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방옥윤(方玉潤, 1811~1883)은 청대 후기의 시경학자이다. 자는 우석(友石)이며, 유석(幼石)·유석(石)으로도 불렸다. 자호는 홍몽자(鴻子)이다. 그는 운남(雲南) 보녕(寶寧), 오늘날의 광남(廣南) 출신으로, 과거에는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향시에 여러 차례 응시하였으나 낙방하였고, 만년에 이르러 섬서 농주 장녕역(長寧驛) 주동(州同)이라는 한직에 머물렀다. 중앙 학계와 거리가 먼 변방 관리로서의 삶은 그에게 불우함이었지만, 동시에 기존 학풍의 구속에서 벗어나 ≪시경≫을 독자적으로 읽을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시경원시≫는 권수 2권과 정문 18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수에는 자서, 범례, 여러 도설, 그리고 시지(詩旨)가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자서와 범례는 저술의 동기와 편집 원칙을 밝힌 글이며, 시지는 방옥윤 시경학의 이론적 토대라 할 수 있다. 정문 18권은 ≪시경≫ 305편 전체에 대한 해설이다.
출판사 리뷰
방옥윤(方玉潤, 1811~1883)은 청대 후기의 시경학자이다. 자는 우석(友石)이며, 유석(幼石)·유석(石)으로도 불렸다. 자호는 홍몽자(鴻子)이다. 그는 운남(雲南) 보녕(寶寧), 오늘날의 광남(廣南) 출신으로, 과거에는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향시에 여러 차례 응시하였으나 낙방하였고, 만년에 이르러 섬서 농주 장녕역(長寧驛) 주동(州同)이라는 한직에 머물렀다. 중앙 학계와 거리가 먼 변방 관리로서의 삶은 그에게 불우함이었지만, 동시에 기존 학풍의 구속에서 벗어나 ≪시경≫을 독자적으로 읽을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시경원시≫는 권수 2권과 정문 18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수에는 자서, 범례, 여러 도설, 그리고 시지(詩旨)가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자서와 범례는 저술의 동기와 편집 원칙을 밝힌 글이며, 시지는 방옥윤 시경학의 이론적 토대라 할 수 있다. 정문 18권은 ≪시경≫ 305편 전체에 대한 해설이다.
정문의 각 시편은 대체로 신서(新序), 해설, 집석(集釋), 안설(案說)의 순서로 이루어지며, 경우에 따라 미평(眉評)이 덧붙는다. 신서는 방옥윤이 각 시편의 뜻을 한두 마디로 새롭게 제시한 것이다. 이는 기존 ≪모시서≫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시편마다 새로 세운 해석의 표지이다. 해설은 시 전체의 흐름과 구성, 표현 방식을 풀어낸 부분이다. 집석은 글자와 사물, 역대 주석을 모은 것이고, 안설은 여러 견해를 검토한 뒤 방옥윤 자신의 판단을 제시한 부분이다. 미평은 시의 문학적 묘미와 필법에 대한 간략한 평어이다.
이러한 구성은 ≪시경원시≫의 중요한 특징을 보여준다. 방옥윤은 훈고와 명물에 관한 전통 주석을 완전히 버리지 않았다. 다만 그것을 집석에 모아 정리하고, 자신의 해석은 안설에서 따로 제시하였다. 곧 고증과 해석, 주석과 판단을 구분한 것이다. 이 점에서 ≪시경원시≫는 전통 주석서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그 내부에서 상당히 독자적인 해석 체계를 세운 저작이라 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방옥윤
청대 후기의 문인이자 ≪시경≫ 연구자이다. 자는 우석(友石)이며, 유석(?石)이라고도 하였고, 스스로 홍몽자(鴻?子)라 하였다. 본래 그 집안은 사천(四川)에서 살았으나, 청초에 선조 방승종(方承宗)이 운남으로 옮겨 보녕(寶寧)에 자리 잡았다. 그는 젊어서는 과거에 여러 차례 응시하였으나 끝내 급제하지 못하였고, 뒤에는 군막에 들어가 군무를 도왔으며, 동치(同治) 3년 군공으로 농주(?州) 주동 (州同)에 선임되었다. 그러나 임소인 장녕역(長寧驛)이 전란으로 훼손되어 있어 농주의 주치(州治)에 머물며 저술과 강학에 힘썼다.그의 대표 저작 ≪시경원시(詩經原始)≫는 ≪시경≫을 기존 주석의 권위에만 기대어 읽지 않고, 시편 자체의 말과 구조, 장면과 정조를 통해 시인이 시를 지은 본래의 뜻을 밝히려 한 책이다. 방옥윤은 ≪모시서≫와 주자의 ≪시집전≫, 요제항의 ≪시경 통론≫ 등을 참고하면서도, 경문을 반복해 음미하고 한 편 전체의 흐름을 살피는 독법을 중시하였다. 이 점에서 ≪시경원시≫는 청대 시경학 가운데서도 경문 중심의 섬세한 독법과 문학적 비평 정신이 두드러지는 저술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권제일(卷第一) 국풍(國風) 1
주남(周南)
관저(關雎)
갈담(葛覃)
권이(卷耳)
규목(木)
종사(斯)
도요(桃夭)
토저()
부이()
한광(漢廣)
여분(汝墳)
인지지(麟之趾)
권제이(卷第二) 국풍(國風) 2
소남(召南)
작소(鵲巢)
채번(采)
초충(草蟲)
채빈(采)
감당(甘棠)
행로(行露)
고양(羔羊)
은기뢰(殷其)
표유매(有梅)
소성(小星)
강유사(江有)
야유사균(野有死)
하피농의(何彼矣)
추우(騶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