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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수다 0 초등 핵심 개념 (2023년)
미래엔 /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 2022.11.01
15,000원 ⟶ 13,500원(10% off)

미래엔학습참고서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초등학교 3~6학년에서 학습하는 수학 내용 중 중학교 이후부터 반드시 필요한 핵심 개념만을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 중학교 수학을 시작하기 전 빠르게 복습하자! ]1 수와 연산_자연수 1 다섯 자리 이상의 수 2 세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3 곱셈 4 나눗셈 5 자연수의 혼합 계산 2 수와 연산_분수와 소수 6 분수와 소수 7 분수와 소수의 덧셈과 뺄셈 8 약수와 배수 9 약분과 통분 10 분수의 곱셈과 나눗셈 11 소수의 곱셈과 나눗셈 3 도형과 측정_평면도형 12 평면도형과 각도 13 삼각형 14 사각형 15 다각형 16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17 원 18 합동과 대칭 19 어림하기 4 도형과 측정_입체도형 20 직육면체 21 각기둥과 각뿔 22 직육면체의 부피와 겉넓이 23 원기둥, 원뿔, 구 5 규칙성 24 규칙 찾기 25 비와 비율 26 비례식과 비례배분 6 자료와 가능성 27 자료의 정리 28 평균과 가능성초등학교 3~6학년에서 학습하는 수학 내용 중 중학교 이후부터 반드시 필요한 핵심 개념만으로 구성된 개념서입니다. [개념] - 2쪽으로 단순하게 풀어낸 설명을 찬찬히 읽으면 자연스럽게 이해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이해한 후에는 비주얼 코너로 핵심만 쏙쏙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념, 확인&정리하기] -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문제를 구성하여 개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개념 전체의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여 나타내었습니다.
만년 3등급이 수능 1등급 받은 수학공부법
오르비북스 / 김세현 (지은이) / 2025.07.08
24,800원 ⟶ 22,320원(10% off)

오르비북스학습참고서김세현 (지은이)
1등급을 위한 책이 아니다. '수학만 1등급으로 올리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에게, '수학이 내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구체적이고, 진솔하게 공부 방향부터 실전 지침, 단원별 행동강령까지 담았다.구성 : 단권 0. 필자 소개 -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 재수종합반X, 삼반수 4개월 만에 3등급-1등급 Part 1: 전반적인 공부 방법 소개 1. 본인 실력별 수학 공부법 -노베이스 -3~4등급 -2~3등급 -1~2등급 2. 기간별 로드맵 - 수능까지 1년이 남은 경우 - 수능까지 6개월 미만이 남은 반수생의 경우 Part 2: 수Ⅰ,수Ⅱ 단원별 3개년 주요 기출 문제 풀이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가? 필자가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리면서 어떻게 수학 문제를 풀었는지, 그 사고 흐름을 익혀보자. 수Ⅰ 등차, 등비수열 수열의 귀납적 정의 지수와 로그 지수 로그함수 지수 로그함수의 해석기하 삼각함수의 그래프 삼각함수 활용 수Ⅱ 극한값 - 도형 편 극한값 - 함수 해석 편 미분 적분 적분 넓이 문제 수직선의 운동 Part 3: 구체적인 수학 공부법. 현실적인 복습 방법 제시 4. N제 활용법 5. 실모 활용법 (가장 중요) -실모를 연습하는 최적의 방법 -실모 피드백 방법 (ft. 골든타임) 6. 오답 노트, 꼭 써야 할까? -메모 패드 활용 - # 태깅 공부법 -가장 효율적인 복습 루틴 정리 7. 실수에 관한 고찰 및 실수 고치는 방법 - 별짓 다 해봤습니다. 답 이겁니다. Part 4: 구체적인 파이널 루틴과 수능 판 선배의 진심 어린 조언 8. 파이널 루틴 -9월 초부터 시작하세요. 성적이 결정됩니다. 9. 하고 싶은 말 - 만년 3등급 선배의 진심 어린 조언 - '돈 쓴 만큼 성적 오르지 않습니다' 10. 파이널 행동 강령 11. 공부법 후기&추천사오르비에서 별 다른 마케팅 없이, pdf 540부가 팔렸습니다. 판매량이 증명합니다. 현존하는 수능 수학 공부법 책 중 가장 구체적이고, 진솔합니다. 공부 방향부터 실전 지침, 단원별 행동강령까지 담았습니다. 읽고 실천해주세요. 수학의 벽, 깰 수 있습니다. 이 책은 1등급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수학만 1등급으로 올리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에게, '수학이 내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 역시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절대 못 깰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숙학원에서 미친 듯이 공부했어도 수능에서 3등급이 나왔기에 수능장이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최악만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수학 공부법이란 공부법은 다 들었고 흔들리기도 많이 흔들렸습니다.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의심했고 또 의심했습니다. 수능 전까지 묵묵히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얻어낸 수능 수학 1등급은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수학 과목이 가진 힘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인생의 태도는 저를 계속해서 일어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메타인지를 길렀고 그 뒤로 공부하는 법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도와주고 싶습니다. 제 경험을 소중하게, 빠짐없이,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제발 공감하고, 실천해주세요. 만년 이삼이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수학의 벽, 깰 수 있습니다. 저는 상술을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확실하게 얘기하는 이유는, 제 경험이 너무나도 간절했고 저는 수학을 정말로 깨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2년동안 사교육에 쓴 돈만 5000만원이 넘습니다. 사교육에 돈을 많이 쏟는다고 해서 절대 성적 오르지 않습니다. 결국은 자기 자신이 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 책이 당신들의 지침서가 될거라 감히 자부합니다. Q. 기존 전자책과 무엇이 다르나요? A. 수1, 수2 단원별 행동 강령을 최신 기출 문제와 함께 담았습니다. 1등급으로 만들면서 교정된 수학 문제를 보는 사고 과정을 담았습니다. 분명 얻어갈 것이 있으실 겁니다. 또한 로드맵을 추가했고 더 완성도 있게 다듬었습니다. Q.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나요? A. 계속 해도 수학 성적이 안 오르는 학생, 수학 공부법 유튜브나 칼럼을 계속해서 찾아보는 학생, 오답노트가 쓰기 싫어서 안 쓰는 학생, 중요한 시험만 되면 성적이 평소보다 안 나오는 학생, 실수가 많은 학생, 공부할 때 남들 신경 많이 쓰는 학생, 돈 쓰는 게 실력 오르는 것과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학생.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모두 저였습니다. 서평 전북대학교 의예과, 장ㅇㅇ '내가 수험생일 때 이런 지침서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 맴돌았다. 공부방법, 문제풀이는 물론이고 시기별 플랜, 시험 운용방식까지 저자의 노하우가 집약적으로 담겨있다. 수험생 시절 고민했던 것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줄곧 시원하게 해소되는 느낌이었다. 무엇을 해야할지 갈팡질팡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과 저자를 믿고 큰 틀에서의 계획을 세워보길 적극 추천한다. 행동강령과 마음가짐을 명확하게 제시해주어 수험생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를 오래전부터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수험생을 향한 저자의 진심이 꾹꾹 눌러담겨있음을 구절마다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누군가의 경험에서만 우러나올 수 있는, 수험생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사람이 들려주는 진실된 조언이 담긴 아주 귀중한 책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한구절한구절 소중하게 여기며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숙명여자대학교 약학과, 박ㅇㅇ 누군가는 '1등급이 별건가?' 하고 가볍게 넘길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이 책이 방향이 되고 길이 되어줄 수 있다. 공부에 지치고 방법을 몰라 방황할 때, 누군가의 시행착오와 진심 어린 기록은 단순한 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은 흔한 성공담이 아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부딪히며 마침내 자기만의 공부법을 다듬어낸 한 수험생의 기록이다. 개인적으로도 여러 부분이 내 공부 과정과 깊이 맞닿아 있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오랜 시간 옆에서 저자를 지켜봐 온 사람으로서 그 치열한 고민과 성찰의 흔적을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아낸 그의 진정성과 성장에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 공부라는 긴 여정 속에서 한 번쯤 길을 잃어본 수험생이라면 이 책을 통해 반드시 자신만의 방향과 단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경희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배ㅇㅇ 이 책은 마치 선배가 친한 수험생 동생에게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만 꾹꾹 눌러담아 편하게 얘기해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만큼 글이 쉽게 술술 읽히면서도, 글의 핵심은 충분히 강조되어 다 읽은 후에도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 있다. 또한, 저자 본인의 경험을 스스럼없이 얘기함으로써,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쉽고,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의 신뢰성을 높인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이 됐던 말은 '수학은 최악을 높여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문제의 사고 흐름들을 체화만 한다면, 수학의 저점을 안정적으로 높여줄 수 있다고 자신한다.
뒤로 가는 개미
문학동네어린이 / 유강희 지음, 윤예지 그림 / 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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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어린이동요,동시유강희 지음, 윤예지 그림
문학동네 동시집 시리즈 38권. 유강희 시인의 동시집. 총 50편의 시가 실린 이번 동시집에서 유강희는 세계와 대상을 향한 지극한 애정을 토대로 만물에 자리한 고갱이를 탐구한다. 나아가 특유의 재치와 익살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작고 하찮은 것일지라도 눈을 떼지 않고 삶의 진리를 포착해내는 데 성공한 이번 시편들은 전작에서보다 더욱 깊어진 유강희 시인의 궁극한 경지를 느끼게 한다. 시인은 싸우지 않고 서로 정답고 다정한 존재만이 아니라, 길가에 비스듬히 누워 썩는 냄새를 풍기며 죽어 가는 족제비나 추석을 며칠 앞두고 짤린 우체국 직원들 등 화해되지 못한 존재들의 외따로운 모습에도 눈길을 둔다. 존재 간의 차이와 균열 역시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 시인의 자세는 상대를 긍정하는 법을, 함께 사는 법을 일깨워준다.책머리에 4 제1부 넌 왜 혀를 내밀고 있지? 나팔꽃 14 | 만일 풀과 벌레가 프러포즈를 한다면 15 | 벽은 착하다 16 | 손가락이 긴 건 18 | 파리채 20 | 쓰기 연습 21 | 화장지 22 | 슬리퍼 24 | 의자에 대하여 26 | 안경 28 | 스마트폰 30 | 소화기 32 | 종이컵 34 제2부 꼬부랑 허리에도 조록조록 오도개 38 | 여치 얼굴 40 | 누에와 토끼와 송아지 41 | 버드나무 발등 42 | 메뚜기는 다리가 없어도 44 | 장수풍뎅이 46 | 고구마밭 감자밭 48 | 민들레 50 | 발 52 | 부엌칼 54 | 궁금한 일 56 | 버스 정류장 58 | 종일비 60 제3부 물 좀 다오 흰뺨검둥오리 66 | 소금쟁이 68 | 토란 70 | 모기 72 | 백로 74 | 물닭 75 | 족제비 76 | 뒤로 가는 개미 78 | 물총새 80 | 포도 82 | 지렁이 83 | 붉은머리오목눈이 84 제4부 달처럼 환해질 거야 다슬기 88 | 바위와 잠자리 89 | 토끼눈 90 | 오리도 나무야 92 | 석류 94 | 하현달 95 | 오리 트럭 96 | 짤린 사람들 98 | 접시꽃 100 | 모기도 환해지고 싶어 101 | 목이 긴 것들 102 | 누군가는 불고 있다 104 해설 손택수 107유강희 시인이 새 동시집 『뒤로 가는 개미』를 펴냈다. 『오리발에 불났다』(문학동네, 2010) 『지렁이 일기예보』(비룡소, 2013)에 이어 세 번째 동시집을 내놓게 된 유강희 시인은 “이번 동시집은 유독 설레고 떨리네요.” 하고 수줍게 소회와 감동을 전했다. 1987년 약관의 나이에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데뷔해 문단의 주목을 받은 그다.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약 30년을 줄곧 시와 동시를 짓고 살아온 그다. “독특한 시선과 문체를 지닌 서정시인”(문학평론가 오형엽)이라는 평을 받기도 한 그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신한 작품들로 문단 안팎의 인정과 사랑을 받아온 천상 시인이다. 그런 그에게 새삼 ‘설렘’과 ‘떨림’을 안긴 동시집이라니, 과연 『뒤로 가는 개미』는 어떤 동시집일까. 총 50편의 시가 실린 이번 동시집에서 유강희는 세계와 대상을 향한 지극한 애정을 토대로 만물에 자리한 고갱이를 탐구한다. 전작들에서 상투적 인식에서 벗어나 사물과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서로서로 감응하고 동조하는 존재들”(아동문학평론가 김이구)에 집중코자 한 시인의 시선을 캐치한 독자라면, 그의 동시세계가 낯설지 않으리라. 나아가 특유의 재치와 익살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작고 하찮은 것일지라도 눈을 떼지 않고 삶의 진리를 포착해내는 데 성공한 이번 시편들은 전작에서보다 더욱 깊어진 유강희 시인의 궁극한 경지를 느끼게 한다. 해설을 맡은 손택수 시인은 ‘동심의 직관’ ‘세미화(細微畵)의 시선’ 그리고 ‘새로운 동일성’을 키워드로 『뒤로 가는 개미』를 읽고 “우리가 잃어버린 어떤 소박하고 근원적인 세계를 향하게” 한다고 평했다. 동심의 직관 ― 타성에 젖지 않은 말간 눈, 사물의 핵심을 꿰뚫는 동시 전체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 『뒤로 가는 개미』는 여는 시 「나팔꽃」부터 마지막 「누군가는 불고 있다」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면면한 다양한 존재들과 눈 맞추고 말을 건다. 손택수의 말을 빌자면 유강희 시인은 그 마주침을 통해 사물의 편에 서서 사물들로 하여금 그동안 참아 왔던 말을 술술 풀어내도록 돕는다. 이에 동참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시인을 따라 두 귀 쫑긋 세우고 누가 불러 주지 않나 기다리는 사물들을 호명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옆을 보라. 화장지는 왜 늘 혀를 내밀고 있는 걸까, 다리를 꼬부리고 있는 안경은 무얼 저리 곰곰이 생각하는 걸까 질문하자. 길가에 핀 꽃과 나무를 보면 누가 길가에 줄줄이 막대 사탕 꽂아 놓았을까 상상하고, 매미가 살다 간 지붕 뚫린 빈집에는 누가 살까 두리번거리자. 장수풍뎅이는 왜 장수풍뎅이일까 부여된 이름조차 의심하자. 이러한 궁금증이 우리를 어디로 끌고 가나 졸졸 따라가본다면, 당신도 어느새 우리 삶에 숨겨진 누군가의 숨은 뜻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릴 적 내 얼굴을 드디어 찾았다 여치랑 앉아서 내리는 비도 또랑또랑 같이 보자 _「여치 얼굴」 전문 유강희는 타성에 젖지 않은 말간 눈을 지닌 시인이다. 강가를 거닐다 만난 초록 여치에게서 오래 전 잃어버린 얼굴 하나를 떠올린 그는, ‘책머리에’에 동시 쓰는 까닭을 밝혔다. “내가 동시를 쓴다는 건 내 안의 ‘참 아이’를 찾아가는 일일 거예요. 고백건대, 난 그 여름 만났던 초록 여치를 닮은 동시를 쓰고 싶은 거예요.” 그의 말처럼 동심, 즉 타성적 태도를 버리고 세계에 내재한 본질을 탐색하는 아이의 마음은 사물의 핵심을 향해 육박해 들어가는 직관의 힘을 획득하며 가히 동시의 본바탕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수많은 존재들과의 만남은 스침으로 그치지 않고 이번 동시집에서 특별한 인연이 된다. 세미화의 시선 ― 대상을 향한 극진한 사랑이 포착한 생동(生動) 하는 세계 유강희의 동시는 대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골똘한 눈이요, 존재의 속살을 세밀하게 그려내려는 자의 멈추지 않는 몸짓이다. 처마 끝 매달린 빗방울이나 느릿느릿 기어가는 달팽이 두 뿔처럼 작고 하찮은 것들일지라도 시인은 거기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치밀한 관찰과 간절한 기다림 끝에 비로소 얻어지는 그의 동시는 그에 걸맞은 세심하고 감각적인 언어를 입음으로써, 한 편의 시가 어떻게 세상의 경이로운 기미들을 읽어내고 우주적 열림의 순간을 경험하게 하는지 성공적으로 보여준다. 감탄사 하나, 사투리 하나, 반점 하나 허투루 쓰이지 않은 유강희의 동시는 그 밑바탕에 대상을 향한 “다감한 연민이 자리하고 있”(손택수)음을 반증하며, “매사에 극진하기 짝이 없는 사내”(안도현)로 불리는 시인의 성정이 시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금쟁이를 우습게 본 건/ 나의 실수다/ 너무 더워 풀밭에 앉아/ 연못을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물 아래서/ 작은 물고기가/ 빠르게 솟구쳤다/ 옆구리가 은빛 칼날처럼 빛났다/ 소금쟁이를 잡아먹기 위해/ 그런 거란 걸 잠시 뒤/ 난 알았다/ 순간, 소금쟁이가/ 점프를 해서/ 건너편 바위 위에/ 사뿐히 앉은 것이다/ 소금쟁이가 그 가는 다리로/ 힘차게 물을 박차고/ 자기 몸 몇십 배나 되는/ 거리를 쉬익 날아서,/ 새보다 더 우아하고/ 멋지게 착지할 줄은/ 정말 몰랐다 _「소금쟁이」 전문 치밀한 관찰과 탐구심, 작은 기미와 현상에서 우주적 진리를 끌어내는 능력은 작은 풀벌레 앞에 무릎 꿇고 눈 맞춤할 줄 아는 동심과 더불어 사십대 중반을 훌쩍 넘긴 시인이 아직도 소년의 얼굴을, 소년의 목소리를 잃지 않게 하는 비결이다. 놀라운 일로 가득 찬 날 많았으면 하고 바라는 그의 꿈은, 이번 동시집에서 삶의 실감으로 출렁이는 세계로 생생히 현현된다. 새로운 동일성을 향하여 ― 차이를 차이로 인정하는 자세, 동시의 지표가 되다 유강희는 2014년 8월 부안 지역 문학동인 솔바람소리문학회에서 자신의 시론을 개진하며 “자연과 자연, 자연과 인간, 사물과 사물, 사물과 세계, 큰 우주와 작은 우주의 호응(감응)과 불협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비추어 이번 동시집을 보면, 시인이 싸우지 않고 서로 정답고 다정한 존재만이 아니라, 길가에 비스듬히 누워 썩는 냄새를 풍기며 죽어 가는 족제비나 추석을 며칠 앞두고 짤린 우체국 직원들 등 화해되지 못한 존재들의 외따로운 모습에도 눈길을 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존재 간의 차이와 균열 역시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 시인의 자세는 상대를 긍정하는 법을, 함께 사는 법을 일깨워준다. 풀이 벌레에게 ─내가 널 굶기는 일은 없을 거야 벌레가 풀에게 ─죽을 때까지 네 곁에 있어 줄게 _「만일 풀과 벌레가 프러포즈를 한다면」 전문 새 동시집의 출간은 우리 동시의 미래를 더듬을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사물과 자연, 인간과 우주의 경계를 날렵하게 넘나드는 유강희의 이번 동시집은 단연 중요한 좌표가 될 것이다. 새로운 동일성, 즉 기존의 통념을 빌려 존재들을 함부로 묶거나 합하지 않는 자세, 차이를 차이로 인정하되 인간의 지위를 벗고 다른 존재로 옮아가는 태도는 타자를 향한 감수성을 잃어버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가치이자 앞으로 동시가 나아갈 자리이기 때문이다. 세계와 대상에 깃든 비밀을 끊임없이 파헤치고 관습적인 상상력을 통째로 넘어뜨리는 유강희의 동시세계는 새로운 활력을 갈구하는 우리 동시 문단에 중요한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제 몸보다 몇 배나 큰 나방 한 마리를 물고 뒤로 기어가는 개미를 보고 그는 시인으로서의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것은 아닐까. 자리를 바꿔 뒤가 앞이 되게 하자고, 관습과 통념을 전복하며 밀고 앞으로 가자고. 세계는 그로 인해 한층 넓어질 것이다. 활달한 상상력과 과감한 구성으로 그려낸 신명난 순간 그림은 윤예지 화가가 맡았다. 서울과 런던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해온 그는 자신의 재주와 기량을 아낌없이 이 책에 담았다. 활달한 상상력과 과감한 화면 구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물과 자연, 인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궁자재한 그림은 활력과 생동감이 넘친다. 시인이 포착한 시적 순간을 마치 함께 보고 듣고 느낀 듯이 윤예지 화가는 유강희의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해석해냈다. 한바탕 신명나게 노는 아이들의 둥글며 환한 마음을 닮은 두 사람, 유강희와 윤예지가 독자들에게 동시 본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놀란 박사의 북극 대탈출
개암나무 / 게리 베일리 글, 레이턴 노이스 그림, 토트 옮김, 주희영 감수 /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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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자연,과학게리 베일리 글, 레이턴 노이스 그림, 토트 옮김, 주희영 감수
저학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과학 시리즈 2권. 북극 탐사를 떠났다가 얼음 빙산에 홀로 갇히게 된 놀란 박사가 과학 지식을 총동원하여 가까스로 위기를 탈출하는 이야기이다. 온몸이 덜덜 떨리는 혹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놀란 박사의 탈출기에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짜임새 있게 엮어 과학의 토대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책의 말미에는 [놀란 박사의 서바이벌 노트]를 수록하여 실제 북극에 조난되었을 때 필요한 행동 지침과 요령을 알려 준다. 또 [북극 탈출 퀴즈]로 본문의 내용을 한 번 더 복습하면서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과학적 호기심을 만족시키고 탐구력과 문제 해결력을 길러 주는 알찬 과학 입문서가 될 것이다. 위험도 마다 않는 열정적인 과학자, 놀란 박사. 이번에도 놀란 박사가 아주 큰 사고를 쳤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꽁꽁 얼어붙는 무시무시한 얼음 왕국, 북극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북극을 탐사하던 중 쩍쩍 갈라져 떨어진 빙산에 갇혔다. 동료 대원들을 소리쳐 불러 봐도 소용없었다. 과연 놀란 박사는 이 위기에서 어떻게 탈출할까?놀란 박사 이야기 북극은 어떤 곳일까요? 북극은 얼마나 추워요? 빙산은 무엇인가요? 이글루는 어떻게 지어요? 북극 바다에 사는 물고기 이누이트 족은 어떻게 물고기를 잡을까요? 북극에도 사람이 살아요? 왜 빙하가 녹고 있나요? 북극에 사는 동물들 놀란 박사는 왜 북극에 있을까요? 놀란 박사의 서바이벌 노트 북극 탈출 퀴즈 퀴즈 정답세상에, 이럴 수가! 이번엔 북극에 혼자 남았다고? 놀란 박사가 들려주는 오들오들 북극 탈출기! 놀란 박사 시리즈는 낮은 학년 어린이들이 과학의 첫 단추를 더욱 쉽게 끼울 수 있도록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엮은 스토리텔링 과학 시리즈입니다. 두 번째 권 《놀란 박사의 북극 대탈출》은 북극 탐사를 떠났다가 얼음 빙산에 홀로 갇히게 된 놀란 박사가 과학 지식을 총동원하여 가까스로 위기를 탈출하는 이야기입니다. 온몸이 덜덜 떨리는 혹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놀란 박사의 탈출기에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짜임새 있게 엮어 과학의 토대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위험도 마다 않는 열정적인 과학자, 놀란 박사를 아시나요? 이번에도 놀란 박사가 아주 큰 사고를 쳤습니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꽁꽁 얼어붙는 무시무시한 얼음 왕국, 북극에서 길을 잃고 말았지요. 북극을 탐사하던 중 쩍쩍 갈라져 떨어진 빙산에 갇혔습니다. 동료 대원들을 소리쳐 불러 봐도 소용없어요. 북극의 세찬 눈보라에 휘말려 금세 사라져 버렸으니까요. 과연 놀란 박사는 이 위기에서 어떻게 탈출할까요? 옛말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정신을 차리고 집중하면 차근차근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뜻이지요. 이 책에서는 위기에 빠진 놀란 박사와 함께 먼저 북극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기상학자들은 북극을 ‘지구의 기후를 만들어 내는 곳’이라고 합니다. 북극이 지구의 기상과 해류의 순환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최근 들어 북극에 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빙하가 급속도로 녹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구 온난화가 왜 일어났는지, 또 그로 인해 북극이 어떻게 변해 가고 있는지를 놀란 박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자세히 알아봅니다. 멸종 위기에 놓인 북극의 동물들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것은 물론이고 얼음이 되는 온도인 어는점과 북극과 열대 등 극한 지역에서 인간이 진화한 방식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명쾌하게 이해하도록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북극에 닥친 위기가 결국은 돌고 돌아 지구 전체의 위기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까지 짚어 주지요. 그렇게 놀란 박사와 함께 북극에 대해 차근차근 공부하며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다 보면 모든 문제의 실마리가 과학임을 알게 됩니다. 지구과학에서부터 화학, 생물까지! 과학의 영역들이 하나의 주제 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되며 탄탄한 지식의 그물을 형성하지요. 현행 교과 과정은 통합.융합적 사고를 지향합니다.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과학뿐 아니라 여러 교과 영역을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놀란 박사의 북극 대탈출》은 이런 맥락에도 부합하는 과학책입니다. 특히 과학에 대한 개념이 아직 익숙지 않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는 놀란 박사 시리즈처럼 흥미로운 사건 속에 지식 정보를 녹여 낸 스토리텔링형 주제 학습은 공부에 대한 몰입도를 확실하게 높여 줄 수 있습니다. 책의 말미에는 [놀란 박사의 서바이벌 노트]를 수록하여 실제 북극에 조난되었을 때 필요한 행동 지침과 요령을 알려 줍니다. 또 [북극 탈출 퀴즈]로 본문의 내용을 한 번 더 복습하면서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놀란 박사의 북극 대탈출》은 과학적 호기심을 만족시키고 탐구력과 문제 해결력을 길러 주는 알찬 과학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놀란 박사 시리즈 놀란 박사 시리즈는 낮은 학년 어린이들이 과학의 첫 단추를 더욱 쉽게 끼울 수 있도록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엮은 스토리텔링 과학 시리즈입니다. 다소 덜렁대고 어리숙하지만 두루두루 아는 게 많은 놀란 박사와 함께 극한 환경에서도 거뜬히 탈출할 수 있는 놀라운 과학 비법을 만나 보세요.
수리논술을 위한 두뇌훈련 (하)
naepoEDU(내포교육) / 양재갑 지음 / 2013.08.19
15,000원 ⟶ 13,500원(10% off)

naepoEDU(내포교육)학습참고서양재갑 지음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우며,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문제를 해결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사물들의 모습에서 다양한 지식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게 하고, 한쪽 면만 바라보았던 획일적인 사고에서 다각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Part 03 신기한 수학으로 잠자는 두뇌를 깨워라 -새로운 문제해결 Part 04 논리적인 관찰로 참신한 지혜를 얻어라 -독창적인 안목 이 책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우며,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문제를 해결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사물들의 모습에서 다양한 지식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게 하고, 한쪽 면만 바라보았던 획일적인 사고에서 다각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은 수학공부에 흥미를 잃은 학생,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한 학생, 창의력과 사고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재밌는 학습, 효과적인 학습, 미래 지향적인 학습으로 이끌 것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선생님들에게도 참신한 에너지를 제공할 것입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하여 사고의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두뇌의 잠재력을 발굴함으로써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소중애 동화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소중애 지음, 신헌재 해설 / 2013.06.10
12,000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명작,문학소중애 지음, 신헌재 해설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39권. 소중애 동화선집. 소중애는 동화의 핵심이 되는 환상성과 사실성이 적절히 하모니를 이룬 구성과 필체로 작품의 질을 높인 작가다. 그는 투박하고 촌스러운 이들을 긍정적으로 보고 이들의 개성을 희화화시켜 해학적 효과를 돋우고 사회문제를 고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책으로 동심의 여유와 활기를 극대화했다. 이 책에는 '호랑이와 곶감의 진실'을 포함한 14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다.작가의 말 호랑이와 곶감의 진실 사촌 누나 사막에 부는 바람 유리창을 깨뜨려라 고양이 김씨 피아노 소리 우유니의 천사들 보카를 살린 소년 금희가 잘하는 것 천방지축 왕머리 아기 삵, 오동이 이장님과 김돌이 할머니 개와 소년 톤레사프에 울린 울음소리 해설 소중애는 신헌재는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명의 동화작가와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7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평론가의 수준 높은 작품 해설이 수록됐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화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와 해설을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소중애의 작품은 내용에 따라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우화식 이야기 유형 작가가 자천한 대표작 가운데 이 유형에 속하는 '호랑이와 곶감의 진실'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담을 패러디한 것이다. 작가가 초창기에 많이 쓴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류의 우화는 대부분 우정, 상호부조 등의 보편 덕목을 주제로 삼은 것들에서 그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적 정서와 얼의 현대적 재해석의 계기로 삼고, 그로 인해 한국 아동문학의 민족적 정체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다. 2. 작가의 체험을 다룬 유형 본디 작가 자신의 경험담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자신의 삶과 동화의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또 작가를 둘러싼 주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인물들의 대조적인 설정을 통한 해학의 묘미를 살리는 한편, 투박하고 촌스러운 이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엿볼 수 있었다. 3. 성장을 주제로 한 유형 교단에 섰던 작가답게 소중애의 작품은 초기부터 미숙한 주인공들이 일련의 성장과 발전을 해 가는 과정을 그린 것이 적잖다. 4. 사회문제에 대한 고발과 환상적 대처 유형 작가는 일찍부터 아동과 관련된 학교 안팎의 문제와 나아가 대사회적 문제까지 작품의 소재로 다루었다. 그의 작품은 문제만 고발하고 끝내는 리얼리즘적 소설이 아니라, 이 문제들에 대한 동화적, 환상적인 대책도 강구해 해결을 모색하고자 하는 면도 보였다. 이상 네 유형들을 종합해 볼 때 소중애는 동화의 핵심이 되는 환상성과 사실성이 적절히 하모니를 이룬 구성과 필체로 작품의 질을 높인다. 그러면서 다소 투박하고 촌스러운 이들을 긍정적으로 보고 이들의 개성을 희화화시켜 해학적 효과를 돋우는 솜씨가 남다르다는 점, 사회문제를 고발함과 더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책으로 동심의 여유와 활기를 극대화한다는 점, 그리고 작가 생활 30년 동안 일관된 작품 유형을 가지고 각 제재 범위와 수준을 심화·확대해 가며 작품의 질적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왔다는 점에서, 이 작가의 특성과 더불어 우리나라 동화의 문학사적 의의도 가늠할 수 있다.“저 병들고 약한 어린아이를 돌봐 주십시오.”나는 주문에 걸린 사람처럼 같은 말을 하고 또 하면서 수십 번도 더 넘게 메사를 향해 절을 했다. 그래야만 될 것 같았다.알지 못할 힘이 감돌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느끼기 시작했다.작고 연약한 아이의 손이 바구니 밖으로 나왔다. 고 작은 손은 햇살을 잡으려는 듯 꼬물꼬물 움직였다.아이의 기도 소리가 한층 커졌다. 나도 덩달아 목소리가 커졌다.어디선가 인디언 북소리가 들려오는 듯했다. 소리는 붉은 계곡을 휘돌아 우리들에게 몰려오고 있었다.어쩌면 하늘이 저렇게도 파랄까?좀 더 기다리면 깃털 모자를 쓴 가죽 옷의 말 탄 인디언이 나타날지도 모르겠다. 우? 사막에 바람이 불었다.'사막에 부는 바람' 중에서 나는 달렸어요. 집이 어느 쪽에 있는지 몰라요. 그런데도 무엇인가 나를 집이 있는 쪽으로 잡아끄는 것 같아요. 나는 달리고 또 달렸어요. 바위에 부딪혀 발톱 하나가 빠졌어요. 피가 났어요. 나는 절뚝거리면서도 달렸어요.집에 가면 엄마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오동아. 사랑하는 내 아들.”엄마는 나를 안아 주실 거예요. 너무 반가워서 어쩌면 조금 울지도 몰라요.'아기 삵, 오동이' 중에서
우리 반은 못 말려!
한림출판사 / 문성희 (지은이), 이주희 (그림) / 2020.04.29
11,000원 ⟶ 9,900원(10% off)

한림출판사명작,문학문성희 (지은이), 이주희 (그림)
같은 반 아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겪는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문성희 작가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봉주, 공주, 송이, 바람, 기탁이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선생님 앞에만 서면 자기도 모르게 구구단을 거꾸로 외우는 봉주, 선생님께 혼나도 기죽지 않은 기탁이까지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모습과 넘치는 에너지를 문장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도움 대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즐거움을 얻고 뿌듯함을 느낀다. 틀에 맞춘 학교에서 아이들은 각양각색을 만들며 조금씩 성장한다. 딱딱한 규율과 통제가 아닌 유머와 즐거움 속에서 긍정적으로 커 나가길 바라는 작가의 따스함이 듬뿍 담긴 동화집이다.거꾸로 아이 - 천봉주 이야기 수리수리 마수리! - 노공주 이야기 구피 구출 작전 - 차송이 이야기 신라면, 달려라! - 신바람 이야기 변기통은 못 말려! - 변기탁 이야기 작가의 말시끌벅적, 조용할 날 없는 학교 이야기 구구단을 거꾸로 외우는 봉주, 요술봉과 레이스를 좋아하는 공주, 단짝 친구 송이와 바람이, 호기심 많은 기탁이.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생길까? 친구 때문에 재밌기도 하고, 때로는 화도 나지만 친구들과 함께라면 학교생활이 즐겁다. 유쾌하고 별난 다섯 친구들의 신나는 이야기를 만나 보자! “수리수리 마수리,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 웃음이 끊이지 않는 다섯 아이들 창작 동화집『우리 반은 못 말려!』는 같은 반 아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겪는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문성희 작가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봉주, 공주, 송이, 바람, 기탁이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선생님 앞에만 서면 자기도 모르게 구구단을 거꾸로 외우는 봉주, 선생님께 혼나도 기죽지 않은 기탁이까지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모습과 넘치는 에너지를 문장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도움 대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즐거움을 얻고 뿌듯함을 느낀다. 틀에 맞춘 학교에서 아이들은 각양각색을 만들며 조금씩 성장한다. 딱딱한 규율과 통제가 아닌 유머와 즐거움 속에서 긍정적으로 커 나가길 바라는 작가의 따스함이 듬뿍 담긴 동화집이다. 못 말리는 아이들의 유쾌 발랄한 학교 이야기 「거꾸로 아이」는 뭐든 거꾸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봉주의 이야기다. 구구단도 거꾸로 외우고 심지어 가만히 서서 벌을 받는 것보다 물구나무서기가 더 편한 봉주의 이유를 만날 수 있다. 「수리수리 마수리」는 ‘진짜 공주’가 되어서 짝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다정하게 지내고 싶은 공주의 수줍은 마음이 담겼다. 「구피 구출 작전」, 「신라면, 달려라」는 유치원 때부터 단짝이었던 송이와 바람이의 오해와 화해를 다룬다. 눈치 없는 바람이가 미운 송이와 그런 송이 마음을 도무지 모르는 바람이의 밀고 당기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변기통은 못 말려!」는 놀 때도 혼이 날 때도 항상 즐거운 기탁이의 이야기다. 기탁이는 매번 엉뚱한 생각 때문에 말썽을 부리지만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미워할 수 없는 아이다. 『우리 반은 못 말려!』는 우리 주변에 있는 친구들과 비슷한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이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의 유쾌 발랄한 학교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이들이 저마다 만들어 내는 모양과 빛깔이 담긴 이야기 생김새와 성격, 생각이 다른 아이들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때로는 티격태격하고 토라지고 싸우기도 한다. 하지만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장난을 치며 웃는다. 어른들이었다면 자기만 옳다고 우겼겠지만 아이들만의 동심과 너그러움이 빛을 발하며 금세 잘 지낸다. 봉주를 비롯한 송이, 기탁이 등은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그 안에서 자신만의 모양과 색깔을 만들어 간다. 봉주가 거꾸로 세상을 보자, 똑바로 보았을 때 보이지 않았던 것을 발견한 것처럼 매일 같아 보이는 일상에서도 새로움을 찾을 수 있다. 지나고 나면 아쉬운 것이 학창 시절이라는 말처럼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만드는 추억만큼 소중한 것도 없다. 넘치는 호기심과 엉뚱함, 걱정 없는 웃음소리 가득한 아이들의 이야기는 유쾌한 기운을 전한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 모두가 자신만의 빛깔을 차근히 만들어 가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진다.
브라더밴드 4 : 침략자들 (하)
챕터하우스 / 존 플래너건 지음, 김경숙 옮김 /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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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하우스명작,문학존 플래너건 지음, 김경숙 옮김
한겨울 폭풍우가 몰아치는 거친 바다 위에서 스캔디아 최고의 소년 전사들과 악랄한 해적들의 모험과 결투가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해양액션 모험소설이다. 사회로부터 버림받았지만, 명예로운 최고 전사의 자리에 오른 브라더밴드 대원들의 용기와 우정이 감동적이다.멸시받던 평범한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승리하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가슴 뻥 뚫리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상처 많은 평범한 아이들이 우정을 쌓아가며 이루는 승리, 세상에 대한 거침없는 도전, 그리고 그들이 지혜와 용기로 거친 바다에서 해적과 맞붙어 싸우는 모험담은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항해 관련 용어 해설 10주요 등장인물 1221. 리디아의 선택 1522. 빗나간 예상 2823. 습지에서의 작전 회의 4124. 깊어지는 할의 고민 5625. 제스퍼의 임무 6726. 얼음 같은 바다 속으로 7827. 전직 도둑의 실력 발휘 9028. 참았던 분노 10029. 에드빈의 아이디어 10930. 무사귀환 11931. 작전 개시 129?32. 적의 심장을 겨누다 14033. 망루 사령관의 오판 15434. 세 방향에서의 기습 작전 17135. 쏜의 맹활약 18336. 잉바르의 부상 19637. 자바크의 꼼수 21638. 첫 백병전 22839. 뜻밖의 갈등 24140. 자바크를 쫓아라 25441. 울프윈드의 시련 26442. 배를 구조하라 276에필로그 절반의 승리, 그리고 위험한 거래 282▲ 전 세계 800만부 이상 판매, 100여개 나라의 어린이 팬을 가진 <레인저스> 시리즈 작가 존 플래너건의 <브라더밴드> 시리즈 4권 출간! ▲ 청량음료와 같은 통쾌감을 선사하는 중독성 강한 어드벤처 스토리!▲ 우정, 동료의식, 연대, 정의와 용기를 이야기하는 감동의 해양 판타지! ▲ 북유럽 먼 바다에서 펼쳐지는, 소년들의 액션 모험담! 거친 파도를 타며 벌이는 추격전과 백병전, 불화살로 산산조각 난 망루!눈앞에서 침몰하고 있는 울프윈드호를 구할 것인가,코앞에서 멀어지고 있는 해적 자바크의 레이븐호를 추격할 것인가?헤론호의 대장 할의 선택은??《브라더밴드》시리즈한겨울 폭풍우가 몰아치는 거친 바다 위에서 스캔디아 최고의 소년 전사들과 악랄한 해적들의 모험과 결투가 흥미진진한 해양액션 모험소설. 사회로부터 버림받았지만, 명예로운 최고 전사의 자리에 오른 브라더밴드 대원들의 용기와 우정이 감동이다. 《브라더밴드》시리즈는 현재 아마존에 《버려진 아이들》《침략자들》《사냥꾼들》《소코로의 노예들》《스콜피온 산맥》으로 5부까지 출간되었다. 우정, 동료의식, 연대, 정의와 용기를 이야기하는 흥미와 감동의 해양 판타지! 여기 마법사의 지팡이 없이 마법을 부린 대책없는, 엄청난 소년들이 있다. 하나같이 평범한, 아니 어쩌면 평균 이하의 여덟 소년들이 뭉쳤다. 그 중심에 네 살에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아랄루엔 혼혈의 왜소한 할이 있고 그의 하나뿐인 친구, 다혈질 주먹대장에 역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스티그가 있다. 그 외에 여섯 친구들, 도벽이 습관인 제스퍼, 눈앞의 사람이 적군인지 아군인지도 구별 못하는 시력에 덩치는 곰만 한 잉바르, 모사꾼 스테판, 누구도 구별 못하는 쌍둥이 울프와 불프, 존재감도 특징도 없는 에드빈이 있다. 그리고 그들의 멘토 격으로 등장하는, 할의 아버지 미켈의 친구이자 전직 해적 출신의 외팔이 주정뱅이 쏜……. <브라더밴드> 시리즈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스캔디아에서 전사가 되기 위한 유일한 길인 브라더밴드 선발에서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하고 남겨진 아이들로, 16년을 살아오는 동안 어디에서도 주목받거나 인정받지 못하고 주변을 떠돌던 소년들이다. 이제 소년들은 브라더밴드 최종 우승팀이라는 명예와 스캔디아 최고의 보물 앤더멀을 되찾기 위해 위험한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 그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정과 용기, 신뢰로 뭉친 여덟 명의 소년들과 평생을 살인과 약탈을 일삼아온 자바크 해적 일당의 대결, 과연 가능한 싸움일까요? 자신의 아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알게 해주기 위해 직접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존 플래너건은 마법사도 괴물도 등장하지 않는 이 판타지에서 주인공이 반드시 특출한 능력을 가졌거나 잘난 사람일 필요는 없음을 보여준다. 멋진 사람이 슈퍼히어로처럼 나타나 세상을 구원하는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는 있어도 통쾌하지는 못하다. 하지만 멸시받던 평범한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승리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슴 뻥 뚫리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상처 많은 평범한 아이들이 우정을 쌓아가며 이루는 승리, 세상에 대한 거침없는 도전, 그리고 그들이 지혜와 용기로 거친 바다에서 해적과 맞붙어 싸우는 모험담은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우리가 평범한 아이들의 이야기에 이토록 대책 없이 빠져드는 이유이다. 북유럽 먼 바다에서 펼쳐지는, 소년들의 액션 넘치는 모험담! 스캔디아 고유의 개념인 브라더밴드는 그들이 전통적 뱃사람이라는 사실에 유래했다. 스캔디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소년들을 소규모의 팀으로 묶어 함께 배우고 익히게 하는 훈련 시스템을 만들어 이어왔다. 그리고 각 밴드의 구성원들은 하나의 팀으로 결속되어, 전술과 무기 다루는 법, 선원정신, 선박 조종술과 항해술 등을 배웠다. 브라더밴드는 한 배를 타는 선원의 개념을 본뜬 것으로, 배에서는 동료들이 서로 협력하고 믿어야 했으며 가끔은 목숨을 걸어야 할 때도 있었다. 브라더밴드에서 함께 훈련한 소년들이 같은 배의 선원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고 그들은 평생을 함께 근무하고 일하곤 했으며 심지어 휴식을 취할 때도 함께였다. 브라더밴드는 그들 사이에 유대감과 더불어 평생의 우정을 심어주었다. 중세 유럽의 스캔디아라는 나라와 광활한 바다를 주 무대로 펼쳐지는 해양 액션 판타지 “브라더밴드”는, 전 세계 20개가 넘는 국가에 소개되어 인기를 끌었던 “레인저스”에서 곁가지를 친 일종의 스핀오프(spin off)라 할 수 있다. 중세 유럽이라는 배경이 일맥상통하며 일부 주인공들이 언급되거나 등장하기도 하지만, 이 작품은 거친 바다에서의 모험과 액션, 항해를 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책을 읽는 동안 항해 기법과 용어에도 익숙해질 것이며 검과 활, 도끼가 모두 등장하는 전투 장면들은 읽는 재미를 담뿍 선사할 것이다.“등반조! 계속 가! 한 명을 기다리느라 멈추지 말고!”갈고리를 던졌던 이들이 이제 몸을 젖히고 밧줄에 체중을 실어 힘껏 잡아당기며 줄이 팽팽해지도록 만들었다. 밧줄 하나당 두 명이 더 투입되어 밧줄 밑으로 가서 섰고, 그들은 두꺼운 창자루가 밧줄과 밧줄 사이에 오도록 해서 잡고 있었다. 첫 번째 등반자가 줄을 타고 기어오르기 시작하면서 창 손잡이 위에 발을 올리면, 밧줄 밑에 있던 두 명이 그를 위로 던지듯이 밀어 올려 그가 울타리 방책의 꼭대기에 손을 걸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는 끄트머리를 뾰족뾰족하게 깎아놓은 통나무에 걸리지 않게 조심히 울타리를 넘어 뒤쪽의 보행자용 통로로 가볍게 내려앉았다. 다른 두 명의 등반자도 즉시 합류했다. 그들은 나머지 동료들이 울타리 방책을 기어오를 동안, 검을 빼들고, 방패를 휘둘러 뒤쪽을 방어하며 보행자 통로로 이동해 방어선을 구축했다.바렛은 두 번째 그룹과 함께 울타리 방책을 넘었다. 그는 재빨리 주변을 둘러보았다. 수비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완벽한 기습 작전이라고, 바렛은 생각했다._「34. 세 방향에서의 기습 작전」 “자, 진격이다!”반백의 바다늑대가 포효했다. 헤론 대원들은 산산조각 난 나무 조각들을 밟으면서 함성을 내지르며 문을 돌파해 나아갔다.마자라인들이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앞으로 쏟아져 나왔다. 검을 뒤로 차고 방패를 치켜든 페트락이 선두에 서 있었다. 페트락은 잿빛 턱수염에 뿔 달린 투구 밑으로 텁수룩한 머리가 비어져 나온 덩치 큰 스캔디아 전사와 마주 선 자신을 발견했다. 그는 다른 공격자들이 모두 눈에 띄게 어리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자신과 대적하고 있는 스캔디아 전사의 오른쪽 팔뚝에 징 박힌 거대한 곤봉이 끼워져 있는 것도 보았다.쏜이 거대한 곤봉으로 마자라인 대장의 방패를 내리쳤고, 그 충격에 나무로 된 방패가 쩍 갈라지면서 몇 조각으로 쪼개져버렸다. 사령관이 비틀거리자 쏜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그의 명치를 조그만 금속 방패로 가격했고, 사령관은 헉 하고 숨을 들이마시며 몸을 웅크렸다. 거기다가 곤봉으로 늑골이 부서질 만한 타격을 가하자, 사령관은 대자로 나가떨어졌다._「38. 첫 백병전」 “레이븐이 돛을 달고 있어!”레이븐이 속력을 올리기 시작했다.할은 그 배를 주시하면서, 바람과 파도의 상태를 살폈다. 지금과 같은 풍향이라면, 그 배는 최고 속도로 항해를 할 수 있을 것이었다.하지만 이런 조건이라면, 아마도 헤론이 조금 더 빠를 것이었다. 이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재빨리 저 배를 추격하는 것뿐이었다.“두세 시간이면 따라잡을 수 있을 거예요.”쏜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장은 할이었기에 결정은 그의 몫이었다.레이븐을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던 할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미칠 지경이었다. 헤론은 지금 울프윈드와 레이븐의 중간 지점에 있었다. 그는 선택해야 했다. 그가 재빨리 시선을 옮겨 울프윈드를 흘깃 보았다. 그 배는 시시각각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그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배는 결국 침몰할 것이고, 뭍이 빤히 보이는 거리에서, 선원들은 익사할 것이다.하지만 레이븐이 달아나고 있었다. 레이븐, 그리고 스캔디아의 가장 소중한 보물인 앤더멀을 갖고 자바크가 달아나고 있었다.배는 멀어지고 있었고, 할과 친구들이 잘못을 용서받고 고향에서 정상적으로 살아갈 길은 오직 그 배를 쫓아가는 것뿐이었다. 그들이 만약 앤더멀을 되찾지 못한다면, 그들은 나라도 없고, 미래도 없고, 명예도 없이 영원히 따돌림을 받으며 이리저리 떠돌게 될 것이었다.레이븐은 지금 이 순간에도 시시각각으로 멀어져 가고 있었다. 이제 곧 해가 완전히 질 것이고 배는 어둠에 묻혀 보이지도 않게 될 것이었다. 그리고 영영 사라져버릴 것이다. 그리고 앞날의 행복에 대한 어떤 희망도 함께 사라질 것이었다. 그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지금 바로._「41. 울프윈드의 시련」
호야, 아빠를 구합니다!
노는날 / 안오일 (지은이), 이수영 (그림)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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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날명작,문학안오일 (지은이), 이수영 (그림)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호야네 반에서 가족들을 초대해 직업 이야기를 듣는 특별 수업이 열린다. 담비에게 잘보이고 싶었던 호야는 손을 번쩍 들고 자기 가족을 초대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뒷자리에서 “쟤 아빠 없으니까 엄마가 올걸?”이라고 말하는 대민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화가 난 호야는 아빠를 데리고 올 거라 말해 버렸다. 특별 수업은 점점 다가오는데…. 아빠가 없는 호야는 어떻게 할까? 엄마가 좋아하는 고릴라 아저씨라도 데려가야 하는 걸까?후배가 생겼다 ★ 9 털보 아저씨를 물리쳐라 ★ 26 불어난 거짓말 ★ 35 세 개의 고민 ★ 46 친구 되기 작전 ★ 52 우리 아빠야 ★ 70 친구와의 약속 ★ 87★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어쩌지? 이번 특별 수업에 아빠를 데려오겠다고 큰소리쳤는데…. 고릴라 아저씨한테 아빠 역할을 해 달라고 할까? 아냐! 안 돼! 고릴라 아저씨는 절대 안 돼!” 호야네 반에서 가족들을 초대해 직업 이야기를 듣는 특별 수업이 열린대요. 담비에게 잘보이고 싶었던 호야는 손을 번쩍 들고 자기 가족을 초대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뒷자리에서 “쟤 아빠 없으니까 엄마가 올걸?”이라고 말하는 대민이의 목소리가 들렸죠. 화가 난 호야는 아빠를 데리고 올 거라 말해 버렸어요. 특별 수업은 점점 다가오는데…. 아빠가 없는 호야는 어쩌죠? 엄마가 좋아하는 고릴라 아저씨라도 데려가야 하는 걸까요? 1. 새롭게 만들어가는 ‘가족’ 이야기 고릴라 아저씨와 호야는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호야의 엄마는 호야에게 한 아저씨를 소개해 주어요. 아저씨와 가족이 되면 어떻겠냐는 말을 덧붙이면서요. 하지만 호야는 고릴라를 닮은 아저씨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엄마와 호야 사이에 누군가 들어온다는 게 싫었거든요. 고릴라 아저씨는 호야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호야는 아저씨를 자꾸 밀어냅니다. 하지만 노력하는 아저씨의 모습을 보고 호야는 점점 아저씨가 불쌍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과연 호야는 마음을 열고, 고릴라 아저씨를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호야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던 가족 안에서 살았습니다. 그런 호야에게 고릴라 아저씨의 등장은 ‘만들어가는 가족’의 의미에 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됩니다. 언젠가 호야가 꾸리게 될 또 다른 가족의 모습을 상상하는 계기도 되지요. 그러는 동안 호야의 마음은 또 한 뼘 자랍니다. 2. “최근에 아저씨에게 지켜 주고 싶은 소중한 사람들이 생겼어. 어떤 일이 있어도 이번만큼은 꼭 지켜 주고 싶어.” 나에게 가족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특별 수업이 열리기 전날, 가족을 초대하기로 한 호야와 대민이, 담비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요. 아빠가 없는데 아빠가 온다고 한 호야, 엄마가 와서 입양된 아이라는 걸 말할까 봐 걱정이 되는 담비, 구둣방을 하는 할아버지가 부끄러웠던 대민. 이렇게 세 친구 모두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걱정이 있었거든요. 드디어 특별 수업이 시작되고, 고릴라 아저씨, 담비의 엄마, 대민이의 할아버지는 자기에게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전달합니다. 고릴라 아저씨에게 가족은 지켜 주고 싶은 소중한 사람들, 담비의 엄마는 첫눈에 사랑에 빠진 존재, 대민이의 할아버지는 뭐든 해 주고 싶은 존재라고 말하지요. 어른들은 아이들의 걱정을 포근한 담요 같은 말로 덮어 줍니다. 아이들은 그 속에서 자기의 가치 또한 발견하게 되지요. 여러분에게 가족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서로의 아픔을 덮기도 하고, 서로를 따듯하게 덮어 온기를 주기도 하는 가족. 담요처럼 따듯한 가족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
집으로 가득 찬 책
너머학교 / 율리 더 흐라프 (지은이), 피터르 판 에이노허 (그림), 신동경 (옮긴이) / 2024.09.20
23,500원 ⟶ 21,150원(10% off)

너머학교그림책율리 더 흐라프 (지은이), 피터르 판 에이노허 (그림), 신동경 (옮긴이)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집과 사람 얼굴을 꼭 닮은 교토의 페이스 하우스, 60킬로그램 휴대용 집과 그 자체로 작품이 된 잭슨 폴록의 집까지 전 세계의 다채롭고 특별한 집들을 풍부한 색채의 개성 넘치는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은 큰 그림책이다. 재료, 모양, 도시, 예술 분류에 따라 6,000년 전부터 현대까지 비슷하지만 다른 집들을 비교하며 자연과 상호작용해 온 집의 역사, 그리고 상상력과 실험 정신으로 변화를 만들어 낸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지금도 세계 인구의 30%가 진흙과 짚 등을 반죽해 구운 흙벽돌집에 산다. 이누이트들의 이글루와 북유럽 전나무 통나무집처럼 자연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집을 짓고, 지붕과 기둥만 있거나 원뿔형, 목골조 등 환경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집을 짓고 가꾸는 전통은 계속 이어져 왔다. 『집으로 가득찬 책』에는 전통에서 영감을 받고 혁신적 시도를 더해 탄생한 매력적인 집들이 가득하다.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들자 다종다양한 공동 주택이 만들어졌다. 사람들이 연결되어 돌보기를 바라는 건축가의 이상을 담은 상점과 주거 등 도시 기능이 있는 복합 건물도 탄생했다. 자유를 의미하는 곡선으로만 지어진 저택, 거실이 방으로 변하는 변형 주택, 헌 집을 뚝 잘라 작품으로 만드는 등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의 시도들이 집을 예술로 만들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구하기 쉬운 재료로 모양도 가지가지 도시에는 어떤 집이? 예술이 된 집세계 곳곳의 특별한 집을 찾아서 나의 집을 상상해 봐요! 『집으로 가득찬 책』은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집과 사람 얼굴을 꼭 닮은 교토의 페이스 하우스, 60킬로그램 휴대용 집과 그 자체로 작품이 된 잭슨 폴록의 집까지 전 세계의 다채롭고 특별한 집들을 풍부한 색채의 개성 넘치는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은 큰 그림책이다. 재료, 모양, 도시, 예술 분류에 따라 6,000년 전부터 현대까지 비슷하지만 다른 집들을 비교하며 자연과 상호작용해 온 집의 역사, 그리고 상상력과 실험 정신으로 변화를 만들어 낸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지금도 세계 인구의 30%가 진흙과 짚 등을 반죽해 구운 흙벽돌집에 산다. 이누이트들의 이글루와 북유럽 전나무 통나무집처럼 자연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집을 짓고, 지붕과 기둥만 있거나 원뿔형, 목골조 등 환경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집을 짓고 가꾸는 전통은 계속 이어져 왔다. 『집으로 가득찬 책』에는 전통에서 영감을 받고 혁신적 시도를 더해 탄생한 매력적인 집들이 가득하다.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들자 다종다양한 공동 주택이 만들어졌다. 사람들이 연결되어 돌보기를 바라는 건축가의 이상을 담은 상점과 주거 등 도시 기능이 있는 복합 건물도 탄생했다. 자유를 의미하는 곡선으로만 지어진 저택, 거실이 방으로 변하는 변형 주택, 헌 집을 뚝 잘라 작품으로 만드는 등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의 시도들이 집을 예술로 만들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책에 그림을 그린 피터르 판 에이노허는 「루어저 아카이브」가 뽑은 200명의 일러스트 중 한 명으로, 평소 건축의 역사에 관심이 컸다. 펼치면 490*340mm의 큰 화면에 세계의 다양한 환경 속에 자리한 독특한 집들의 특성과 그 집을 지은 사람들의 에피소드까지 유머러스하게 그려,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나라 도시의 2인 이상 세대 중 88%가량이 아파트에 산다고 한다(2023년). 휴식의 공간이자 취향을 담는 집에 대한 생각이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세계의 특별하고 기발한 집으로 가득찬 이 책은 어린이와 어른 독자들에게 집과 내가 사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감각을 갖게 하고 조금은 다른 집에 대한 꿈을 꾸게 해 줄 것이다. 초등학생을 위해 통합적인 지식을 빼어난 그림으로 담은 '너머학교 톡톡 지식그림책' 시리즈의 열세 번째 책이다. 재료도 모양도 가지가지 집에는 가혹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쓴 지혜가 녹아 있다. 『집으로 가득찬 책』은 이런 지혜를 잘 보여 주는 전통적인 집과 그것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 비슷하고도 다른 집들을 나란히 비교하며 들려준다. 집을 짓는 가장 오래된 전통은 가까운 곳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보온과 단열에 적합한 형태로 짓는 것이다. 혹독하게 추운 캐나다 북쪽과 그린란드의 선주민 이누이트들은 눈을 이용해서 안에서 불도 피울 수 있는 돔 모양의 튼튼한 집을 지었다. 여기에서 영감을 받은 리처드 벅민스터 풀러라는 건축가는 가벼운 삼각형 나무를 조립하여 돔 형태의 현대적 조립 주택을 지었다. 6,000년 전에 진흙과 짚을 반죽해 만든 흙벽돌 어도비는 지금도 가장 인기 있고 많이 쓰이는 재료이다. 1950년대에는 벽돌을 활용하여 50여 가지의 건축 양식을 담은 실험 주택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시리아와 튀르키예, 그리고 두 나라에서 4,000킬로미터나 떨어진 카메룬의 집은 모두 원뿔 모양이다. 왜일까? 진흙으로 원뿔 모양으로 집을 지으면 열기가 위로 빠져 뜨거운 열기를 식힐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무덥고 습하며 태풍이 자주 오는 사모아 제도 사람들은 지붕과 기둥만 있는 집을 지었고 이는 미국의 ‘글래스 하우스’에 영감을 주었다. 『집으로 가득찬 책』은 이채로운 재료로 지은 집들도 보여 준다. 일본 고베에 큰 지진이 일어났을 때 빨리,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상자를 주재료로 발명된 집은 북유럽의 통나무집의 모양을 본떴다. 지금은 골칫거리가 되었지만 1960년대에 플라스틱이 처음 발명되었을 때에는 가볍고 다양한 모양과 색채를 낼 수 있어 우주선을 닮은 조립식 주택이 만들어졌다. 재료가 다양해지자 조립 주택, 캠핑카와 휴대용 집 등 이동이 쉬운 집도 잇따라 등장하게 된 것이다. 전통에 따르거나 역사의 변화에 따르거나 집은 공동체의 문화적 전통과 사회 변화에 따라 더욱 다양하고 새로워졌다. 캄보디아의 크룽족이 사는 지역에는 높이 솟은 오두막이 많다. 여자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높은 오두막을 지어 주는 오래된 전통 때문이다. 이런 풍습은 초호화 아파트 꼭대기층의 팬트하우스에서 파티를 즐기는 오늘날의 문화와 닮아 있다. 스코틀랜드에 18세기에 지어진 ‘파인애플’이라는 별장은 지붕이 거대한 파인애플 모양이다. 이는 버지니아 선원들이 항해 후에 집에 돌아왔다는 표시로 벽에 파인애플을 걸어 두는 풍습을 본 따 귀향한 던모어 백작 존 머리가 장난 삼아 지은 집이라고 한다. 산업화와 도시화의 물결은 집의 모습도 크게 바꾸었다. 19, 20세기 초에 영국의 도시에 빼곡하게 들어선 백투백 하우스는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을 수용하기 위해 지은 지저분하고 불편한 공동주택이었다. 버밍엄에 그 시대상을 보여 주는 박물관으로 남아 있다. 지금은 스웨덴을 상징하는 ‘붉은’ 시골집은 팔룬이라는 도시의 광산에서 나온 폐기물로 만든 페인트로 색칠한 집으로, 실은 가난한 시절의 산물이라는 것이 이채롭다. 뉴욕에 많은 주철 건물은 빠르게 싼 값에 지을 수 있는 건물로, 뉴욕이 대도시로 팽창하던 시절에 많이 지어졌다. 뉴욕이 가난해지고 거리가 허름해지자 빈 건물이 되었는데, 예술가들이 정착하여 집과 작업실로 쓰게 되자 유행을 선도하는 고급 아파트로 새롭게 변신하였다는 사연도 흥미진진하다. 도시 재생이라는 중요한 과제의 사례이기도 하다. 집을 예술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건축가들 『집으로 가득찬 책』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낸 건축가들과 보통 사람들이 형편에 따라 집을 짓고 가꾸기 위해 노력한 감동적인 사연들도 들려준다. 일본 교토에는 사람 얼굴을 꼭 닮은 ‘페이스 하우스’가 있다.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일본 건축가의 재치로 만들어진 것이다. 미국에는 신발 가게를 홍보하려고 신발 모양으로 만든 유머러스한 ‘슈 하우스’가 있다. 곡선 형태의 집에서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감정이 더 자유롭게 발산될 수 있다고 믿은 헝가리 건축가 언티 로버그가 지은 프랑스의 팔레 뷸(거품 궁전)은 창문과 벽, 문이 모두 동글동글하여 이름 그대로 거품 같기도 하다. 건축가 앙리 무에트와 예술가 피에르 세케이가 설계한 메종 베를리도 식물과 꽃을 닮아 자연에 가까운 집이다. 문 닫은 시멘트 공장을 도서관과 전시장까지 갖춘 멋진 집으로 변신시킨 스페인 디자이너 이야기도 흥미롭다. 건축가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저마다 집을 짓고 가꾸기 위해 애썼다. 집 지을 돈이 없어 빈 술병에 모래를 채워 집을 지은 노인의 발상은 그로부터 몇십 년 뒤 플라스틱 병에 모래를 채워 집을 지은 아프리카 한 마을 사람들의 생각과 신기하게도 같다. 물가가 비싼 홍콩에는 아파트를 몇 개로 쪼갠 딱 누울 만큼의 ‘관집’이 있고, 중국인 리우 링차우가 해고된 뒤 60킬로그램인 휴대용 집을 이고 걸어 5년 만에 귀향했다는 이야기는 가난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는 의지가 느껴져 뭉클하다.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멤피스 그룹’에 영감을 준 인도의 마을과 부르키나파소의 티에벨레 마을은 주민들의 손으로 꾸민 마을이 작품처럼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책을 읽다 보면 집이란 자연과 문화, 전통과 혁신이 함께 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현대의 주요한 건축가와 디자인 흐름 등을 알게 되는 것은 덤이다. 건축의 특징과 건축가와 주민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멋진 구도의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집으로 가득찬 책』의 큰 매력이다.미국 네바다주의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리올라이트는 유령도시예요. 지금은 버려졌지만, 1905년에는 이 지역에서 금이 발견되었다는 소문이 돌아 사람들이 몰려들었어요. 이 중에는 톰 켈리라는 76세 노인이 있었어요. 켈리는 집을 지으려고 했지만, 건축 재료는 구하기 어려웠고 돈도 없었어요. 켈리는 근처 술집에서 빈 유리병을 수만 개쯤 모아서 벽돌처럼 쌓아 올려 유리병 집을 지었어요. 시리아와 튀르키예, 그리고 두 나라에서 4,000킬로미터나 떨어진 카메룬 사람들이 똑같은 건축 양식으로 집을 짓는 건 놀랄 일이 아니에요. 이 지역 사람들은 수천 년 전부터 진흙을 이용하여 기다란 원뿔 모양으로 집을 지었어요. 이 집들은 거대한 벌집을 닮았는데 뜨거운 날씨에도 쾌적하고 시원하지요. 요즘에는 플라스틱이 골칫거리이지만, 1960년대와 1970년대 사람들에게 플라스틱은 정말 환상적인 물질이었어요. 유행을 이끄는 건축가들에게도 이상적인 건축 재료였지요. 가벼운데다 생산하기도 쉬우니까요. 색깔과 크기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고, 튼튼하기까지 하죠. 건축가들은 우주 시대의 영향도 받았어요 이 무렵에 인류가 처음으로 달까지 사람을 보냈거든요. 새로운 재료 플라스틱과 시대의 분이기가 맞물려 우주선을 닮은 미래지향적인 주택이 탄생했어요.
또박또박 꾹꾹, 글씨로 마음의 힘을 길러요
돌핀북 / 분홍돌고래 (지은이)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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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북논술,철학분홍돌고래 (지은이)
누군가의 손 글씨를 만나기 어려운 시대다. 쏟아지는 정보들을 일일이 받아 적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곳곳의 디지털 기기들은 다양하고 감각적인 서체로 내용을 기록하고 요약까지 해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끔 연필을 잡는다.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할 때 빈 종이에 글씨를 끼적이기도 하고, 정말 소중한 사람에게는 손 편지를 쓰기로 마음먹는다. 모래사장에, 빗방울 어린 유리창에, 친구의 손 위에 금세 증발해 버릴 것 같은 순간의 감정을 손으로 꼭꼭 눌러 적곤 한다. 손으로 글씨를 쓴다는 것은 단순한 의사 전달을 넘어, 뇌와 마음을 깊이 자극하는 특별한 행위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같은 내용을 타자로 입력하는 것보다 손으로 직접 적었을 때 더 오래,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하게 된다고 한다. 손으로 글씨를 쓰는 동안 뇌는 정보를 정리하고, 단어의 중요도를 파악하며, 우선순위를 매겨 중요한 내용을 장기기억장치에 저장하는 과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글씨를 또박또박 써 내려가는 데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손가락의 근육과 팔의 힘을 사용하여 글씨를 쓰는 활동은 뇌 발달과 정서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 시기인 어린이들에게 이 과정은 더 큰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사고력과 집중력을 키워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박또박 꾹꾹, 글씨로 마음의 힘을 길러요》는 어린이들이 글씨를 쓰며 창의력과 마음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필사를 넘어, 아이들이 더 깊이 생각하고, 더 오랫동안 기억하며, 더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할 것이다. ※ 누드 사철 제본 양장 도서입니다.01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문장들 자연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시 같습니다. 천천히 따라 쓰다 보면 거대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 마음이 안으로 들어올 거예요. 02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문장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나를 아끼고 세상도 사랑하고 싶어져요. 마음을 담아, 누군가를 생각하며 따라 써 보아요. 03 내 기분은 내가 정해 마음을 다스리는 문장들 감정이 흔들릴 때 차분히 앉아 연필을 들어 보세요. 또박또박 마음을 쓰고 나면 훌훌 가볍게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을 거예요. 04 삶이 꽃다발처럼 환한 시작이야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문장들 산다는 게 얼마나 눈부신 일인지 이 문장을 만나 보면 알 수 있어요. 오늘을 어루만지는 마음으로 꾹꾹, 나의 삶을 응원해 주어요.또박또박 쓰는 것만으로도 토닥토닥 힘이 되는 ‘필사’ “손금에 맑은 강물이 흐르고”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고 넓어진다”  “햇살도 둥글둥글하게 뭉치는 맑은 날”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위 문장들은 수능시험 중 대리 시험과 같은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필적을 확인하는 문구들이다. 쓰는 사람 고유의 필체가 드러나는 ㄹ, ㅁ, ㅂ이나 겹받침이 들어 있는 짧은 문장 중에서 선택하되 수험생들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안겨 주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채택된다고 한다. 이때야말로 긴장된 시간 속에서 유일하게 허락된 감성의 순간이다. 그리고 마음을 달래 주는 문장을 또박또박 따라 쓰는 것만으로도 수험생들은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따라 쓰기, 즉 ‘필사’의 힘이다. 필사는 오랫동안 이어진 수련의 방법으로 많은 이들이 필사를 통해 마음이 깨끗해지고, 정화되며,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고 고백해 왔다. 얼핏 비효율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필사의 느리고 고요한 시간에서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쓰기에 집중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분주했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문장의 의미를 심사숙고하다 보면 나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솟아난다. 바르고 예쁜 글씨를 연습하는 과정에서는 예술적인 감각도 자라난다. 필체를 다듬는 것은 스스로를 다스리는 수행과도 같기에, 인내심과 자신감도 커질 수 있다. 문학 작품이나 역사적인 문서를 필사하면 자연스럽게 지식을 넓히며 교양을 습득할 수도 있고, 문장 구조와 어휘의 사용을 자연스럽게 익혀 글쓰기 실력 또한 키울 수 있다. 필사는 글쓰기 이상의 많은 장점을 제공한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단단하고 깊이 있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주는 아주 단순하고 꾸준한 실천, 필사. 매일 조금씩 아이들과 함께 필사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더 깊이 생각하고, 더 오래 기억하며, 더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손끝에서 시작되는 마음의 여정, 필사의 힘을 경험해 보세요! “단 혼자 꽃들과 풀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이겠습니까.” “용감한 마음과 공손한 혀, 그것만 있으면 정글을 헤치고 어디로라도 갈 수 있단다.” “태도는 선택입니다. 행복은 선택입니다.” “빛을 밝히는 것만 기억한다면 행복은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찾을 수 있어.” -책 속에서 그렇다면 어떤 글을 필사하는 것이 좋을까? 사실 세상 모든 책들이 필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한 권을 모두 따라 써도 좋고, 일부만 따라 써도 괜찮다. 그러나 이 책은 특별히 필사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긍정적인 말, 힘을 주는 말, 자연과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희망의 문장들을 모았다. 오랫동안 우리 곁에 남은 특별한 언어들. 이 언어들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경이로움에 감탄하며 표현력, 어휘력, 상상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긍정적인 말이 어린이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다. 어린이들이 문장을 반복해서 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낙관적인 사고를 키우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장은 아이들이 어려움을 마주할 때 힘이 되어 주고, 마음속 깊이 새겨져 그들의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이 책은 문학 작품 중에서도 특별히 짧고 의미 있는 구절 일부를 발췌했으며, 명사들의 명언이나 영화 속 대사도 포함하여 짧지만 강렬한 울림을 주는 문장들을 담았다. 짧은 글의 힘은 생각보다 크다. 많은 분량이 아니지만, 간결하고 의미 있는 글은 오히려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며, 오랜 시간 동안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글들을 필사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언어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끼고,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마음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의 시대, 많은 빠르게 정보가 입력되고 빠르게 소비된다. 이런 때일수록 책의 역할은 천천히, 느리게, 꾸준한 아날로그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천천히 또박또박 따라 쓰고 싶은 마음이 드는 아름답고, 메시지가 담긴 문장들, 정성스러운 제본, 그리고 단정한 종이 위에 무게감 있게 눌러 써 보는 나만의 필체. 《또박또박 꾹꾹, 글씨로 마음의 힘을 길러요》는 책이라는 형태가 줄 수 있는 가장 느리고 편안한 경험을 독자들에게 선물하고자 한다. 왜 필사를 해야 할까요? 문해력과 어휘력 향상 필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다양한 문장을 접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어휘가 확장되고,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이 향상됩니다. 글을 따라 쓰며 의미를 곱씹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문장 구조와 단어 사용의 맥락을 익히게 도와줍니다. 바른 글씨와 글쓰기 능력 향상 글씨를 쓰는 훈련은 어린이들의 손 근육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아름다운 문장을 반복해 쓰는 경험은 글씨체를 교정하고, 나아가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 줍니다. 생각의 확장과 창의력 발달 다양한 주제와 감정을 담은 문장을 따라 쓰면서 어린이들은 새로운 생각과 관점을 접하게 됩니다. 이는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고, 자신만의 고유한 사고력을 키우는 데 기여합니다. 마음의 안정과 위로 필사는 반복적이고 차분한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제공합니다. 아름답고 긍정적인 문장을 쓰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일상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감정 이해와 공감 능력 증대 이 책에 담긴 문장들은 자연의 아름다움, 인간관계의 소중함, 삶의 기쁨과 행복 등을 다룹니다. 이러한 문장을 필사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폭넓은 이해와 사고의 전환 필사를 통해 아이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배우게 됩니다. 이는 아이들이 폭넓은 이해력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도우며 문제가 발생했을 시 해결할 수 있는 사고의 전환을 이끌어 냅니다.
만화로 읽는 중국사 2
레디셋고 / 류징 글.그림, 이선주 옮김 / 20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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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셋고역사,지리류징 글.그림, 이선주 옮김
수많은 위인이 등장한 삼국시대부터 중국의 유일한 여성 황제인 무측천이 집권했던 당나라까지의 다사다난했던 ‘중국 역사’를 그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마치 한 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것처럼 귀여우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려내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는 중국 역사를 처음 배우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중국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것이다. 중국 역사를 처음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한 ‘중국사 입문서’이다.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한 설명 대신 생생한 그림으로 요점들을 콕콕 짚어주어 훨씬 재밌고 쉽게 중국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어느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구성과 객관적이면서 정확한 내용은 중국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서문 《만화로 읽는 중국사》 앞 내용 훑어보기 분열의 시대, 220~589년 삼국, 220~280년 세 군벌, 한 명의 황제 귀족의 부상 현학: 새로운 운동 짧은 기간의 재통일: 진 왕조, 265~420년 “이민족들이 수도를 점령했어.” 남쪽으로 후퇴 비수대전 남북조, 420~589년 중국으로 불교 전파 도교: 철학에서 종교로 양생술과 신선술의 형성 불교 vs 도교 북쪽과 남쪽의 균형이 깨지다 한족과 이민족 모두에서 최고: 수 왕조, 589~618년 대단한 진보 고구려와의 문제가 제국을 무너뜨리다 통제 불능 황금기: 당 왕조, 618~907년 황금기의 삶 황금기 이면의 과제들 중국 유일의 여자 황제 선불교 당의 왕조 복고 전환점: 안녹산의 난 권력 분산 사찰 재산 몰수 “내 꽃이 다른 꽃들을 모두 죽이리.”어린이와 어른에게 꼭 필요한 상식, 중국사! 삼국시대에서 당 왕조까지의 역사를 생생하게 그려내다! 《만화로 읽는 중국사2》는 수많은 위인이 등장한 삼국시대부터 중국의 유일한 여성 황제인 무측천이 집권했던 당나라까지의 다사다난했던 ‘중국 역사’를 그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400년 넘게 통일을 유지했던 한 왕조가 무너진 후, 중국은 또다시 분열 시대에 접어듭니다. 이때, 우리에게 익숙한 영웅인 조조, 유비, 손권 등이 등장하며 삼국시대가 시작되는데요, 실제로 삼국시대는 전쟁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무시무시한 시기였습니다. 이처럼 중국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에 사람들은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 종교에 기대게 되었고, 철학 사상 또한 다양해지면서 중국 문화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게 됩니다. 《만화로 읽는 중국사》 시리즈는 마치 한 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것처럼 귀여우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려내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는 중국 역사를 처음 배우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중국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것입니다. 공자의 《논어》를 비롯하여 사마천의 《사기열전》, 고대 중국회화에 담긴 역사적인 사실과 왕동령의 《중국사》, 여사면의 《중국통사》 등 중국 고전과 최근의 역사서를 망라한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화로 읽는 중국사》는 어렵게 느껴지는 중국 역사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50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과연 중국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 2013 미국 독립출판도서상(IPPY) 그래픽노블분야 Bronze Medal ★ 2012 포어워드 리뷰즈 선정 ‘올해의 출판상’ 그래픽노블분야 최종 후보 《만화로 읽는 중국사》는 중국 역사를 처음 배우는 어린이는 물론, 중국 역사에 관심이 있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어른들을 위한 ‘중국사 입문서’입니다.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한 설명 대신 생생한 그림으로 요점들을 콕콕 짚어주어 훨씬 재밌고 쉽게 중국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어느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구성과 객관적이면서 정확한 내용은 중국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중국인이 직접 쓴 중국 역사 만화 방대한 양과 복잡한 내용 때문에 중국 역사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어린 아들과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이제 막 중국 역사에 발을 들이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었기에 중국 역사에 대한 기본 틀을 잡기에 충분합니다. ▶ 귀여우면서 생동감 넘치는 그림 많은 사람들이 중국 역사 이야기는 어렵고 딱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화로 읽는 중국사》는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매 상황을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실감 나게 표현함으로써 마치 한 편의 영상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구성하였습니다. ▶ 주요 인물과 사건이 머리에 쏙쏙!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는 하나라에서부터 중국의 마지막 왕조인 청나라까지 수많은 사건과 인물이 존재합니다. 《만화로 읽는 중국사》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할 부분을 확실하게 전달하여 굳이 외우지 않아도 중국 역사를 이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 날이 갈수록 비중이 커지고 있는 중국사 우리나라와 많은 연결고리를 가진 중국 역사는 수학능력시험과 대기업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며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한순간에 빠져들게 하는 몰입감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중국사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줍니다. 《만화로 읽는 중국사》는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 황제에서 한 왕조까지(기원전 2697년경 ~ 기원후 221년) 신비로운 중국 문명의 기원에서부터 전설의 나라인 하나라, 갑골문으로 미래를 점쳤던 상나라를 거쳐 공자·맹자·노자 등 위대한 위인들이 등장한 주나라, 불로장생을 꿈꾸며 만리장성을 쌓았던 진시황제가 천하를 호령한 진나라, 동서양을 이어준 비단길을 개척한 한나라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2권: 삼국에서 당 왕조까지(220 ~ 907년) 400년 넘게 통일을 유지한 한 왕조가 무너진 후, 중국은 다시 분열 시대에 접어듭니다. 정치?사회적 혼란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종교 세력이 득세하게 되고, 수 왕조를 거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국 중 하나였던 당 왕조가 들어서게 됩니다. 중국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기와 황금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3권: 5대 10국에서 원 왕조까지(907 ~ 1368년) 중국은 여러 나라의 흥망이 거듭되면서 정치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중국의 4대 발명’ 중 세 가지인 나침반, 화약, 인쇄술이 발명되었고, 농기구가 발달하면서 경제가 크게 발전하게 됩니다. 정치적 격변기와 중국 역사상 최초로 한족 이외의 민족이 통치한 통일국가를 만나보세요. 4권: 명 왕조와 청 왕조(1368 ~ 1912년) 중국 제국의 종말을 앞둔 이 시기에는 중앙집권이 더욱 강화되고, 단일한 이념과 평등이 중요시됩니다. 이 안에서 정치는 안정되고, 경제는 크게 성장하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전통적이면서 경직된 제국의 모습을 갖췄던 왕조가 점차 몰락하며 근대 국가로 전환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찌릿찌릿 힘센 전기
개암나무 / 미셸 프란체스코니 지음, 제롬 페라 그림, 이정주 옮김 / 2016.02.05
11,000원 ⟶ 9,900원(10% off)

개암나무자연,과학미셸 프란체스코니 지음, 제롬 페라 그림, 이정주 옮김
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 시리즈 7권. 과학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탐구.관찰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꾸민 그림책 시리즈이다. <찌릿찌릿 힘센 전기>는 전기의 원리가 무엇이고, 전기 에너지를 어떻게 만드는지, 또 전기를 절약해야 하는 이유 등을 살펴봄으로써 과학의 원리와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려 준다. 전기의 추상적인 개념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보여 준다. 모형을 통해 원자와 전자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전기를 발생시키는지도 차근차근 알려 준다. 또한, 과학의 원리에서부터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짚어 주며 하나의 주제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게 이끈다. 아울러 전기의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전기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라는 체계를 소개하여 가까운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게 한다.과학의 원리를 일깨우는 전기 에너지의 비밀! ‘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 시리즈는 과학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탐구.관찰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꾸민 그림책입니다. 일곱 번째 권 《찌릿찌릿 힘센 전기》는 전기의 원리가 무엇이고, 전기 에너지를 어떻게 만드는지, 또 전기를 절약해야 하는 이유 등을 살펴봄으로써 과학의 원리와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려 줍니다. 전기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전등뿐 아니라, 냉장고, 밥솥, 세탁기, 선풍기, 드라이기 등 생활 속에서 수많은 전기 제품을 사용하면서 살아가지요. 오늘날에는 전기 자동차, 전자책 등 예전에는 없던 분야에까지 전기가 다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생활과 밀접한 주제이기에 과학 교과에서도 전기를 매우 중요하게 다룹니다. 초등 3학년에서 자석을 다루기 시작하여, 초등 고학년과 중,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더욱 심도 있게 가르치고 있지요. 그러나 전기의 원리와 흐름을 이해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원자와 전자, 음극, 양극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찌릿찌릿 힘센 전기》는 이러한 전기의 추상적인 개념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보여 줍니다. 모형을 통해 원자와 전자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전기를 발생시키는지도 차근차근 알려 주지요. 전기를 일으키는 ‘발전’의 기본 원리는 터빈을 돌리는 것입니다. 터빈이 돌면서 일으키는 힘으로 발전기가 작동되고 전기가 생성되지요. 그런데 터빈을 돌리기 위해서는 석탄과 석유 등을 연소시켜야 합니다. 이때 여러 가지 해로운 가스가 나오는데, 이것이 대기 오염의 주범이 됩니다. 《찌릿찌릿 힘센 전기》는 이처럼 과학의 원리에서부터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짚어 주며 하나의 주제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게 이끕니다. 아울러 전기의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전기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라는 체계를 소개하여 가까운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게 하지요. 밝고 경쾌한 그림으로 어려운 전기의 개념을 쉽게 풀고 과학의 숨은 원리까지 친절하게 알려 주는 《찌릿찌릿 힘센 전기》. 저학년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읽고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유익한 과학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시리즈 소개] “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 시리즈 과학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꾸민 교양 과학 시리즈입니다. 씨앗처럼 작은 호기심을 톡톡 두드려 과학의 흥미를 북돋우고, 일상생활 속에서 관찰하는 힘을 길러 줍니다. [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1. 마른하늘에 날벼락 치는 변덕쟁이 날씨_날씨 2. 동물 풀 뜯어 먹는 소리는 와작와작_동물의 먹이 3. 부글부글 끓다가 펑 터진 화산_화산 4. 하늘 길 따라 훨훨 나는 철새_철새 5. 통째로 빙빙 돌고 도는 태양계_우주 6. 긴긴 겨울잠에 폭 빠진 동물들_동물의 겨울잠 7. 찌릿찌릿 힘센 전기_전기
교통
다림 / 세이프키즈코리아 (지은이), 정희진 (그림) /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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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교양,상식세이프키즈코리아 (지은이), 정희진 (그림)
버스, 전철, 자전거, 자동차, 비행기, 선박 등 여러 교통수단의 사고 위험으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는 든든한 안전 생활 지침서이다. 교통이 발달할수록 그만큼 교통사고의 위험도 커진다. 곳곳에 숨어 있는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방법은 어린이 안전 교육뿐이다.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법과 대처법이 이 책에 있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1년 365일이 교통안전의 날! 매년 1만여 건, 하루에 24건, 1시간에 1번꼴로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어린이 교통사고! 일상이 곧 안전이 되는 새로운 교통안전 지침서 일상생활 곳곳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는 무려 1만여 건 넘게 발생했다고 한다. 이는 하루에 24번, 한 시간에 1번꼴로 어린이가 교통사고를 당한다는 말이다. 특히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횡단보도 및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며, 등하굣길 아이들의 발이 되어 주는 통학 버스로 인한 사고 소식 역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이렇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무엇일까? 바로 교통안전 교육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다. 안전 의식은 한두 번의 교육으로 생기기 어렵다. 이 책은 세계 유일의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의 한국 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가 저자로 참여해 자동차뿐 아니라 자전거, 버스, 전철, 비행기, 선박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과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대처법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또한 소화기, 방독면, 전철의 출입문 비상 코크,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사용법, 사고로 인해 머리가 다치거나 이가 빠졌을 때, 심폐 소생술 등 상황별 응급처치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필요한 내용을 골고루 담았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 이 책을 가지고 철저하고 반복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보자. 머리로 이해하고 몸으로 즉각 행동하게 하는 어린이를 위한 교통사고 예방 매뉴얼! 통계적으로 취학 전 어린이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은 만큼, 안전 교육은 어릴 때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말로만 설명하면 안 된다. 안전 교육을 할 때 ‘휴대 전화를 보면서 걸으면 안 돼.’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손을 들어야 해.’처럼 아이들이 해야 하는 행동만을 이야기하고 만다면, 아이들은 금세 잊어버린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왜 어린이는 손을 들어야 하는지, 왜 휴대 전화를 보면서 길을 걸으면 안 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 주고,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상황들이 어떻게 안전사고로 이어지는지 알려 주어야 한다. 그래야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위험 상황을 확실히 익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는 위험에 대한 인지 능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 능력 역시 떨어지기 때문에 대처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해야 한다. 어린이는 신체적으로 발달이 덜 되어 있기 때문에 가벼운 교통사고일지라도 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통사고를 당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 역시 사고를 당하면 우왕좌왕하기 쉽다. 자동차나 자전거에 부딪혔을 경우, 지하철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선박에서 물속으로 탈출해야 할 경우 등 다양한 위급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처법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의 안전 교육시 중요한 요소임에도 보호자가 쉽게 놓치는 것이 있다. 바로 보호자의 안전 의식이 어린이의 안전한 생활 습관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는가? 대부분 파란불이 들어오자마자 앞을 보며 횡단보도를 건널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자동차는 달리는 속도가 빨라 브레이크를 밟아도 바로 멈출 수가 없기 때문에 자동차가 멈추었는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아이들뿐 아니라 대부분의 어른들도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면 바로 건넌다. 파란불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도 좋다는 신호이지만,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호자가 생활 속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고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안전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보고 안전 수칙을 습관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과학자들은 왜 철새를 탐구했을까?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플뢰르 도제 지음, 상드린 토멘 그림, 박언주 옮김, 윤종민 감수 / 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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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어린이(한울림)자연,과학플뢰르 도제 지음, 상드린 토멘 그림, 박언주 옮김, 윤종민 감수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5권. 2015년 프랑스 생디에데보주에서 열리는 국제지리학축제에서 ‘어린이 도서상’과 베올리아 환경재단에서 수여하는 ‘어린이 환경 도서상’을 받은 작품이다.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채워 줄 동물행동학자 플뢰르 도제의 경쾌하고 충실한 설명과 115종의 새를 단순하면서도 저마다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표현한 일러스트레이터 상드린 토멘의 그림, 윤무부 박사와 함께 부자 조류학자로 잘 알려진 황새생태연구원의 윤종민 박사의 감수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져 어린이 논픽션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 책은 철새 탐구 과정과 결과를 한 권에 담아냈다. “도대체 새들은 겨울만 되면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 “철새는 어쩌다 세계 여행자가 되었을까?”, “어떻게 수천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비행할까?”와 같은 철새에 관한 15개의 질문이 담긴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철새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과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철새의 이동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이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철새 입문서이다. 봄과 가을, 마치 춤을 추듯이 떼 지어 날며 하늘을 뒤덮는 새들이 과연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한 번이라도 궁금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도대체 새들은 겨울만 되면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 ·철새는 어쩌다 세계 여행자가 되었을까? ·모든 새가 다 여행을 떠날까? ·어떻게 수천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비행할까? ·어느 길을 따라 어디까지 비행할까? ·철새는 목적지를 어떻게 알고 찾아갈까? ·철새들에게도 비행 전략이 있을까? ·하늘에서 철새가 비처럼 쏟아진 까닭은? ·철새 가운데 최고의 비행사는 누구일까? ·거침없는 철새를 가로막는 장애물도 있을까? ·철새는 밤에 날까, 낮에 날까? ·철새들은 왜 무리 지어 하늘을 날까? ·여행을 마친 철새들은 무엇을 할까? ·기후가 변하면 비행 일정도 바뀔까? ·철새에 관한 모든 비밀, 어떻게 밝혀낼까? ·숫자로 보는 철새의 대이동세계 여행자 철새에 대해 알고 싶은 거의 모든 지식! ·철새들이 날아서 달까지 간다는 건 진실일까, 거짓일까? ·철새의 오른쪽 눈에 나침반이 있다는데? ·한 번도 쉬지 않고 일주일에 11,000킬로미터를 나는 철새가 있다고? 아주아주 먼 옛날부터 ‘새’는 호기심과 추측의 대상이었습니다. 도대체 겨울만 되면 새들이 어디로 사라지는 건지 궁금해하던 사람들은 새들이 다른 새로 변신을 한다는 둥, 겨울잠에 빠진다는 둥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했지요. 심지어 새들이 달나라까지 날아간다고 믿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 관찰과 상식이 발달하면서 차츰 과학자들은 철새들이 겨울에는 다른 지역에서 살기 위해 이동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더 이상 아무도 제비가 겨울잠을 잔다고 믿지 않지요. 그런데 ‘왜’ 철새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왜’ 때가 되면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오며, ‘어떻게’ 수천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비행하고, ‘어떻게’ 지도 한 장 없이 목적지를 정확히 찾아가는 걸까요? 그리고 사람들은 또 ‘어떻게’ 철새들의 비행에 얽힌 비밀을 풀어낸 걸까요? 또 아직도 풀리지 않은 비밀은 ‘무엇’일까요? 이 모든 비밀이 담겨 있는 《과학자들은 왜 철새를 탐구했을까?》는 2015년, 프랑스 생디에데보주에서 열리는 국제지리학축제에서 ‘어린이 도서상’과 베올리아 환경재단에서 수여하는 ‘어린이 환경 도서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채워 줄 동물행동학자 플뢰르 도제의 경쾌하고 충실한 설명과 115종의 새를 단순하면서도 저마다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표현한 일러스트레이터 상드린 토멘의 그림, 윤무부 박사와 함께 부자 조류학자로 잘 알려진 황새생태연구원의 윤종민 박사의 감수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져 어린이 논픽션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지요. ‘과학적 상상에서 시작된 관찰의 기록’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먼 옛날 사람들이 품었던 철새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엉뚱한 상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학자들이 관찰하고, 탐구하여 밝혀낸 철새에 대한 거의 모든 기록을 바로 지금, 여러분에게 공개합니다! 과학적 상상에서 시작된 철새 관찰과 탐구의 역사를 기록하다! 아마도 지금은 철새가 겨울잠을 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19세기까지도 사람들은 철새들이 겨울만 되면 깊은 잠에 빠진다고 생각했다. 지금으로부터 멀지 않은 옛날, 사람들이 지구가 네모나다고 믿었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오늘날 밝혀진 과학적 사실들은 대부분 이러한 엉뚱하고 기발하고 말도 안 되는 ‘과학적 상상’에서 비롯되었다. 상상에서 시작된 호기심은 관찰과 탐구로 이어져, 철새들이 먹이를 구하기 위해 남쪽으로 이동한다는 사실부터 낮의 길이를 감지해 겨울이 오는 것을 알고 출발 신호를 보내는 철새 몸속의 생체 시계, 이동 전 영양분을 비축하기 위해 마구 먹어 무려 두 배까지 늘어나는 몸무게, 크고 무거워졌다가 비행 전에 다시 줄어드는 몸속 장기들, 본능과 경험을 통해 목적지를 찾고 생체 나침반을 이용해 방향을 찾는 능력, 뒤에서 밀어 주는 바람과 따뜻한 상승 기류를 이용해 날아오르는 비행 전략, 브이(V) 자 대열로 무리 지어 이동하는 방법까지, 철새의 비행에 담긴 과학적 비밀들이 하나둘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왜 철새를 탐구했을까?》는 이러한 철새 탐구 과정과 결과를 한 권에 담아냈다. “도대체 새들은 겨울만 되면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 “철새는 어쩌다 세계 여행자가 되었을까?” “어떻게 수천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비행할까?”와 같은 철새에 관한 15개의 질문이 담긴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철새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과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철새의 이동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이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철새 입문서이다. 봄과 가을, 마치 춤을 추듯이 떼 지어 날며 하늘을 뒤덮는 새들이 과연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한 번이라도 궁금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경쾌한 설명과 감각적인 그림, 전에 없던 과학 논픽션이 나타났다! 이 책에서는 몸무게가 겨우 4그램밖에 되지 않으면서 바다 위를 비행하는 붉은목벌새, 일주일 동안 쉬지도 않고 11,000킬로미터를 비행하는 큰뒷부리도요, 1년에 지구 한 바퀴를 도는 극제비갈매기, 단 이틀 동안 4,500킬로미터를 나는 유럽꺅도요와 같이 신기록을 세운 최고의 비행사 철새들뿐만 아니라, 몸집이 아주 작은 참새목의 새들부터 몸집이 큰 맹금류나 황새류, 그리고 몇몇 텃새에 이르기까지 115종의 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플뢰르 도제는 심리학과 동물행동학을 전공한 동물행동학자로, 자신의 관심 분야인 환경·생태 그리고 그 속에 속한 동물에 대한 어린이 논픽션을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내용은 전문적이고, 정확한 사실들에 기반하고 있지만, 문장은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다. 오히려 경쾌하고, 위트 있고, 독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기도 한다. 거침없는 철새들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작가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이러한 어려움과 돌발 상황이 닥쳐도 철새들은 절대로 여행을 멈추지 않는다. 이들을 날아오르게 만드는 것은 바로 삶이라는 바람이니까!” 그림을 보면 그동안 흔히 접해 왔던 도감류나 학습만화와는 거리가 멀다. 논픽션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한 권의 그림책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상드린 토멘은 감각적이고 아름답게 새를 표현해 냈다. 아주 단순하고 간결한 모습이지만, 실제 새들의 모습과 꼭 닮아 있어 정보 그림책의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새 박사’로 잘 알려진 윤무부 박사의 아들이자 제자로, 우리나라 최초의 부자 조류학자인 윤종민 박사의 감수가 더해져 수준 높은 글과 그림, 전문성 삼박자가 두루 어우러진 논픽션이 태어났다. 2015년, 프랑스 생디에데보주에서 열리는 국제지리학축제에서 ‘어린이 도서상’과 베올리아 환경재단에서 수여하는 ‘어린이 환경 도서상’에 빛나는 《과학자들은 왜 철새를 탐구했을까?》와 함께 철새들의 세계로 떠나 보자!
심청전
파란자전거 / 김태진 (지은이), 김소희 (그림) / 2023.11.10
12,900원 ⟶ 11,610원(10% off)

파란자전거명작,문학김태진 (지은이), 김소희 (그림)
판소리계 소설인 《심청전》은 전주에서 출판된 완판본을 기준으로,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의 〈심청가〉(신씨가장본) 등을 참고하여 어린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고쳐 썼다. 완판본은 판소리 〈심청가〉와 관련이 깊을 뿐만 아니라, 뺑덕네나 장 정승댁 부인 등 경판본에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을 등장시켜 내용이 흥미롭고 다채롭다. 웹툰은 물론 다양한 유튜브 영상을 접하는 십 대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고전에 새로운 옷을 입혔다. 쉽고 재미있는 고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일러스트 또한 만화적 구성과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현대와 고전을 넘나들며 흥미롭게 해석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어 시간에 심청전 읽기 1. 《심청전》은 누가, 언제 지었나요? 2. 《심청전》의 근원 설화는 무엇이며 어떤 영향을 끼쳤나요? 3. 《심청전》에는 어떤 인물이 등장하고, 그들은 어떤 사건을 겪나요? 4. 《심청전》에 나오는 공간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5. 《심청전》이 전하는 주제는 무엇인가요? 6. 《심청전》이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 심청전 -눈먼 아비의 딸로 태어나 -젖동냥으로 자라서 -공양미 삼백 석을 시주하니 -인당수 제물이 되어 -용궁에서 어머니를 만나고 -뺑덕네와 맺은 모진 인연 -왕비로 다시 태어난 심청 -홀로 나선 맹인 잔치 -마침내 눈을 뜨다 ◈ 사회 시간에 심청전 읽기 1. 왜 ‘효’를 중요하게 생각했을까요? 2. 심청의 행동을 효라고 볼 수 있을까요? 3. 심청은 왜 그런 선택과 행동을 했을까요? 4. 심청의 심리를 ‘착한 아이 증후군’으로 볼 수 있을까요? 5. 조선 시대 시각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6. ‘흰 지팡이의 날’을 아시나요? ◈ 독후활동지 : 심청전 읽고 생각을 넓혀요절망적이고 가혹한 현실 속에서도 고결하고 선한 마음을 잃지 않고 지극한 효심과 강인한 의지로 새로운 삶을 연 소녀와 만나다 판소리 〈심청가〉를 바탕으로 지은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은 우리 민족의 주요 덕목인 ‘효’를 주제로 삼아 민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가혹한 환경과 개인적인 고난 속에서도 결코 좌절하거나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굳센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 낸 주인공 심청을 통해 선한 이들은 반드시 고귀한 삶으로 보상받는다는 교훈 권선징악과 효에 대한 현대적인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오랜 세월 민중의 사랑을 받은 고전 《심청전》 공자는 《논어》에서 효를 사람다움(인, 仁)의 가치를 실천하는 근본이라 여기며, 훌륭한 인간이 되려면 효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낳고 길러 준 양육자를 공경하는 효행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는데, 우리 민족은 유학이 한반도로 유입된 삼국 시대부터, 본격적인 통치 윤리로 자리 잡은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효를 특별히 중요한 가치로 삼았다. 효는 개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를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덕목이었다. 부모를 섬기는 효가 확장되면 임금과 나라를 부모처럼 공경하는 ‘충(忠)’의 가치가 되며, 임금을 부모처럼 받들고 나라에 충성을 다해야 사회와 국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본 것이다. 이처럼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핵심 윤리 가치 가운데 하나였던 ‘효’를 중요한 주제로 다룬 고전 소설이 바로 《심청전》이다. 《삼국사기》의 〈효녀 지은 설화〉나 《삼국유사》의 〈거타지 설화〉, 《관음사사적기》의 〈원홍장 설화〉 등 다양한 근원 설화가 전할 정도로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며 효를 실천하는 이야기는 오랜 옛날부터 민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주제다. 심청의 효행 이야기 또한 조선 후기에 이르러 판소리 〈심청가〉로 만들어 크게 유행했고, 〈심청가〉를 바탕으로 작자를 알 수 없는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이 쓰이며 널리 전해졌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한 성품을 잃지 않고, 목숨을 바쳐 효행을 실천한 헌신적인 주인공 심청의 이야기는 인과응보와 권선징악을 바라는 민중의 기대가 투영되어 오늘날까지 널리 사랑받는 것이다. 굳센 의지로 고난을 이기고 새로운 삶을 일구다 《심청전》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행동의 동기이자 표면적인 주제는 주인공 심청의 ‘효행’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심학규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던 곽씨 부인이 딸 심청을 낳고 산후병으로 죽자, 심학규는 마을을 떠돌며 딸을 젖동냥으로 키운다. 어느 정도 자란 심청은 곽씨 부인이 생전에 그랬듯 심학규를 위해 허드렛일을 하고 밥 동냥을 다니며 눈먼 아버지를 정성껏 봉양한다. 변변한 사회 보장 제도조차 없던 당시 사회에서 시각 장애인인 아버지를 돌보며 홀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환경은 어린 심청에게 더할 나위 없이 가혹하고도 처참한 현실이다. 심청의 곧은 심성과 아버지를 향한 효심에 감동하여 마을 이웃과 장 정승댁 부인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려는 이들이 있지만, 심청은 명분 없는 도움을 구하거나 바라지 않고 뱃사람들과 한 약속도 끝까지 지키며 오직 자신의 힘으로 꿋꿋이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혹독한 현실 속에서도 선한 마음을 꺾지 않는 심청의 곧은 성품은,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에 앞뒤 가리지 않고 무리한 약속을 해 버린 심학규의 어리석음과 미묘한 대조를 이룬다. 오늘날 관점에서 보면 아버지를 위해 스스로 인당수에 뛰어드는 심청의 선택을 진정한 효로 볼 수 있을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아버지가 실제로 눈을 뜰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버지를 위한 심청의 선택이 도리어 심학규에게 극심한 죄책감과 고통을 안겨 줌으로써 효를 다하기 위해 불효를 저지른 역설적인 상황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청이 스스로를 희생하는 고난을 일종의 문학적 장치로 본다면, 심청의 선택은 아버지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자아를 발견하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통과 의례로 볼 수도 있다. 심학규 또한 심청의 죽음으로 자신의 이기심과 어리석음을 뼈저리게 깨닫게 됨으로써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의 눈을 뜨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실제 현실에서도 눈을 떠 딸과 재회하는 행복한 결말을 맞은 것이다. 민족의 정서를 담아 예술로 승화하다 《심청전》은 개인적이고 가족적인 윤리인 효가 국가와 사회 윤리로 자연스럽게 확장된 가치를 표면에 반영하고 있지만, 하늘을 감동하게 한 지극한 정성과 희생, 인당수에 빠졌다가 되살아나 고귀한 삶을 살게 된다는 핵심 줄거리는 민중의 심층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특히 조선의 몰락과 일제 강점기, 한국 전쟁 등 근현대사에서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가혹한 고난은 독자들이 《심청전》 이야기 전반에 서린 비극적인 정서와 슬픔에 크게 공감하도록 만들었다. 흔히 한국 예술의 특징을 말할 때 풍자나 해학과 더불어 한의 정서를 드는데, 고전 소설 《심청전》의 바탕이 된 판소리 〈심청가〉는 한의 정서를 예술로 가장 잘 승화시킨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심청전》은 오늘날에도 소설과 연극, 발레, 영화, 오페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현대 예술 장르로 새롭게 재창작되고 있다. 극적인 이야기 구조 속에 우리 민족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효의 가치와 심금을 울리는 정서를 가장 예술적인 형태로 담아내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큰 사랑을 받는 것이다. 《심청전》을 읽으면서, 꺾이지 않는 착한 심성과 굳센 의지로 온갖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 낸 주인공 심청을 통해 선한 이들이 결국 고귀한 삶으로 보상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교훈과 함께 효에 대한 현대적인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두루 읽고 넓게 보고 깊게 생각하는 십 대를 위한 알차고 즐거운 고전 읽기 “너른 생각 우리 고전” 흔히 사람들은 오래된 것을 흘려 보거나 고리타분하다 좋지 않게 여기지만, 고전은 그렇지 않다.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읽히면서 그 중요성과 가치가 검증된 책이 바로 고전이다. 그래서 읽을수록 의미가 더 깊게 다가오고, 새록새록 재미있는 것이 고전이기도 하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방식은 그다지 변함이 없고, 사람다움의 멋도 변함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고전을 읽으며 오늘날 이 세상 사는 법을 배운다. 세상을 닮은 우리 고전을 좀 더 알차고 즐겁고 의미 있게 담기 위해 “너른 생각 우리 고전”은 다양하고 다채롭게 시도하고 새롭게 구성했다. ◉ 교과를 넘나들며 깊이 있게 읽는 우리 고전 어떤 고전이든 탄생의 배경을 아는 것은 고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많은 고대 소설이 작자 미상에 집필 연도를 알기 힘들지만, 이야기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배경을 알 수 있다. “국어 시간에 심청전 읽기”는 고전문학의 배경과 작가, 등장인물은 물론 고전문학적 가치를 되새겨 보고, 고전을 읽고 난 뒤에는 통합 교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사회, 역사, 음악, 과학, 미술 등 학문과 교과의 경계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사고와 다양한 시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사회 시간에 심청전 읽기”에서 ‘효’의 현대적 가치를 고민해 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 옛이야기를 읽듯 쉽고 재미있는 우리 고전 수많은 이본을 두루 살피는 것은 물론 원전을 독자 대상에 맞춰 풀어쓰기란 쉽지 않다. 이에 고전문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전문가이며 십 대를 위한 글쓰기에 탁월한 여섯 명의 작가가 오랜 시간을 들여 고심해서 풀어냈다. 판소리계 소설인 《심청전》은 전주에서 출판된 완판본을 기준으로,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의 〈심청가〉(신씨가장본) 등을 참고하여 어린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고쳐 썼다. 완판본은 판소리 〈심청가〉와 관련이 깊을 뿐만 아니라, 뺑덕네나 장 정승댁 부인 등 경판본에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을 등장시켜 내용이 흥미롭고 다채롭다. ◉ 감각적이고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 보는 우리 고전 웹툰은 물론 다양한 유튜브 영상을 접하는 십 대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고전에 새로운 옷을 입혔다. 쉽고 재미있는 고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일러스트 또한 만화적 구성과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현대와 고전을 넘나들며 흥미롭게 해석하기 위해 노력했다. ◉ 알찬 독후 활동으로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우리 고전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초등 3~6학년 국어 교과에는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어요’와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라는 시간이 있다. 특히 고전문학은 사자성어와 속담, 기본적인 한자어 등이 포함되어 있어 어휘력을 높여 문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에 “심청전 읽고 생각을 넓혀요” 코너에서는 도입-어휘-내용 학습-탐구 활동-심화 활동-창의융합 활동의 단계별 독후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문해력뿐만 아니라 고전 속에서 세상을 보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난 꼭 살아남을 거야!
밝은미래 / 오렌지툰 글.그림 /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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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안전 백과 시리즈 6권. 평소 자연재해나 안전 상식에 무관심하기 쉬운 여자 아이를 위해 기획한 학습 만화이다. 명랑 쾌활한 소녀 ‘강하지’가 각종 한파, 폭설, 태풍, 지진, 쓰나미, 황사, 장마 등의 자연재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안전사고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생존 방법을 부록으로 담았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안전 상식을 익혀, 실제 자연재해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1장_수수께끼 소년의 등장 소녀들을 위한 자연재해 대처법 1_ 겨울철의 하얀 악마, 폭설! 2장_폭풍 전야 소녀들을 위한 자연재해 대처법 2_ 실험으로 알아보는 자연재해의 원리 3장_서바이벌 아일랜드 소녀들을 위한 자연재해 대처법 3_ 봄의 불청객, 황사와 황사비 4장_폭풍의 섬 소녀들을 위한 자연재해 대처법 4_ 바람은 좋지만 태풍은 싫어! 5장_물이 차오른다 소녀들을 위한 자연재해 대처법 5_ 지긋지긋한 장마야, 물렀거라! 6장_흔들리는 생일 파티 소녀들을 위한 자연재해 대처법 6_ 흔들흔들, 땅이 갈라진다! 7장_실제 상황 소녀들을 위한 자연재해 대처법 7_ 무시무시한 쓰나미가 몰려온다! 8장_우정의 서바이벌 대회 소녀들을 위한 자연재해 대처법 8_ 앗, 뜨거워! 지구가 뜨거워진다!자연재해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 주는 소녀들을 위한 생생 서바이벌 백과!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 수가 세계적으로 11만 2,493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유엔 국제방재사무국이 발표한 통계로, 1991년에서 2000년까지의 10년 통계보다 무려 2.3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늘어난 이유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의 급격한 변화와 환경 파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명심하고 있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각종 매체에서는 지진, 쓰나미, 태풍 같은 자연재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소녀 안전 백과 6권 - 난 꼭 살아남을 거야!>는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평소 자연재해나 안전 상식에 무관심하기 쉬운 여자 아이를 위해 기획한 학습 만화입니다. 명랑 쾌활한 소녀 ‘강하지’가 각종 한파, 폭설, 태풍, 지진, 쓰나미, 황사, 장마 등의 자연재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안전사고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생존 방법을 부록으로 담았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안전 상식을 익혀, 실제 자연재해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 소년 바르트
알라딘북스 / 수산나 타마로 지음, 아드리아노 곤 그림, 황지민 옮김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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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북스명작,문학수산나 타마로 지음, 아드리아노 곤 그림, 황지민 옮김
<마음가는 대로>의 저자 수산나 타마로가 쓴 어린이 문학으로,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문학상 STREGA PRIZE 수상작이다. 순수한 소년 바르트와 암탉 조에의 모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맞게 될 물질과 과학이 발달한 풍요로운 사회에서 어떻게 인간성을 찾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주인공 바르트는 집 안의 모든 가전제품, 보안시설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편리한 집과 완벽하게 짜여진 일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소년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도축장으로 가던 트럭에서 탈출한 암탉 조에를 길에서 주워 데려오게 된다. 둘은 이내 친구가 되지만, 조에가 위험에 빠지는 순간 오래된 책 속에 펼쳐지는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바르트는 그곳에서 ‘진짜 세상’을 지키며 사는 은둔의 왕국과 세상을 지배해서 사람들에게 이기심과 무관심, 자연 파괴, 폭력을 일상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어둠의 왕국의 싸움을 알게 된다. 늘 순종적이며 자신감이 없던 그는 은둔의 왕국의 친구들을 지키고자 용기를 낸다.세계적 베스트셀러《마음가는 대로》의 저자 수산나 타마로가 쓴 어린이 문학으로,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문학상 STREGA PRIZE 수상! “우리가 살게 될 미래 사회를 함께 생각해 보는 동화” 미래의 우리는 어쩌면 로봇에 의해 일과가 정해지고, 로봇과 함께 기계적으로 일상을 살아갈지도 모른다. 과학기술에 잘못 의존하면 삶이 어떻게 바뀔지를 상상해 보는, 섬뜩하지만 어쩌면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를 그려 냈다. 우리가 앞으로 살게 될, 과학 기술이 더 발달하고 풍요로운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의 주인공 바르트는 집 안의 모든 가전제품, 보안시설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편리한 집과 완벽하게 짜여진 일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소년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따뜻한 대화를 나누던 인형 케이폭이 사라지고 난 뒤 슬프고 외롭다고 느낀다. 그런데 우연히 공원에서 이상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연이어 길에서 암탉을 주워 가져오게 된다. 그 암탉 조에는 먹거리로 쓰이기 위해 길러지고 크자마자 바로 도축되는 운명을 벗어나고자 도축장으로 가던 트럭에서 탈출한 닭이었다. 바르트는 암탉 조에와 곧 친구가 되고 조에가 위험에 빠지는 순간 오래된 책 속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진짜 세상’을 지키며 사는 은둔의 왕국과 세상을 지배해서 사람들에게 이기심과 무관심, 자연 파괴, 폭력을 일상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어둠의 왕국의 싸움을 알게 된다. 늘 순종적이며 자신감이 없던 바르트는 은둔의 왕국의 친구들을 지키고자 용기를 낸다. 인간이 더 많이 잘 먹고 잘살기 위해 과학을 발달시키는 과정에서 자연은 파괴되고 아무 죄 없는 지구의 다른 생명체들은 희생되고 있다. 그렇게 지구촌 전체가 위험에 빠지면서 인간의 삶도 위태로워졌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은 고민하게 되었다. 작가 수산나 타마로는 아름다운 문학적 상상력으로 창조해낸 순수한 소년 바르트와 암탉 조에의 모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맞게 될 풍요로운 물질과 과학이 발달한 사회에서 ‘어떻게 인간성을 찾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 하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사람 마음의 섬세한 변화는 쉽게 알아차리기 힘든 것이지만, 그렇더라도 자기 아이의 마음에 변화가 생긴 것을 눈치챈 것은 엄마 아마란타도 아빠 피에르프란체스코도 아니었다. 변화를 알아차린 것은 바르트의 침대에 설치된 수면 상태 센서였다. 그 사건이 있고 난 뒤 몇 달 동안 수면 센서는 바르트의 수면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결과를 아마란타에게 보냈다. 안 좋은 결과가 계속 오자 아마란타는 바르트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물었다.“나는 강아지를 갖고 싶어요.”(……)그다음 주말이 되자 아마란타는 바르트를 쇼핑센터에 데려가서 가상의 병아리를 진짜 병아리처럼 매일매일 돌보며 키워야 하는 최신형 다마고치 게임기를 사줬다. 가게를 나오며 아마란타가 말했다.“봤지? 기술은 이처럼 동물을 키우는 방법도 배우게 해 준단다. 게다가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동물을 키우는 데 들어가는 불편함을 겪지 않게 해 주지.”바르트는 다마고치에 아주 조금의 관심조차 없었다. 바르트가 원했던 건 커다란 귀와 숨을 쉴 때마다 오르내리는 배, 언제든 자기 얼굴을 핥을 준비가 되어 있는 붉은 혀를 가진 따뜻하고 부드러운 털을 가진 강아지였으니까. 바르트는 자신의 침대에 케이폭이 있어 줬던 것처럼 곁에 함께 있어 줄 강아지를 원했던 거였다. 둘은 한동안 말없이 해안가를 따라 걸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바르트는 파도가 빠질 때마다 자신들 발밑에 아름다운 조개 대신 온갖 종류의 쓰레기들만 쌓이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플라스틱 병, 캔, 스티로폼 상자, 머리랑 다리가 없는 인형의 몸통들, 찢어진 슬리퍼와 아직 제 모양을 갖추고 있는 신발, 바람 빠진 공, 샴푸와 화장품 병, 수백 개의 담배꽁초, 수천 개의 면봉, 그리고 바닷가 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수십 개도 넘는 비닐봉지는 마치 죽어가는 해파리 무리를 연상시켰다.그렇게 엉망진창이 된 해변을 보자 바르트는 울음이 터졌다. 거북이 등을 타고 도착했던 그 아름다운 해변은 도대체 어디로 가 버렸단 말인가? 조에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왕할머니의 왕할머니 시대, 즉 아득한 옛날에는 암탉과 인간이 서로 도움을 주며 붙어살았다고 했다.“사람들은 하루에 계란 몇 개에도 행복해했지. 그리고 계절이 바뀌거나 할 때 아주 가끔 닭을 잡아먹었어. 반대로 암탉들은 풍부한 음식과 물, 여우로부터 자신들을 지켜 주는 닭장 울타리에 만족해했어. 그런데 말이야, 하루는…….”마른침을 삼키며 조에가 이야기를 이어갔다.“하루는, 거짓말 대왕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을 가지게 하였어. 그건 바로 매일매일 닭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었어. 그뿐만 아니라 달걀도 매일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지. 그 후로 닭장에서는 암탉과 둥지가 사라지고, 비좁은 양계장에서 키워진 닭들은 화로와 금속 불판에 올려졌어. 둥지도, 아빠 닭도, 엄마 닭도, 그리고 하루의 첫 양식인 지렁이를 찾으 러 풀 위를 뛰어다니는 모든 닭의 모습도 더 이상 볼 수 없었어. 모래를 뒤지고 다니거나 뒹구는 모습도, 그늘에서 낮잠을 자는모습도 볼 수 없었지. 원래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들이 전부 다 사라졌던 거야. 그것도 단 한 번에 몽땅 사라진 거지. 머니, 머니, 머니, 머니! 그것 때문에 우리는 살아 있는 생명 대신 살점이 붙은 기계가 되었어. 살아 있는 시체가 된 거야! 네가 나를 발견하기 전까지 나는 그런 존재였어. 살아 있는 시체.”이야기를 듣던 바르트는 이내 슬퍼져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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