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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글 읽기 : 문장 편
서감문해 / 강병재 (지은이) / 2021.12.30
13,900원 ⟶ 12,510원(10% off)

서감문해학습참고서강병재 (지은이)
국가문해교육센터의 ‘문해력 4수준’을 위한 ‘기억하는 글 읽기’ 시리즈의 첫 책이다. 글의 주제와 문맥 파악에 앞서 ‘문장’ 하나에 대한 문해력을 높이도록 꾸몄다. 하나의 문장은 ‘대상’과 ‘정보’를 중심으로 8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카톡 대화 형식으로 꾸민 문장 구조의 이해, 다양한 문장들의 예제, 문장 구조를 통한 더 정확한 뜻 찾기 실전 문제, 마침내 기억하기까지로 구성되었다. 문해력을 실제로 높이는 과학적인 방법론이 적용된 책이다.책을 펴내며 책의 구성과 특징 1부 문장 이해 DAY 01 문장이 뭐예요? DAY 02 배워야만 읽을 수 있나요? DAY 03 무엇을 배우나요? DAY 04 문장을 읽고 무엇을 알게 되나요? DAY 05 문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DAY 06 문장의 필수 구성요소는 무엇인가요? DAY 07 문장의 뜻은 어떻게 아나요? DAY 08 기본 문장은 왜 세 가지인가요? DAY 09 대상이 뭐예요? DAY 10 대상에 자격이 있다고요? DAY 11 대상 알림이 바뀐다고요? DAY 12 대상 확장으로 길어지고 복잡해진다고요? DAY 13 정보가 뭐예요? DAY 14 정보가 세 종류라고요? DAY 15 정보에 짝이 있다고요? DAY 16 정보 알림이 바뀐다고요? -무엇이 무엇이다 DAY 17 정보 알림이 바뀐다고요? -무엇이 어찌한다 DAY 18 정보 알림이 바뀐다고요? -무엇이 어떠하다 DAY 19 정보 확장으로 길어지고 복잡해진다고요? -무엇이 무엇이다 DAY 20 정보 확장으로 길어지고 복잡해진다고요? -무엇이 어찌한다 DAY 21 정보 확장으로 길어지고 복잡해진다고요? -무엇이 어떠하다 DAY 22 문장에 뜻이 더해진다고요? DAY 23 겹문장이 뭐예요? DAY 24 겹문장은 어떻게 생겼나요? DAY 25 겹문장에서 뜻은 무엇인가요? 2부 실전 문장 문해 DAY 26-1 홑문장 -무엇이 무엇이다 DAY 26-2 홑문장 -어떤 무엇이 무엇이다 DAY 26-3 홑문장 -무엇이 어떤 무엇이다 DAY 27-1 홑문장 -어떤 무엇이 어떤 무엇이다 DAY 27-2 홑문장 -무엇이 어찌한다 DAY 27-3 홑문장 -어떤 무엇이 어찌한다 DAY 28-1 홑문장 -무엇이 어떻게 어찌한다 DAY 28-2 홑문장 -어떤 무엇이 어떻게 어찌한다 DAY 28-3 홑문장 -무엇이 어떠하다 DAY 29-1 홑문장 -어떤 무엇이 어떠하다 DAY 29-2 홑문장 -무엇이 어떻게 어떠하다 DAY 29-3 홑문장 -어떤 무엇이 어떻게 어떠하다 DAY 30-1 겹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겹문장 DAY 30-2 겹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겹문장 DAY 30-3 겹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겹문장 DAY 31-1 겹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겹문장 DAY 31-2 겹문장 -안은 겹문장 DAY 31-3 겹문장 -안은 겹문장 정답과 해설문해력이 화두다. 문해는 독해와 그것을 활용한 문제해결이다. 그리고 문제해결은 정확한 독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런 정확한 독해를 위해서는 낱말, 문장, 문맥을 정확하게 읽어내야 한다. 이 책은 그 중에서 문장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과정을 25가지 꼭지로 아주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문장을 8가지 구성요소로 정확하게 읽어 내도록 조금씩 안내한다. 문해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어휘를 강조하기도 하고, 독서를 힘주어 말하기도 한다. 어디 한 과정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그것이 문해이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낱말을 알고 있어야 하며, 정확하게 문장을 읽어 내야 한다. 그리고 행간의 문맥도 정확하게 읽어 내야 한다. 이 모두를 제대로 했을 때 비로소 문해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출발은 낱말보다는 문장이 좋다. 낱말은 문장 속에게 무엇을 가리키는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 문장 독해는 관심 밖의 영역이었다. 낱말은 공부해야 하지만 문장은 그저 읽기만 하면 그만인 것이었다. 하지만 문장이야말로 공부의 대상이어야 했다. 문장은 낱말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문장은 아마도 단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글에서 단문은 약 20%, 복문은 약 80%을 차지한다. 생각보다 단문은 많지 않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복문을 읽어내려면 문장 공부를 해야 한다. 이 책은 친절하다. 문장의 생김새부터 겹문장의 뜻까지 체계적으로 자세히 안내한다. 이 책을 만났다면 그것은 행운이다. 문장을 제대로 읽어 볼 행운의 기회를 잘 살리기 바란다.문장은 하고 싶은 말과 마침부호가 있어야 해요._‘DAY1 문장이 뭐예요?’ 중에서문장을 읽고 뜻과 뜻깔을 알게 돼요._‘DAY4 문장을 읽고 무엇을 알게 되나요?’ 중에서문장의 필수 구성 요소는 5가지예요._‘DAY6 문장의 필수 구성요소는 무엇인가?’ 중에서문장은 정보에 따라 3가지로 구분 돼요._‘DAY8 기본 문장은 왜 세 사지인가요?’ 중에서말하고 싶은 것이 대상이에요._‘DAY9 대상이 뭐예요?’ 중에서대상을 알려 주는 말이 대상 알림이에요._‘DAY11 대상 알림이 바뀐다고요?’ 중에서대상이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것은 뜻이 추가되기 때문이에요._‘DAY12 대상 확장으로 길어지고 복잡해진다고요?’ 중에서전달하고 싶은 대상의 내용이 정보예요._‘DAY13 정보가 뭐예요?’ 중에서정보를 알려 주는 말이 정보 알림이에요._‘DAY16 정보 알림이 바뀐다고요?’ 중에서정보가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것은 뜻이 추가되기 때문이에요._‘DAY19 정보 확장으로 길어지고 복잡해진다고요?’ 중에서문장이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것은 뜻이 추가되기 때문이에요._‘DAY22 문장에 뜻이 더해진다고요?’ 중에서홑문장이 2개 이상이면 겹문장이라고 해요._‘DAY23 겹문장이 뭐예요?’ 중에서겹문장의 뜻은 결과예요._‘DAY25 겹문장에서 뜻은 무엇인가요?’ 중에서
한밤중에 강남귀신
모래알 / 김지연 (지은이) / 2018.07.07
13,000원 ⟶ 11,700원(10% off)

모래알그림책김지연 (지은이)
한번 자면 한 오백년 자는 잠귀신 노리가 실컷 자고 눈을 떠 보니 세상이 달라져 있다. 밤이면 조용하고 깜깜해서 놀기 좋던 강 남쪽 배추밭에 불빛이 가득하다. 같이 놀 친구를 찾아 헤매던 노리는 드디어 친구를 발견한다. 눈이 퀭하고 흐느적흐느적 걷는 게 딱 봐도 귀신인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아이는 귀신이 아니다. 잠이 부족해서 걸으면서도 졸고 있는 자미이다. 귀신같이 보이는 건 자미만이 아니다. 깊은 밤 강남 거리를 채운 사람들, 낮밤 없이 숨가쁘게 일하는 사람들, 학원에서 영어, 수학 문제를 풀이하는 선생님들 또한 귀신과 닮았다. 이렇듯 그림책 <한밤중에 강남귀신>에서는 사람과 귀신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김지연 작가는 인간의 세계는 수채로, 그 위를 떠도는 귀신들은 판화로 작업해 이질적인 두 존재를 만나게 했다. 또한 “사람들은 낮에 놀고 귀신들은 밤에 놀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밤에 잠을 안 자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는 잠귀신 노리의 대사를 통해 밤이 깊어도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 질문을 던진다.밤이 깊어도 불빛이 가득한 도시, 잠 못 드는 인간들을 위해 귀신들이 나섰다! 강남에 귀신이 사는 이유 한번 자면 한 오백년 자는 잠귀신 노리가 실컷 자고 눈을 떠 보니 세상이 달라져 있습니다. 밤이면 조용하고 깜깜해서 놀기 좋던 강 남쪽 배추밭에 불빛이 가득합니다. 같이 놀 친구를 찾아 헤매던 노리는 드디어 친구를 발견합니다. 눈이 퀭하고 흐느적흐느적 걷는 게 딱 봐도 귀신인 걸 알 수 있지요. 하지만 이 아이는 귀신이 아닙니다. 잠이 부족해서 걸으면서도 졸고 있는 자미입니다. 귀신같이 보이는 건 자미만이 아닙니다. 깊은 밤 강남 거리를 채운 사람들, 낮밤 없이 숨가쁘게 일하는 사람들, 학원에서 영어, 수학 문제를 풀이하는 선생님들 또한 귀신과 닮았습니다. 이렇듯 그림책 《한밤중에 강남귀신》에서는 사람과 귀신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김지연 작가는 인간의 세계는 수채로, 그 위를 떠도는 귀신들은 판화로 작업해 이질적인 두 존재를 만나게 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낮에 놀고 귀신들은 밤에 놀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밤에 잠을 안 자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는 잠귀신 노리의 대사를 통해 밤이 깊어도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 질문을 던집니다. 귀신과 아이의 만남, 서로를 위로하는 약자의 마음 흔히 귀신이라고 하면 오싹오싹한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귀신들은 무서운 모양새로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합니다. 하지만 《한밤중에 강남귀신》에 나오는 귀신들은 무서운 것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잠귀신 노리는 긴 머리를 풀어헤쳤지만 동글동글한 얼굴에 귀여운 인상입니다. 노리 앞에 나타난 것도 놀라게 하려는 게 아니라 같이 놀자는 겁니다. 과거 노리와 함께 놀던 각시귀신, 몽달귀신, 억울귀신, 아기귀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밤에 잠을 안 자서 놀 수가 없다”, “인간들은 일도, 공부도 너무 많이 한다”며 투덜대는 모습을 보면, 속이야기를 들어주고 달래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억울하고 답답한 것은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밤이 되어서도 맘 편히 못 자는 자미를 보고 귀신들은 진심으로 걱정하고, 자미가 푹 잘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합니다. 죽어서도 마음 편히 잠들지 못하는 귀신들과 살아서도 마음 편히 잠들지 못하는 아이가 서로를 위로하는 상황, 약자와 약자가 만나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한밤중에 강남귀신》에 담겨 있습니다. 깊은 밤, 잔잔히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자장가 깜깜한 밤에 마음껏 놀고 싶다는 귀신들의 바람은 인간들이 편히 잠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곧 작가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김지연 작가는 도시 불빛은 눈부신 노란색으로, 불빛을 잠재우는 자장가는 푸른색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때의 푸른색은 서늘한 기운이 아니라 노랑을 품은 포근한 색상입니다. 고단한 하루를 마친 사람들이 편히 잠들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은 조심스럽고 다정하게 도시 곳곳으로 퍼져 나갑니다. 집집마다 잠기운이 깃들어 사람들이 단잠에 빠지면, 세상은 짙은 청색으로 물들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고 귀신들은 신나게 노는 밤이 되는 것이지요.
천재고양이
고요아침 / 진순애 (지은이) / 2023.10.13
12,000원 ⟶ 10,800원(10% off)

고요아침명작,문학진순애 (지은이)
고양이 3대와 함께 사는 진순애 작가의 가슴 따뜻한 고양이 동화.천재고양이ㆍ08 용감한 고양이ㆍ30 유식한 고양이ㆍ52고양이 3대와 함께 사는 진순애 작가의 가슴 따뜻한 고양이 동화 나는 천재고양이입니다. 사람들은 우리 고양이를 길고양이라고도 하고 도둑고양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빈집의 주인이 된 마당고양이도 있고, 창고에 세 들어 사는 창고고양이도 있어요. 사람집사랑 같이 사는 안방고양이도 있고요. 그 고양이는 고유한 이름도 있어요. 요즘 고양이 학대가 심합니다. 옛날에는 우리 고양이를 영물이라고 하며 사람처럼 우대했답니다. 고양이를 학대하는 것은 사람을 학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일을 해도 될까요?내 이름은 둘이에요. 하나는 길고양이이고, 다른 하나는 도둑고양이예요. 사람들이 지어준 이름이랍니다. 길고양이로 불리는 건 다행이에요. 도둑고양이로 불릴 때는 많이 억울합니다. 내가 뭘 훔쳤다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별이네 집에서 빨랫줄에 걸려있는 생선을 훌쩍 뛰어 올라, 따 먹은 적은 있어요. 훔쳐 먹은 것은 아니랍니다. 감꽃이 흐드러지게 널린 별이네 뒤란에서 별이랑 같이 먹었거든요. 별이는 내가 사람나라에 와서 사귄 친구예요.우리 엄마가 지어준 내 진짜 이름은 천재고양이랍니다. 나는 엄마 찾아 삼천 리 하고 있어요. 형제들과 함께 엄마 뒤를 따라서 꽃길을 걷고 있었어요. 길가에 자주달개비꽃이 한창이었거든요. 그만 꽃우물 속으로 풍덩 빠져버렸답니다. 꽃우물 속에서 빠져나와 고개를 들었어요. 엄마도 형제들도 안 보였어요.그래서 꽃우물 속에 다시 빠져들었어요. 노란 아기똥풀이랑 금계국이랑, 정신없이 꽃향기 속에 한눈팔았어요. 꽃향기를 따라 걷다가 그만 고양이나라를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고양이나라에는 없는 찻길가에 한참을 서 있었어요.그러다 머뭇머뭇 낯선 길로 점점 깊이 들어갔어요. 사람나라라는 이정표를 만났어요. 쌩쌩거리며 많은 차가 달리는 길가에서, 두 눈을 희번덕이며 웅크리고 앉아있었습니다. 때마침 흰 고양이가 땅에 코를 박고 지나가고 있었어요.“말 좀 물어보겠습니다옹.”느닷없는 내 목소리에 흰 고양이가 한 발짝 뒤로 물러서며, 고개를 들었어요. “넌 누구야?”“나는 천재고양이입니다옹. 고양이나라에서 지금 막 왔습니다옹.”“천재? 후훗. 재밌네. 여기는 사람나라인데…. 여기는 위험해. 너처럼 어린고양이한테는.”“그래도 사람나라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옹.”“천재가 뭘 물어보려고?”“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잘 몰라서입니다옹.”“네가 가고 싶은 대로 가, 자유롭게 천재처럼. 산길이든 들길이든 자갈길이든.” 저만큼에서 우리 집 낡은 대문이 햇살에 반짝이고 있습니다.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렸어요. 낡을 대로 낡은 대문이 이때만큼 반가운 적은 없었어요.나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대문을 지나서 마당으로 들어섰어요.“엄마, 나 왔어요, 야옹!”집 안이 한밤중처럼 고요합니다. 우리 가족이 나를 반기려고 한달음에 뛰어나올 줄 알았는데요. 아무도 없습니다.우리 동거인만이 우리가 물먹는 세숫대야만큼 커다랗게 눈을 뜨고 입은 반쯤 벌린 채, 나를 맞이했어요.“네가 살아 돌아오다니!”흥, 쓰레기봉지를 들고 서 있었을 때는 언제고? 나는 입을 삐죽거렸어요.“우리 가족은 다 어디 갔어요, 야옹?”“널 찾으러 모두 산에 갔다. 길이 어긋났나보구나. 네 남매들이 어젯밤 늦게까지 널 못 찾았다고, 오늘 새벽에 네 엄마랑 모두 같이 나갔다.”“그래요, 야옹? 알았어요, 야옹.”“꼬맹아, 어쨌거나 나 때문에 네가 죽을 뻔 했구나.”“저 야옹이거든요, 야옹!”이제는 꼬맹이라고?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한 군데도 없는 동거인입니다.“으응, 그래. 야옹아, 참 장하고 멋지구나. 네가 살아서 돌아오다니! 말할 수 없이 고맙다.”이제는 동거인을 의심하지 않아도 되겠어요.그런데 참 이상한 동거인입니다. 내가 살아서 돌아온 걸 왜 우리 동거인이 고마워하는지 모르겠어요.어젯밤에 내린 비로 깨끗해진 장독들이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합니다. 장독대로 가고 싶었지만 바닥에 물기가 있을 것 같았어요.나는 동백나무 그늘로 향했어요. “야옹아, 네가 돌아올 걸 난 믿었어.”뜻밖에도 동백나무가 내게 말을 했어요.가족을 찾으러 갈까도 싶었지만요. 기운이 다 빠져버려서 다리가 내 마음대로 안 움직입니다. 동백나무와 친구하며 가족을 기다려야겠어요. 바다는 소리 없는 별빛처럼 아무 소리가 없습니다. 낚싯대도 고요한 바다처럼 멈춰 자세로 바다 위에 고요히 꽂혀있기만 합니다.아저씨들도 아무 말 없이 바다를 내려다보고만 있습니다. 바람도 없어서 물결도 잔잔합니다.별이는 고요한 바다가 심심했어요.“눈나, 이게 무슨 냄새냐옹? 어디서 이 냄새가 나냐옹?”“이 냄새는 바다 냄새다옹.”구름이는 처음 맡은 바다냄새에 호기심이 생기나 봐요.“여기 서 있는 아저씨들이 물고기를 잡는다옹. 그때 물고기 한 마리 얻어서 우리 같이 먹자옹. 그런데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은 아저씨가 아직 없네….”그때 갑자기 저만큼 서 있던 아저씨가 낚싯대를 둥글게 흔들면서 큰 물고기를 잡아 올립니다.“눈나, 저기 물고기가 매달려있다옹!” “저게 낚시다옹. 낚싯대로 물고기를 바다에서 잡아 올리는 거다옹.”“으응, 그렇구나옹.”구름이가 머리를 살살 끄덕입니다.고요하던 바다가 조금씩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다른 아저씨들은 낚싯대를 흔들어보기도 하고, 물고기가 안 잡혀서인지 부스럭거리기도 합니다.별이는 물고기를 부탁해보려고, 아저씨 가까이로 다가갔어요.“아저씨, 우리가 아침부터 굶었어요. 집에서 쫓겨났거든요. 그 물고기를 우리한테 주시면 안 될까요?”별이는 말을 조금 꾸몄어요. 반은 사실이고 반은 사실이 아니지만요. 구름이가 배가 고픈 것이 사실이니까요. 아저씨가 구름이와 별이 쪽으로 얼굴을 돌렸어요. 그리고 이상하다는 듯이 둘을 빤히 내려다봤어요.“이 물고기는 오늘 처음 잡았다만. 너희가 배가 고프다니 하는 수 없구나. 물고기는 또 잡으면 되니까.” 하면서, 물고기를 별이와 구름이 앞에 던져줬어요. “감사합니다, 아저씨.”별이는 고개를 푹 숙이며 아저씨한테 인사했어요.아저씨는 별이를 신기한 녀석이라는 눈빛으로 바라봤습니다.구름이는 퍼덕이는 물고기를 앞발톱으로 살짝 찔러봤어요. “아야, 아파….”갑자기 물고기가 소리를 질렀어요.“아이쿠, 깜짝이야!”둘은 약속한 듯이 합창하며, 펄쩍 뛰어서 한 걸음 뒤로 물러섰어요.“아저씨, 물고기가 아프다고 소리 질러요!”별이는 아저씨를 보며, 어떡해요 하는 표정으로 말했어요. “무슨 말이냐? 물고기가 그럴 리 있냐?”“정말이에요.”구름이도 거들었어요.“너희가 먹어버리면 된다. 배고프다고 하지 않았느냐? 어서 먹어라.”아저씨는 물고기 비명을 못 들었나 봐요. “아저씨, 이 물고기가 움직여요.”별이는 아저씨한테 물고기 사정을 설명하려고 애썼어요.“지금 바다에서 막 잡아 올려서 그렇다.”
과학 속 슈퍼스타
아르볼 / R. G. 그랜트 지음, 사이먼 바셔 그림, 윤영 옮김 / 2016.02.18
10,000원 ⟶ 9,000원(10% off)

아르볼인물,위인R. G. 그랜트 지음, 사이먼 바셔 그림, 윤영 옮김
아르볼 지식나무 시리즈. 과학적 발견을 이끈 과학자들의 모습을 특징 있게 그린 일러스트가 실려 있다. 각 위인에 대한 정보가 한 장의 그림 속에 담겨 있어,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특징을 잘 살려 그린 인물의 전신 컷과 그 인물을 대표하는 소품, 국기, 사건, 명언 등을 한 페이지에 담았다. 아이들은 여러 위인들의 정보를 한 컷의 일러스트로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게 될 것이다.1 초기의 과학 /6 피타고라스·아리스토텔레스·아르키메데스·프톨레마이오스·알하젠 2 과학의 혁명기 /18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갈릴레오 갈릴레이·프랜시스 베이컨·요하네스 케플러·윌리엄 하비·로버트 보일·안톤 판 레이우엔훅·아이작 뉴턴 3 깨달음과 발견의 시대 /36 벤저민 프랭클린·앙투안 라부아지에·윌리엄 허셜·에드워드 제너·마이클 패러데이·매리 애닝·에이다 러브레이스·그레고어 멘델·찰스 다윈·루이 파스퇴르 4 현대 /58 지그문트 프로이트·이반 파블로프·마리 퀴리·알베르트 아인슈타인·로버트 고더드·알렉산더 플레밍·에드윈 허블·라이너스 폴링·로버트 오펜하이머·바버라 매클린톡·앨런 튜링·왓슨과 크릭·그레이스 호퍼·레이첼 카슨·제인 구달·스티븐 호킹·팀 버너스 리 단어 사전 /94 찾아보기 /96 [시리즈 소개] 아르볼 지식나무는 교과 학습의 배경지식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서 시리즈입니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통해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 봐요. [이 책의 특징] 1. 귀여운 인물 일러스트 위인의 생김새와 사건의 특징을 잘 살린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아요. 2. 깔끔하게 도식화된 정보 위인들의 삶과 업적, 에피소드 등 인물 정보를 한눈에 알아봐요. 3. 인물과 함께 익히는 과학 역사순으로 나열된 인물을 통해 과학의 흐름을 파악해요. 4. 1인 1명언 인물의 가치관과 열정이 담긴 명언을 읽고, 삶의 지혜를 배워요. 용감하거나, 끈기 있거나, 똑똑하거나! 과학에 한 획을 그은 슈퍼스타들의 이야기 과학적 발견은 실제로 존재했던 여러 슈퍼스타에 의해 이루어졌어요. 그중에는 마리 퀴리나 코페르니쿠스처럼 용감한 슈퍼스타도 있고, 멘델처럼 끈기 있는 슈퍼스타도 있어요. 또한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븐 호킹처럼 똑똑한 슈퍼스타도 있어요. 《과학 속 슈퍼스타》에는 고대부터 중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해낸 여러 슈퍼스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과학사에 자신의 이름을 깊게 새긴 여러 슈퍼스타의 삶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요. [출판사 리뷰] 인물의 특징을 쏙쏙 뽑아 그린 일러스트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폭탄을 맞은 듯한 헤어스타일, E=mc2, 노벨상……. 이것들을 머릿속에 그려 봤을 때 누군가가 딱 떠오르지요? 네, 맞아요. 바로 아인슈타인이에요. 이처럼 우리는 몇 가지 단서만으로도 어떠한 인물을 쉽게 떠올릴 수 있지요. 《과학 속 슈퍼스타》에는 과학적 발견을 이끈 과학자들의 모습을 특징 있게 그린 일러스트가 실려 있어요. 또한 각 위인에 대한 정보가 한 장의 그림 속에 담겨 있어, 한눈에 알아보기 쉽지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특징을 잘 살려 그린 인물의 전신 컷과 그 인물을 대표하는 소품, 국기, 사건, 명언 등을 한 페이지에 담았답니다. 아이들은 여러 위인들의 정보를 한 컷의 일러스트로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인물을 통해 파악하는 과학의 흐름 《과학 속 슈퍼스타》에는 여러 인물이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순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책의 첫 장은 고대 과학의 시작을 알린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시간이 흘러 르네상스 시대에 과학자들은 더욱 놀라운 과학적 발견을 이끌었어요. 지구가 움직인다는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 해부 실험으로 의학을 발전시킨 윌리엄 하비, 중력을 알아낸 뉴턴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어요. 그런가 하면 19세기에 컴퓨터의 시대를 예견한 에이다 러브레이스, 유전학을 연구한 멘델과 같은 과학자부터 20세기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등에 이르기까지 현대 과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답니다. 각 시대별로 나열되어 있는 인물을 살펴보고, 과학의 발전과 새로운 발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해 보아요. 이 점을 잘 활용하면 아이들의 과학 지식을 쌓고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학부모와 지도 교사를 위한 TIP) 이렇게 읽으면 더욱 좋아요! 1. 읽기 전 인물 주변에 담긴 그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봐요. 2. 읽는 중 지문을 읽으며 인물의 삶과 업적을 알아봐요. 또 각 설명에 맞는 이미지를 왼쪽 그림 속에서 찾아보고, 연결 지어 이해해요. 3. 읽은 후 인물이 남긴 명언을 다시 읽어 보고, 왜 그런 말을 했을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 봐요.
안녕, 살라망카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김혜리 글, 김희영 그림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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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위즈덤하우스)명작,문학김혜리 글, 김희영 그림
스콜라 어린이문고 시리즈 1권. 초등학교 3학년 세윤이가 평소 일에 바빠 어색하기만 한 아빠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의 관계 회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각각의 여행지 및 유적지에 얽힌 이야기들을 동화 속에 촘촘히 녹여내, 직접 여행을 떠난 듯한 생생함과 더불어 재미를 더한다. 엄마 아빠가 싸우게 되어 얼결에 아빠와 단둘이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 세윤이. 스페인은 엄마와 아빠가 처음 만났던 장소로, 아빠는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인 여행을 계획했으나 엄마와 싸우게 되면서 계획이 틀어진 것이다. 아빠와는 마냥 어색하기만 해서 어디에도 함께 가고 싶지 않은데, 아빠는 세윤이를 데리고 다짜고짜 스페인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행운의 개구리라고 불리는 누드 개구리 코코를 만나게 되면서, 마냥 불만스럽기만 했던 여행이 슬슬 즐거워지기 시작하고, 어색했던 아빠와의 사이도 조금씩 가까워진다. 행운의 개구리가 엮어내는 판타지적인 재미와 엄마와 아빠가 처음 만났던 장소인 스페인의 이야기가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누드 개구리를 만나다 엄마가 가출했다 아빠하고 떠난 여행 나한테 관심 좀 갖지 마세요 살라망카에서 만난 누드 개구리 행운의 개구리를 찾아라 시계탑에 올라간 개구리 우주에서 온 코코 딸국질, 너 다 가져! 슬픈 우주 여행 신바람 난 코코 형우하고 가까워지기 아빠, 나 이제 괜찮아요 풍력발전기에 올라탄 코코 알람브라 궁전 아빠가 사랑하는 바르셀로나 코코야, 안녕 엄마가 나와 있었다가치 있는 책 학교 스콜라는 《안녕, 살라망카》를 시작으로 어린이가 공감하고, 다양한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국내외 창작동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책 《안녕, 살라망카》는 초등학교 3학년 세윤이가 아빠와 함께 태어나 처음으로 스페인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경험과 누드 개구리 코코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무뚝뚝 아빠와 뾰로통 아들의 스페인 여행 여행을 통한 가족의 관계 회복 ‘여행을 가자고? 엄마도 없이 아빠하고 단둘이서?’ 아빠하고의 여행은 처음인데다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은 익숙한 이름의 나라도 아니었다. 다른 무엇보다도 아빠하고 둘이서만은 어디도 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아빠는 내 대답을 들어 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이틀 뒤로 날짜를 정했다. - 본문 12~13쪽 《안녕, 살라망카》는 초등학교 3학년 세윤이가 평소 일에 바빠 어색하기만 한 아빠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의 관계 회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건설 회사 현장 소장으로 평소 얼굴 보기 힘든 아빠와는 어느새 한 공간에 단둘이 있는 것이 어색할 정도의 사이가 되었고, 엄마 역시 빠듯한 생활에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느라 세윤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해, 세윤이는 그 외로움을 짝꿍 효서에게 얻어 온 ‘누드 개구리’와 나눈다. 하지만 그 누드 개구리마저 엄마 아빠가 싸우는 과정에서 죽고 만다. 유일한 말벗이었던 ‘누드 개구리’는 죽고, 엄마 아빠는 싸움으로 삐걱거리고, 그 속에서 불안하고 외로운 세윤이. 그때 아빠가 건넨 스페인 여행 제안이 영 마뜩찮은 것은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그 사람의 가장 진실된 모습을 끄집어내기도 하고, 없던 용기도 생기게 하며, 닫혔던 마음도 열어 준다. 세윤이와 아빠 역시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싸우기도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차츰 그간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표현하며 서서히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을 확인해 간다. 또한 아빠가 엄마를 처음 만났던 장소인 스페인을 다시 찾음으로써, 아빠는 아들 세윤이와의 관계 회복만이 아닌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을 떠올리며. 현재를 돌아보고 가족의 화합을 새로이 다지게 된다. 살라망카에서 다시 만난 누드 개구리 스페인 살라망카 대학의 정문 벽에는 ‘행운의 개구리’라고 불리는 조각이 새겨져 있는데, 그것을 찾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작가는 여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리고 이 개구리는 책 전반에 걸쳐 등장하여, 가족을 다시 화해시켜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바쁜 엄마 아빠와의 사이에서 소외된 세윤이에게 처음 등장한 개구리는 세윤이의 말벗이 되어 주었지만 부모의 싸움에 엉뚱하게 희생되고, 살라망카 대학의 정문에서 자신의 개구리와 꼭 닮은 코코라는 개구리를 다시 만나게 된다. 우주에서 왔다는 개구리 코코는 가족의 삐걱거림 속에서 마음을 닫고 누구에게나 퉁명스레 대하는 세윤이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해 주어 사람들과 다시 소통하게 도와준다. 또 엄마 아빠를 그리워하는 코코의 사연과 세윤이네 가족의 이야기가 오버랩되며, 위기의 세윤이네 가족에게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여 화합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작가가 직접 여행하며 취재하여 생생함이 가득 태양이 뜨겁고, 하늘이 파랗고, 그 파란 하늘에 하얀 비행운이 낙서처럼 길게 그려져 있던 나라. 가는 곳마다 수많은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미술품을 한가득 품고 있던 나라. 콜럼버스와 세르반테스를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여기던 나라. 그곳에서 나는 꿈을 꾸듯 미술관과 유적지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우리 어린이들과 그 감동을 나누고 싶어 글을 썼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의 말에서 드러나듯, 이국의 낯선 풍경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이요, 새로운 자극을 불어넣어 더욱 다양하고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데, 이 책 《안녕, 살라망카》 역시 그러하다. 작가가 직접 여행하면서 겪은 것들을 동화로 담아내어 스페인과 포르투갈 곳곳의 풍경들이 독자가 직접 여행을 떠난 듯 생생하게 그려졌고, 창작동화로서의 재미와 공감은 물론 새로운 흥미를 자아내고, 상상의 폭을 넓혀 준다. 그리고 각각의 여행지 및 유적지에 얽힌 이야기들을 동화 속에 촘촘히 녹여 놓아, 직접 여행을 떠난 듯한 생생함과 더불어 재미를 더한다.“계속 이렇게 당신 맘대로 할 것 같으면 차라리 이참에 우리 이혼해요!”엄마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빠 고함 소리가 들렸다. 동시에 거실 바닥에 ‘퍽’ 하며 물건 깨지는 소리가 요란했다. 순간, 거실에 내어놓고 들여놓지 않은 어항이 생각났다. 엄마가 물을 갈아 준다면서 가져간 것인데 아빠가 들어오는 바람에 미처 들여놓지 못했었다. 나는 부리나케 방문을 열고 거실 쪽을 바라보았다. 거실 바닥에는 깨진 유리 조각들이 물과 함께 널브러져 있었다. 그곳 한가운데서 누드 개구리가 버둥대고 있었다. 나는 다른 것을 살필 겨를도 없이 개구리를 향해 돌진했다. “나이프 사용은 처음엔 누구나 서툴기 마련이야. 그래도 이곳에 온 이상 따라서 해 보려고 노력을 해야지. 처음부터 무작정 손으로 집어먹는 녀석이 어디 있어? 우리 둘만 있는 자리도 아니잖아. 그리고 하나 더, 어른들이 묻는 말에는 반드시 대답해라!”아빠는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내게 쉬지 않고 말했다. 나는 볼일을 다 봤지만 변기에 그대로 앉아 있었다. 그러면서 속으로 거푸 후회했다.‘공항에서 돌아가는 건데…… 공항에서 돌아갔어야 했어. 엄마가 나왔더라면 돌아갔을 텐데.’ “네가 내 기분 알기나 해? 내가 엄마 보고 싶은 맘 알기나 하냐고! 그리고 너, 나하고 친구하려면 인마 소리부터 빼! 알았어? 한 번만 더 그러면 확 던져 버린다!”으름장 놓는 내 말에도 코코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네가 보고 싶어 하는 너의 엄마도…… 지금 널 무척 많이 보고 싶어 해. 꾸억.”코코가 약한 광선을 내게 쏘아 보이며 말했다.“거짓말하지 마! 엄마는 내가 스페인 간다고 말했는데도 공항에 나오지 않았어.”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
문학과지성사 / 정수민 글, 신민재 그림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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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우리창작정수민 글, 신민재 그림
“기발한 상상력으로 읽어 낸 아이들 마음” 교실에서, 집에서 위기의 상황에 맞닥뜨린 아이들이 그려 내는 상상의 세계 그곳에서 상처가 아물고 단단해져 가는 여덟 아이들의 천진한 이야기! 나만의 세계,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 누구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탈출구를 찾기 마련입니다. 특히 자신의 생각과 정반대로 일이 흘러갈 때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 모든 일들이 예측 가능하고 뜻한 대로 흘러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런 행운은 어째 멀리 있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뜻으로 한 일이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남을 배려한다는 것이 되레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내 꿈과 부모님의 꿈이 같은 줄 알았는데 서로 바라는 것이 다를 때는 더욱 심각한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가끔은 상상력의 힘을 빌려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세계에서 위로도 받고, 친구도 만들면서 자신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다 보면 또 다른 자신을, 나를 향한 상대의 시선을 이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정수민 작가는 아이들의 일상에서 가까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세밀하게 관찰하며 인간의 이기심과 지나친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대해 활달하면서도 깊이 있게 꼬집고 있습니다.마이너스 친구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 수호 요정 바람의 여신 안 웃기는 농담 미다스의 비듬 야행성 아이 낙서와의 전쟁 작가의 말 소외감, 외로움,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내가 되기까지!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으로 제11회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신인작가 정수민의 첫 동화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전복적 상상력으로 웃음과 울음의 의미를 짚어 보는 주제의식 등에서 신인다운 패기와 의욕이 앞서 있다’는 심사평처럼 이번 동화집에는 작가의 기발하고도 날카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단편 여덟 편이 담겨 있다. 각각의 다양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가까이 들여다보고 그 깊은 속마음을 헤아려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더 나아가 누군가를 겉모습으로만 판단했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을 둘러싼 주변은 복잡하고 오묘하다. 특히 친구들하고의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오늘은 정말 둘도 없는 사이였는데 내일이면 아주 사소한 일로 땅이 쩍 갈라지듯 금이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럴 때 아이들은 뜨거운 사막에 혼자 떨어진 것 같은 당황스러움에 맞닥뜨리게 된다. 안타깝게도 그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진정한 힘은 오직 자기 안의 내면에 있다. 학교와 집에서 크고 작은 나름의 풍파들을 견디어 내며 단단해져 갈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시간과 모험을 허락해 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일 것이다.
내일은 맑음
청개구리 / 정두리 지음, 장세라 그림 / 2016.03.19
10,500원 ⟶ 9,450원(10% off)

청개구리동요,동시정두리 지음, 장세라 그림
할머니인 정두리 시인이 시를 쓰고, 손녀가 시를 해석해 그림을 그렸다. 정두리 시인은 한국어를 쓰고, 외국에 살고 있는 손녀는 영어를 쓴다. 즉 이 책은 나이도, 사는 곳도, 쓰는 언어도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일궈낸 동시집인 셈이다. 하지만 막상 책장을 넘겨 보면 화음이 잘 맞는 합창단의 노래를 한 곡 들은 것처럼 마음이 편해진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 화음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제1부 마술 동굴 거푸집이 만든 집 / 마술 동굴 / 흙은 돌도 키운다 / 둥구나무 아래서 바위의 침묵 / 할머니의 손 / 오래된 노래 / 아빠의 어깨 / 반창고 안짱걸음 / 노란색 버스 / 내 이름은 김분홍 / 복숭아 제2부 내일은 맑음 나를 칭찬해 주고 싶은 날 / 기억하기 / 마음의 무게 / 마무리 지하철에서 졸기 / 예방주사 / 반장 선거 / 공기놀이 / 배고픈 날 양치질 싫어 / 나잇값 / 우선멈춤 / 내일은 맑음 제3부 너 몰랐구나? 세 친구 / 메줏덩이 / 재채기의 힘 / 달개비꽃 / 두메부추꽃 / 너 몰랐구나? 물휴지 / 건전지 / 쥐똥나무의 말 / 호박꽃 / 솟대마을의 잔치 제4부 물길 따라서 응칠교에서 / 왜가리 / 종일 비 오는 날 / 부침개 부치면 물길 따라서 / 까치집 / 땅거미 / 나무 시장 / 잡아 줘! 뚱보 갈매기 / 싱크홀 / 개나리 / 여기는 전망대 [해설] 생명의식의 모성성과 현실 인식의 건강성_최용좋은 문학작품은 시공간을 초월합니다. 『내일은 맑음』도 마찬가지랍니다. 할머니 시인이 시를 쓰고, 손녀가 시를 해석해 그림을 그렸거든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할머니는 한국어를 쓰고, 외국에 살고 있는 손녀는 영어를 쓰지요. 나이도, 사는 곳도, 쓰는 언어도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일궈낸 동시집인 셈이에요. 하지만 막상 책장을 넘겨 보면 화음이 잘 맞는 합창단의 노래를 한 곡 들은 것처럼 마음이 편해지지요. 어때요? 이 정도면 시공간을 초월한다는 말, 공감이 가나요?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동시집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다수의 작품이 수록되고, 방정환문학상.가톨릭문학상.펜문학상.박홍근문학상 등을 받으며 한국 동시문단에서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고 있는 정두리 시인의 신간 동시집 『내일은 맑음』이 청개구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들의 재발견을 추구하거나, 대상을 모성으로 포용하고 '나'와 대상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작품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먼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노래한 작품을 먼저 살펴보자. 사람들은/이곳으로 찾아온다/둥구나무가 부르지 않아도// 큰 나무 그늘 아래/다리쉼을 하고/등을 기대고/땀을 누른다// 울고 싶은 마음 다독이고/입방정 자랑질도/예사로이 다 받아 주고// 둥구나무 나이테는/그냥 생긴 거 아니다/그렇게 암말 없이 받아 주는/너그러운 뿌리가/나무를 키웠으니까. ―「둥구나무 아래서」 전문 가지가 많고 잎이 무성하여 그 그늘 밑에서 사람들이 모여 놀거나 쉬는 것을 정자나무라고 한다. 이 시에서 나오는 동구나무는 크고 오래된 정자나무를 뜻한다. 지금은 새로운 도로를 만들 때마다 마을의 정자나무가 베어지는 일이 당연시되고, 아파트 생활로 인해 아이들이 둥구나무를 접할 일이 별로 없으나, 예전에는 마을마다 이러한 정자나무가 있어 여름에는 그 그늘 밑에서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동네 사람들이 모여 더위도 식히고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굳이 “둥구나무가 부르지 않아도” 사람들은 둥구나무로 향했다. 여럿이 모여 함께 놀기도 했지만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비밀 이야기, “울고 싶은 마음”은 혼자 몰래 찾아가 털어놓기도 했다. 둥구나무는 말을 못해 인간으로부터 무시당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성질이 묵묵함으로 인정받았다. 둥구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가난하든 부자든, 나이가 적든 많든 “다리쉼을 하고 등을 기대”며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나무와 사람 간의 말없이 이루어지는 우정은 시간을 초월한다. 내가 지금 뛰노는 이 그늘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 역시 어린 시절을 보냈으니 세대를 아우르는 우정이 아닌가. 이렇게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을 꿈꾸거나 인간 중심을 비판하는 작품으로는 「왜가리」「까치집」「뚱보 갈매기」 등이 있다. 『내일은 맑음』의 3부 제목은 ‘너 몰랐구나?’이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것은 무엇일까? 시인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려고 하는 것일까? 시인은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들을 무시하지 말고 제대로 봐 주라고 말한다. 이 세상에 쓸모없고 불필요한 건 없으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면 대상을 새롭게 재발견할 수 있다면서 말이다. 이러한 의식이 담긴 작품으로는 「세 친구」「재채기의 힘」「물휴지」「건전지」「쥐똥나무의 말」「호박꽃」, 그리고 아래의 「메줏덩이」 등이 있다. 말 잘 듣고/가만히 있어도/누구도 메주보고/착하다 예쁘다/말해 주지 않아// “메주 같아!”/이런 말을/사람들은 싫어하지/고개 돌리고 싶다는 말이기도 하지// 짚방석에 앉아/검버섯 버짐 핀 얼굴로/볕 바라기 하고 있는/측은한 메줏덩이// 봄이 되면/으깨져서 된장이 되고, 간장이 되는/메주야, 기다려 봐/맛나다 구수하다 소리 등에 업고/당당해질 날 있을 테니. ―「메줏덩이」 『내일은 맑음』의 어린 화자들은 하나같이 건강한 자의식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내성적이지만, 아주 꼼꼼한 나”(「마술 동굴」)라고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아이, 유치원 다닌 시절 탔던 노란색 버스를 보며 “작은 버스 타는 동생 또래를 보면 내가 꽤 의젓한 형아가 된 듯하고 너희들보다 다르다 보여 주고 싶”다는 아이(「노란색 버스」), 김분홍이라는 이름처럼 “얼굴도 동그라니 밝고 웃음소리 맑게 틔었고 손톱달도 분홍으로 돋아 나오는”(「내 이름은 김분홍」) 아이가 되고 싶다 희망하는 아이,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줍고서 지구대 경찰 아저씨에게 주인을 찾아달라면서 “내가 나를 많이 칭찬해 주고 싶”(「나를 칭찬해 주고 싶은 날」)다는 아이들이 얼마나 기특한지 모른다. 앞서 말했듯 대상을 향한 긍정적 시선을 시인은 동시집 전반에서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다. 자신을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나를 사랑하고, 그 마음을 토대로 다른 존재들을 따뜻하게 포용할 때, 우리의 내일은 분명 맑을 것이다. 『내일은 맑음』은 할머니인 정두리 시인이 시를 쓰고, 손녀가 시를 해석해 그림을 그렸다. 정두리 시인은 한국어를 쓰고, 외국에 살고 있는 손녀는 영어를 쓴다. 즉 이 책은 나이도, 사는 곳도, 쓰는 언어도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일궈낸 동시집인 셈이다. 하지만 막상 책장을 넘겨 보면 화음이 잘 맞는 합창단의 노래를 한 곡 들은 것처럼 마음이 편해진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 화음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명심보감
유앤북 / 현상길 (지은이), 박빛나 (그림)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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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북논술,철학현상길 (지은이), 박빛나 (그림)
우리 민족의 고전인 ‘명심보감’ 내용 중에서 어린이들이 꼭 알아 두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선현들의 가르침을 선정하여, 어린이들이 올바른 생각과 지혜로운 행동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총 19편의 ‘명심보감’ 내용 중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꼭 알아 두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선현들의 가르침 120항목을 엄선하여 주제별로 나눈 후, 다음과 같이 모두 6장으로 편성하였다.1장 착하게, 순리를 따라 13 2장 남을 돕고, 용서하며 49 3장 욕심 없이, 나를 낮추고 89 4장 마음을 굳세게 하는 지혜 135 5장 배우는 기쁨. 가르치는 보람 175 6장 좋은 자녀, 현명한 인재 223■ 기획 의도 이 『빵빵한 어린이 명심보감』은 우리 민족의 고전인 ‘명심보감’ 내용 중에서 어린이들이 꼭 알아 두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선현들의 가르침을 선정하여, 어린이들이 올바른 생각과 지혜로운 행동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 내용 편성 총 19편의 ‘명심보감’ 내용 중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꼭 알아 두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선현들의 가르침 120항목을 엄선하여 주제별로 나눈 후, 다음과 같이 모두 6장으로 편성하였습니다. 1장 착하게, 순리를 따라 / 2장 남을 돕고, 용서하며 / 3장 욕심 없이, 나를 낮추고 4장 마음을 굳세게 하는 지혜 / 5장 배우는 기쁨, 가르치는 보람 / 6장 좋은 자녀, 현명한 인재 ■ 이 책의 좋은 점 - 어린이들과 친근한 ‘빵’과 관련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책과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 고전에 나오는 선현들의 가르침을 현대어로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 가정, 학교의 일상을 소재로 한 만화를 읽는 즐거움 속에서 교훈을 깨닫게 됩니다. - 쉬운 ‘풀이’를 제시하여, 고전의 소중한 가르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이 책의 활용법 - 먼저, 제목에 나오는 선현들의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 봅니다. - 본문에 나오는 인물들의 대화를 읽고 행동을 보며, 왜 그렇게 하는지 생각해 봅니다. - ‘풀이’ 부분을 꼼꼼이 읽고, 선현들의 가르침을 마음속에 잘 새겨 둡니다. - 책에서 익힌 가르침을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말과 행동을 통해 실천해 봅니다.
백범 김구
삼성당 / 이영준 (지은이), 홍우리 (그림)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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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당인물,위인이영준 (지은이), 홍우리 (그림)
교과서에 수록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 인물을 담고 있다. 역사를 쉽게 배우는 방법은 역사 속에 유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을 읽으며 그 시대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배우는 방법이다. 또한 그 인물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 사회와 현실에 부딪쳐 가는 모습, 자신의 꿈이나 업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등을 살펴보면서 꿈을 향해 노력하고,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마침내 성공하는 이야기를 통해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곰보딱지 아이 동학교도가 되다 죽음에서 돌아오다 임시정부 경무국장 이봉창과 윤봉길 백범 김구의 생애 백범 김구<THE HISTORY 한국사 인물> 시리즈는 교과서에 수록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 인물을 담고 있습니다. 역사를 쉽게 배우는 방법은 역사 속에 유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을 읽으며 그 시대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배우는 방법입니다. 또한 그 인물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 사회와 현실에 부딪쳐 가는 모습, 자신의 꿈이나 업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등을 살펴보면서 꿈을 향해 노력하고,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마침내 성공하는 이야기를 통해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THE HISTORY 한국사 인물 > 시리즈의 활용법 1. 인물의 업적과 삶을 보여 주면서 관련 시대의 상황이나 역사적 배경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2. 위대한 업적이나 발명, 사상 자체를 보여 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깊이 있게 서술했습니다. 3. 역사와 현실에 대한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4. 위대한 사상가와 과학자, 종교 지도자, 예술가, 그리고 장군과 정치인 등 여러 분야의 인물을 골고루 다룸으로써 사회에 대한 폭넓은 인식과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5. 인물의 생애와 사건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되는 사진 자료와 내용에 따른 삽화를 적절히 실었습니다. 6. 본문 뒤에는 연표를 요약하여 실어 줌으로써 인물의 생애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내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통일의 선구자 김구의 어릴 적 이름은 창암이었습니다. 창암은 어려서부터 고집불통이었고, 개구쟁이였습니다. 양반이 되려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17살에 과거시험에서 떨어졌습니다. 그 후로 부정 부패한 과거시험을 포기하고 병서를 읽으며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과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뒤 창암은 동학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름을 창수로 바꾸어 교도들과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많은 인재를 모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비인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에게 시해 당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노에 찬 창수은 주막에서 우연히 칼을 차고 있는 일본인을 만나게 되고, 너무 화가 나 그를 죽이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하지만 감옥에서 몰래 탈옥을 하여 이름을 다시 김구로 바꾸고 절에 숨어 지냈습니다. 김구가 35살이 되었을 때, 김구는 신민회 회의에 참석해 만주에 무관 학교를 세워 독립군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1919년, 삼일 운동이 일어나자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대한민국 임시 정부 격무 국장이 되었고, 그로부터 3년 뒤, 일본이 만주를 침략하고, 김구는 한인 애국단을 만듭니다. 1년 뒤 이봉창, 윤봉길 의사가 일본에 맞서 폭탄을 던졌습니다. 그는 1937년, 중일 전쟁이 일어나자 임시 정부를 옮기고, 여러 독립운동 단체를 한대 묶어 한국 광복 운동 단체 연합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김구는 임시 정부의 군대로 한국광복군을 만들었습니다. 1945년 8월 15일에 그토록 원하던 광복을 맞게 됩니다. 그 뒤 임시 정부 요인들과 귀국한 뒤 신탁 통치 반대 국민 총동원 위원회를 만들어 신탁 통치 반대 운동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평양으로 가 분단을 막고 통일을 이루려 했지만, 그토록 기대했던 남북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남한과 북한에는 각기 다른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김구는 조국 통일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1949년 74살에 안두희의 총탄을 맞고 세상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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