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라고 한다. 여기서 '때'는 시간의 어떤 부분이나 순간을 의미한다. 우스갯소리로 저는 이 '때'를 시간 말고, 더러운 먼지나 얼룩이라고 생각해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 때가 묻을 수밖에 없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자신을 때 하나 묻지 않고, 고결하거나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 한다. 각박하고 험난한 세상살이를 견뎌오는 과정에서 때가 잔뜩 묻어버린 지금을 순수했던 어릴 때와 비교하면서 과거의 순수함을 앗아가 버린 시간의 힘 앞에서 우리는 한없이 초라해진다.
때 묻음은 시간이 흐르는 과정에서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피할 수 없는, 일종의 사건이다. 이런 이유로 어떤 의미로든 '때'는 '시간'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이번 월간옥키에 참여한 여러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시간의 흔적과 장면은 어떤 모습인지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
출판사 리뷰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때'는 시간의 어떤 부분이나 순간을 의미합니다.
우스갯소리로 저는 이 '때'를 시간 말고, 더러운 먼지나 얼룩이라고 생각해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 때가 묻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때 하나 묻지 않고, 고결하거나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 합니다.
각박하고 험난한 세상살이를 견뎌오는 과정에서 때가 잔뜩 묻어버린 지금을 순수했던 어릴 때와 비교하면서 과거의 순수함을 앗아가 버린 시간의 힘 앞에서 우리는 한없이 초라해집니다.
때 묻음은 시간이 흐르는 과정에서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피할 수 없는, 일종의 사건입니다.
이런 이유로 어떤 의미로든 '때'는 '시간'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월간옥키에 참여한 여러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시간의 흔적과 장면은 어떤 모습인지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2026년 6월
장인주
월간옥키는 갤러리카페 옥키에서 주제를 정해서 작품과 글을 모집하는 전시입니다.
전시 작품과 글을 모아 작품집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나는 오래된 표면 앞에서 자주 멈춰 선다.
벗겨진 페인트의 층, 습기와 물기가 번져 만든 얼룩,
그리고 떨어진 꽃잎이 남긴 무늬들.
그것들은 사라져가는 흔적이 아니라, 오래 견뎌온 시간의 표정이다.
- 김선우
놓친 때
지워야할 때
의미를 찾지 못한 때
아직 오지 않은 때
다 때가 있다.
- 허진
때,
저 대륙 건너에는 고통의 때
폭력과 굶주림 죽음의 때
인간성이 시험받는 때
-최민소연
작가 소개
지은이 : 허진
약은 약사에게, 전시는 옥키에게, 책은 레시픽에게instagram@lumimaster l
지은이 : 김기봉
일상을 관찰합니다. 삶을 담아냅니다.instagram@bongsweetie
지은이 : 장인주
종종 사진을 찍고 왕왕 글을 적으며, 간혹 책을 만들고 이따금씩 전시를 합니다.janginjoo.myportfolio.com @mumallang_e
지은이 : 하동수
이불 밖이 위험해서 두문불출하는 관심 병자dongsooha.creatorlink.net
지은이 : 에그그
일상의 순간을 탐구하는 예술가입니다.따뜻한 색과 절제된 선으로 감정의 결을 포착하고, 평범한 장면을 사유의 이미지로 확장합니다.instagram@egggartist
지은이 : 김선우
시간 나는 대로 동네를 돌아다닌다.#동네기록#일상스냅#어슬렁instagram@seonu_pic
지은이 : Bluemoon
도심을 산책하며 찍은 사진을 모아 재구성하고, 오래된 옷을 모아 바느질하여 재구성합니다.instagram@bluemoon617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