가 될 것임을.
이 영. 잘했어. 나는 너를 위해 박수를 쳐. 온 마음을 다해. “잘 가.”라는 말 대신 “어서 와.”라는 말을 보내.
- 본문 중에서
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어두컴컴하고 조금은 날카롭기까지 하던 시작과 사뭇 다르다. 과거를 지우는 일도, 상처를 없던 일로 만드는 일도 아니다. 무너졌던 자신을 외면하지 않고 온전히 바라본 뒤, 그 시간을 떠나보내는 일이다. 상처를 가진 채로도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선택하는 한 사람의 내일이다.
『찬란한 애도』는 단어와 문장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주눅 들지 말고 용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누구나 무수한 선택을 마주하고, 그 선택에 따른 책임과 결과를 치른다. 소설 속 ‘이영’처럼 의지를 갖고 자유롭게 한 발짝씩 걷다 보면, 그것이 어떤 선택이건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진 당신을 분명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서해
햇살이 따스한 봄날에 태어났다.스무 살 초반 공직에 들어가 여러 해를 보낸 뒤,그 길을 떠나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사람들이 견뎌내는 슬픔에 공감하고 행복할 용기를 전한다.첫 장편소설 『찬란한 애도』를 펴냈다.
목차
프롤로그
1 다시, 세상
2 담배맛 고기
3 도파민
4 키마이라
5 폭죽의 향연
6 한껏 부푼 풍선
7 고요한 세상
8 멘보샤
9 사과나무
10 개화
11 훨훨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