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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기억한다
UDT 북파공작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프로그북스(Frogbooks) | 부모님 |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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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기억한다』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바다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위를 지나갔다.
누군가는 돌아왔고,누군가는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살아 돌아온 사람들조차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말할 수 없었다.

이 책은 그렇게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1961년 해군에 입대한 한 젊은이는 UDT B-6 교육대를 거쳐 특수전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훗날 다시 국가의 부름을 받아 아무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는 임무를 수행했다.
그가 건넜던 바다에는 이름이 있었다.
그러나 그 바다를 건넜던 사람들의 이름은 제대로 기록되지 못했다.

저자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한 선배를 만난다.
그곳에서 들은 이야기는 단순한 과거의 무용담이 아니었다.
그 안에는 한 시대의 UDT가 있었고,
그 시대를 함께 살아낸 수많은 선배와 전우들이 있었다.
살아 돌아온 사람들,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모든 것을 가슴에 묻은 채 평범한 삶으로 돌아간 사람들이 있었다.

저자는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기로 한다.
누군가를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들이 분명히 이곳에 살았다는 것을 남기기 위해서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이름 없이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쳤던
한 세대의 이야기다.

그리고 묻는다.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과연 사라지는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 기억하고 기록하는 순간,
다시 살아나는 것일까.

파도는 지나간다.
사람도 세월과 함께 떠난다.
그러나 그들이 남긴 흔적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파도는 기억한다.
그 위를 건넜던 사람들을.

  작가 소개

지은이 : 유경(幽鯨)
幽鯨(유경)은 오랜 군 생활을 통해 특수전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 잊혀진 UDT의 역사를 기록해 온 작가다.군사학을 전공했으며, 특수전과 북파공작, UDT의 역사와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자료와 증언을 꾸준히 수집하고 연구해 왔다.그가 주목하는 것은 기록에 남은 유명한 인물이 아니라, 역사의 뒤편에서 이름 없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의 삶에는 공식 기록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시간이 있다. 극한의 상황에서 동료를 지키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임무가 끝난 뒤에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으로 돌아간 사람들이다.幽鯨(유경)은 그들의 이야기를 사실에 대한 고증과 현장의 경험, 그리고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기록한다.그에게 글쓰기는 과거를 재현하는 작업에 그치지 않는다.사라져가는 기억을 붙잡고,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삶에 다시 이름을 불러주는 일이다.『파도는 기억한다』는 실존 UDT 공작원의 삶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극한의 임무를 수행했던 특수전 대원들의 용기와 희생, 전우애와 인간적인 고뇌를 따라가며, 공식적인 역사에 충분히 기록되지 못했던 사람들의 삶을 문학으로 되살려냈다.이 작품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넘어,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에게 바치는 기록이자 헌사다.주요 저서· 『세 번의 UDT 지옥주 HELL WEEK 그리고 35년 UDT와 나의 도전 이야기』· 『버텨낸 이후의 삶은 왜 더 어려웠을까』· 『UDT 북파공작』· 『UDT 북파공작 II』· 『파도는 기억한다』· “기억은 기록될 때 비로소 역사가 된다.”오늘도 그는 역사의 뒤편에서 이름 없이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다.사실을 통해 그들의 시간을 남기고,문학을 통해 그들의 사람다움을 기억하기 위해서다.기록은 사실을 남기지만,문학은 사람을 기억하게 한다.幽鯨(유경)은 그 두 길을 함께 걷는 작가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바다가 부른 소년
제2장 운명을 바꾼 한 장의 슬라이드
제3장 B-6 교육대
제4장 파도는 모두에게 똑같다
제5장 혼자 버티는 사람은 없다
제6장 지옥의 문이 열리다
제7장 여섯 명이 하나가 되는 순간
제8장 실패를 함께 짊어지는 사람들
제9장 마지막 한 사람
제10장 인천에서 선배가 내려오다
제11장 인천으로 가는 열차
제12장 작전요원
제13장 끝나지 않은 훈련
제14장 UDT의 별
제15장 끝까지 함께
제16장 이름 없는 별
제17장 국가의 두 번째 부름
제18장 첫 번째 파도
제19장 살아 돌아온 사람
제20장 다섯 번째 밤
제21장 다시 돌아온 사람
제22장 태평양을 건너다
제23장 교관
제24장 살아서 돌아와라
제25장 마지막까지 함께
제26장 이름 없는 사람들
제27장 역사는 사람을 기다린다
제28장 첫 번째 초인종
제29장 사라질 뻔한 역사
제30장 약속
제31장 돌아온 교관
제32장 마지막 경례
에필로그
작가의 말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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