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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한 곡·삶의 기록
좋은땅 | 부모님 |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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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인생 한 곡·삶의 기록』은 평생을 음악교육 현장에서 헌신해 온 저자 박군자가 일흔이라는 나이에 이르러 스스로 던진 질문에서 출발한다. 자식들을 바르게 키워내고 가정이 안정된 후 찾아온 편안함 속에서 저자는 ‘나의 시간은 이제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를 치열하게 고민한다. 그 답은 음악과 글로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세상과 다시 연결하는 일이었다. 저자는 12주간의 주민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나이가 들어 변화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변화할 기회를 얻지 못했을 뿐이라는 진실을 현장에서 확인해 낸다.

이 책은 음악 감상과 피아노 연주, 그리고 글쓰기를 결합한 ‘정서거울기법’을 통해 고령의 참여자들이 자신을 회복해 가는 가슴 뭉클한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며 긴장과 두려움으로 첫발을 떼었던 70~80대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속도로 악기를 익히고 삶의 기억을 문장으로 남기며 “한 번 더 해볼게요”라는 용기의 언어로 스스로를 바꿔 나간다. 저자는 이들의 서툴지만 진정성 어린 완성을 곁에서 지켜보며, 교육이란 단순한 기술 전달이 아니라 한 사람이 자기 안의 가능성을 다시 믿게 만드는 일임을 일깨워 준다.

저자 박군자는 자신이 삶에서 얻은 경험을 사회적 실천으로 넓혀 가며, 노년을 ‘정리하는 시기’가 아닌 ‘속도가 달라지는 시간’으로 정의한다. 책에 담긴 12주간의 여정과 발표회 현장의 기록은 나이 듦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며 우리 모두가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람들’임을 담담하면서도 강력하게 선언한다. 음악과 글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두드리고 공동체와 다시 연결하는지 보여 주는 이 책은, 새로운 시작을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건넨다.

  출판사 리뷰

- “속도가 달라졌을 뿐, 삶의 항해는 끝나지 않았다”
- 음악으로 마음을 열고 글쓰기로 삶을 비추는 12주간의 뜨거운 기록 『인생 한 곡·삶의 기록』


도서출판 좋은땅에서 출간한 박군자 저자의 『인생 한 곡·삶의 기록』은 노년의 삶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게 만드는 감동적인 에세이다. 저자는 평생 담아 온 음악 교육의 경험과 글쓰기를 접목해 고령의 1인 가구가 늘어가는 사회 현장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갔다. 잘 연주하는 것보다 끝까지 해내는 ‘완성 경험’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이 책은,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을 넘어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참된 관계의 힘을 보여 준다.

책에 수록된 6부의 이야기와 부록은 프로그램의 탄생 배경부터 실제 강의실에서 일어난 세밀한 변화의 순간들, 그리고 가슴 벅찬 발표회 현장까지의 과정을 차곡차곡 풀어낸다. 낯선 악기 앞에서 머뭇거리던 이들이 손가락 끝으로 자신감을 찾아가고, 오랫동안 가슴속에만 묻어 두었던 이야기를 글로 꺼내며 눈물과 웃음을 나누는 모습은 읽는 이의 마음을 깊이 울린다. 저자는 이 모든 과정을 이끄는 지도자가 아닌 ‘나란히 함께 걷는 실천가’의 태도로 곁을 지키며 참된 공감의 가치를 실현한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에 머물지 않고, 음악 감상과 글쓰기가 어우러진 ‘정서거울기법’과 12회 차 세부 운영표를 부록으로 함께 실어 문화복지 현장의 실천가들에게도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은퇴 후 자신의 두 번째 삶을 고민하는 이들, 혹은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복지 현장의 기획자들에게 이 책은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이자 깊은 통찰을 선사하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람들이다”라는 저자의 따뜻하고 단단한 선언은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을 용기와 기대감으로 바꾸어 놓는다. 자신의 삶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 잊고 지냈던 내면의 목소리를 다시 꺼내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이 전하는 울림은 삶을 다시 시작하게 만드는 귀중한 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군자
음악학사, 사회복지학 석사. 오랫동안 음악교육에 몸담아 왔으며,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면서 음악과 글쓰기를 결합한 주민주도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였다. 사람이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 연결되며, 지역사회 안에서 다시 참여의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대표 프로그램 『인생 한 곡·삶의 기록』은 음악과 삶의 기록을 매개로 정서 회복, 자기효능감 향상, 관계 형성,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주민주도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북부종합사회복지관 시범운영을 통해 참여자들의 변화와 성장을 확인했으며, 이 책에는 그 여정과 현장의 기록, 그리고 음악과 삶의 기록을 통해 사람들이 다시 자신을 믿고 삶을 이어가는 과정을 담았다.저서로는 『누군가를 위한 시간』, 『인생 한 곡·삶의 기록』이 있다.박군자가 꿈꾸는 문화복지는 노인을 보호의 대상으로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이웃과 연결되며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의 주체로 세우는 것이다.“보호받는 노인에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으로.”이 한 문장은 『인생 한 곡·삶의 기록』이 담고 있는 철학이자, 앞으로도 작가가 걸어갈 문화복지의 방향이다.

  목차

프롤로그
― 나를 넘어 사회로 흐르는 시간

제1부. 나는 지금 어떤 나이에 와 있는가
1-1. 내가 해오던 일이 사회와 연결되기까지
― 경험은 나를 다시 사회로 이끌었다
1-2. 노년은 끝이 아니라 속도가 달라지는 시간
― 나이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1-3. 기능 중심 교육의 한계
― 배우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 다르다
1-4. 완성 경험은 사람을 다시 시작하게 한다
― 사람은 성공보다 완성을 기억한다
1-5. 혼자 사는 시간과 다시 꺼내는 목소리
― 외로움은 사람을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멈추게 한다
1부를 마치며

제2부. 의미가 나를 부르기 시작했다
2-1. 의미가 나를 부르는 나이
― 책임을 내려놓고 의미를 선택한 시간
2-2. 은퇴 후에야 이해한 시지프스의 행복
―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선택에 있었다
2-3. 창고에서 다시 꺼낸 것
― 컵타를 찾다가 나를 찾다
2-4. 『인생 한 곡·삶의 기록』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 음악과 삶을 하나의 여정으로 엮다
2-5. 2026년 1월 15일, 보내기 버튼을 누르던 날
― 생각이 실천이 된 순간
2부를 마치며

제3부. 나는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만나는가
3-1. 보호인가, 참여인가
― 사람을 대상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바라보다
3-2.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
― 사람이 머물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다
3-3. 나는 먼저 참여자가 되어보았다
―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3-4. 음악은 어떻게 사람의 삶을 따라갔는가
― 정서를 설계한다는 것
3-5. 나는 왜 멈추지 못하는가
― 완벽함보다 후회하지 않는 마음
3-6. 선을 긋는다는 것
― 좋은 협업은 분명한 기준에서 시작된다
3-7. 나는 왜 나란히 서고 싶었는가
― 사람은 이끌릴 때보다 함께 걸을 때 더 멀리 간다
3부를 마치며

제4부. 사람이 다시 살아 움직이는 순간들
4-1. 이걸 제가 할 수 있을까요?
― 낯섦과 두려움 속에서 시작된 첫 만남
4-2. 첫 수업
― 어색함이 풀리는 순간
4-3. 흔들리면서도 드러나는 마음
― 변화는 같은 방향으로 오지 않았다
4-4. 처음으로 건반 위에 자신감을 올리다
― “나도 할 수 있겠네”라는 마음이 시작되다
4-5. 사람은 자기 방식으로 배운다
― 정답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속도
4-6.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오는 시간
― 침묵 뒤에 숨어 있던 마음들
4-7. 베토벤과의 대화
― 삶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4-8.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람들
― 다시 앞으로를 이야기하기 시작한 시간
4-9. “한번 해보겠다”는 마음
― 6회 차 피아노 레슨실
4-10. 우리는 아직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
― 나를 넘어 우리를 생각한 시간
4-11. 피아노 앞에서 피어난 사람들
― 제7회 차 수업 기록, 2026년 5월 22일
4-12. 자신만의 방식으로 배우는 사람들
― 정답보다 중요한 것
4-13.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
― 우리는 이미 달라져 있었다
4부를 마치며

제5부. 실천가는 무엇과 싸우는가
5-1. 누군가의 변화를 지켜본다는 것
―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 사이에서
5-2. 조금씩 달라지는 사람들
― 변화는 생각보다 조용히 시작된다
5-3. 변화를 읽는 시선
― 사람은 다르게 배우고, 실천가는 다르게 기다린다
5-4. 실천가는 프로그램을 수정한다
―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완성된다
5-5. 우리는 무엇을 완성했는가
― 악기가 아니라 사람
5부를 마치며

제6부.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람들
6-1.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이었다
― 오전 8시, 발표회가 시작되기 전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
6-2. 무대의 막이 오르다
― 첫 번째 박수는 용기를 향했다
6-3. 1부
― 함께 시작하고, 나를 표현하다
6-4. 2부
― 표현의 용기, 존재의 가치
6-5. 3부
― 다시 사람과 연결되다
6-6. 4부
―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된다
6-7. 5부
― 피날레
6-8. 앵콜 공연
6-9. 프로그램은 사람으로 완성된다
6-10. 그날 이후
― 사람을 믿게 된 시간

부록
부록 1. 『인생 한 곡·삶의 기록』 프로그램 소개
― 음악으로 마음을 열고, 삶의 기록으로 사회참여를 잇는 주민문화복지 프로젝트
부록 2. 정서거울기법
― 음악이 마음을 열고, 글쓰기가 삶을 비추다
부록 3. 『인생 한 곡·삶의 기록』 12회 차 운영표
― 12주의 여정, 한 사람의 삶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는 과정
부록 4. 공동체 음악극
―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람들
부록 5. 프로그램이 남긴 변화와 현장의 기록
― 사람의 변화는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에필로그
―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람들

작가의 말
작가 소개
감사의 글
맺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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