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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탁류와 채만식 문학
별별공감 | 부모님 | 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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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채만식(1902~1950) 문학의 정점이자 핵심(core)인 대표작 「탁류」를 중심으로, 식민지 근대의 허구성과 해방공간에서의 내면 풍경을 정밀하게 탐구한 문학 연구서이다. 저자 이대규는 윤리적 근본주의나 무차별적 온정주의를 모두 배제하고, 도시기호학·공간정치경제론·판소리계 소설과의 상호텍스트성 등 다층적인 비평 방법론을 통해 채만식의 현실 인식과 글쓰기 전략을 입체적으로 재조명한다.

이 책은 채만식 문학을 단순히 한 작가의 작품 세계로만 조망하지 않고,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이라는 역사적 조건과 사회적 변동 속에서 새롭게 읽어내는 연구서이다. 채만식은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풍자와 리얼리즘, 사회비판의 감각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가로 평가되지만, 기존의 연구는 주로 작품 내부의 서사 구조나 인물 유형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시각을 넘어, 문학 작품이 어떻게 당대의 역사적 현실과 긴장 관계를 맺으며 생성되었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한다.

또한 이 책은 채만식의 주요 작품들을 개별적으로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 간에 존재하는 내적 연결고리를 발견하여 채만식 문학의 전체적 지형을 그려낸다. 문학 연구자뿐만 아니라 한국 근대문학사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도 채만식 문학을 새로운 시각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접근성을 함께 고려한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20세기 한국문학사의 ‘문제적 거장’ 채만식,식민지 근대의 공간 지형과 해방공간의 비극적 세계관을 다시 읽다!
『역사의 탁류와 채만식 문학』은 채만식(1902~1950) 문학의 정점이자 핵심(core)인 대표작 「탁류」를 중심으로, 식민지 근대의 허구성과 해방공간에서의 내면 풍경을 정밀하게 탐구한 문학 연구서이다.
저자 이대규는 윤리적 근본주의나 무차별적 온정주의를 모두 배제하고, 도시기호학·공간정치경제론·판소리계 소설과의 상호텍스트성 등 다층적인 비평 방법론을 통해 채만식의 현실 인식과 글쓰기 전략을 입체적으로 재조명한다.
본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탁류」, 식민지 근대의 허구성: 1930년대 식민도시 군산의 공간 지형(미두장, 둔뱀이, 개복동 등)과 자본주의적 소외 구조를 분석하여 「탁류」가 지닌 리얼리즘적 총체성과 비극적 사회소설로서의 가치를 입증한다.
제2부 법고창신과 반제의 시대정신: 현대 독서 이론과 더불어 『흥부전』, 『심청전』, 『춘향전』 등 판소리계 고전 서사의 수용 양상을 살피고, 『레디메이드 인생』, 『태평천하』, 『당랑의 전설』 등 채만식의 타 작품들과의 연관성을 깊이 있게 추적한다.
제3부 파시즘의 심연과 환멸의 역사 전망: 친일 고백 소설인 『민족의 죄인』에 투영된 지식인의 자학적 결벽성과 죄의식, 그리고 해방공간을 그린 『역로』에 나타난 역사의 퇴행과 비극적 세계관을 정밀하게 통찰한다.
군산 출신의 한국현대소설 연구자인 저자가 오랫동안 빚어낸 이 책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공간으로 이어지던 ‘역사의 탁류’ 속에서 지식인이 겪어야 했던 고뇌와 문학적 투쟁을 신선한 인문학적 시선으로 끌어올린다.

이 책은 채만식 문학을 단순히 한 작가의 작품 세계로만 조망하지 않고,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이라는 역사적 조건과 사회적 변동 속에서 새롭게 읽어내는 연구서이다. 채만식은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풍자와 리얼리즘, 사회비판의 감각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가로 평가되지만, 기존의 연구는 주로 작품 내부의 서사 구조나 인물 유형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시각을 넘어, 문학 작품이 어떻게 당대의 역사적 현실과 긴장 관계를 맺으며 생성되었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한다.
또한 이 책은 채만식의 주요 작품들을 개별적으로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 간에 존재하는 내적 연결고리를 발견하여 채만식 문학의 전체적 지형을 그려낸다. 문학 연구자뿐만 아니라 한국 근대문학사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도 채만식 문학을 새로운 시각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접근성을 함께 고려한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채만식 문학은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풍자와 리얼리즘, 사회비판의 감각을 동시에 보여주는 중요한 성취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는 주로 작품 내부의 서사 구조나 인물 유형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시각을 넘어, 채만식 문학을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역사적 조건과 사회적 변동 속에서 새롭게 읽어내는 연구서입니다.
저자는 역사와 문학, 사회와 개인, 현실과 서사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면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채만식 문학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1930년대라는 시대를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문학을 움직이는 핵심 조건으로 설정하고, 식민지 근대성의 모순과 갈등이 어떻게 문학적 형식으로 재현되었는지를 규명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채만식의 주요 작품들을 개별적으로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 간에 존재하는 내적 연결고리를 발견하여 채만식 문학의 전체적 지형을 그려낸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채만식 문학의 개별 작품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일관된 문학 세계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 책은 학술적인 엄밀함과 대중적인 접근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문학 연구자에게는 전문적인 분석을 제공하면서도, 일반 독자도 채만식 문학을 새로운 시각에서 만날 수 있도록 서술 방식을 구성했습니다. 한국 근대문학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채만식 문학의 깊이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채만식 문학이 지닌 사회비판적 성격과 문학적 성취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은, 한국 근대문학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는 중요한 저작으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역사와 문학의 교차점에서 채만식 문학을 새롭게 읽어내는 이 시도는, 오늘날의 독자에게도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광기와 폭력의 시대에 힘의 논리를 내면화하여 자기 모순·자기 부정에 빠지고, 민족에 대한 열등의식을 고취하며 일제를 찬양하고 조선인을 전쟁터로 이끈 잘못마저 옹호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필자는 윤리적 근본주의나 무차별적 온정주의를 모두 배제하려 힘쓰며 채만식 다시 읽기를 시도하려 한다."

"채만식은 자신이 경험한 식민지 근대를 타락한 시·공간으로 이해하고 있다. 「탁류」의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오로지 물질적 만족과 육체적 향락만을 추구하면서 타락한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한다. (……) 필자가 「탁류」와 1930년대 식민지 조선 사이의 구조적 상동성(homology)을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제1부 제2장 '근대소설과 도시 공간' 중에서

"미두장은 군산의 심장이고, 큰 도로들은 심장의 피를 순환시키는 대동맥이다. (……) 폭넓은 길들, 미두장과 중매점들, 그리고 은행들은 제국주의와 결탁한 식민지적 자본주의 체제 즉 자본의 축적 과정에 기여하는 도시 기호들이다. 그 기호들은 '거미줄'처럼 상호 작용을 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식민지 조선 민중들을 수탈하고 있는 것이다."— 제1부 제2장 '공간 지형학'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대규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다.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현대문학 전공으로 문학박사 학위(1994)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박사후과정(Post-Doc)을 이수했다.1981년 제9회 전국대학문예작품공모에서 문학평론이 당선(시문학사)되면서 등단했다. 군산여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고, 전북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문학비평가이자 시인으로서 전북작가회의, 전북민예총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문학의 학술적 분석과 시적 감수성을 넘나드는 치열한 글쓰기를 펼쳐오고 있다.주요 단독 저서로 『한국 근대 귀향소설 연구』, 『문학교육과 수용론』, 『남도문학기행』이 있고, 공저로 『전북문학지도 1, 3권』(군산, 김제, 정읍, 동학 편 집필), 『감각하는 인간 - homo sensus』, 『호남문학연구』 등이 있다. 또한 시집 『내 마음의 산티아고』, 『월명동 물장수』, 『숨비꽃』, 『어떤 동백』, 『간이역』을 출간했다.

  목차

책을 내며

제1부 「탁류」, 식민지 근대의 허구성
제1장 「탁류」의 문제적 성격
제2장 「탁류」의 도시 공간과 그 의미
1. 근대소설과 도시 공간
2. 「탁류」의 공간 지형학
3. 「탁류」의 공간 구조와 현실 구조
4. 「탁류」의 공간 설정과 채만식의 현실 인식
제3장 「탁류」에 나타난 근대성 체험
1. 도시 공간과 욕망의 사회학
2. 근대 도시의 남성적 성격
3. 식민화의 환유와 탈식민화의 욕망 드러내기
제4장 「탁류」의 내적 형식
1. 「탁류」의 시공간 구조 - 길 없는 시대의 길 찾기
2. 훼손의 서사와 재생의 꿈
제5장 「탁류」의 인물과 욕망 구조

제2부 법고창신과 반제의 시대정신
제1장 현대 독서 이론과 「탁류」 읽기
제2장 「탁류」와 판소리계 소설의 연관성
1. 흥부를 통한 근대성 비판 - 「흥부전」
2. 심청 모티프와 식민지적 현실 - 「심청전」
3. 춘향의 정절 의식과 파행성 극복 - 「춘향전」
4. 「탁류」의 고전 수용과 그 의미
제3장 「탁류」와 채만식의 작품들과 연관성
1. 인텔리 실업과 여성 매춘 -「탁류」와 「레디메이드 인생」
2. 파편화된 사회와 공동체의 꿈 - 「탁류」와 「태평천하」
3. 역사 전망의 모색과 소멸 -「탁류」와 「당랑의 전설」

제3부 파시즘의 심연과 환멸의 역사 전망
제1장 친일 고백과 죄인 의식 – 「민족의 죄인」
1. 허구와 사실, 속죄의 양식
2. 등장인물, 너는 나의 거울
3. 자기 비판과 치유 가능성
제2장 해방공간, 역사의 행로와 환멸 - 「역로」
1. 귀향 모티프와 죄인 의식
2. 중도파의 역사관과 새로운 나라 만들기
3. 되찾은 빛, 소멸하는 희망
4. 비극적 세계관의 변형, 「소년은 자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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