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각예술 본격 평론지로 재단장한 『솟대평론』 VOL. 18 2026년 상반기호
한국장애예술인협회(석창우 회장)에서 시각예술 본격 평론지로 새단장한 『솟대평론』 18호를 발간하였다. 그동안 문학평론만 해 오던 『솟대평론』을 문학과 미술평론으로 확장시킨 것은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잘 설명해 주어 장애인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크게 문학 평장(評場)과 미술 평장(評場)으로 나뉘어지며 각각 3꼭지의 평론이 게재되었다. 눈길을 끄는 코너는 AA(Arts of All)론으로 대중문화평론가 김헌식의 평론 <빅오션의 아이돌 활동 의미와 가치, 글로벌 팬덤과 선한 영향력>을 통해 ‘최초의 수어 아이돌그룹이라는 빅오션의 확실한 정체성은 K-팝 아이돌 문화의 입지 때문에 전 세계적인 주목과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그 자체로 가치와 의미를 갖지만 빅오션은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음악은 물론이고 차별화한 퍼포먼스 수준을 확립했다.’고 하면서 ‘전 세계 장애인 인식에 대한 영향만이 아니라 전 지구적인 새로운 지향점을 실현하는데 동력이 되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라고 평하였다.
이밖에 장애문학인이 출간한 책 서평과 장애미술인 전시회를 찾아 소개하는 코너가 신설되어 현장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에 편집위원으로 참여하는 분들은 문학 부문에 김재홍(가톨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겸임교수), 맹문재(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승하(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천유철(국립안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외래교수), 황유지(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외래교수)이고, 미술 부문에 김미경(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박현희(성산HYO대학원대학교 예술융합학과 교수), 이정숙(철학박사, 미술평론가)이다.
『솟대평론』 발행인 석창우 회장은 ‘장애인예술계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평론이었는데 앞으로 평론을 통해 장애인예술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장애예술인들이 좋은 작품을 많이 발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목차
문학 평장(評場)
솟대평론의 솟대
18 한 자 한 자 목각을 하듯 시를 탄생시킨 한미순_방귀희
김헌식의 AA(Arts of All)론
34 빅오션의 아이돌 활동 의미와 가치, 글로벌 팬덤과 선한 영향력_김헌식
차희정의 문학대담
51 정은 작가의 장편소설 「산책을 듣는 시간」과 함께 걷기_차희정
솟대평론
59 허상욱 작품론 꽃 한 잎 피는 데 아홉 마디가 간다_이영숙
73 김준엽 작품론 우리를 비추는 자연과 사물을 회복하는 몸의 노래_김학중
86 프란츠 카프카 소설 「변신」에 나타난 장애 형상과 이중구속, 그리고 탈주_이예린
126 서정슬 작품론 접힌 시간성을 펼 때 비로소 보이는 몸-차이_황유지
서평
142 한 시각장애인의 세상살이 방법_이승하
솟대문학
162 단편소설 엘리베이터_김혜정
미술 평장(評場)
미술평론
179 이규재 작품론 이규재의 작품엔 숨겨진 행성이 있다_김미경
187 김동숙 작품론 상징들을 자연물에 스며들게 하여 대상물에 체화(體化)_이정숙
195 박찬별 작품론 붓끝에 드러난 존재의 빛: 관계와 감각, 그리고 조응의 미학_박현희
전시회를 찾아서
201 이원형어워드 수상작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