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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이라는 기적
난치병 환자들의 기적을 함께 찾아온 의사의 기록
더로드 | 부모님 |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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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통증으로 멈춰버린 환자들이 다시 걷고 달리며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 정형외과 의사가 함께한 진단·치료·재활의 기록.

1. 책소개

축구를 하다 가볍게 접질린 발목이 좀처럼 낫지 않는다. 통증은 갈수록 심해지고 붓기도 가라앉지 않지만, 여러 병원을 찾아가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는 말만 돌아온다. 그러나 어떤 환자들에게 시간은 기다림이 아니라 두려움이 된다.

『평범한 일상이라는 기적』은 정형외과 의사인 저자가 군 병원에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과 그 고위험군 환자들을 만나, 초기 진단부터 치료와 재활, 수술에 대한 고민,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을 함께한 기록이다.

저자는 CRPS의 정의와 진단이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는 데서 출발해, 환자마다 회복 속도가 다른 이유와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적·심리적 변화를 실제 사례를 통해 들려준다. 또한 보존적 치료와 수술을 결정하는 기준, 수술 후 재활의 중요성, 의사와 환자가 생각하는 ‘완치’의 의미까지 차분하게 짚어 나간다.

이 책은 CRPS 환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나 원인을 알기 어려운 만성 통증으로 오랜 치료의 시간을 견디는 사람, 곁에서 그 과정을 지켜보는 보호자, 소외된 질환의 치료를 고민하는 의료진에게도 필요한 질문과 희망을 전한다.

회복의 길은 언제나 곧게 이어지지 않는다. 좋아졌다가 다시 아파지고, 희망을 얻었다가 불안에 흔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흔들린다고 해서 회복의 가능성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평범하게 걷고, 달리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그 하루가 어떤 환자에게는 간절히 기다려온 기적이다.











2. 출판사 서평

난치라는 말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환자가 겪는 고통에 비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에 이르기 어려운 질환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손상보다 통증이 훨씬 심하거나, 부상이 회복된 뒤에도 통증과 부종이 계속되기 때문에 주변에서 환자의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환자는 자신의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병원을 전전한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말을 믿고 기다리지만, 회복이 늦어질수록 불안과 두려움은 커진다. 때로는 꾀병이나 심리적인 문제로 오해받으며 몸의 통증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감당해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환자들을 군 병원에서 처음 깊이 마주했다. 초기 진단과 입원, 치료와 재활, 수술을 고민하는 시간, 마침내 다시 걷고 달리게 되는 순간까지 환자의 회복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그 경험을 통해 저자는 치료가 단순히 통증을 없애는 일이 아니라, 환자가 자신의 몸과 회복 과정을 이해하고 다시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임을 깨닫는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회복을 아름다운 성공담으로만 포장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환자는 매일 좋아지지 않는다. 치료 과정에는 수많은 정체와 후퇴가 있으며, 같은 질환이라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과 회복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치료의 방향을 잃지 않는다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실제 경험을 통해 보여준다.

『평범한 일상이라는 기적』은 의학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환자와 의사가 함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는 자신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이정표가 되고, 보호자에게는 환자의 흔들리는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며, 의료진에게는 소외된 환자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질문을 건넨다.

치료라는 어두운 길을 걷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낙관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과 먼저 그 길을 지나간 사람의 기록이다. 이 책이 지금도 통증과 불안 속에서 길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가로등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1. CRPS를 이해하기 위한 친절한 설명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개념과 증상, 진단 과정과 임상적 한계를 일반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2. 실제 치료 현장에서 기록한 회복 과정

저자가 지난 3년여 동안 기록한 치료 일기와 환자 사례를 바탕으로 진단, 입원, 재활, 수술과 회복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3. 좋아짐과 악화를 반복하는 현실적인 회복 이야기

회복이 일정한 속도로 진행된다는 오해에서 벗어나,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체와 후퇴를 어떻게 이해하고 견뎌야 하는지 알려준다.

4. 보존적 치료부터 수술과 재활까지

입원과 보존적 치료의 필요성, 수술을 결정하는 기준, 수술 후 적극적인 재활이 중요한 이유를 실제 임상 경험과 함께 다룬다.

5.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함께 연결하는 책

CRPS 환자뿐 아니라 만성 통증 환자와 보호자,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과 의료진에게도 치료와 회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운
남들이 선뜻 하지 않는 일과 조금 다른 길에 끌리는 정형외과 의사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정형외과에서 수련했으며, 현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한 분야만 깊이 공부하기도 쉽지 않은 세부 분과를 여러 분야에 걸쳐 공부한 것은, 자신이 만난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하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족부족관절 전임의 시절 만난 환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더 많은 환자의 수술을 직접 책임지고자 수부 분야를 새롭게 배웠다.스카우트이자 잼버리 병원 의사로 활동했으며, 그 공로로 국방부 장관과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환자는 좋은 치료 사례를 통해 희망을 얻고 치료에도 더욱 긍정적으로 임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 믿음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글로 기록하고 있다.MBTI는 INTP. 쓸데없는 생각과 블랙홀, 책을 미친 듯이 읽는 일, 맛있는 음식과 고양이를 좋아한다.

  목차

저자 서문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나

프롤로그

정형외과 의사가 마주한 사각지대의 환자들

1부 통증과의 싸움: CRPS란 무엇인가?

* CRPS와 고위험군의 정의, 진단의 장벽, ‘난치’라는 이름의 편견
* 난치병이라는 이름의 심리적 장벽
* 마음이 몸에 그리는 궤적: 실재하는 고통에 대하여
* 나의 일기: 치료 당시의 기록

1. 난치병을 만드는 건 사실 의사가 아닐까?
2. 마음의 병이 몸을 아프게 하다: 환자의 회복 과정
* CRPS 진단과 임상에서의 한계, 그리고 치료의 목적
* 진료실에서 의사에게 물어봐도 좋은 질문들

2부 CRPS 환자의 치료: 회복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 입원은 꼭 필요할까?
* 나의 일기: 치료 당시의 기록
3. 첫 번째 환자의 치료 여정
*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왜 이런 치료를 하는가
* 쉬어가기: 환자들의 궁금증
* 환자들의 회복 이야기

3부 롤러코스터 같은 회복 과정

환자는 절대로 매일 좋아지지 않는다

* 모든 환자의 회복 속도는 다르다
* 환자는 매일 좋아지지 않는다
* 회복에 대한 확신이 환자를 낫게 한다
* 나의 일기: 치료 당시의 기록
4. 두 번째 환자의 치료 여정
5. 환자에 대한 교육과 회복에 대한 확신이 중요한 이유
* 환자가 본인의 현실을 아는 것이 환자 치료에 중요한 이유
* 쉬어가기: 진료실 바깥에서 덧붙이고 싶은 생각들
* 환자들의 회복 이야기

4부 보존적 치료의 한계 앞에서

수술은 언제 필요한가?

* 수술은 어떻게 결정하는가?
* 수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 같은 질병이라도 치료가 달라야 하는 이유
* 수술 후 회복된 사례 1
* 수술 후 회복된 사례 2
* 수술 후 재활을 빠르고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
* 나의 생각: 왜 기다리는 것도 치료일 수 있는가
* 환자들의 회복 이야기

5부 다시, 평범한 일상이라는 기적

회복 그 이후

*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
* 100% 회복은 가능한가?
* 다른 통증에도 적용될까?
* 의사와 환자가 말하는 ‘완치’
* 군 병원 밖에서의 치료
*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에필로그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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