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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국문견록
소명출판 | 부모님 |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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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명·청 시기 중국이 외국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과 해외 진출의 과정을 살피며, 이민족에 대응하고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축적한 외국 정보의 의미를 조명한다. 사마천 『사기』의 체제를 이어 온 기록 전통과 15세기 초 주체의 해외 진출, 서방의 동방 진출보다 앞선 중국의 활동을 함께 다루며 중국 해양사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해국문견록』의 저자 진륜형은 부친을 따라 바닷길을 익히고 팽호부장, 대만진총병관, 절강 영파 수사제독 등 해안 지역의 여러 관직을 거치며 평생의 견문을 이 책에 담았다. 산천의 요새와 거리, 사장과 암초, 도서의 형세, 천문기상, 해외 이민족의 풍속과 물산까지 두 세대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기록한 자료로, 청나라의 해양 인식과 동아시아 해상 교류를 살피는 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출판사 리뷰

청나라의 외국에 대한 관심
옛날 ‘중국’이 나라 너머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이민족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거나, 이민족들에게 권위를 인정받고 과시하기 위함이었다. 중국인들은 사마천 『사기』의 체제를 꾸준히 준수하며 ‘외국’에 대한 정보를 축적했다. 이 ‘보고(寶庫)’는 인류사를 살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물론 무지막지한 의고주의적 글쓰기를 양산한 중심에 있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중국’인들이 해외로 진출한 본격적인 시도는 1402년 주체(朱, 1402~1424 재위)가 정변으로 즉위한 때부터였다. 그는 조카 주윤문(朱允, 1398~1402 재위)의 자리를 빼앗았기 때문에, 우선 재기할 수도 있는 조카의 죽음을 확인하고 싶었다. 이것이 15세기 초 해외 진출의 첫걸음이다. 이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들은 주체는 해외 나라들에 권위를 선양함으로써 자신의 정통성을 인정받고자 했다. 포르투갈의 바스쿠 다가마가 인도양을 건너 인도 서안에 도착한 해는 1498년이므로, 서방의 동방 진출보다 대략 1세기 이전의 일이었다. 서방의 학자들은 20세기 초 중국의 이러한 진출에 ‘그레이트(Great)’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연구를 시작했다.

바닷길을 기록한 두 사람
『해국문견록』의 진륜형은 어린 시절 부친을 따라다니며 바닷길의 형세를 익히 들었다. 음서로 부친을 세습하면서, 다시 시위(侍衛)로부터 팽호부장(澎湖副將)·대만진총병관(臺灣鎭總兵官) 등을 역임하였고, 광동(廣東)의 고뇌렴(高雷廉), 강남(江南)의 숭명(崇明), 상해 숭명, 낭산(狼山), 강소 남통시 등 여러 진(鎭)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또 절강 영파(寧波)의 수사제독(水師提督)이 되었는데, 모두 해안의 지역들이었다. 그러므로 평생의 견문이 이 책으로 저술되었다.
산천의 요새와 거리의 멀고 가까움을 표시하며, 사장과 암초 도서(島嶼)의 순하고 험한 정도, 천문기상의 조사, 그리고 해외 이민족[外蕃]의 풍속과 물산 등을 일일이 다 갖춘 책이다. 비록 권수는 많지 않지만, 진륜형과 그 부친 두 세대에 걸친 경력이 쌓인 흔적을 볼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진륜형
복건 동안(同安) 바닷가 출신이다. 어릴 때부터 부친 앙(昻)을 따라다니며 바다의 지혜를 익혔다. 1730년 이 책의 서문을 쓰기 전후로 절강 제독(提督)에 올랐다. 저술로는 여기 『해국문견록』 2권을 남겼다.

  목차

바다를 통해 세계를 바라본 한 중국인을 위한 예찬

권상
진륜형의 서문

1장 천하 연해의 형세 기술
2장 동양기
3장 동남양기
4장 남양기
5장 소서양기
6장 대서양기
7장 곤륜
8장 남오기

권상
1장 「사해총도」
2장 「연해전도」
3장 「대만도」
4장 「대만후산도」
5장 「팽호도」
6장 「경주도」

부록 1. 『 청사고청사고』, 「진륜형전」
부록 2. 『사고전서총목제요』, 『해국문견록이권』
부록 3. 「해강양계형세전도」
부록 4. ‘머리와 몸이 분리되는 사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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