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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엄마가 읽어주는 탈무드 태교동화 (CD포함)
프리미엄북스㈜ / 김경아 글, 이지야, 김미라, 연주 그림 / 2007.09.20
15,000원 ⟶ 13,500원(10% off)

프리미엄북스㈜임신,태교김경아 글, 이지야, 김미라, 연주 그림
■ 태교와 독서,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탈무드 태교동화’로 뱃속 아기의 두뇌 발달과 엄마의 정서 안정을 돕는다 상상력을 기르고 지능 발달을 돕는 『탈무드』는 태교를 위해 뱃속 아기에게 읽어주기 위한 이야기로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방대한 분량의 내용 중에서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야 하는 임신부들에게 적당한 이야기만을 골라 읽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실제로 탈무드는 교훈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탓에 이야기들이 대부분 구체적인 상황 묘사 없이 간략하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문장이 건조해 임신부들이 자칫 지루하게 느낄 수 있다. 이에 특히, 학창 시절 『탈무드』를 한 번쯤 읽어보았을 예비 엄마 아빠에게 친근하면서도 뱃속 아기에게 들려주기 좋은 내용을 골라 태교를 위한 동화로 꾸몄다. 『탈무드』에서 전하는 메시지와 교훈은 그대로 살리면서, 상황이나 배경을 아기자기하게 묘사하고 의성어와 의태어, 대화 등을 더하여 엄마 아빠가 편하고 재미있게 뱃속 아기에게 읽어줄 수 있도록 했다. 내용은 등 3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아기의 두뇌 성장을 돕는 이야기, 정서 함양을 위한 이야기, 엄마 아빠의 바람과 기쁨을 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 이야기에는 라는 팁을 달아 엄마가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살려 뱃속 아기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였다. 여기에 밝고 경쾌한 색으로 채색한 익살맞고 위트 넘치는 그림을 더해 동화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CD를 특별부록으로 담았다. ‘태아를 위한 행복한 글읽기’ 시리즈의 새로운 책, 『지혜로운 엄마가 읽어주는 탈무드 태교동화』가 엄마와 아빠, 뱃속 아기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마음과 생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펴내면서 소중한 내 아이를 큰 나무로 키워줄 지혜로운 이야기 제1장 지혜롭고 따뜻한 아이가 되렴 벌거숭이 노예가 세운 나라 |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 못생긴 그릇 | 지혜로 다시 찾은 돈주머니 현명한 유서 | 두 친구와 과일 바구니 | 누구 공로가 가장 클까? | 탈무드에서 배우는 한 줄의 지혜 - 지혜로운 사람 제2장 함께 나누는 큰마음을 가지렴 배에 난 구멍 | 신비한 사과 | 거미와 모기와 미치광이 | 우애 깊은 형제 | 주인을 구한 개 부모는 바보 | 솔로몬의 재판 탈무드에서 배우는 한 줄의 지혜 - 마음 3장 네 마음속엔 행복의 씨앗이 들어 있단다 희망 | 아버지의 낮잠 | 어떤 농부 | 남자와 세 친구 | 랍비 히렐 이야기 여우와 포도밭 | 영원한 재산 탈무드에서 배우는 한 줄의 지혜 - 강한 것과 약한 것■ 노벨상 수상자의 26%를 차지하는 유태인 유태인 엄마들은 늘 아이에게 『탈무드』를 읽어준다 유태인 선생님들은 초등학교 등교 첫날, 1학년 학생 앞에서 히브리어의 알파벳 22자를 벌꿀 묻은 손가락으로 쓰고는 “이제부터 너희들이 배우는 것은 모두 여기 쓴 22자에서 출발하며 그것은 벌꿀처럼 달고 맛있다”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이것은 배움을 즐겁게 받아들이게 하기 위한 유태인들만의 독특한 교육법으로 유명하다. 노벨상 수상자의 31%, 세계 지도자의 20%를 유태인이 차지하는 것은 이러한 남다른 교육법에서 기인했다는 것이 정설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 때문에 유태인들의 자녀교육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에 1980년대 초반 유네스코에서는 유태인의 교육법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그중에서도 유태인의 태교에 대해 연구를 했다고 한다. 자녀들을 이스라엘에서 교육시킨 우리나라의 학자 류태영 박사는 유태인 엄마들이 ‘아이에게 생각하며 말하는 대화법’을 가르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스라엘 부모들이 일찍부터 언어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대화를 나눔으로써 자유로운 사고를 하게 만들고, 그런 유연성이 창의적인 능력과 논리성을 키워주니까요. 하지만 결코 따로 ‘언어 공부’를 시키지 않아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엄마와 나누는 대화를 통해 교육하지요.” ■ 세계를 움직이는 유태인의 영재태교법 『탈무드』 이처럼 놀라움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유태인들의 태교와 자녀교육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탈무드』다. 1만2천여 페이지에 달하는 『탈무드』는 기원전 5백 년 전부터 기원후 5백 년에 이르기까지 구전되던 것을 2천여 명의 학자들이 모여 엮은 책이다. 『탈무드』는 여러 가지 일화와 이야기를 통해서 다양한 생각과 질문, 창의적인 대답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유태인 부모들은 자녀에게 『탈무드』에 실린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전하고 풍부한 상상력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유태인들의 5천 년에 걸쳐 축적된 지혜이며 지식의 보고로 일컬어지는 『탈무드』는 이제 유태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곁에 가까이 두고 읽는 삶의 지침서가 되고 있다.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김영사 / 허지원 (지은이) / 2020.11.09
14,800원 ⟶ 13,320원(10% off)

김영사소설,일반허지원 (지은이)
'내 본모습을 알면 모두 떠날 거야.'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실패하면 어쩌지?'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낮은 자존감, 애정 결핍, 완벽주의, 불안과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스스로 시험에 들 때가 있다. 마음을 다잡고 남들처럼 살아보려고 심리학 책이나 자기계발서를 들춰보곤 하지만 '증상'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무엇이 문제일까? 어떻게 해야 할까? 뇌과학 연구 성과를 통해 심적 고통의 과학적 원인을 밝히고, 임상심리학 상담 사례를 토대로 깜짝 놀랄 만큼 세심하고 친절한 위안을 건넨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가 최신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그간의 연구 성과를 업데이트해 위로와 해법의 과학적 근거를 보강했다. 전문용어를 쉽게 풀어써 가독성을 한층 끌어올렸고, 책 전반에 걸쳐 글을 더욱 매끄럽게 다듬었다. 또,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미래를 써갈 용기를 북돋우는 5부에 두 꼭지('낙관주의와 희망 사이에서' '이기는 싸움을 할 것')를 추가해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는 더욱 짙어졌다.프롤로그 1부 노력하되, 애쓰지 말 것 Episode 1. 가면을 쓰고 사는 데 지쳤어요 - 낮은 자존감 높은 자존감이라는 허상 | 천 개의 가면 Episode 2. 죄송합니다, 제가 워낙 부족한 탓입니다 - 외현적 자존감과 내현적 자존감 ‘발끈’이라는 말의 동의어는 낮은 자존감 | 굶주리고, 분노하고, 비어 있는 자아 2부 타인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 것 Episode 3. 나를 인정해줘 - 자기수용 나는 왜 나를 가만히 놔두지 못할까? | 나와 똑같은 사람과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까? Episode 4. 이래도 날 사랑해줄 거야? 너도 결국 떠날 거야? - 애정 결핍과 의존성 이제 당신이 당신을 지킬 차례 | 나는 적당히 불완전하고, 적당히 완전하다 3부 완벽주의적 불안에 휘둘리지 말 것 Episode 5.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실패하면 어쩌지? - 불안과 완벽주의 이만하면 괜찮다 |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Episode 6. 나 같은 사람은 세상에 또 없을 거예요 - 억울감과 외부귀인 억울감을 자가발전하는 사람들 |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니다 4부 의미를 찾으려 하지 말 것 Episode 7. 방금 한 그 말, 무슨 뜻이죠? - 날선 방어 자의적인 추정과 의심이 만든 퍼즐 놀이 | 나의 버튼이 눌리는 지점 Episode 8.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우울감과 삶의 의미 ‘왜’가 아닌 ‘어떻게’ | 당신의 우울은 어떤 종류인가요? 5부 당신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 것 낙관주의와 희망 사이에서 | 이기는 싸움을 할 것 | 실패에 우아할 것 |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에필로그 주 | 용어 설명 | 참고문헌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말 것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닙니다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이 전하는 따뜻한 희망의 습관 내 마음을 더 섬세하게 읽어주는 최신 개정판 출간 ‘내 본모습을 알면 모두 떠날 거야.’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실패하면 어쩌지?’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낮은 자존감, 애정 결핍, 완벽주의, 불안과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스스로 시험에 들 때가 있다. 마음을 다잡고 남들처럼 살아보려고 심리학 책이나 자기계발서를 들춰보곤 하지만 ‘증상’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무엇이 문제일까? 어떻게 해야 할까? 뇌과학 연구 성과를 통해 심적 고통의 과학적 원인을 밝히고, 임상심리학 상담 사례를 토대로 깜짝 놀랄 만큼 세심하고 친절한 위안을 건넨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가 최신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나쁜 마음의 습관을 멈추고 스스로를 보듬게 하는 저자의 단호하면서도 부드러운 메시지로 10만 독자가 선택한 이 책이 더 편한 글로, 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왔다. 이번 최신 개정판은 그간의 연구 성과를 업데이트해 위로와 해법의 과학적 근거를 보강했다. 이론 설명에 충실하다 보니 소화하기에 다소 벅찼던 뇌과학 부분은 전문용어를 쉽게 풀어써 가독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더욱 매끄럽게 다듬은 글은 마치 직접 상담받듯 독자 한 명 한 명의 부서진 마음을 어루만진다. 또,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미래를 써갈 용기를 북돋우는 5부에 두 꼭지(‘낙관주의와 희망 사이에서’ ‘이기는 싸움을 할 것’)를 추가해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는 더욱 짙어졌다. 사려 깊은 뇌과학자이자 예리한 임상심리학자의 ‘뼈를 때리고 머리를 쓰다듬는’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 저자는 과학적 근거 없는 ‘가짜 심리학’과 허황된 자기계발서가 범람하는 현실 속에서, 임상심리학과 뇌과학에 관한 검증된 지식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 말뿐인 위로나 잘못된 처방으로는 과부하 걸린 마음을 치유할 수 없다. 냉철한 위로가 필요하다. 혹사당하는 뇌가 나에게, 요동치는 마음이 나에게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 ‘뇌과학자의 이야기’와 ‘임상심리학자의 이야기’로 구분해 마음의 문제를 다룬 이유다. 뇌과학자는 말한다. 우울은 고차원적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의 기능을 마비시킨다고. 그래서 뒷일은 고려하지 않은 채 충동적 선택을 할 확률이 높다고. 임상심리학자는 말한다. 우울의 원인을 탐색하는 한편 기분을 좋게 하라고. 삶의 의미를 찾아 무거운 짐을 짊어지지 말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자신에게 좀 더 좋은 주인이 되라고. 저자가 강조하는 마음가짐은 ‘어쩌라고’ 정신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는데, 어쩌라고’ 하면서 나를 파괴할 정도의 완벽주의적 불안에서 벗어나기를 주문한다. 어차피 높은 자존감이란 ‘착한 지도교수’나 ‘부모의 손이 필요 없는 아이’처럼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유니콘 같은 허상이니, 너무 모진 잣대로 자기를 하대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마음의 겨울을 보내고 내 안의 봄을 맞이하기 “세상에 나를 드러낼 용기가 생겼다” 이 책의 미덕은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데 있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을 터.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모른 채 획일적인 기준 아래 스스로를 가두어놓고 자신에게 무례해지기 일쑤다. 자기 마음을 부숴가면서까지 애면글면하느라 자기 안에 있는 다양한 얼굴을 들여다볼 기회를 잃는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오늘의 숙제’는 내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나는 언제 자꾸만 정색하고 분개하게 되나?’ 곰곰 생각하다 보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나를 보듬어보자’ 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여유를 품어보게 된다. 최신 개정판에 추가된 ‘낙관주의와 희망 사이에서’가 강조하는 것은 ‘현실적인 희망’이다. 대책 없는 낙관주의는 무력감에 빠지게 만들지만, 내 삶을 책임지려는 희망은 행동하고 노력하게 만든다. “책을 읽고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세상에 나를 드러낼 용기가 생겼다.” “내가 싫어질 때마다 찾아보며 편안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의 겨울을 보내고 자기 안의 봄을 맞이하기 시작한 독자들의 리뷰 속에서 저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허황된 낙관이 아닌 무거운 희망이, 당신에게 웃어도 되고, 즐거워도 되고, 사랑해도 되고, 가벼워도 된다고 일러주며 당신의 세계를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이 책은 당신을 설득하기 위한 책입니다.낮은 자존감, 불안과 우울, 삶의 의미와 자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느라 자꾸만 스스로에게 무례해지는 당신에게 어쩌면 당신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당신은 당신이 아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정말이지 계속 들려주고 싶습니다.이 책에서는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마음의 문제를 살핍니다. 두 학문 영역은 매우 중첩되어 있어 이를 인위적으로 구분한다는 것이 조금은 마음에 걸렸지만, 같은 주제를 가지고 뇌가 당신에게, 또 마음이 당신에게 하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전하고자 합니다._프롤로그 ‘자신만 아는 자기’와 ‘타인에게 보이는 자기’가 똑같아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한다면, 그게 자존감 높은 사람의 특성이라고 오해한다면, 이 생각은 수정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여러 모습 중 타인에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면, 자신의 취약한 모습까지 모두 받아주는 사람만이 진짜 친구, 진짜 사랑이라는 환상을 갖게 되기 쉽습니다._천 개의 가면 민폐 끼치지 않으려고, 싫은 소리 듣지 않으려고, 사회생활에서 실패하지 않으려고, 자신의 행동을 지나치게 감독하는 것이지요.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지 못하고 어떤 때엔 과거를 복기했다가 어떤 때엔 수많은 미래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가 하는 과정에서 마음은 과부하 상태가 됩니다.물론 자기 삶에 여러 노력을 기울이는 건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단지 그뿐이어야 합니다. 노력을 하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지, 지나친 고통을 감내하고 자기 마음을 부숴가면서까지 완벽을 위해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_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아이와 함께 크는 엄마 1) 자신감 있는 아이는 엄마의 대화습관이 만든다
팜파스 / 엘리사 메더스 글, 김은경 옮김 / 2006.05.30
11,000원 ⟶ 9,900원(10% off)

팜파스육아법엘리사 메더스 글, 김은경 옮김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일은 엄마들이 생각하는 만큼 어려운 일도, 힘든 일도 아니다. 학원에 보내 뭘 가르쳐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어려서부터 아이와 ‘좋은 대화습관’만 들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물론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저자는 말한다. 엄마들이 별 뜻 없이 내뱉는 말들은 아이의 자기 존중감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질병이라 부를 만큼 입버릇이 되어 있는 말들이 하루아침에 고쳐질 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 역시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의 인생이 걸려 있는 중대 사안임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철저하게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아이만 배우고 연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엄마 역시 자라나는 아이와 함께 끊임없이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만드는 책이다. Part 1 우리 아이, 대화습관을 바꿔야 제대로 키운다 Part 2 어른에게 인정받는 데 연연하는 아이 살피기 자신감이 없어지기 시작해요 / 실패 공포증에 걸릴지 몰라요 / 낯선 상황을 피하려 해요 / ‘절대 의존형’ 아이가 되어가요 / 정체성의 혼란을 겪어요 / 아이의 ‘진짜 생각’이 혼수상태에 빠져요 /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에도 거침이 없어져요 Part 3 아이와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대화습관 들이기 몇 가지 선택안을 제시하세요 / 비난 섞인 말을 하지 마세요 / 객관적인 사실을 얘기하세요 / ‘나’ 중심의 문장을 사용하세요 / 아이의 생각을 자극하는 질문을 해주세요 / 최소한의 반응만 보여주세요 / 유머감각을 발휘해 보세요 Part 4 아이가 잘못했을 때의 대화습관 들이기 “안 돼!” 대신에 사용하면 좋은 말 / “너 때문에 내가 미쳐” 대신에 사용하면 좋은 말 / “빨리빨리 서둘러!” 대신에 사용하면 좋은 말 Part 5 아이의 행동을 심판하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부정적인 판단’이 들어 있는 말들이 위험해요 / ‘긍정적인 판단’이 들어 있는 말들도 위험해요 Part 6 아이에 대한 사랑에 조건을 다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용서에 조건을 달지 마세요 / 당신의 수고에 보답을 강요하지 마세요 Part 7 아이를 제대로 칭찬하는 대화습관 들이기 아이에게 힘을 주는 건전한 칭찬 / 아이에게 독이 되는 해로운 칭찬 Part 8 어른들의 생각을 강요하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당신의 생각을 주입시키지 마세요 / 아이의 의견을 무효화시키지 마세요 / 순응을 강요하지 마세요 Part 9 아이를 위협하고 통제하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협박하지 마세요 / 자존심 상하는 말은 안 돼요 / 비논리적인 처벌은 안 돼요 외 Part 10 아이의 자립심을 가로막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아이의 추론 능력을 방해하지 마세요 / 무력감을 부추기지 마세요 외 Part 11 모호한 태도를 나타내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우유부단한 양육 태도에서 벗어나세요 /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은 아이를 혼란스럽게 해요 Part 12 아이의 순종을 이끌어내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매수물로 동기를 부여하는 경우 / 권위 있는 대상을 인지시키는 경우 외 Part 13 아이의 형제자매 사이에서 대화습관 제대로 들이기 형제자매 간에 경쟁을 조성하지 마세요 / 형제자매 간에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법들 외 맺는 말 -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뿌리 깊은 나무 2
밀리언하우스 / 이정명 글 /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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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하우스소설,일반이정명 글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일 이전 7일 동안 궁 안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들의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이정명 역사추리소설 『뿌리깊은 나무』제2권 완결편. 참혹한 연쇄살인 이면의 목숨을 건 개혁 프로젝트와 그것을 방해하는 거대한 음모의 대결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1448년 가을. 젊은 집현전 학사 장성수의 시체가 경복궁 후원의 열상진원 우물 속에서 발견된다. 단서는 사자가 남긴 수수께끼의 그림과 몸에 새겨진 문신, 그리고 숱한 선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저주받은 금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도 전에 두 번째, 세 번째 살인이 이어진다. 주상의 침전에 출몰하는 귀신의 정체, 저주받은 책들의 공동묘지. 사건은 점점 복잡해지고 살인자의 정체는 종잡을 수 없어진다. 사건을 맡은 궁궐 수비군 강채윤은 살인자의 정체를 쫓아 궐 안의 미로를 헤매다 거대한 시대의 진실과 정면으로 마주친다. 새로운 격물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젊은 학사들과 이를 막으려는 정통경학파의 거대한 음모, 그리고 경복궁 구석구석의 전각들에 숨겨진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지는데…. “ 지금껏 누구도 이런 역사는 상상하지 못했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 집단의 목숨을 건 비밀 프로젝트. 시대는 그들을 희생시켰지만 역사는 그들을 선택했다. ” “ 누가 왕의 학사들을 죽였나? 수수께끼의 문신, 의미를 알 수 없는 그림, 경복궁 구석구석에 숨겨진 진실의 단서들... ” ★ 리뷰어들이 격찬한 최초의 한국형 팩션! ★ 실록의 갈피 속에 묻힌 역사의 진실 는 우리 역사의 깊이와 소설적 재미를 구현한 본격 한국형 팩션이다. ‘우리 역사를 소재로 한, 우리의 감성에 맞는, 우리의 이야기’인 것이다. 외국 팩션 소설을 능가하는 속도감과 소설적 재미, 그리고 뜨거운 시대의식과 해박한 지적 탐구가 돋보인다. 오피니언 리더들과 인터넷 서점 독자 등 1,000명에 가까운 예비독자들은 ‘를 능가하는 최초의 한국형 팩션’이라고 입을 모았다. 수학, 천문학, 건축, 미술, 역사, 언어학... 모든 지식을 총동원한 치밀한 스토리와 복선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복선은 지적인 독서의 정수를 보여준다. 연쇄살인에 숨겨진 철학적 배경, 각기 다른 세계관을 두고 벌이는 학사들의 대립, 수수께끼를 간직한 궁궐의 수많은 전각들... 수학, 천문학, 언어학, 역사, 철학, 음악, 건축, 미술 등 방대한 지식들은 사건을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한다. 마방진, 지수귀문도, 강희안의 고사관수도에 숨겨진 단서는 짜릿한 지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향원지, 열상진원, 집현전, 경회루, 아미산, 강녕전 등 경복궁의 여러 건축물에 숨겨진 철학적 수수께끼도 흥미롭다. 가령 첫 번째 희생자 장성수가 남긴 알 수 없는 그림의 비밀은 600년이 지난 지금도 섬뜻한 깨달음을 준다. 채윤에게 비밀의 열쇠를 전해주는 집현전 학사들의 다양한 지식도 흥미진진하다. 가령 강희안이 그린 고사관수도에 숨은 뜻은 마방진과 연관되어 거대한 비밀을 드러낸다. 이순지는 한양의 북극고도가 연경과 다르다는 과학적 지식으로 범인을 지목한다. 정인지는 오행의 원리로 연쇄사건의 고리를 풀고 주상은 마방진을 푸는 결정적인 힌트를 제공한다. 마침내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작은 진실의 조각들이 모여 거대한 진실을 드러낸다. 흠잡을 데 없이 치밀한 복선, 끊임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놀랍도록 다양한 지식들, 허탈할 정도로 예상을 배반하는 반전, 생생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역사책에서 막 걸어 나온 듯 생생한 시대상, 현실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스토리전개 등으로 한국형 팩션의 새 지평을 개척하는 작품이다. 역사책에서 걸어나온 생생한 인물들, 눈앞에 펼쳐질 듯 생생하게 재현된 시대상은 한국적 팩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600년 전 경복궁과 육조거리, 당시 사람들의 모습이 눈앞에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세종은 반대파의 공격을 두려워하면서도 시대의 요구를 저버리지 않는 인간적인 군왕으로 그려진다. 은밀한 비밀결사인 작약시계의 계원인 집현전 학사 성삼문, 이순지, 박팽년, 강희안 등도 개성이 두드러지는 독특한 인물형으로 거듭난다. 집현전 대제학 최만리와 부제학 정인지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 앞에서 정면으로 맞서는 라이벌로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역사 속에 박제화 된 인물들도 막 역사책 속에서 걸어 나온 듯 현실감 있다. 천한 신분으로 겸사복(궁궐 수비대원)이 된 강채윤은 비극적인 개인사와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앞에 고뇌한다. 도살을 생업으로 하는 반인이지만 의술을 펴고 싶은 반인 가리온은 신분의 굴레에서 갈등한다.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쥔 수수께끼의 무수리 소이는 말 못하는 자신의 처지로 인해 더욱 신비로운 존재로 부각된다. 생생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 간의 대립과 갈등, 얽히고설킨 의혹과 사랑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 스토리 ★ 집현전 학사들의 연쇄살인과 목숨을 건 비밀 프로젝트 1448년 (세종 00년) 가을. 젊은 집현전 학사 장성수의 시체가 경복궁 후원의 열상진원 우물 속에서 발견된다. 단서는 사자가 남긴 수수께끼의 그림과 몸에 새겨진 문신, 그리고 숱한 선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저주받은 금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도 전에 두 번째, 세 번째 살인이 이어진다. 매일 밤 이어지는 의문의 연쇄살인, 주상의 침전에 출몰하는 귀신의 정체, 저주받은 책들의 공동묘지... 사건은 점점 복잡해지고 살인자의 정체는 종잡을 수 없다. 사건을 맡은 겸사복 (궁궐 수비군) 강채윤은 참혹한 죽음과 위험한 음모에 온 몸으로 대적한다. 무엇 때문에 집현전 학사가 새벽의 우물 속에 처박혔는가? 사라진 금서는 어디로 갔는가? 살인자의 정체를 쫓아 궐 안의 미로를 헤매던 채윤은 거대한 시대의 진실과 정면으로 마주친다. 그들은 새로운 격물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 찬 젊은 학사들과 그들의 수장인 주상이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목숨을 걸고 은밀하게 진행되는 엄청난 프로젝트와 이를 막으려는 정통 경학파의 거대한 음모. 수수께끼의 문신과 그림, 그리고 경복궁 구석구석의 전각들에 숨겨진 비밀을 한 꺼풀씩 벗겨내며 채윤은 사건의 중심부로 다가가는데... ★ 추천사 ★ 변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소설적 재미와 변화 경영의 교훈을 함께 주는 뛰어난 작품 는 세종의 치세를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그려낸다. 치밀한 복선, 끊임없이 빠져드는 방대한 지식, 놀랄만한 반전, 생생한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등은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연다. 비밀을 하나하나 벗겨내는 지적 여행을 통해 독자들은 진정한 변화의 리더십을 만나게 될 것이다. 혁신과 변화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소설적 재미와 현대적 변화 경영의 교훈을 동시에 주는 작품이다. 공병호(경제학박사, 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 , 저자)
업그레이드 뇌 태교동화
랜덤하우스코리아 / 김성수 글, 양혜원 그림 / 200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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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임신,태교김성수 글, 양혜원 그림
이상적인 뇌 태교방법을 설명한『뇌 태교동화』. 이 책은 산부인과 의사이자 뇌 태교 전문의인 저자가 태아의 성장 단계에 따른 태교 방법을 소개한 것으로 예비부모들의 건강한 아이 출생을 위한 이상적인 뇌 태교방법을 담았다. 《뇌 태교동화》는 임신 10달에 맞춰 각 주 별로 엄마의 건강과 태아의 발달에 따라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가며 아기에게 들려줄 수 있도록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곁들여 동화와 자장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수록했다. PROLOGUE 몸과 마음이 함꼐 총만해지는 \'이상적인 뇌 태교\' CHAPTER1 뇌 태교 준비기(1~12주) 1주 당신은 신의 씨앗을 품었습니다 2주 어머니, 당신은 위대한 여신입니다 3주 우리는 운명적으로 만났습니다 4주 세상 모든 아름다운 별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5주 눈부신 가능성을 예감하세요 6주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7주 상상의 나래를 펼치세요 8주 자신만의 아름다운 색깔을 찾으세요 9주 사랑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10주 변하지 않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세요 11주 사랑의 마법 수프를 끓이세요 12주 너와 함께 만들어갈 소중한 추억 CHAPTER2 뇌 태교 안정기(13~23주) 13주 아름다운 시로 마음을 정화하세요 14주 우리는 늘 너를 위한 꿈을 꾼단다 15주 지혜로운 유머를 구사하세요 16주 흐린 날의 오후도 너와 함께라면 행복하단다 17주 세상의 정의로움을 알게 하세요 18주 우리 함께 리듬에 맞추어 춤추어 보자 19주 너를 위해 엄마는 한밤에도 가래떡을 썬단다 20주 순수한 영혼을 발견하세요 21주 손에 손 잡고 재미난 노래 불러보세요 22주 베푸는 마음이 행복을 불러옵니다 23주 자연의 충만한 에너지를 느끼세요 CHAPTER3 뇌 태교 본격기(24~36주) 24주 서로에게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존재가 되자 25주 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주세요 26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세요 27주 너를 위한 소중한 기도 28주 외적인 아름다움은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29즈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단다 30주 마음의 행복과 평화를 찾으세요 31주 너를 위한 한 그루 아기 나무가 되어줄게 32주 네 앞에 늘 떳떳한 부모이고 싶단다 33주 꽃을 피워내는 마음으로 34주 매일 아름다운 자장가를 불러줄게 35주 행복의 시작은 바로 기다림이란다 36주 따뜻한 빛으로 세상을 가득 채우세요 CHAPTER4 뇌 태교 피니시라인(37~40주) 37주 으샤으샤 우리 함께 체조하자 38주 진실한 믿음이 아름다운 만남을 예감합니다 39주 하쿠나 마타타, 모든 것이 다 잘될 거야 40주 새로운 사랑이 다시 시작됩니다 EPILOGUE 뇌 태교 동화 읽기는 출산 후 3세까지 계속됩니다 1. 전국 30만 예비 부모가 선택한 태교 동화의 새로운 버전 대한민국의 예비 부모들에게 찬사를 받아 2003년 출간 이후 2006년도까지 ‘육아부문 베스트셀러’에 들었던 ‘뇌 태교 동화’의 새로운 버전 가 이번에 출간됐다. 명언에서부터 전래동화, 소설에 이르기까지 보강된 글과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그에 더해 엄마가 아기에게 마음을 담아 전하는 육아 일기장까지… 제목 그대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황금돼지해 예비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태세를 맞췄다. 이상적인 뇌 태교는 무엇인가? 최근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실시한 실험에서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늘어나면 태아의 뇌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저자 김성수 원장은 ‘뇌 태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을 잉태한 엄마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김성수 원장은 자신의 주장을 담아 엄마의 임신에 대한 불안감이나 걱정,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동화와 정보들로 이 책을 꾸몄다. 또한 김성수 원장은 ‘이상적인 뇌 태교’를 위한 몇 가지 규칙을 이 책을 통해 정해주고 있다. 그 규칙은 전혀 까다롭거나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김성수 원장이 말하는 ‘이상적인 뇌 태교’를 위한 조언 중 첫째는 태교의 기본은 엄마의 신체적 건강이라는 점이다. 아기의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선 엄마는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적절한 영양 섭취를 해야 한다. 둘째는 늘 아기와 함께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아기가 듣지 못한다고 격한 감정으로 큰소리를 내는 것은 엄마와 아기 모두의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엄마는 자신이 소중한 생명을 품고 있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셋째는 ‘이상적인 뇌 태교’는 부부가 함께 했을 때 진정한 위력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남편이 함께했을 때 이상적인 뇌 태교는 실현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기가 성장하는 속도는 제각각이지만 아기의 성장 단계를 염두하라는 것이다. 시기에 맞는 영양소와 자극을 통해 아기에게 좋은 영양분을 제공해야 한다. 이상 네 가지 조언을 마음 속 깊이 담고 〈업그레이드 뇌 태교 동화>를 읽어 나갔을 때 엄마와 아빠, 아기, 모두에게 좋은 추억과 행복한 결과를 선물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밖에도 이 책은 임신 10달을 주별로 나누어 총 40주로 구성했다. 또 엄마의 건강과 태아의 신체 변화에 따라 크게 4부로 나누었다. 이 책이 주별로 나뉘어 구성되었지만 꼭 거기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다만 각 주별 태아의 성장을 분명히 알고, 마음에 드는 이야기가 있다면 반복해서 읽을 것을 부탁한다. 2. 태아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업그레이드 뇌 태교 동화」 이렇게 읽으세요. 임신 기간 40주 동안 태아의 뇌는 엄마의 몸 속에서 꾸준히 성장합니다. 태아의 성장 단계에 맞춘 뇌 태교 동화로 아기의 뇌 성장에 힘을 불어넣어 주세요. 뇌 태교 준비기(1~12주) 매일 맛있는 음식을 꼭꼭 씹어 먹듯이 12주 동안 재미있는 동화를 태아에게 읽어주세요.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는 아기에게 특별 영양분이 되어 아기가 자라나는 데 큰 힘이 된답니다. 뇌 태교 안정기(13~23주) 임신 초기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뇌 태교 동화에 임해야 합니다. 살랑살랑 바람 부는 어느 날씨 좋은 날, 아가와 산책하는 즐거운 기분으로 태교 동화를 읽어보세요. 뇌 태교 본격기(24~36주) 태아가 비로소 소리를 듣고 빛을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뇌 태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엄마의 목소리보다 아빠의 목소리가 아기에겐 더 잘 들릴 수 있습니다. 아빠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해집니다. 뇌 태교 피니시라인(37~40주) 언제라도 아기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하며 끊임없이 대화해보세요. 동화를 읽으며 출산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가야, 사실 엄마는 아직도 너를 품어 배가 부르고 또 네가 태어나는 그 순간의 경이로움을 상상조차 할 수가 없구나 하지만 이것만은 알 것 같아 누군가의 엄마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신비롭고 경이로는 일인가를 이제는 서서히 알 것 같아 엄마의 따스한 목소리로 아기에게 대화하듯 이야기 하세요.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 한 편이 아기에겐 사랑의 영양분이 되어 무럭무럭 성장하게 한답니다.
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
웅진리빙하우스 / 오은영 글 / 2013.07.10
16,000원 ⟶ 14,400원(10% off)

웅진리빙하우스육아법오은영 글
만 3세부터 시작되는 공부 고민, 대한민국은 지금 공부 전쟁 중! 『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는 이 책은 아이의 공부, 학습이 아니라 양육으로서 설명한다. 이 책에서 만 3세부터 시작되는 ‘아이의 공부’에 대해 철저하게 파헤쳐, 그것을 하나씩 짚어본다. 더불어 부모가 어떻게 공부에 접근해야 아이가 두뇌 능력만큼 공부를 잘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또한, 3세부터 13세까지의 아이를 둔 부모들이 ‘아이의 공부’와 관련해서 하는 생각, 행동, 고민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이 시기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생각, 행동, 고민 등이 담겨있다. Chapter 1 유아기, 아이 공부의 시작 1. 아이 3세, 슬슬 공부가 걱정이다 - \'만 3세 아이 공부\'에 주목해라 - 내 아이에 대한 당혹스러운 첫 실망 -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는 유아기 공부의 문제점 2. \'혹시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닐까?\' 그 불안한 예감 그림책 읽어주려면 자꾸 덮어버려요 / 도대체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해요 / 유치원 수업시간, 항상 우리 애만 딴 데를 보고 있어요 / 말이 너무 늦어요 / 어느 놀이학교를 가도 너무 예민해요 / 한글 공부만 하자고 하면 울어요 / 어릴 땐 똑똑했는데, 요즘은 통 똑똑하단 소리를 못 들어요 / 재롱잔치에서 우리 애만 못해요 / 말은 빠른데, 읽거나 쓰지 못해요 / 말은 많은데, 쓸데없는 말만 해요 / 말대꾸가 너무 심해요 / 셈을 너무 못해요 / 여섯 살이나 됐는데, 돈 개념이 전혀 없어요 / 말귀를 잘 못 알아들어요 / 우리 애만 학원진도가 안 나가요 / 몇 글자 쓰지도 않는데, 학습지를 안 하려고 해요 / 그림 형태가 이상해요 / 뭔가를 새로 가르치려면 너무 힘들어요 3. 유아기, 아이 공부의 적 공부를 지루하게 만드는 \'스마트폰\' / 사고능력 낮추는 \'빨리빨리 부모\' / 정보의 취사선택 능력을 떨어뜨리는 \'귀가 얇은 엄마\' / 외부 정보 입력에 문제가 생기는 \'너무 깨끗한 집\' / 성취감을 맞보기 어렵게 하는 \'꼼꼼한 엄마\' / 공부 의욕을 꺾는 \'서로 헐뜯는 엄마 아빠\' / 사고의 유연성을 키우지 못하는 \'지나치게 규칙적인 생활\' / 공부하는 힘과 자세를 갖추기 어려운 \'까불지 못하는 아이\' / 결과예측 능력을 떨어뜨리는 \'부모의 예언 버릇, 반어법\' / 언어 능력 발달을 늦추는 \'고요한 집\' / \'공부는 재미없다\'를 조기교육 하는 \'조기교육\' / 기억력을 나빠지게 하는 \'난폭한 부모\' / 공부에서 자기 확신을 줄이는 \'우유부단한 부모\' 4. 유아기 공부 지도, 이것만은 꼭 기억! - 충분히 놀게 하라. 어릴 때 못 놀면, 중학교 때 논다! - 아이가 아니라 부모의 학습 목표가 있어야 한다 - 아이를 너무 비장하게 대하지 마라 - \'공부\'로만 하는 상호작용을 경계한다 - 가르치다 부딪히면, 애착을 돌아보라 - 만 3세, 부모의 교육관을 확립하라. 유아기가 아니면 늦다! Chapter 2 초등기, 아이 공부의 본색 1 아이 8세, 본격적인 공부전쟁 시작되다 실체를 드러낸 아이의 공부, 화가 나는 엄마 / \"너는 이렇게 못할 애가 아니야.\" 안타까운 마음에 시작되는 공부 전쟁 2 \"얘가 왜 이러지?\" 공부, 대책이 시급하다 숙제 안 해놓고, 매일 했대요. / 받아쓰기나 시험을 아는데도 자꾸 틀려요 / 30분이면 끝날 것을 3시간도 넘게 잡고 있어요 / 뭐든 후다닥 대충대충이에요 / 매사에 귀찮다고 해요 / 공부할 때 잡생각이 많아요 / 제 할 일을 알아서 못해요 / 쉽게 지루해하고 반복을 못해요 / 자꾸 까먹어요 / \'정리력\'이 문제에요. 매일 물건만 찾으러 다녀요 / 문제를 잘못 읽고, 부호를 빠뜨리고 사소한 실수가 잦아요 / 공부 한번 시키려면 아이랑 싸워요 / 맨날 안대요. 안다면서 안 해요 / 공부하다가 잘 졸거나 멍 때리고 있어요 / 조금만 속상하면 쉽게 좌절해요. 3 초등기, 아이 공부의 적 내용, 종류, 상황, 사람, 시험... 공부에 사사건건 태클 거는 \'불안\' / 자기 주도적?자율적 문제 해결을 방해하는 \"넌 공부만 해\" / 아이를 무시하는 \'아빠의 추억의 문제 풀이법\' / 공부가 싫어지는 부모의 \'공부해라\'라는 말 / 아이를 멘붕에 빠지게 하는 \'생각해 봅시다\'라는 문제 / 공부가 힘들고 버겁게 느껴지는 \'너무 많은 학원\' / 의욕을 떨어뜨리는 \'부모의 목표\' / 공부할 시간을 꿀꺽하는 \'화장실\' / 자기조절력 못 키우는 \'스마트폰 중독\' / 공부가 더 지루해지는 \'게임과 PC방\' / 공부에는 너무 나빠도, 너무 좋아도 문제! \'친구 관계\' 4 초등기 공부지도, 이것만은 꼭 기억! - 아이는 부모에게 사랑받으려고 공부한다 - 공부법이 아니라 \'문제 해결 방법\'을 가르쳐라 - \'자아 탄성력\', 결국 공부의 힘이 된다 - \'주의집중력\' 문제는 빨리 해결하라 - 아이를 좀 놔둬라, 초등기는 시행착오기이자 연습기다 Special Capter 아이의 공부와 지능 -그 지능이 그 지능이 아니다 -학교 성적, 공부 태도! 알고 보면 다 뇌 때문 Chapter 3 대한민국 부모들은 지금 공부전쟁 중 1 열심히 가르쳤는데..., 도대체 왜 공부를 못할까? - 흠잡을 데 없는 부모 밑에 의외로 많은, 공부 안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 아이의 모든 문제는 공부로 드러난다 - 학업 성취도로 접근하면 100% 실패한다 2. 아이에게 공부는 고통, 부모에게는 희망이다 - 아이에게 공부는 고통이다 - 부모에게 공부는 삶의 희망이다 - 공부만큼은 이상하게 소통하는 부모들 - 공부 안 하는 아이의 항변 - 공부는 내면의 동기로 하는 것 3 \'공부의 목적\'에 대해서 아시나요 - 아이가 공부를 왜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성장기의 공부는 대학이 아니라 두뇌 발달에 필요 - 좋은 직업선택이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배우기 위해서 - 공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얻는 수단 - 잘 하는 것보다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아이 공부 잘 하게 하려면 - 공부는 원래 싫은 것! 쿨하게 인정해 주자! - 부모의 공부 사심 키우는 \'교육비 증가\'는 백해무익 - 아이의 학습 스트레스에 흔들리지 않는다 - 공부, 반드시 시켜야 한다. 하지만 잘하는 것은 소수의 재능! - 공부의 목적과 양육의 목적은 같다 만 3세부터 시작되는 공부 고민, 대한민국은 지금 공부 전쟁 중! \"3세부터 13세까지의 양육은 공부가 부모나 아이의 생활에서 너무나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공부를 빼고는 어떠한 이야기도 할 수가 없다. 마음 의사인 내가 \'아이 공부\'에 대해 다루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느낀 것도 그 때문이다. 아이의 생활이 대부분 공부이고, 부모가 가장 관심 갖는 주제가 공부인데 그 주제를 쏘옥 빼고 조언을 해봤자, 아이나 부모나 고민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 공부, 학습이 아니라 양육이다. 대한민국 부모의 양육에서 300%는 그 핵심을 파헤쳐보면 모두 아이 공부와 관련 있다. \'우리 아이는 유아긴데 뭘~\'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중고등학교의 공부 문제는 대부분 유아기와 초등기를 잘못 보낸 것에 따른 결과다. 유아기와 초등기에 공부를 안 시켜서가 아니라 나름 공부를 열심히 시켰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에서 만 3세부터 시작되는 \'아이의 공부\'에 대해 철저하게 파헤쳐, 그것을 하나씩 짚어보고자 한다. 더불어 부모가 어떻게 공부에 접근해야 아이가 두뇌 능력만큼 공부를 잘할 수 있는지도 다룰 것이다. 3세부터 13세까지의 아이를 둔 부모들이 \'아이의 공부\'와 관련해서 하는 생각, 행동, 고민이 무엇인지 살펴볼 것이다. 또한 이 시기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생각, 행동, 고민 등도 모두 담을 생각이다.\" 목표 없는 공부는 부모와 아이 모두 십여 년간 의무감으로 대해야 하는 골칫거리가 된다. 부모와 아이 관계가 망가지고, 아이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부모가 죄책감으로 인해서 양육 효능감을 잃게 되는 것 모두 \'공부\' 때문이다. 공부는 비단 학습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양육 전반에 너무 큰 영향력을 가진 주제라는 사실에 반기를 들 수 있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뇌를 활성화시키기 이전에, 아이의 잠재의식 속에 간직되어 있는 더 큰 학습능력을 키워줄 때, 아이는 비로소 즐거운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육아멘토, 오은영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라도 그녀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단호한 몸짓을 기억할 것이다. 한편 환하게 웃을 때면 아이처럼 달뜨는 표정까지도.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라는 직함에 어울리는 전문성과 한 아이의 엄마로서 내면 깊이 간직한 진정성이 어우러진 그녀에게 우리 모두는 기꺼이 집단 육아 멘티가 되고 만다. 지난 몇 년간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아이의 스트레스]를 통해 30만 부모들을 감동시키고 변화시켰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 마지막 주제를 떨쳐버릴 수 없었다. 드러내놓고 말하진 않았지만 부모와 아이 마음속에 바위처럼 얹혀있는 현실, 바로 \'공부\'에 대한 것이다. 공부로 시작되어 공부로 귀결되는 대한민국 육아의 문제점 정면돌파!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이 아이가 \'공부 잘하는 아이\'이기를 바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한 다수와 선망받는 소수의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다. 못하는 아이에게는 잘할 수 있는 방법과 응원을, 이미 잘하고 있는 아이에게는 더 잘할 수 있는 비법과 지지를 보내는 오은영표 학습법! 그러나 지금까지 언급되었던 닳고 닳은 학습법이 아닌, 잠재 능력까지 끌어내는 공부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공부는 학습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양육으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유아기와 초등기에 포커싱 부모의 사랑이 아이의 뇌를 키운다! 내 아이에 대한 당혹스러운 첫 실망을 겪게 되는 유아기, 아이와의 본격적인 공부 전쟁에 돌입하는 초등기. 이 두 시기를 놓치면 아이 공부는 걷잡을 수 없이 꼬인다. 부모는 열심히 가르쳤는데 아이는 왜 공부를 못할까. 저자는 너무 많이, 너무 빨리 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만 3세부터 아이의 뇌는 급격히 발달하고 그에 따른 부모의 양육이 따라야하지만, 그 방식은 엄마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 책의 본문에는 과잉 정보와 주변의 소문들 때문에 불안해하는 엄마들을 위해 챕터 마다 \'유아기 공부의 목표, 딱 이만큼만!\'\'초등기 공부의 목표, 딱 이만큼만!\'이라는 보너스 페이지를 수록하고 있다. 또한 상황별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 공부 바로 노트]를 수록하여 아이의 학습 지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능과 뇌에 대한 더 이상의 오해와 혼선이 없도록, 아이의 \'공부와 지능의 관계\'를 자세히 설명한 스페셜 챕터를 추가하였다.
한국 고대사 2
푸른역사 / 김재홍 외 지음 / 2016.11.15
13,900

푸른역사소설,일반김재홍 외 지음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1, 2권. 우리를 '고대'로의 모험에 초대하는 책이 출간됐다.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책으로,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연구를 총망라하였다. 한국 고대사의 개설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권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1권 '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고대사의 시기별 전개 과정을 다루었는데, 종래 개설서들이 각국의 정치 발전 단계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시기의 역사적 상황을 마치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처럼 기술한 모순점을 해결하려 했다. 이에 고대사의 전개 과정을 삼국의 정립을 기준으로 크게 '고대 사회의 형성'과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 등으로 구분한 다음, 시간 순에 따라 고조선의 성립과 초기 국가의 전개, 삼국의 정립과 부여.가야의 소멸, 삼국 간의 갈등과 재편, 그 결과로서 통일신라와 발해사의 전개 등을 다루었다. 2권 '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일종의 주제별 접근으로서 생산력과 공동체, 고대 정치 체제와 신분제,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라는 네 개 분야의 거시적 주제를 잡아 고대 사회의 주요 분야를 다룬다.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발간하며 머리말 농업 생산력과 촌락 사회(김재홍) 읍락 사회의 성립과 발전 | 삼국시대 촌락 사회의 형성 | 통일신라시대 촌락 사회의 발전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박찬흥) 국가 재정 기구와 관직 | 삼국시대의 토지 제도와 수취 제도 | 남북국시대의 토지 제도와 수취 제도 | 재정 지출 정치 운영 원리와 신분제(전덕재) 고조선 및 삼국 초기의 정치 운영 | 왕권 중심의 집권적 정치 체제 | 신분제와 관료제의 운영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조경철) 신화와 역사의 경계를 넘어 | 고대 불교의 수용과 전개 과정 | 유교와 도교의 수용과 전개 과정고대가 남긴 기억의 파편들을 엮다 ─역사 인식 현장으로서의 한국 고대사─ 역사시대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고대’는 인류 사회의 발전 과정에서 문자를 통해 기억하는 현재로부터 가장 먼 시기다. 고대사는 사료의 한계로 인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역사적 사실도 매우 제한적이며, 개중에는 사실 여부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고대사는 역동적이기도 하다. 우리의 고대사 역시 단순한 시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논란들로 가득하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고대사를 접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지적 모험인 이유다. 우리를 ‘고대’로의 모험에 초대하는 책이 출간됐다.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송호정·여호규·임기환·김창석·김종복)와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김재홍·박찬흥·전덕재·조경철). 고대사는 이른바 역사시대의 시작이며, 그것은 국가의 형성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국가 형성론’은 고대사 연구의 주요 주제가 될 수밖에 없다. 1980년대 이후 고대 국가 형성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어 고조선을 비롯해 그 이후 등장하는 부여에서 삼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고대 국가에 대한 이해 폭이 확대되었으며, 특히 정치 체제로서 ‘부部’와 집권 체제에 대한 다채로운 연구가 이어져 왔다. 이런 성과들을 이 책에 집약해 담았다. -<머리말> 중에서 민족과 국가의 ‘기원’을 다루는 고대사, 엄격한 과학적 방법과 인식으로 접근하다 근래에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 사이에 역사 분쟁이 적지 않다. 그 분쟁 대상에서 고대사가 결코 빠지지 않는다. 한중 관계에서는 특히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고구려사, 발해사 역사 귀속 문제가 지금도 예민하게 남아 있다. 한일 관계에서는 임나일본부설 논쟁과 같은 고대사 관련 문제가 종종 갈등으로 불거지기도 한다. 국가 간 문제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 고대사는 일제 강점기에 식민 사학의 피해를 많이 받은 영역이다. 최근까지도 고조선이나 한군현 문제를 놓고 아직도 비역사적이고 비학술적인 주장들이 횡행하는 이른바 ‘상고사 파동’이 거듭되기도 하는데, 이는 정치적인 입장이 학술을 통제하려는 그릇된 시도들의 영향이다. 고대사는 때로는 과학적 인식보다는 근대 민족의 역사적 연원이라는 정치적 입장이 침투되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는 근대 역사학에서 고대사가 근대 국민 국가들이 지향하는 민족과 국가의 ‘기원’을 다루는 영역이 되었기 때문이며, 시각적 격차가 큰 오늘에도 ‘고대사는 현대사’라는 말이 유효한 이유다. 그러므로 고대사는 더욱 엄격한 과학적 방법과 인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한국 고대사 1·2》의 큰 축이 되었다.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연구 총망라 《한국 고대사 1·2》는 한국 고대사의 개설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권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먼저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고대사의 시기별 전개 과정을 다루었는데, 종래 개설서들이 각국의 정치 발전 단계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시기의 역사적 상황을 마치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처럼 기술한 모순점을 해결하려 했다. 이에 고대사의 전개 과정을 삼국의 정립을 기준으로 크게 ‘고대 사회의 형성’과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 등으로 구분한 다음, 시간 순에 따라 고조선의 성립과 초기 국가의 전개, 삼국의 정립과 부여·가야의 소멸, 삼국 간의 갈등과 재편, 그 결과로서 통일신라와 발해사의 전개 등을 다루었다.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일종의 주제별 접근으로서 생산력과 공동체, 고대 정치 체제와 신분제,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라는 네 개 분야의 거시적 주제를 잡아 고대 사회의 주요 분야를 다루었다. 이 주요 주제들은 그동안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주요 연구 영역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할 것이다. 우리 고대사의 흐름을 한눈에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우리 역사상 첫 국가 고조선이 멸망한 후, 고조선의 세력 범위 안에 있던 여러 지역 집단은 각자의 길을 모색하는 시기를 다룬 <고대 사회의 형성>으로 시작한다. 초기 고대 국가는 기원 전후한 시기에 고조선 사회나 이후의 삼국 사회와 어느 정도 차별성을 지니고 오래 동안 독자의 역사를 유지했다. 이 시기는 아직 중앙 왕실의 권력이 성장하지 못하고 여러 소국들이 느슨한 연맹 관계를 형성한 시기였다. 다만, 초기 국가에 이르러서는 미숙하나마 집권적인 권력을 가진 국왕이 나타나 여러 소국을 통합, 지배했다. 그리고 국왕을 중심으로 국가 체제가 정비되고, 영토의 확대가 이루어진다. 이어지는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에서는 4~6세기 동아시아 국제 정세의 변동과 함께 만주-한반도의 여러 정치체가 삼국으로 통합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던 시기를 다룬다. 중국 대륙의 분열을 활용해 대제국을 건설한 고구려와 여러 소국을 병합하며 한반도 중남부 지역을 분점해 나간 백제와 신라는 국경을 맞대고 상호 대립과 교류를 반복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했는데, 각축전에서 우세를 점하기 위해 안으로는 지배 체제를 정비하는 한편 밖으로는 외교 교섭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삼국의 문화 수준과 외교 역량은 크게 향상되었고, 삼국민 사이의 동질성도 점차 높아졌다. 다만 중앙 집권 체제를 정비하지 못한 부여와 가야는 각기 삼국에 흡수 통합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신라의 삼국 통일>은 중국의 통일 국가인 수·당과 고구려 사이에 이루어지는 동북아시아 세력권 장악을 둘러싼 전쟁과 한반도 내 삼국 간 전쟁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국제 질서와 신라의 삼국 통일 과정을 풀어 간다. 이 두 가지 축은 서로 다른 구조와 성격을 갖는 것이지만, 고구려가 양쪽의 공통된 당사자라는 점과 나아가 수와 당이 자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구축하는 대외 정책을 추구했다는 점에 서, 점차 하나의 축으로 통합되어 갔다. 그것은 당대에 현실화되어 고구려-당의 전쟁과 신라의 삼국 통합 전쟁이 결합되어 전개되었다. 그 결과는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신라의 삼국 통일로 이어졌다. <통일신라의 개막과 전개>에서는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 왕계의 변화에 따라 중대와 하대로 나눠 당시의 정치 체제와 사회구조의 변동을 살핀다. 중대 신라 사회는 백제와 고구려의 옛 땅과 유민들을 지배하기 위해서 기성의 통치 질서를 정비, 확충해 나갔다. 새로이 형성된 동아시아의 국제 정세에 대처하여 외교와 대외 교역 양면에서 성과를 거뒀다. 중대에 전성기를 누리던 신라 사회는 유력한 진골 귀족들이 권력 투쟁을 벌이면서 하대로 접어든다. 유민에 대한 차별과 골품제의 벽은 지방 세력이 성장하는 토양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발해사의 전개>는 발해의 건국과 발전 쇠퇴를 다룬다. 고구려 유민의 반당 투쟁을 시작으로 나당 전쟁 이후 대조영이 이끄는 고구려 유민이 요동에서 독자 세력을 형성했다. 대조영은 당의 회유와 압박을 피해 송화강 너머 동모산에서 진국을 건국했다. 대조영의 진국은 713년 당과 국교를 맺으며 발해로 불리기 시작했다. 고왕 대조영의 뒤를 이은 무왕 대무예는 주변의 말갈 부족들을 복속해 나갔다. 고조선에서 삼국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의 고대 국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다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농경 촌락 사회의 자율과 국가 지배를 살핀 <농업 생산력과 촌락 사회>로 시작한다. 청동기시대에 농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벼농사가 보급되고 밭농사가 발전했다. 이와 더불어 수장인 거수와 일반 민인 하호로 계층이 나뉜 읍락 사회가 등장한다. 4~6세기에는 철제 농기구와 우경이 보급되고 저수지가 국가 단위로 축조되면서 거수층뿐만 아니라 새로이 성장하는 호민층도 농기구를 이용했고 새로운 토지가 개발되었다. 이 과정에서 읍락 사회는 해체되고 촌으로 편제되었다. 신라 중고기에 촌의 운영은 중앙에서 파견된 도사와 지역민인 촌주의 협의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신라 통일기에는 볏 달린 쟁기와 저수지의 보급으로 저지대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촌락이 형성되었다. 당시의 개발은 국가가 주도했으며, 국가는 현 단위까지 지방관을 파견해 지배했다. 또한 자연 취락을 촌으로 편제해 작은 마을 단위까지 파악했고, 소경 등 지방의 도시 주변에는 국가가 계획적으로 조성한 촌락이 성립했다. 이것은 자연촌의 성장으로 국가의 지배력이 확대된 결과였다.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에서는 삼국과 남북국의 재정 수입과 지출을 다룬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초기부터 수취와 재정 담당 관리와 부서를 설치해 나갔다. 국가 영역을 확대하고 체제를 정비해 가면서 관리의 수는 늘었고, 관부는 확대, 분화되었다. 삼국의 수취 제도는 토지세인 조租, 특산물로 내는 공물세인 조調, 요역과 군역 같이 노동력을 징발하는 역역力役으로 구분되었으며 이것은 남북국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러한 수취와 징발을 위해 각국은 각 지역별로 성별·연령별 인구와 등급별 호등 산정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했다. 이렇게 수취, 징발된 물품과 노동력은 다양한 항목과 필요에 따라 지출 또는 동원되었다. 다음 <정치 운영 원리와 신분제>에서는 삼국 초기 삼국의 정치 운영과 지배 구조인 5부 또는 6부 체제와 골품제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4~6세기에 삼국은 부 체제를 극복하고 중앙 집권적인 국가 체제를 정비했다. 그럼에도 기존 5부와 6부의 지배층이 지방민을 통치하는 지배 구조 자체에 근본적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지배 구조는 골품제를 기초로 관료제를 운영한 통일신라에서도 그대로 존속되었다. 왕경인이 지방민을 통치하는 지배 구조는 통일신라 말기 농민들의 거센 항쟁으로 무너졌다. 고려의 핵심 지배층에 지방의 지배 세력, 고구려와 백제 유민의 후예가 다수 포함되었다. 그들은 본관을 바탕으로 지방에서 확고하게 세력 기반을 구축하고, 중앙 정계에 진출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러한 고려 지배층의 존재 양태는 신라 사회의 핵심 지배층이 주로 왕경 6부인의 후예에 한정된 사실과 대비된다. 고려 건국의 역사적 의의는 바로 이것에서 찾을 수 있다.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에서는 고대인들의 종교를 다룬다. 고대인들은 사람의 운명은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나 조상신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불교의 수용으로 자신의 업에 의해 현재가 결정되었고 미래도 결정된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렇지만 현재가 과거의 업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하는 측면이 강조되면서 현실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는 측면도 있어 지배층은 이를 이데올로기화해 통치를 합리화시키기도 했다. *** 대개 개설서는 입문서나 교양서 역할을 하고, 시대사는 주로 전공자들에게 읽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독자들의 높아진 관심은 기존 개설서만으로는 채우기 부족한 반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시대사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한국 고대사 1·2》는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고대와 오늘을 유기적으로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이런 방면의 연구 성과와 시야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유의했으며, 전문적 용어나 어휘들은 알기 쉽게 풀었다. 역사가 남긴 작은 조각들과 기억의 파편들을 모아 날줄과 씨줄로 엮어 하나의 역사상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우리는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오늘을 살아갈 지혜를 배운다. 그러기에 지금으로부터 천 년 이 전의 먼 과거이지만, 고대인들이 우리에게 전해 주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복원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한국 고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작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빨간 머리 앤
인디고 / 루시 모드 몽고메리 글, 김지혁 그림, 김양미 옮김 / 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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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소설,일반루시 모드 몽고메리 글, 김지혁 그림, 김양미 옮김
탄생 100주년을 맞아 공간과 빛 그리고 이야기를 담는 일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혁의 그림과 함께 꾸민 『빨간머리앤』의 완역본. 우여곡절 끝에 초록 지붕 집으로 입양된 주인공 앤의 성장이야기를 그린 이 소설은 발간 당시에도 큰 인기를 모아 『애이번리의 앤』 등 후속편이 쏟아져 나왔다. 앤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된 올해 캐나다에서는 갖가지 행사와 축제 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기획 전시를 하는 등 갖가지 행사를 열고 있다. 『빨간머리앤』은 TV애니메이션으로 더욱 친근한 작품이다. 1984년부터 올해까지 네 차례나 재방영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빨간머리앤』의 영상들을 김지혁의 일러스트는 고스란히 책속에 담아냈다. 책 곳곳에 등장하는 친근하면서도 색감과 묘사가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일러스트들은 독자들에게 진한 향수와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1장. 레이철 린드 부인이 놀라다 2장. 매슈 커스버트가 놀라다 3장. 마릴라 커슈버트가 놀라다 4장. 초록 지붕 집에서의 아침 5장. 앤의 지난 이야기 6장. 마릴라가 결심하다 7장. 앤이 기도하다 8장. 앤의 교육이 시작되다 9장. 레이철 린드 부인이 심한 충격을 받다 10장. 앤의 사과 11장. 주일학교에 대한 앤의 인상 12장. 엄숙한 맹세와 약속 13장. 즐거운 기대 14장. 앤의 고백 15장. 학교에서 일어난 소동 16장. 비극으로 끝난 앤의 초대 17장. 인생의 새로운 재미 18장. 생명을 구한 앤 19장. 발표회, 불행한 사건, 고백 20장. 빗나간 상상 21장. 새로운 맛의 탄생 22장. 앤이 목사관에 초대받다 23장. 앤이 자존심을 지키려다 곤경에 빠지다 24장. 스테이시 선생님과 제자들이 학예회를 열다 25장. 매슈가 볼록 소매를 고집하다 26장. 이야기 클럽을 만들다 27장. 허영심과 괴로움 28장. 불행한 백합 아가씨 29장. 앤 일생의 획기적인 사건 30장. 퀸스 입시 반이 만들어지다 31장. 시내와 강물이 만나는 곳 32장.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다 33장. 호텔 발표회 34장. 퀸스의 여학생 35장. 퀸스에서의 겨울 36장. 영광과 꿈 37장. 죽음이라는 이름의 신 38장. 길모퉁이- 『빨간머리앤』 탄생 100주년을 맞아 펴내는,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네 번째 책!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대표작 『빨간 머리 앤』이 완역되어 출간되었다. 1908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100년의 세월 동안 독자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칭송을 들어왔다. 우여곡절 끝에 초록 지붕 집으로 입양된 주인공 앤의 성장이야기가 주된 내용인 이 소설은 발간 당시에도 큰 인기를 모아 『애이번리의 앤』 등 후속편이 쏟아져 나왔다. 올해는 앤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캐나다에서는 갖가지 행사와 축제 기간을 가지고 있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주인공 앤 셜리와 비슷하게도, 2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의 동의 하에 외조부 밑에서 자랐다. 그녀가 살았던 초록 지붕 집은 프린스에드워드 섬에 아직도 건재하며 박물관으로 지정되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빨간머리앤』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 전시를 하는 등 갖가지 행사를 열고 있다. 그동안 ‘성인을 위한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를 펴오던 인디고에서도 『빨간머리앤』 100주년을 기념하여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완역본을 출간하게 되었다. - 초록 지붕의 집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앤의 아름다운 성장기, ‘앤 시리즈’ 중 작가의 어린 시절이 고스란히 담긴 최고의 백미 빼빼 마르고, 빨간 머리에, 주근깨투성이 앤은 특유의 상상력과 말솜씨 그리고 자연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갖고 있다. 마릴라와 매슈 커스버트 남매는 농장 일을 도와 줄 남자 아이를 원했지만 얘기가 잘못 전달되어, 작고 볼품없지만 눈빛만은 초롱초롱한, 고아 여자 아이 앤을 입양하게 된다. 초록 지붕 집에 양녀로 들어간 앤은 풍부한 감수성과 열정적인 성격으로 갖가지 실수를 하지만 늘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극복해 내며 어엿한 숙녀로 자라 애이번리 마을의 학교 선생님이 된다. 『빨간머리앤』의 내용은 여기까지이지만 후속으로 나온 시리즈들은 앤이 앙숙이었던 길버트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중년의 부인이 되기까지의 삶이 펼쳐진다. 그 중 앤의 어린 시절을 담은 이 『빨간머리앤』은 소녀적인 감수성과 아름다운 문장, 생생한 등장인물의 성격 묘사 등이 제일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뛰어난 작품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작가 몽고메리의 자전적 소설이기에 가능했다.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태어난 몽고메리도 어려서 고아가 되어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녀는 실제로 삼촌이 운영하는 농장이 딸린 초록 지붕 집에서 자랐으며, 글재주가 뛰어나 일찌감치 글을 쓰고 발표하였다. 또한 앤처럼 교사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 TV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앤의 모습, 김지혁 작가에 의해 재탄생하다! 알다시피 『빨간머리앤』은 TV애니메이션으로 더욱 친근한 작품이다. 1984년부터 올해까지 네 차례나 재방영이 될 정도였으니, 앤의 땋아 내린 빨간 머리는 물론이고, 볼록 튀어나온 이마와 커다란 눈, 주근깨, 딱 달라붙는 무채색 원피스, 눈의 여왕, 기쁨의 호수, 자작나무 길, 초록 지붕 집 등이 눈을 감아도 선히 떠오를 정도이다. 역량 있는 작가인 김지혁의 일러스트는 그런 영상들이 고스란히 책속에 담긴 듯 친근하면서도, 색감과 묘사가 환상적이고 서정적이다. 책 곳곳에 등장하는 일러스트들이 독자들에게 불러일으킬 향수와 감동으로 인해 책 읽는 즐거움은 배가될 것이다. - 추억과 향수에 젖게 만드는 성인을 위한 명작, 첫 장을 펼치기만 해도 행복하다 추억과 재회하는 순간만큼 어른들의 마음을 너그럽고 따듯하게 해주는 시간들이 있을까. 『빨간머리앤』은 어쩌면 단순한 책 한 권의 무게가 아닌 그 책을 읽었던 어린 시절‘나’의 생각과 마음까지 되살려내는 책이다. 아울러 그때는 미처 느끼고 깨닫지 못했던 메시지를 어른이 된 나의 생각과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책이다.‘추억속의 나’와 ‘현실의 나’가 동시에 읽는 깊이 있는 이야기, 100주년을 맞아 재탄생한 앤의 이야기에 책 첫 장을 넘기는 설렘이 끝까지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한국근대사 1
푸른역사 / 연갑수.주진오.도면회 지음 / 2016.02.25
15,000

푸른역사소설,일반연갑수.주진오.도면회 지음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가 우리의 ‘근대’를 정면에서 말하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근대의 시작을 고종 대신 섭정했던 흥선대원군의 집권기로 설정하고 있다. 19세기 후반 위기의식의 심화에서부터 우리 근대의 역사를 짚는 것이다. 근대화를 위한 노력의 구체적 양상과 민족 해방 운동의 실상에 관한 역사학계의 진전된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으며, 근대적 사회 변화에 대한 저항에서부터 독립을 위한 투쟁까지 충실하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일제의 식민지 정책과 강제동원의 실상에 대해 일반적인 한국사 개설서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파헤치고 있다. <한국근대사 1>에서는 1860년대부터 1910년 일제가 국권을 강제로 빼앗기 전까지 근대 국민 국가를 형성하려는 노력과 좌절을 다루고 있다. 총 네 개의 장으로, 1장은 19세기 말 나라 안팎에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대원군 정권이 등장하고 물러나기까지의 과정과 개항 이후 개화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다룬다. 2, 3장은 1884년부터 1898년까지 국민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시도들을 다각도로 서술하고 있으며, 4장은 대한제국의 성립과 근대화, 그리고 러일전쟁 이후 식민지화의 진행 과정을 설명한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발간하며 머리말 위기의식의 심화와 부국강병의 추구─1863~1882, 흥선대원군의 척화와 고종의 개화(연갑수) 흥선대원군의 집권과 부국강병 정책 | 고종의 친정과 부국강병 정책 | 개화 정책의 추진과 저항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의 출발─1884~1894, 갑신정변에서 1894년 농민전쟁까지(주진오) 1880년대 초 조선과 국제 정세 | 1884년 10월 17일, 정변 | 1884년 정변 이후의 국제 정세 | 왕실 주도의 근대 국가 수립 정책 1|8 94년 농민전쟁의 배경과 전개 과정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의 발전─1894~1898, 근대 국민 국가 수립의 주도권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주진오) 갑오개혁의 추진과 정치적 갈등 | 대한제국의 수립과 독립협회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의 좌절과 일본의 한국 병탄─1899~1910, 황실 중심 근대화 책의 결말(도면회) 전제군주정의 확립과 국가 체제 정비 | 황실 중심의 근대화 정책 | 경제 구조의 변화와 민중 운동 | 급변하는 동아시아 질서 | 황제권 위축과 입헌군주제론의 등장 | 고종의 강제 퇴위와 일본의 한국 국가 기구 장악 | 의병 투쟁과 일본의 한국 병탄 근대화의 특성과 우리 민족의 분투기 《한국 근대사 1─국민 국가 수립 운동과 좌절》은 1860년대부터 1910년 일제가 국권을 강제로 빼앗기 전까지 근대 국민 국가를 형성하려는 노력과 좌절을 다루고 있다. 총 네 개의 장으로, 1장은 19세기 말 나라 안팎에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대원군 정권이 등장하고 물러나기까지의 과정과 개항 이후 개화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다룬다. 2, 3장은 1884년부터 1898년까지 국민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시도들을 다각도로 서술하고 있으며, 4장은 대한제국의 성립과 근대화, 그리고 러일전쟁 이후 식민지화의 진행 과정을 설명한다. 제국주의 열강의 대립과 경쟁이 격심하던 당시의 국제적 조건하에서 근대화를 이룬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과적으로 그 시도들은 좌절되었다. 실패의 원인이 외부의 압력일 수도 있고, 일정 부분 개혁을 시도한 사람들의 과오일 수도 있다. 여러 원인들이 복합된 것이겠지만, 그 과정을 살펴보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근대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사실 고종 친정 이후 대한제국의 멸망에 이르는 시기는 오늘날까지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주로 근대화를 추진한 주체를 둘러싼 논란이다. 기존 통설은 갑오개혁을 이끈 개화파 정권이 일본 메이지유신을 모델로 하고 동학농민군의 폐정개혁안을 받아들여 근대화를 시도했으나, 1896년 아관파천으로 붕괴된 후 고종 황제에 의한 황실 중심의 근대화 정책이 추진되었다는 것이다. 독립협회 운동의 반발을 억압하면서 진행된 근대화 정책은 군비 증강을 통한 전제 군주국 수립, 양전·지계사업과 식산흥업 정책을 통한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지향한다.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황실 중심의 근대화 정책은 근대적 외형만 갖춘 수구 반동 정책이며, 진정한 근대화는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 운동, 재야 개혁파의 신교육·신산업 운동, 애국계몽 운동에 의해 추진되었다고 하는 설이다. 양전·지계 사업은 토지 소유를 근대법으로 보장하기보다 정부 재정 수입을 증대시키고자 했을 뿐이며, 황실 중심의 정책은 국가를 황제의 사유물로 만들려는 목적이었므로 근대화를 달성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한제국의 멸망과 일본의 식민지화는 필연적이었다. 《한국 근대사 1》은 후자의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독립협회 내부의 급진화가 운동 실패의 원인이었다고 보거나, 양전·지계 사업을 토지 소유의 국가적 법인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고 절충하는 등 다층적인 시각을 확보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관련 최신 연구 성과 총망라 《한국 근대사 2─식민지 근대와 민족 해방 운동》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 식민지하 우리 사회의 추이와 민족 해방 운동을 다루고 있다. 일제 식민지기를 1910년대, 1920~30년대 중반, 그리고 1937년 이후 전시 체제기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으며, 사회 내부의 다양한 ‘근대적’ 양상들에 대한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우리 사회의 성격에 대한 논쟁은 ‘식민지 수탈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의 대립으로 나타난다. ‘식민지 수탈론’은 일제의 침략으로 인해 자주적 근대화의 가능성이 압살되었다고 본다. 일제의 민족 차별과 수탈로 생산력 발전이 제약되고, 성장의 열매는 일본으로 유출되어 정치적 굴종과 경제적 몰락을 강요당했다. 따라서 일제 강점기는 근대적 사회이기는커녕 민족의 생존조차 보장할 수 없었던 시기다. 이에 반해 ‘식민지 근대화론’은 우리 사회 내부에서 자본주의화의 싹을 찾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한국은 서구 자본주의의 이식을 통해서 비로소 근대화의 계기를 맞이했다는 주장이다. 일본은 사회 간접 시설을 건설하고 근대적 제도를 도입하여 식민지를 개발했으며, 일본의 개발에 자극받은 한국이 근대적 기술과 제도를 수용함으로써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고도성장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식민지 수탈론’의 관점에 서 있다. ‘식민지 근대화론’에서 주장하는 자본주의화 현상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과정에는 항상 식민지적 차별과 억압이 수반되었고, 그에 따라 민족 해방 운동이 전개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적시하고 있다. 책의 1장에 해당하는 1910년대에서는 민족 해방 운동의 동력으로 성장하는 기독교와 천도교, 학생층에 관한 서술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1920년대 이후를 다루는 2장에서는 교육과 언론 매체의 확대를 통해 새로운 사상으로서의 마르크스주의와 새로운 계층인 노동자·소년·여성의 등장, 대중문화 확산의 첨병으로서 서적·영화·라디오의 급속한 보급 현상을 상세히 살핀다. 3장에서는 1930년대 이후 이루어진 자본주의 발전이 일본의 침략 전쟁과 전시 동원을 위한 것이었음을 공들여 입증한다. 창씨개명, 징용과 징병, 일본군 ‘성노예’ 등 일제의 획책과 일제에 협력한 친일파뿐 아니라, 그에 저항한 국내 민중의 개별적 투쟁, 국내외의 민족통일전선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최근 우리 역사, 그 중에서도 근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설서와 시대사 출간도 부쩍 많아졌다. 대개 개설서는 입문서나 교양서 역할을 하고, 시대사는 주로 전공자들에게 읽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독자들의 높아진 관심은 기존 개설서만으로는 채우기 부족한 반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시대사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한국 근대사 1·2》는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역사적 사건이나 국내외 정세, 사회·경제 구조 등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가다듬었으며, 전문적 용어나 어휘들은 알기 쉽게 풀었다. 그러면서도 기존 개설서에 비할 수 없는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일반 독자들을 위한 친절한 교양 역사서로서는 물론, 우리의 근대 사회 형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논의의 최전선을 이 책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려시대사 1
푸른역사 / 김인호 외 지음 / 2017.12.19
17,500

푸른역사소설,일반김인호 외 지음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3권.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고려시대사>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1분과 소속 연구자들은, 서술 분야를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와 사회적 모습, 종교와 이념을 중심으로 나누어 고려시대를 새롭게 그려냈다. 1권에서는 '정치'와 '경제'라는 범주 아래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 등을 소주제로 살핀다.역동적 정치 과정과 정치 세력의 추이?정치 세력 변동에 따른 고려 정치사 개관 정치 세력의 형성|고려 초기 정치 과정과 지방 세력|12~13세기 정치 변화: 분열의 심화와 반란|12~13세기 정치 변화: 무신 정변과 농민 항쟁|후기의 정치와 특징|신진 사류의 등장과 세력화|군벌 세력과 신왕조 개창을 둘러싼 갈등 중앙 정치의 구조와 운영?왕과 관료에 의한 정치 정치 제도사 연구와 귀족제설|정치 체제 수립의 역사적 배경|국왕의 위상과 권한 그리고 군신 관계|관료 제도의 조직과 변천|중앙 관직의 구조와 신분제|관료에게 집중된 특권|국왕과 재추, 6부, 대간 사이의 권력 구조|국왕과 신료가 이끌어가는 국정 운영 지방 제도의 다원적 편성?지방 통치가 제도적으로 구현되는 방식 지방 제도의 3층 구조|다양하게 편성된 기초 단위|자율적인 기초 단위 운영|외관이 운영을 담당하는 중간 단위|중간 단위를 운영하는 외관의 기능|광역의 운영 단위|3층 구조에서 2층 구조로의 변화 동아시아 세계의 다원적 국제 환경?국제 관계의 특징과 고려의 대응 국제 관계의 구조와 성격|고려 전기 다원적 국제 질서의 형성|고려 중기 다원적 국제 질서의 재조정|고려 후기 몽골 제국 중심의 패권 질서 형성 및 해체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역사서를 꿈꾸며,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창窓을 열다!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출간으로 첫걸음을 뗀 후 이번에 선보이는 《고려시대사》(전2권)로 8권까지 출간했다(《한국현대사》(전2권)는 2018년 상반기에 출간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소통하는 역사를 위하여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편찬 작업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편찬위원회’를 구성, 집필 원칙과 편찬 일정을 정하고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등 각 시대별로 팀을 만들어 기획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는 필자를 선정해 집필에 들어갔다. 60명에 가까운 필자들이 참가해 공동 작업으로 10권의 책을 만들어내는 일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다양한 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모으는 작업부터 완성된 원고들을 팀별로 수차례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은 지금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게도 한다. 과거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상징하듯이 세계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과 개방으로 냉전이 종식되면서 체제와 이념의 대립보다는 화해와 교류의 방향으로 나가며 21세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도 1998년 ‘현대 정주영회장의 소떼 방북’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교류·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21세기도 1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다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미국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진영의 대립,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국가의 등장 등 중동 내부의 갈등과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등이 계속되고 있고, 동북아시아에서도 역사 갈등과 영토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념 대립보다는 종교·문명 대립의 성격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과 지역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자유주의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속에서 세대와 계층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천박한 자본주의의 이윤 논리와 정치 사회적 부패의 사슬에 의해 일상생활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250명의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304명이 죽은 ‘세월호 참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사라진 사회,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과 복지도 국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 정의는 실종하고 신뢰와 희망 대신 불신과 체념만이 가득 찬 사회에서 과연 역사학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한국 역사의 체계화와 소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를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역사가는 이를 이루기 위해 역사를 부단히 새로 써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조망한다. 고려시대사, 우리에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고려시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것은 오래전부터 이 시대를 공부하는 학자들에게 중요한 물음이었다. 하지만 의미를 묻기 전에 대중에게는 고려시대의 실제적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부터 상당히 부족했다.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그리고 묘지명과 개인들이 남긴 문집 등이 우리가 고려시대를 이해하는 정보의 기초다. 비록 약간의 고문서가 여기에 더해지긴 하지만,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고려시대에 남겨진 시각 자료는 고구려의 고분 벽화와 같은 생생한 생활상을 담고 있는 것보다 주로 불화佛畵였다. 그래서 고려시대의 모습과 이미지는 대중에게 잘 그려지지 않는다. 더구나 수도인 개경(개성)은 분단 상황으로 쉽게 오갈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8인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틀로 바라본 고려시대 이러한 고려시대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김인호.박재우.윤경진·추명엽)와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이종서.박진훈.강호선.한정수)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1분과 소속 연구자들은, 서술 분야를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와 사회적 모습, 종교와 이념을 중심으로 나누어 고려시대를 새롭게 그려냈다. 이렇게 분야를 나눈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라는 전통적인 방식에 의한 것이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이런 분류 방식이 대중에게 익숙하다는 점이 그 이유 중 하나였다. 또한 이 책은 한 사람이 아닌 여럿이 참여한 저술이다. 이 경우에 각 분야를 위와 같이 나누는 것이 서술에 효율적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그리고 가능하면 최신의 연구 성과를 쉽게 풀어서 책에 반영하려고 했다. 고려 국왕의 위상 문제나 정책 결정 과정 등을 넣은 것이 그러한 예다. 물론 각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들이 서술에 녹아 들어갔다. 다만 결론이 나지 않은 논쟁 부분은 양쪽 학설을 모두 서술하기도 했다. 그만큼 고려시대에는 아직 밝히지 못한 문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고려시대의 실제 모습을 가급적 많이 담으려 했다. 우선 정치 분야에서는 정치 세력의 변화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전체를 개괄했다. 일관된 정치 세력의 분류 방식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런 점은 현대 정당 정치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리고 중앙의 정치 구조가 어떠했는지를 제도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국정 운영이 국왕을 통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 책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방 통치가 제도적으로 구현되는 방식은 고려가 조선시대와 다른 특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방 제도는 고려시대 내내 지속적으로 변화해 갔고, 이런 변화상을 따로 설명했다. 또한 정치와 관련해 고려시대 국제 관계 문제를 별도로 다루었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대외 전쟁이 많았다. 그뿐만 아니라 고려는 평화기에 유연한 외교 자세를 통해 동아시아의 한 축으로 기능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국제 관계의 특징과 고려의 대응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 경제 분야는 가장 핵심인 토지 제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토지는 산업의 가장 중요한 생산 요소이면서, 신분을 뒷받침하는 기반이기도 했다. 이런 토지에서 거두는 조세와 이후의 개혁 문제까지 포괄하려 노력했다. 또한 고려시대의 사회상도 살펴보았다. 사회적 접근의 핵심은 신분에 있지만, 사회를 이루는 최하 단위인 가족을 빼놓을 수 없다. 가족의 구성과 특징은 한 시대를 설명하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가족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그리고 종교와 정치 이념으로 각각 불교와 유교로 접근하려 했다. 중세 사회 인간들의 관념 속에서 종교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고려시대 역시 중세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유교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시기였지만 불교는 여전히 민심을 다독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따라서 불교는 충분히 살펴야 할 주제다. 이런 불교의 시대적 변화가 이 책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정치 이념으로 유교는 고려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 태조의 〈훈요십조〉 이래 최승로의 〈오조정적평〉과 〈시무 28조〉, 천명사상과 왕도정치, 성리학으로 이어지는 유교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 왕조 유교의 이전 단계 모습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국 중세를 대표하는 고려시대의 몇 가지 특징을 새로운 설명틀 아래 깊이 있게 서술했다는 점에서 해당 시기의 중요한 시대적 특징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와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의 구성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의 구성과 내용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에서는 ‘정치’와 ‘경제’라는 범주 아래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 등을 소주제로 살핀다. 〈역동적 정치 과정과 정치 세력의 추이〉에서는 고려시대 여러 정치 세력의 변동과 정치적 사건, 정책론 등을 개관한다. 정치 세력의 구분은 정책과 이념을 추구하는 현대 정당과는 다르다. 정치 세력의 구성 요소에는 국왕, 귀족, 호족, 권문세족, 신진 사류 등과 함께, 중간 계층이나 민 등이 포함된다. 이 세력들은 가문, 친족과 같은 혈연관계로 맺어지기도 하고, 사회관계망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물론 국왕의 지위는 혈연적 계승을 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국왕은 사회의 지배 계층인 귀족 등과 협조하거나 대립하는 존재였다. 고려 초기 국왕의 지위는 불안정했다. 복잡한 혈연관계에서 국왕은 항상 쿠데타의 위기에 직면해야 했다. 그렇지만 왕씨王氏를 교체하려는 쿠데타는 성공하지 못했다. 고려 왕실이 지닌 권위는 무신 집권기 동안 위기를 겪었지만, 부정될 수 없었다. 국가 운영 체제의 개혁이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원元의 정치적 간섭을 받던 시기였다. 전쟁을 통해 국가 운영 정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정치 세력은 무장 세력인 이성계와 결합해 새로운 왕조를 건립하게 되는 것이다. 〈중앙 정치의 구조와 운영〉은 고려시대 중앙 정치의 구조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등을 살핀다. 고려는 신라와 달리 정치 운영에서 골품제의 원리가 폐기되어 중앙 정치에 참여하는 지배층의 범주가 크게 넓어졌다. 광종의 독단적인 정치 운영과 경종 대 권신의 권력 남용으로 지배층의 다수가 희생되자, 고려 지배층은 국왕이 권력을 남용하지만 않는다면 국왕을 중심으로 국왕과 신료가 합의하에 국정을 이끌어 가는 정치 체제를 수립하고자 했다. 성종은 당송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해 관료 제도를 새로 정비했고, 이로써 3성 6부제는 국가 운영의 기본 제도로 정착되었다. 골품 귀족과 같은 특권적 신분이 없어져 지배층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 중앙 관료를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게 된 상황에서, 중앙과 지방의 지배층 내에서 관료를 배출하기 위해 교육제, 과거제, 음서제를 운영했고, 국가에 봉사하는 관료에게 전시과와 녹봉을, 공로를 세운 관료에게 공음전을 지급했다. 차츰 문벌이 형성되었으나 문벌 출신만을 위한 특혜는 따로 없었다. 국왕이 6부를 관할하고 국가 행정을 직접 이끌어 갔으며, 일부 재상이 6부 판사로서 행정에 참여했으나 재상이 6부 판사 전부를 겸직한 적은 거의 없었다. 국왕과 신료의 정치적 입지가 넓어지면서 그들의 잘못된 정치 행위를 비판하는 대간 제도가 크게 발달했다. 국왕은 왕명의 반포를 통해 국정을 이끌어 갔고, 국왕의 최종 결정권을 중심으로 신료의 상주와 시행이 결합된 형태로 국정이 운영되었다. 국왕이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면서도 국왕과 신료가 함께 국정을 논의하는 합의 정치가 크게 발달했다. 〈지방 제도의 다원적 편성〉에서는 고려의 지방 통치 방식을 제도의 관점에서 개관한다. 고려의 지방 제도는 조선과 많이 달랐다. 조선은 외관外官이 다스리는 기초 단위(군현)와 관찰사가 관할하는 광역 단위(도)의 2층 구조로 되어 있었다. 반면 고려는 기초 단위, 중간 단위, 광역 단위의 3층 구조로 되어 있었다. 기초 단위인 군현은 외관을 파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속현), 외관 파견 여부와 관계없이 향리들의 조직인 읍사邑司가 행정을 맡았다. 외관은 자신이 파견된 군현과 그에 속한 다수의 속현을 관할하면서 중간 단위를 구성했다. 외관과 읍사는 문서를 통한 상하 행정 체계를 구성했으며, 이는 같은 군현 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 위에는 군사와 사법 등에서 광역 단위로 기능하는 계수관界首官과 감찰을 위해 파견된 안찰사按察使가 순행하는 5도가 있었다. 그리고 서북방과 동해안 북부 지역은 국방 기능이 강화된 양계兩界가 편성되었다. 고려 후기부터 속현에 외관이 파견되고 도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조선의 지방 제도로 이행했다. 〈동아시아 세계의 다원적 국제 환경〉은 고려시대 국제 관계의 특징과 고려의 대응을 살핀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전근대 국제 관계사를 논할 때에는 중국 중심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한국 중세 국제 관계의 중심은 북방 민족과의 관계였다. 고려 전기에는 거란족이 동아시아 역사의 중요한 참여자였고, 12세기 이후에는 여진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들은 고려 및 중국 등과 함께 다원적인 국제 질서를 형성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문화·경제적 교류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전쟁과 외교 등의 정치적 관계를 중심으로 국제 관계가 형성되어 결국 각국은 서로 평화로운 화친 관계를 이루었다. 그러나 13세기에 들어와 몽골족이 군사력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하면서 몽골 제국 중심의 패권 질서가 형성되었다. 고려 왕실은 몽골 왕실과 혼인 관계를 통해 밀착하여 국내 정치를 주도하면서 일정한 자율성을 얻었지만, 반대급부로 일본 원정 협조 등 몽골의 간섭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공민왕 때에 반원 개혁을 실시했지만, 고려는 몽골 패권 질서의 해체에 따른 국제적 무질서와 폭력에 노출되면서 또 다른 종류의 어려움을 겪었고 조선 사회는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등장했다.
고려시대사 2
푸른역사 / 이종서 외 지음 / 2017.12.19
15,900

푸른역사소설,일반이종서 외 지음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4권.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고려시대사>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1분과 소속 연구자들은, 서술 분야를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와 사회적 모습, 종교와 이념을 중심으로 나누어 고려시대를 새롭게 그려냈다. 2권에서는 ‘사회’와 ‘문화’라는 범주 아래 고려 사회의 모습, 종교와 이념 전반을 살핀다.가족, 친족 그리고 신분?고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가족 관계|수평적 부처 관계|친족 관계|신분|고려시대 신분제의 주요 쟁점 토지 소유와 중세적 토지 지배 관계?백성과 국가의 근본, 토지와 농업 농업과 토지|토지 소유|토지의 경작과 지대|토지 파악과 조세 부과|수조권의 지급과 운영|토지 제도의 변화와 개혁론 불교사상과 교단-고려 불교의 성립과 변화 고려의 성립과 불교 교단의 정비|귀족불교의 융성과 교학불교의 발달|고려 후기 결사불교의 전개|불교계의 변질과 배불론 중세 통치규범으로서의 유교정치사상?유교,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에게 왕도를 묻다 〈훈요십조〉 체제 구상과 유교 사상|천명사상과 왕도 정치의 제시|왕도 정치론의 전개와 국가의례|시대 전환과 유학의 성격 변화|고려시대 유교 사상에 나타난 특징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역사서를 꿈꾸며,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창窓을 열다!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출간으로 첫걸음을 뗀 후 이번에 선보이는 《고려시대사》(전2권)로 8권까지 출간했다(《한국현대사》(전2권)는 2018년 상반기에 출간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소통하는 역사를 위하여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편찬 작업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편찬위원회’를 구성, 집필 원칙과 편찬 일정을 정하고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등 각 시대별로 팀을 만들어 기획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는 필자를 선정해 집필에 들어갔다. 60명에 가까운 필자들이 참가해 공동 작업으로 10권의 책을 만들어내는 일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다양한 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모으는 작업부터 완성된 원고들을 팀별로 수차례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은 지금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게도 한다. 과거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상징하듯이 세계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과 개방으로 냉전이 종식되면서 체제와 이념의 대립보다는 화해와 교류의 방향으로 나가며 21세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도 1998년 ‘현대 정주영회장의 소떼 방북’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교류·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21세기도 1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다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미국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진영의 대립,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국가의 등장 등 중동 내부의 갈등과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등이 계속되고 있고, 동북아시아에서도 역사 갈등과 영토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념 대립보다는 종교·문명 대립의 성격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과 지역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자유주의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속에서 세대와 계층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천박한 자본주의의 이윤 논리와 정치 사회적 부패의 사슬에 의해 일상생활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250명의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304명이 죽은 ‘세월호 참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사라진 사회,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과 복지도 국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 정의는 실종하고 신뢰와 희망 대신 불신과 체념만이 가득 찬 사회에서 과연 역사학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한국 역사의 체계화와 소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를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역사가는 이를 이루기 위해 역사를 부단히 새로 써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조망한다. 고려시대사, 우리에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고려시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것은 오래전부터 이 시대를 공부하는 학자들에게 중요한 물음이었다. 하지만 의미를 묻기 전에 대중에게는 고려시대의 실제적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부터 상당히 부족했다.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그리고 묘지명과 개인들이 남긴 문집 등이 우리가 고려시대를 이해하는 정보의 기초다. 비록 약간의 고문서가 여기에 더해지긴 하지만,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고려시대에 남겨진 시각 자료는 고구려의 고분 벽화와 같은 생생한 생활상을 담고 있는 것보다 주로 불화佛畵였다. 그래서 고려시대의 모습과 이미지는 대중에게 잘 그려지지 않는다. 더구나 수도인 개경(개성)은 분단 상황으로 쉽게 오갈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8인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틀로 바라본 고려시대 이러한 고려시대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김인호.박재우.윤경진·추명엽)와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이종서.박진훈.강호선.한정수)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1분과 소속 연구자들은, 서술 분야를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와 사회적 모습, 종교와 이념을 중심으로 나누어 고려시대를 새롭게 그려냈다. 이렇게 분야를 나눈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라는 전통적인 방식에 의한 것이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이런 분류 방식이 대중에게 익숙하다는 점이 그 이유 중 하나였다. 또한 이 책은 한 사람이 아닌 여럿이 참여한 저술이다. 이 경우에 각 분야를 위와 같이 나누는 것이 서술에 효율적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그리고 가능하면 최신의 연구 성과를 쉽게 풀어서 책에 반영하려고 했다. 고려 국왕의 위상 문제나 정책 결정 과정 등을 넣은 것이 그러한 예다. 물론 각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들이 서술에 녹아 들어갔다. 다만 결론이 나지 않은 논쟁 부분은 양쪽 학설을 모두 서술하기도 했다. 그만큼 고려시대에는 아직 밝히지 못한 문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고려시대의 실제 모습을 가급적 많이 담으려 했다. 우선 정치 분야에서는 정치 세력의 변화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전체를 개괄했다. 일관된 정치 세력의 분류 방식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런 점은 현대 정당 정치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리고 중앙의 정치 구조가 어떠했는지를 제도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국정 운영이 국왕을 통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 책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방 통치가 제도적으로 구현되는 방식은 고려가 조선시대와 다른 특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방 제도는 고려시대 내내 지속적으로 변화해 갔고, 이런 변화상을 따로 설명했다. 또한 정치와 관련해 고려시대 국제 관계 문제를 별도로 다루었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대외 전쟁이 많았다. 그뿐만 아니라 고려는 평화기에 유연한 외교 자세를 통해 동아시아의 한 축으로 기능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국제 관계의 특징과 고려의 대응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 경제 분야는 가장 핵심인 토지 제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토지는 산업의 가장 중요한 생산 요소이면서, 신분을 뒷받침하는 기반이기도 했다. 이런 토지에서 거두는 조세와 이후의 개혁 문제까지 포괄하려 노력했다. 또한 고려시대의 사회상도 살펴보았다. 사회적 접근의 핵심은 신분에 있지만, 사회를 이루는 최하 단위인 가족을 빼놓을 수 없다. 가족의 구성과 특징은 한 시대를 설명하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가족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그리고 종교와 정치 이념으로 각각 불교와 유교로 접근하려 했다. 중세 사회 인간들의 관념 속에서 종교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고려시대 역시 중세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유교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시기였지만 불교는 여전히 민심을 다독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따라서 불교는 충분히 살펴야 할 주제다. 이런 불교의 시대적 변화가 이 책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정치 이념으로 유교는 고려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 태조의 〈훈요십조〉 이래 최승로의 〈오조정적평〉과 〈시무 28조〉, 천명사상과 왕도정치, 성리학으로 이어지는 유교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 왕조 유교의 이전 단계 모습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국 중세를 대표하는 고려시대의 몇 가지 특징을 새로운 설명틀 아래 깊이 있게 서술했다는 점에서 해당 시기의 중요한 시대적 특징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와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의 구성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의 구성과 내용 《고려시대사 2》에서는 ‘사회’와 ‘문화’라는 범주 아래 고려 사회의 모습, 종교와 이념 전반을 살핀다. 〈가족, 친족 그리고 신분〉은 고려시대의 가족과 신분에 대해 고찰한다. 고려시대에 가족과 신분은 불가분의 관계였다. 모든 혈연계통을 통틀어 인식함으로써 아버지와 어머니가 동등하게 여겨졌고, 조상이나 후손의 개념도 부계와 모계를 포함하는 모든 혈연의 갈래를 포괄했다. 고려인들은 혈연의 갈래 중에서 음서나 상속 등의 면에서 자신에게 이익이 되거나 의미 있는 계보를 추적하고 갈무리했다. 권리와 의무가 남·녀 모두 자신의 혈족에게 집중되었으므로, 딸과 함께 사는 솔서혼이 보편화되었고, 자·녀의 권리가 동등했으므로 균분 상속이 이루어졌다. 부·처의 동등한 위상은 부처 형태를 구조적인 일부일처제로 귀결시켰다. 부·모가 모두 지배층이어야 자녀도 지배층으로 인정되었으므로, 부모의 신분에 차이가 있으면 자녀는 낮은 신분이 되었다. 이로부터 남반처럼 한품제의 적용을 받는 중간 신분이 형성되었다. 또한 부곡 등 특수행정 구역과 일만촌락민, 상급 향리와 일반민 사이에도 신분적 격차가 형성되어 고려의 신분제는 다원적이고 중층적인 구조가 되었다. 고려 고위관료의 성격에 대해서는 귀족제설과 관료제설의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토지 소유와 중세적 토지 지배 관계〉에서는 고려시대의 경제 상황을 토지를 중심으로 개관한다. 고려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은 농업이었다. 농업생산물에 의존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먹고 살았으며 국가도 농업생산물을 조세로 받아 재정을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 운영을 했다. 따라서 농업생산활동이 이루어지는 토지를 누가 얼마나 많이 소유하며, 농업노동은 누가 담당하고, 농업생산물을 토지소유주와 경작자, 국가가 어떻게 분배하는가 하는 것은 고려라는 국가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이 글에서는 고려시대 토지소유권에 관한 문제, 토지소유자와 경작자의 관계 및 지대 등 지주전호제와 관련된 사항, 국가의 토지 파악과 조세 문제, 전시과 제도로 완성된 고려의 수조권분급 제도의 구체적 내용과 그 본질적인 한계, 12세기 이후 전개된 전시과 체제의 붕괴와 조업전화祖業田化 현상 및 농장의 발달, 그리고 이에 따라 발생된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문제들, 마지막으로 고려의 토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개혁 논의와 과전법의 성립 등 고려시대의 토지제도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핵심적인 문제들이라고 생각되는 사항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불교사상과 교단〉은 고려시대 불교의 성립·변화를 정리한다. 고려는 우리 역사에서 건국 당시부터 멸망할 때까지 조정과 왕실이 불교를 공식적으로 신앙했던 유일한 나라다. 고려의 역대 국왕은 국가 운영과 왕실의 권위 확립에 불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불교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국가 체제 정비와 함께 교단 체제를 수립하여 불교를 후원하고 신앙하는 한편 승정 제도를 통해 통제했다. 나라와 임금이 불교를 위해 공덕을 쌓으면 여러 부처와 보살 그리고 신중들이 그 땅을 보호해 줄 것이라는 믿음은 고려시대 국가적으로 불교가 신앙되고 다양한 불교의례가 열렸던 이유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 고려에서 불교는 유교와 함께 국가를 유지하는 두 기둥이 되었고, 교학불교와 선종은 학문과 실천 수행이라는 측면에서 각기 꽃을 피울 수 있었으며, 불교계를 혁신하려는 결사불교가 등장하여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려 말 급진적인 개혁을 요구하던 성리학자들은 불교 자체를 이단이라 비판하며 나라와 백성을 해롭게 하는 존재로 규정했다. 〈중세 통치규범으로서의 유교정치사상〉에서는 유교정치사상이 고려시대에 어떤 역할을 했으며,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를 살핀다. 고려는 태조 대부터 불교를 수신修身의 도道로, 유교를 이국理國의 도로 여겼다. 유교를 왕조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여긴 것이다. 유덕자 중심의 천명사상을 토대로 민본을 위한 왕도 정치王道政治를 추구했다. 이를 위해 과거제를 통해 유교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여 유학의 저변은 넓어지고 사상은 심화되었다. 국가의례도 갖추어졌다. 또 천인감응론적 재이관에 입각하면서 국왕과 지배층은 재이에 대한 책기수덕責己修德을 꾀했다. 때로 이는 역성혁명론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송-요-금-원-명의 시대와 공존하면서 중화적 질서를 고집하기 보다는 형세론적 사대질서를 받아들였다. 다만 무인정권기와 원 간섭기 유교정치사상은 국가운영에 개혁적 역할을 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고려 말 주자성리학이 수용, 심화되면서 수신과 치국의 방도는 절대화되었다. 불교의 배척, 사서오경 및 《소학》, 《주자가례》 등의 공부가 요구되었다. 국왕에게는 요·순 등 성군이 되기 위한 성학 수양이 제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는 유·불 겸용을 한 태조나 문종의 정치를 이상 정치로 제시했고, 이는 고려의 유교정치사상이 가진 중세적 특징이었던 것이다.
#너에게 (스페셜 에디션)
넥서스BOOKS / 하태완 지음, 성자연 그림 / 2017.08.25
12,800원 ⟶ 11,520원(10% off)

넥서스BOOKS소설,일반하태완 지음, 성자연 그림
출간 6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너에게> 스페셜 에디션. 30만 SNS 독자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미수록분을 수록하였으며, 완글의 긴 글, 긴 호흡을 담았다. 로맨틱 영화 같은 일러스트도 더하였다. 이 우울의 끝이 어디인지 도무지 감조차 잡히지 않아서 어떠한 위로도 와닿지 않는 그런 날에 읽기 좋은 <#너에게>. 한때는 일상이었던 것들이 이제는 그리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 같은 그런 날에 읽기 좋은 <#너에게> 스페셜 에디션.프롤로그 누군가를 위하는 말과 마음의 아름다움 PART 1 사랑 이전에도 사랑이 당신이 만나야 할 사람은 좋은 사람이어야 해요?| 나의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어쩌면 서툰 사랑의 시작일지도?|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PART 2 사랑, 그 찬란한 이름 세상이 온통 너였어?| 오늘도 고맙고 사랑해?| 사소하더라도 진심을 건네는 사이였으면?| 내가 사랑한 게 너라서 다행이야?| 너를 만나러 가는 길?| 사랑이란, 그리고 연인이란?| 너도 나와 같은지?|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PART 3 사랑, 그 복잡한 이름 때로는 사랑이 두려움이 되곤 해?| 작은 틈 하나가?| 그렇게 아프더라?| 그만하자?| 그래도 보고 싶은 걸?| 기억에 닿기만 해도?| 남겨진 것은 기억, 상처, 배움?|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PART 4 주위를 돌아봐 언제나 내 편, 온전한 내 사람?| 신뢰를 쌓거나, 믿음을 허물어뜨리거나?| 친구라는 건, 역시?| 관계에 있어서?| 멀고도 가까운 이름, 가족. 뒤늦은 후회가 없도록?| 좋은 사람이라는 씁쓸함?|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PART 5 한걸음씩 황홀한 현재를 위로가 필요한 어떤 날에?| 힘들면, 쉬었다 가도 돼?| 너로 살기를?| 우리 모두는 미생, 하지만 아름다운 미생?|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PART 6 사랑이라는 그리움 그립다는 말조차?| 나만 놓았더라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별, 그 후의 감정들 #1 재회?| #2 다음 날?| #3 봄비?| #4 낙화?| 뒷이야기 에필로그 아직도, 여전히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사랑에 사랑을 더하다! “이 모든 건 너를 위한 거야.” 『#너에게』가 새로운 일러스트를 입다! SNS에서 내 남자친구를 소환하게 만들었던 미수록분이 삽입된 스페셜 에디션! “당신의 아픔은 어느 날 스치는 소나기 지금 당신의 고민은 지나가는 소나기 같아요. 그러니 너무 오래 아파하지 말아요.” 출간 6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너에게』 스페셜 에디션! 하나, 30만 SNS 독자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미수록분 수록 두울, 완글의 긴 글, 긴 호흡을 담다 세엣, 로맨틱 영화 같은 일러스트를 더하다 이 우울의 끝이 어디인지 도무지 감조차 잡히지 않아서 어떠한 위로도 와닿지 않는 그런 날에 읽기 좋은 『#너에게』 한때는 일상이었던 것들이 이제는 그리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 같은 그런 날에 읽기 좋은 『#너에게』 스페셜 에디션 결국 ‘사랑’ 때문입니다. 두 귀를 감싸는 공기가 따사롭게 느껴지는 것은, 아픔과 상처 뒤에도 다시 삶과 사람에 마음을 줄 수 있는 것은, 새로 주어진 오늘이 살 만한 날이라는 것은… 내가 하고 싶었던 말, 네게 듣고 싶었던 말이 그의 글로 담겨, 사랑으로 스며든다 PART 1 사랑 이전에도 사랑이 지금 이 글을 읽는 이 모두 당장 사랑하세요. 생애 모든 황홀을 품어내기 위해, 지금 사랑을 시작하세요. PART 2 사랑, 그 찬란한 이름 사랑은 어느 한 도심 속의 어여쁜 야경과 닮아 있어서 시끄럽게 아름답다. PART 3 사랑, 그 복잡한 이름 너의 하루의 모든 것이 무척이나 궁금한 나지만 막상 네 하루를 모두 알게 된다 생각하면 사실 조금은 겁이 나. 너의 하루에는 내가 살고 있지 않을까 봐. PART 4 주위를 돌아봐 수십 번 믿음을 주고 잘 해줘도 한 번의 실수 앞에 처참히 찢기는 야박한 관계 속에 영원한 내 편이 있다는 것 PART 5 한걸음씩 황홀한 현재를 어제의 일로 오늘을 놓쳐버리는 것처럼 바보 같은 건 없어. 한걸음씩 살아가야 해. 황홀한 현재인 오늘을. 그리고 스페셜 에디션 수록분 PART 6 사랑이라는 그리움 아마 내가 그리운 건 당신이 아니라 그때의 분위기일 거예요. 지나간 계절 같은 거. 내가 그리운 것은… 누군가에게는 올바르지 못한 행동에 대한 타박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랑에 대한 응원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가슴 아픈 이별에 대한 위로일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에 대한 표지판일 수도 있는 글들을 담았습니다. 당신이 듣고 싶은 말, 보고 싶은 글만 찾아서 봐도 괜찮습니다. 다만 제가 당신을 위해 담아둔 말과 마음의 아름다움을 꼭 가슴에 새겨주세요.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든 저에게 감사를 전해주세요. 제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이 책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당신 그리고 나. 이 모든 이에게 전하는 ‘너에게’라는 말의 아름다움입니다._프롤로그 중에서 내 생애 최고 속도로 달려가너의 품에 폭삭 안기고 싶은 그런 밤.그 품에서 그대로 잠들고 싶은그런 밤._「사랑, 그 찬란한 이름」
조선시대사 2
푸른역사 / 김훈식 외 지음 / 2015.06.25
16,900

푸른역사소설,일반김훈식 외 지음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으로 완간 예정이며 <조선시대사> 1, 2의 출간으로 그 첫걸음을 뗀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역사란 무엇인가? 조선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게 서술해야 할 것인가? <조선시대사>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2분과에 소속된 조선시대를 전공하는 연구자들은, 조선시대를 새롭게 그려내려면 그 목차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하는 고민 끝에 조선시대를 개인(가족)-사회-국가-세계의 틀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고 각각의 범주에 맞는 16개의 소주제를 선정해서 두 권의 책에 담았다.성리학적 인간의 형성-조선 사람들, 성리학의 시대를 살다 성리학적 인간, 박성의 출생 | 성리학과 성리학적 인간 | 성리학을 위한 텍스트 | 성리학적인 삶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학파와 학문교류 학파의 형성 | 학문 교류의 방식과 내용 | 학문적 네트워크의 구조 재지사족, 향촌의 지배자가 되다-사족의 향촌 지배, 그 성립과 변화 재지사족과 향촌 지배 | 16~17세기 향촌 지배의 확립과 구조 | 16~17세기 향촌 지배의 내용과 성격 | 18~19세기 향촌 지배의 변화와 ‘새로운 세력’의 등장 가족에서 문중으로-집안의 내력과 형성 이야기 장가가는 남자, 무남독녀가 이어간 제사 | 장자와 동성동족이 최고 | 분화, 분열되는 친족조직 | 조선 후기의 문중화 경향: 동족마을과 문중서원 농사짓는 작인, 수취하는 지주-양반들의 농업경영 노비를 부려 농사짓던 시절 | 모내기의 보급과 밭농사의 집약화와 다각화 | 지대를 더 수취하려고 애쓰는 양반 | 양반들의 땅에 의지하던 사람들 조선의 일상-의식주를 통해 본 조선의 생활 문화 신분과 질서를 입다 | 조선 사람들의 밥과 끼니 | 초가삼간에도 예를 담다 약과 의사가 넘치는 서울, 먹을 것도 부족한 시골 18세기 후반-조선의 의료 풍경 서울의 의료 풍경과 유만주의 일기 | 김약행의 시골 생활 일탈과 저항-체제를 벗어나려는 자, 체제에 저항하는 자 마을을 떠나는 자들 | 모이면 도적, 흩어지면 농민 | 현실에 저항하는 자들 | 새로운 세상을 향해 저항하는 자들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역사서를 꿈꾸며,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창窓을 열다!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며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출간으로 그 첫걸음을 뗀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소통하는 역사를 위하여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편찬 작업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편찬위원회’를 구성, 집필 원칙과 편찬 일정을 정하고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등 각 시대별로 팀을 만들어 기획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는 필자를 선정해 집필에 들어갔다. 60명에 가까운 필자들이 참가해 공동 작업으로 10권의 책을 만들어내는 일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다양한 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모으는 작업부터 완성된 원고들을 팀별로 수차례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은 지금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게도 한다. 과거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상징하듯이 세계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과 개방으로 냉전이 종식되면서 체제와 이념의 대립보다는 화해와 교류의 방향으로 나가며 21세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도 1998년 ‘현대 정주영회장의 소떼 방북’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교류.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21세기도 1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다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미국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진영의 대립,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국가의 등장 등 중동 내부의 갈등과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등이 계속되고 있고, 동북아시아에서도 역사 갈등과 영토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념 대립보다는 종교.문명 대립의 성격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과 지역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자유주의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속에서 세대와 계층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천박한 자본주의의 이윤 논리와 정치 사회적 부패의 사슬에 의해 일상생활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250명의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304명이 죽은 ‘세월호 참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사라진 사회,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과 복지도 국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 정의는 실종하고 신뢰와 희망 대신 불신과 체념만이 가득 찬 사회에서 과연 역사학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한국 역사의 체계화와 소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를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역사가는 이를 이루기 위해 역사를 부단히 새로 써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조망한다. 조선시대사, 허구와 가상의 역사가 아닌 실증과 사실의 역사를 위하여 최근 조선시대에 관한 교양서라고 할 수 있는 책들은 많이 출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역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교양물, 사극史 등 영상물도 그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데는 조선왕조실록 등과 같은 연대기 자료의 원문과 번역문을 비롯해 각종 자료들이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등 자료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진 덕분이며, 일반인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일반인의 관심과 교양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그에 대응하는 여러 형태의 교양물이나 문화상품, 영상물이 다량 산출되는 것은 우선은 반가운 현상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려되는 바도 없지 않다. 역사 서술은 사실을 재구성하는 실증의 기반 위에 자료와 사실에 대한 해석이 결합해 이루어진다. 실증 작업을 수행하지 않은 이야기는 아무리 재미가 있다 해도 역사라고 할 수 없고, 정확한 사료 비판과 해석이 뒷받침되지 않은 서술은 역사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없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 주변에는 역사적 사실과 진실에 어긋나는 허구와 가상이 역사로 둔갑해 유포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역사가 아닌 것을 역사로 착각하는 것은 그 후폐가 크지 않을 수 없다.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16인이, 개인-사회-국가-세계의 틀로 바라본 조선시대 이러한 연구 영역 내외의 상황은 조선시대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조선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게 서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게 했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홍순민.한상권.손병규.김성우.고동환.한명기.배우성.노대환)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김훈식.고영진.정진영.이해준.김건태.정연식.김 호.한희숙)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2분과에 소속된 조선시대를 전공하는 연구자들은, 조선시대를 새롭게 그려내려면 그 목차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하는 고민 끝에 조선시대를 개인(가족)-사회-국가-세계의 틀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고 각각의 범주에 맞는 16개의 소주제를 선정해서 두 권의 책에 담았다. 예를 들면 소주제 중 <성리학적 인간의 형성>과 <가족에서 문중으로> 등은 개인(가족)의 차원에서,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과 <재지사족, 향촌의 지배자가 되다> 등은 사회의 차원에서, <정치운영과 왕권의 추이>와 <교화와 형정> 등은 국가의 차원에서, <국제 관계와 전쟁>과 <조선 사람이 그린 세계의 이미지> 등은 세계의 차원에서 조선시대를 바라본 것이다. 언 듯 보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독자가 책 전체를 다 읽고 나면 하나의 ‘조선시대상’이 떠오르도록 하는 방식을 취했다. 마치 서양 역사학계의 고전인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처럼. 따라서 이 책은 기존의 시대사를 망라한 책들처럼 개설서나 통사가 아니다. 조선시대의 실상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공자들이 그 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개인(가족), 사회, 국가, 세계의 창을 통해 조선시대를 바라본 것이다. 기존의 시각을 뛰어넘어 조선시대를 새롭게 보려는 필자들의 공통 인식이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설명틀 아래 기존의 개설서나 통사가 담을 수 없는 소주제를 개발해 깊이 있게 서술한 이 책은 조선시대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구성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의 구성과 내용 ‘조선시대사 1’에서는 ‘국가’와 ‘세계’라는 범주 아래 조선의 정치 체제와 신분 관계 및 조선의 세계 인식과 전쟁 등을 소주제로 살핀다. <정치운영과 왕권의 추이>에서는 왕권의 위상 변동에 따른 조선 정치사를 개관한다. 정치는 권력을 매개로 하여 이루어진다. 초기는 고려 말 신흥사대부라는 새로운 사회세력이 등장하여 조선이라는 새 국가를 세우는 때부터 경국대전을 반포함으로써 그 체제 정립을 일단락 짓는 성종대까지, 중기는 성종대 이후 사림파라고 불리는 정치세력이 등장하여 사화를 거쳐 붕당정치라는 정치운영 형태를 만들어 유지하였던 현종대까지, 후기는 숙종이 즉위하면서 환국이 나타나 붕당정치의 틀이 무너지는 때부터 국왕이 정국 운영의 중심 주체로 활약하는 탕평정치가 형성되어 작동하던 정조대까지, 말기는 정치권력의 중심이 국왕으로부터 서울에 있는 유력한 소수의 가문으로 옮겨간 세도정치가 시작되는 순조대부터 정치권력이 국왕의 생부인 흥선대원군으로 옮겨가 행사되던 고종 10년 무렵까지가 될 것이다. 이 네 시기의 왕권의 위상 변동을 중심으로 정치운영의 내용이 어떻게 변해갔는가를 살펴 조선 정치사를 개관한다. <교화와 형정>은 백성을 무엇으로 다스릴 것인가에 관한 조선의 형벌관을 정리했다. 성리학을 국가 이념으로 채택한 조선왕조는 법과 형벌에 의한 법치法治보다 예와 교화에 의한 예치禮治를 더 중요시했다. 형벌을 쓰는 궁극적인 목표는 덕치를 온전히 베풀어 마침내 형벌이 필요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었다. 이것이 덕치가 중심이고 형벌은 교화를 돕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덕주형보德主刑輔 형정관이다. 전근대 사회 형정刑政 운영의 특징은 신분에 따라 형률 적용에 차별을 두는 것이었다.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법률상 동등권은 신분제도가 폐지되는 근대 사회에 이르러 비로소 확립되었다. 근대 사회에 이르러야 법치가 예치로부터 완전히 독립해 법치주의가 확립되는 것이다. <농민의 의무, 국가의 책임>에서는 국가 재분배 관점에서 본 조선의 재정을 개관한다. 왕의 공적인 권력이 미치는 모든 영역에서 왕은 토지와 더불어 그곳에서 생을 영위하는 인민과 수확한 생산물을 지배한다. 이러한 지배에 기초해 왕은 백성에게 토지를 나누어주어 생계를 유지하도록 하며, 백성은 그 은혜에 보답해 왕에게 노동력이나 생산물을 제공한다. 즉 왕권으로 상징되는 국가는 백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며, 백성은 당연한 도리로서 생산물 일부를 납부하고 국역의 의무를 져야 한다. 조선왕조의 국가 경제를 운영하기 위한 체제는 이러한 원칙에 기초하고 있다. <혈통의 굴레, 신분의 구속>은 조선시대 양반층의 등장과 신분구조의 변화를 살폈다. 조선왕조는 법전을 통해 신분을 정의하거나 신분제도를 규정하지 않아 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조선 초기 ‘4계층설’과 ‘양천제설’ 사이의 공박, 조선 중기 사족층에 대한 해석 문제, 조선 후기 ‘신분제 해체론’과‘ 신분제 강화론’ 사이의 팽팽한 긴장 등은 이러한 사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이론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바탕 위에 단일 왕조로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 지속한 조선왕조 신분제의 변화 양상을 개괄적으로 정리했다. <교환과 시장 그리고 도시>에서는 조선 시장의 탄생과 발달을 정리한다. 전근대 조선 사회에서의 교화 형태는 호혜, 국가적 재분배, 시장경제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 전기에는 호혜와 국가적 재분배가 지배적 교환의 형태였지만, 임진왜란 이후 농업생산력이 향상되고, 농촌의 잉여가 시장에 반입되면서 농촌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농촌 시장의 성장을 토대로 포구 시장과 도시 시장이 함께 성장했고, 청나라와 일본과의 국제교역도 활성화되었다. 조선 후기 농업에서의 상품생산의 진전, 전국적인 시장의 성장으로 교환의 형태도 이윤을 전제로 하는 시장교환이 지배적인 형태로 자리 잡아갔다. <국제 관계와 전쟁>은 ‘끼인 나라’ 조선의 험난한 외교사를 말한다. 조선은 명.일본.여진 가운데 특정 국가와 외교 교섭을 벌이고 정책을 펼쳐나가는 과정에서 그 교섭의 방향과 정책이 여타 국가에 미칠지도 모르는 영향이나 파장도 동시에 고려해야 했다. 조선은 이 어려운 과제에 어떻게 대처해나갔을까? 14세기 후반 원명교체부터 17세기 중반 명청교체에 이르기까지 ‘끼여 있는 나라’ 조선이 주변 국가들과 맺었던 관계의 실상과 그 관계가 파탄남으로써 맞이했던 전쟁의 양상과 여파 등을 동아시아 삼국 전체의 관점을 염두에 두면서 개관한다. <조선 사람이 그린 세계의 이미지>는 중화사상에서 넓은 세계까지 조선인들의 세계관을 개관한다. 누구나 그런 것처럼 조선 사람들도 가보지 않은 곳을 상상했다. 중국의 전통적인 아이디어에 따르면, 평평한 세계의 중심에는 중원 대륙이 있으며 그곳의 문화는 인류 문화의 정수라고 해야 한다. 조선 사람들도 그런 아이디어를 계승했으며, 자기 자신을 소중화라고 여겨왔다. 그러나 유럽 세력이 동아시아에 접근하면서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조선 사람들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많은 조선 사람들은 둘 사이의 ‘관계’에 집중했다. 조선 사람들이 ‘중화’를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중화사상과 넓은 세계를 어떻게 배치하며 세계의 이미지를 구성하려 했는지 개관한다. <개방의 세계사적 흐름과 조선의 선택>에서는 쇄국과 개항을 통해 조선 말 세계와 조선의 관계를 살폈다. 명 건국 이후 동아시아에는 조공과 책봉을 매개로 한 중국 중심의 국제질서가 성립되었다. 동아시아 각국은 중국을 중심으로 사대와 교린 관계로 연결되었다. 각국 사이에 공식적인 교섭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상호 교류는 활발하지 않았다. 이러한 동아시아 국제질서는 동아시아 각국이 사회경제적으로 발달해 자유통교의 움직임이 활성화되면서 한계가 드러났다. 특히 대항해의 결과 유럽 국가들이 동아시아에 접근하면서 개방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되었다. 개방은 피할 수 없는 대세였지만 동아시아 각국의 집권층은 대외교섭을 통제하고자 했다. 조선은 19세기에 들면서 중국이나 일본과의 접촉도 최소화했다.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구성과 내용 ‘조선시대사 2’에서는 ‘개인(가족)’과 ‘사회’라는 범주 아래 조선의 성리학, 향촌 사회, 의식주, 농업 문화 전반을 살핀다. <성리학적 인간의 형성>은 성리학의 시대를 산 박성이라는 선비의 삶을 통해 조선시대에 한 인간이 어떻게 성리학적 인간으로 길러지며, 그들의 삶의 모습은 어떠했는지를 살폈다. 경상도 현풍 출신인 박성은 부유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다. 성리학적 인간으로 자라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이다. 그의 집안 분위기 역시 그가 성리학적 인간으로 자라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에서는 조선시대 학파와 학문교류를 개관한다. 조선 학인들은 가족.학파.지역 등 여러 층위에 걸쳐 다양한 학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그 기반 위에서 활발한 학문 교류를 전개했다. 그 결과 개인 또는 집단의 학문적성격도 그 안에서 위치가 정해졌다. 또한 학문적 네트워크의 성격도 시기별로 조금씩 변화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학인들의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 과정을 학파의 성립, 지역 간 학문 교류의 방식과 내용, 학문적 네트워크의 구조를 중심으로 살폈다. <재지사족, 향촌의 지배자가 되다>는 사족의 향촌 지배와 그 성립.변화를 정리한다. 재지사족은 조선시대 향촌사회의 지배세력이다. 이들은 중앙집권화를 추구했던 국가의 입장과는 달리 향촌사회를 자치적으로 운영하고자 했다. 따라서 향촌 지배의 문제를 두고 국가 혹은 훈구세력과 여러 차례 충돌했다. 16세기 중반에 이르러 사림파의 정치적 승리와 더불어 그들은 마침내 향촌사회에 지배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 유향소와 향약.향규 혹은 동계.동약, 서원과 향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재지사족은 이러한 조직과 규약을 통해 향촌사회의 지배자로 군림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그들 자신의 공동체 적 이익을 관철시킬 수 있었다. <가족에서 문중으로>에서는 집안의 내력과 형성을 본다. 조선시대 가족 구성과 친족관계는 과연 어떠한 모습이었고, 또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현재에 이르렀을까? 우리는 조선시대가 완벽하게 남성 우위의 가부장적 구조로 일관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히려 가부장적 친족체계는 조선시대 말에 정착된 것이고, 오랫동안 부계와 모계가 동등하게 인식되는 양계 친족 의식이 유지되었다. 그러나 17세기 중반 이후가 이러한 친족체계는 남성우위의 가부장적 친족체계로 변화한다. 18세기 후반 이후는 가문별 문중 활동이 많아진 시기이다. 족계, 혹은 종계로 불리는 친족 조직, 종가.선영.재실.족보(파보) 간행, 선조 추숭과 서원.사우건립 등을 활발하게 추진했다. <농사짓는 작인, 수취하는 지주>에서는 양반들의 농업경영을 정리한다. 15∼16세기 조선 양반들은 작인을 활용하기보다 노비와 토지가 결합된 농장農庄을 통해 농업을 경영했다. 조선 후기에는 인구증가율이 토지증가율을 앞서면서 농민들의 평균 농지소유 규모가 줄어들었다. 대규모 토지를 소유한 지주들은 점차 줄어든 반면, 소규모 토지를 소유한 농민들은 증가해 영세화된 농민들이 늘어났다. 이 시기 빈농들은 토지를 대여받기 위해 양반들의 통제를 따를 수밖에 없었고 양반 지주들은 이러한 상황을 활용해 지주제를 강화시켰다. <조선의 일상>은 의식주를 통해 조선의 생활 문화를 살핀다. 조선시대의 일상생활은 지위, 신분에 따라 일정한 제약이 따랐으며 생활양식에서의 변화는 느리게 진행되었다. 의생활의 경우, 조선시대에는 목화가 본격적으로 재배되어 무명의 삼베와 함께 보편적인 옷감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방한용 솜도 널리 사용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보통 하루에 아침과 저녁 두 끼를 먹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낮에 적은양의 점심을 먹기도 했다. 점심은 주로 해가 길고 활동량도 많은 봄부터 가을까지 먹었는데 민간의 풍속에 첫서리가 내리면 점심 먹는 것을 그쳤다. 주거생활의 경우, 집에도 신분과 지위에 따른 차별이 가해져서 각기 일정한 규모 이상의 집을 짓지 못하게 규제를 가했지만 철저히 지켜지지는 않았다. <약과 의사가 넘치는 서울, 먹을 것도 부족한 시골>에서는 18세기 후반 조선의 의료 문화를 개관한다. 유만주의 일기를 통해 서울의 의료 풍경을 김약행의 적소일기를 통해 유배지의 열악학 의료 풍경을 비교해 보여준다. 서울의 사족과 평민들은 의원으로부터 진단과 처방을 받은 후 약국에서 약물을 조제하거나 스스로 만들어 복용할 수 있었다. 지방의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여전히 약재의 구득이 서울만큼 쉽지 않았다. <일탈과 저항>은 조선시대 민들의 저항을 정리했다. 조선시대 민은 세금을 감당하기 어렵거나 자연재해가 극심해지면 먹을 것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유망했다. 유망은 농업 국가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민의 소극적인 저항 형태로 전 기간을 거쳐 가장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16~17세기에 이르면 훈구.척신세력들의 탐학이 심해져 공물과 군역.신역의 과다한 부과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민들이 몰락하여 유망과 피역이 늘어났다. 자연재해와 세금의 과다로 인한 농민층의 피해는 17세기에 더욱 심해져 일탈을 꾀하는 민들은 산속에 근거지를 두고 군도群盜를 형성해 마을이나 관아를 습격하고 약탈하며, 체제를 위협하였다. 연산군대 홍길동, 명종대 임꺽정, 숙종대 장길산 그리고 명화적明火賊들의 활동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더욱이 19세기 세도정권하에서 토지 소유를 둘러싸고 농민층 분화가 심화되고 전정, 군정, 환곡 등 삼정三政이 극도로 문란해지자 적극적인 농민저항이 자주 발생하였다. 그러나 봉건적 모순이 개혁되지 못하자 농민항쟁의 불길은 더욱 고조되어 1894년 반봉건 반제를 부르짖는 동학농민항쟁으로 이어진다.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
한겨레에듀 / 이윤정 / 20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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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듀육아법이윤정
자녀와 함께 행복해 지는 방법 \'비폭력대화\' 현재 NVC(비폭력대화)국제 인증 트레이너 과정을 밟으며 한국 NVC센터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의 사춘기 자녀와 소통하는 법을 담은 책이다. 비폭력대화는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대화법을 말하는 데, 저자는 이러한 대화법을 통해 자녀와 소통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책은 지식을 근거로 쓰인 이론서의 형태가 아니라 저자가 직접 다른 부모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수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꾸며져있다. 「엄마의 일기」에는 엄마의 속마음을 담은 일기가, 「아이의 일기」에는 자녀의 마음을 담은 일기가 각각 담겨있다. 두 일기에서 나타나는 아이와 부모의 시각차를 「NVC 생각」으로 비폭력대화를 통해 풀어나간다.「사춘기를 이해해요」에는 사춘기 자녀와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이 한국적인 정서와 현실에 맞게 정리되어 있다. 각 장 끝에 있는 「연습하기」는 워크북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추천사 / 주성민, 이민식 서문 / 캐서린 한 프롤로그 / 이윤정, 김도형 1부 사춘기 아이와 비폭력대화로 통하기 01 비폭력대화가 필요한 이유 엄마의 일기 | 엄마는 괴로워! 아이의 일기 | 나의 살점을 자르는 엄마의 말 NVC 생각 | 인간성을 유지하는 대화법 02 비폭력대화의 목적과 모델 엄마의 일기 | 야! 너 말 다했어? 아이의 일기 | 엄마 원하는 걸 하시라고요! NVC 생각 | 연민의 대화, 삶의 언어 03 진정한 소통을 방해하는 요소 엄마의 일기 | 아, 정말 힘들다 아이의 일기 | 난 재수 없을 뿐이야! NVC 생각 | 진정한 소통을 방해하는 요소들 2부 사춘기 내 아이 비폭력대화로 사랑하기 01 관찰 엄마의 일기 | 학교 전화번호만 뜨면 가슴이 벌렁거려요. 아이의 일기 | 재미없는데 어쩌라고? NVC 생각 | 평가와 관찰을 분리하기 NVC 연습 | 관찰인가 평가인가? | 사춘기를 이해해요 | 수상돌기와 시냅스 연결의 과잉생산 02 느낌 엄마의 일기 | 경찰서에서 만난 딸 아이의 일기 | 난 억울하고 분하다. NVC 생각 | 느낌 표현하기 NVC 연습 | 느낌이 표현되었나? | 사춘기를 이해해요 | 사춘기의 신경전달물질 03 욕구 엄마의 일기 | 아이의 끊임없는 거짓말 아이의 일기 | 자유로울 수만 있다면…… NVC 생각 | 욕구는 느낌의 근원 NVC 연습 | 욕구를 의식하고 있나? | 사춘기를 이해해요 | 사춘기 아들들의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04 부탁 엄마의 일기 | 아이고, 내 팔자야! 아이의 일기 | 우리가 뭐, 귀신인가? NVC 생각 | 삶을 풍요롭게 하는 부탁 NVC 연습 | 명확한 부탁인가? | 사춘기를 이해해요 | 행동의 결과를 제시해 주세요 3부 기린 엄마를 꿈꾸며 01 듣기 힘든 말을 들었을 때 네 가지 선택 엄마의 일기 | 에미, 애비가 죽어도 저렇게 울어 주려나? 아이의 일기 | 나쁜 새끼, 내 동생! NVC 생각 | 상황을 받아들이는 네 가지 태도 NVC 연습 | 네 가지 태도는 무엇? | 사춘기를 이해해요 | 딸들의 호르몬 02 공감하기 엄마의 일기 | 엄마, 난 아무래도 대학 못 갈 거 같아! 아이의 일기 | 나도 공부를 잘하고 싶다. NVC 생각 | 공감은 그냥 그곳에 함께 있기 NVC 연습 | 아이의 느낌과 욕구는? | 사춘기를 이해해요 | 사춘기 행동의 특징 03 축하와 애도 엄마의 일기 | 말 달리자~ 아이의 일기 | 바람을 가르며 NVC 생각 | 기쁠 땐 축하, 슬플 땐 애도 04 자칼의 사춘기를 기린의 사춘기로 자칼의 사춘기 1탄: 양호실인데, 오셔서 사고처리하세요. 자칼의 사춘기 2탄: 단지 재미있는 것을 찾았을 뿐이어요. 자칼의 사춘기 3탄: 궁구막추(窮寇莫追) 자칼의 사춘기 4탄: 나는 영웅민우다! 자칼의 사춘기 5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하시라구요. | 사춘기를 이해해요 | 사춘기의 수면 05 나 자신과 연민으로 연결되기 엄마의 일기 | 나는 자칼 엄마 아이의 일기 | 지금 난 속상해. NVC 생각 | 나 자신과 연민으로 연결되기 | 사춘기를 이해해요 | 사춘기 자녀들에게 부모가 해야 할 일 06 힘을 쓰는 일 엄마의 일기 | 엄마가 힘 좀 써야겠어! 아이의 일기 | 무슨 힘? NVC 생각 | 보호를 위해 힘쓰기 NVC 연습 | 보호인가 처벌인가? 07 감사하기 엄마의 일기 | 아이는 선물이다. 아이의 일기 | 부모님도 저희에겐 선물이랍니다. NVC 생각 | 기린 식으로 감사하기 에필로그 감사의 말 / 이윤정 이 책의 저자가 권하는 책들
한국 고대사 1
푸른역사 / 송호정 외 지음 / 2016.11.15
15,900

푸른역사소설,일반송호정 외 지음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1, 2권. 우리를 '고대'로의 모험에 초대하는 책이 출간됐다.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책으로,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연구를 총망라하였다. 한국 고대사의 개설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권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1권 '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고대사의 시기별 전개 과정을 다루었는데, 종래 개설서들이 각국의 정치 발전 단계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시기의 역사적 상황을 마치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처럼 기술한 모순점을 해결하려 했다. 이에 고대사의 전개 과정을 삼국의 정립을 기준으로 크게 '고대 사회의 형성'과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 등으로 구분한 다음, 시간 순에 따라 고조선의 성립과 초기 국가의 전개, 삼국의 정립과 부여.가야의 소멸, 삼국 간의 갈등과 재편, 그 결과로서 통일신라와 발해사의 전개 등을 다루었다. 2권 '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일종의 주제별 접근으로서 생산력과 공동체, 고대 정치 체제와 신분제,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라는 네 개 분야의 거시적 주제를 잡아 고대 사회의 주요 분야를 다룬다.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발간하며 머리말 고대 사회의 형성(송호정) 고조선의 성립 | 위만의 등장과 위만조선 | 고조선 주변 지역의 동향 | 고구려와 부여의 성장 | 삼한의 형성과 백제국·사로국·구야국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여호규) 삼국의 정립과 부여·가야의 쇠퇴 | 고구려 세력권의 확대와 백제·신라의 대응 | 고구려의 남진 정책과 백제·신라·가야의 대응 | 신라·백제의 발전과 고구려의 내분 신라의 삼국 통일(임기환) 6세기 중반 삼국의 내부 정세와 역관계 변화 | 6세기 후반의 국제 정세와 고수 전쟁 | 7세기 전반 국제 정세와 고당 전쟁 | 나당 연합 결성과 백제·고구려의 멸망 | 나당전쟁과 삼국 통합 정책고대가 남긴 기억의 파편들을 엮다 ─역사 인식 현장으로서의 한국 고대사─ 역사시대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고대’는 인류 사회의 발전 과정에서 문자를 통해 기억하는 현재로부터 가장 먼 시기다. 고대사는 사료의 한계로 인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역사적 사실도 매우 제한적이며, 개중에는 사실 여부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고대사는 역동적이기도 하다. 우리의 고대사 역시 단순한 시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논란들로 가득하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고대사를 접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지적 모험인 이유다. 우리를 ‘고대’로의 모험에 초대하는 책이 출간됐다.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송호정·여호규·임기환·김창석·김종복)와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김재홍·박찬흥·전덕재·조경철). 고대사는 이른바 역사시대의 시작이며, 그것은 국가의 형성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국가 형성론’은 고대사 연구의 주요 주제가 될 수밖에 없다. 1980년대 이후 고대 국가 형성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어 고조선을 비롯해 그 이후 등장하는 부여에서 삼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고대 국가에 대한 이해 폭이 확대되었으며, 특히 정치 체제로서 ‘부部’와 집권 체제에 대한 다채로운 연구가 이어져 왔다. 이런 성과들을 이 책에 집약해 담았다. -<머리말> 중에서 민족과 국가의 ‘기원’을 다루는 고대사, 엄격한 과학적 방법과 인식으로 접근하다 근래에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 사이에 역사 분쟁이 적지 않다. 그 분쟁 대상에서 고대사가 결코 빠지지 않는다. 한중 관계에서는 특히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고구려사, 발해사 역사 귀속 문제가 지금도 예민하게 남아 있다. 한일 관계에서는 임나일본부설 논쟁과 같은 고대사 관련 문제가 종종 갈등으로 불거지기도 한다. 국가 간 문제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 고대사는 일제 강점기에 식민 사학의 피해를 많이 받은 영역이다. 최근까지도 고조선이나 한군현 문제를 놓고 아직도 비역사적이고 비학술적인 주장들이 횡행하는 이른바 ‘상고사 파동’이 거듭되기도 하는데, 이는 정치적인 입장이 학술을 통제하려는 그릇된 시도들의 영향이다. 고대사는 때로는 과학적 인식보다는 근대 민족의 역사적 연원이라는 정치적 입장이 침투되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는 근대 역사학에서 고대사가 근대 국민 국가들이 지향하는 민족과 국가의 ‘기원’을 다루는 영역이 되었기 때문이며, 시각적 격차가 큰 오늘에도 ‘고대사는 현대사’라는 말이 유효한 이유다. 그러므로 고대사는 더욱 엄격한 과학적 방법과 인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한국 고대사 1·2》의 큰 축이 되었다.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연구 총망라 《한국 고대사 1·2》는 한국 고대사의 개설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권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먼저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고대사의 시기별 전개 과정을 다루었는데, 종래 개설서들이 각국의 정치 발전 단계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시기의 역사적 상황을 마치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처럼 기술한 모순점을 해결하려 했다. 이에 고대사의 전개 과정을 삼국의 정립을 기준으로 크게 ‘고대 사회의 형성’과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 등으로 구분한 다음, 시간 순에 따라 고조선의 성립과 초기 국가의 전개, 삼국의 정립과 부여·가야의 소멸, 삼국 간의 갈등과 재편, 그 결과로서 통일신라와 발해사의 전개 등을 다루었다.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일종의 주제별 접근으로서 생산력과 공동체, 고대 정치 체제와 신분제,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라는 네 개 분야의 거시적 주제를 잡아 고대 사회의 주요 분야를 다루었다. 이 주요 주제들은 그동안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주요 연구 영역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할 것이다. 우리 고대사의 흐름을 한눈에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우리 역사상 첫 국가 고조선이 멸망한 후, 고조선의 세력 범위 안에 있던 여러 지역 집단은 각자의 길을 모색하는 시기를 다룬 <고대 사회의 형성>으로 시작한다. 초기 고대 국가는 기원 전후한 시기에 고조선 사회나 이후의 삼국 사회와 어느 정도 차별성을 지니고 오래 동안 독자의 역사를 유지했다. 이 시기는 아직 중앙 왕실의 권력이 성장하지 못하고 여러 소국들이 느슨한 연맹 관계를 형성한 시기였다. 다만, 초기 국가에 이르러서는 미숙하나마 집권적인 권력을 가진 국왕이 나타나 여러 소국을 통합, 지배했다. 그리고 국왕을 중심으로 국가 체제가 정비되고, 영토의 확대가 이루어진다. 이어지는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에서는 4~6세기 동아시아 국제 정세의 변동과 함께 만주-한반도의 여러 정치체가 삼국으로 통합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던 시기를 다룬다. 중국 대륙의 분열을 활용해 대제국을 건설한 고구려와 여러 소국을 병합하며 한반도 중남부 지역을 분점해 나간 백제와 신라는 국경을 맞대고 상호 대립과 교류를 반복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했는데, 각축전에서 우세를 점하기 위해 안으로는 지배 체제를 정비하는 한편 밖으로는 외교 교섭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삼국의 문화 수준과 외교 역량은 크게 향상되었고, 삼국민 사이의 동질성도 점차 높아졌다. 다만 중앙 집권 체제를 정비하지 못한 부여와 가야는 각기 삼국에 흡수 통합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신라의 삼국 통일>은 중국의 통일 국가인 수·당과 고구려 사이에 이루어지는 동북아시아 세력권 장악을 둘러싼 전쟁과 한반도 내 삼국 간 전쟁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국제 질서와 신라의 삼국 통일 과정을 풀어 간다. 이 두 가지 축은 서로 다른 구조와 성격을 갖는 것이지만, 고구려가 양쪽의 공통된 당사자라는 점과 나아가 수와 당이 자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구축하는 대외 정책을 추구했다는 점에 서, 점차 하나의 축으로 통합되어 갔다. 그것은 당대에 현실화되어 고구려-당의 전쟁과 신라의 삼국 통합 전쟁이 결합되어 전개되었다. 그 결과는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신라의 삼국 통일로 이어졌다. <통일신라의 개막과 전개>에서는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 왕계의 변화에 따라 중대와 하대로 나눠 당시의 정치 체제와 사회구조의 변동을 살핀다. 중대 신라 사회는 백제와 고구려의 옛 땅과 유민들을 지배하기 위해서 기성의 통치 질서를 정비, 확충해 나갔다. 새로이 형성된 동아시아의 국제 정세에 대처하여 외교와 대외 교역 양면에서 성과를 거뒀다. 중대에 전성기를 누리던 신라 사회는 유력한 진골 귀족들이 권력 투쟁을 벌이면서 하대로 접어든다. 유민에 대한 차별과 골품제의 벽은 지방 세력이 성장하는 토양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발해사의 전개>는 발해의 건국과 발전 쇠퇴를 다룬다. 고구려 유민의 반당 투쟁을 시작으로 나당 전쟁 이후 대조영이 이끄는 고구려 유민이 요동에서 독자 세력을 형성했다. 대조영은 당의 회유와 압박을 피해 송화강 너머 동모산에서 진국을 건국했다. 대조영의 진국은 713년 당과 국교를 맺으며 발해로 불리기 시작했다. 고왕 대조영의 뒤를 이은 무왕 대무예는 주변의 말갈 부족들을 복속해 나갔다. 고조선에서 삼국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의 고대 국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다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농경 촌락 사회의 자율과 국가 지배를 살핀 <농업 생산력과 촌락 사회>로 시작한다. 청동기시대에 농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벼농사가 보급되고 밭농사가 발전했다. 이와 더불어 수장인 거수와 일반 민인 하호로 계층이 나뉜 읍락 사회가 등장한다. 4~6세기에는 철제 농기구와 우경이 보급되고 저수지가 국가 단위로 축조되면서 거수층뿐만 아니라 새로이 성장하는 호민층도 농기구를 이용했고 새로운 토지가 개발되었다. 이 과정에서 읍락 사회는 해체되고 촌으로 편제되었다. 신라 중고기에 촌의 운영은 중앙에서 파견된 도사와 지역민인 촌주의 협의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신라 통일기에는 볏 달린 쟁기와 저수지의 보급으로 저지대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촌락이 형성되었다. 당시의 개발은 국가가 주도했으며, 국가는 현 단위까지 지방관을 파견해 지배했다. 또한 자연 취락을 촌으로 편제해 작은 마을 단위까지 파악했고, 소경 등 지방의 도시 주변에는 국가가 계획적으로 조성한 촌락이 성립했다. 이것은 자연촌의 성장으로 국가의 지배력이 확대된 결과였다.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에서는 삼국과 남북국의 재정 수입과 지출을 다룬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초기부터 수취와 재정 담당 관리와 부서를 설치해 나갔다. 국가 영역을 확대하고 체제를 정비해 가면서 관리의 수는 늘었고, 관부는 확대, 분화되었다. 삼국의 수취 제도는 토지세인 조租, 특산물로 내는 공물세인 조調, 요역과 군역 같이 노동력을 징발하는 역역力役으로 구분되었으며 이것은 남북국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러한 수취와 징발을 위해 각국은 각 지역별로 성별·연령별 인구와 등급별 호등 산정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했다. 이렇게 수취, 징발된 물품과 노동력은 다양한 항목과 필요에 따라 지출 또는 동원되었다. 다음 <정치 운영 원리와 신분제>에서는 삼국 초기 삼국의 정치 운영과 지배 구조인 5부 또는 6부 체제와 골품제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4~6세기에 삼국은 부 체제를 극복하고 중앙 집권적인 국가 체제를 정비했다. 그럼에도 기존 5부와 6부의 지배층이 지방민을 통치하는 지배 구조 자체에 근본적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지배 구조는 골품제를 기초로 관료제를 운영한 통일신라에서도 그대로 존속되었다. 왕경인이 지방민을 통치하는 지배 구조는 통일신라 말기 농민들의 거센 항쟁으로 무너졌다. 고려의 핵심 지배층에 지방의 지배 세력, 고구려와 백제 유민의 후예가 다수 포함되었다. 그들은 본관을 바탕으로 지방에서 확고하게 세력 기반을 구축하고, 중앙 정계에 진출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러한 고려 지배층의 존재 양태는 신라 사회의 핵심 지배층이 주로 왕경 6부인의 후예에 한정된 사실과 대비된다. 고려 건국의 역사적 의의는 바로 이것에서 찾을 수 있다.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에서는 고대인들의 종교를 다룬다. 고대인들은 사람의 운명은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나 조상신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불교의 수용으로 자신의 업에 의해 현재가 결정되었고 미래도 결정된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렇지만 현재가 과거의 업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하는 측면이 강조되면서 현실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는 측면도 있어 지배층은 이를 이데올로기화해 통치를 합리화시키기도 했다. *** 대개 개설서는 입문서나 교양서 역할을 하고, 시대사는 주로 전공자들에게 읽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독자들의 높아진 관심은 기존 개설서만으로는 채우기 부족한 반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시대사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한국 고대사 1·2》는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고대와 오늘을 유기적으로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이런 방면의 연구 성과와 시야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유의했으며, 전문적 용어나 어휘들은 알기 쉽게 풀었다. 역사가 남긴 작은 조각들과 기억의 파편들을 모아 날줄과 씨줄로 엮어 하나의 역사상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우리는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오늘을 살아갈 지혜를 배운다. 그러기에 지금으로부터 천 년 이 전의 먼 과거이지만, 고대인들이 우리에게 전해 주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복원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한국 고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작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조선시대사 1
푸른역사 / 홍순민 외 지음 / 2015.06.25
17,900

푸른역사소설,일반홍순민 외 지음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으로 완간 예정이며 <조선시대사> 1, 2의 출간으로 그 첫걸음을 뗀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역사란 무엇인가? 조선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게 서술해야 할 것인가? <조선시대사>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2분과에 소속된 조선시대를 전공하는 연구자들은, 조선시대를 새롭게 그려내려면 그 목차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하는 고민 끝에 조선시대를 개인(가족)-사회-국가-세계의 틀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고 각각의 범주에 맞는 16개의 소주제를 선정해서 두 권의 책에 담았다.정치운영과 왕권의 추이-왕권의 위상 변동에 따른 조선 정치사 개관 조선 초기: 체제 정립기 | 조선 중기: 사화와 붕당정치 | 조선 후기: 환국과 탕평정치 | 조선 말기: 세도정치 교화와 형정-백성을 무엇으로 다스릴 것인가 교화 중심의 통치체제 확립 | 형정이 중시되는 사회로의 변화 | 민인의 권리의식 향상 농민의 의무, 국가의 책임-국가 재분배 관점에서 본 재정 국가 경제 운영의 원리 | 조선 후기 국역체계의 정비 | 재정시스템의 현실화 혈통의 굴레, 신분의 구속-조선시대 양반층의 등장과 신분구조의 변화 임진왜란 직후의 경상도 함양 사회 | 국가적 평등을 지향한 사회 | 신분 변화의 이중주 교환과 시장 그리고 도시-조선 시장의 탄생과 발달 조선 전기 교환의 형태 | 조선 후기 시장의 발달 | 도시의 성장 국제 관계와 전쟁-‘끼인 나라’ 조선의 험난한 외교사 15~16세기 조명관계와 대명 인식 | 15~16세기 조일관계 | 15~16세기 조선과 여진의 관계 | 임진왜란과 명청교체의 서막 | 명청교체와 동아시아 질서의 재편성 조선 사람이 그린 세계의 이미지-중화사상에서 넓은 세계까지 현실의 새로운 경계 | 화이사상과 중화세계관 | 서구식 세계지도와 세계 인식의 지평 | 서구식 세계지도와 조선의 세계관 개방의 세계사적 흐름과 조선의 선택-쇄국과 개항 17~18세기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변화 | 19세기 전반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와해와 조선 | 19세기 후반 조선의 문호개방 과정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역사서를 꿈꾸며,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창窓을 열다!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며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출간으로 그 첫걸음을 뗀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소통하는 역사를 위하여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편찬 작업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편찬위원회’를 구성, 집필 원칙과 편찬 일정을 정하고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등 각 시대별로 팀을 만들어 기획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는 필자를 선정해 집필에 들어갔다. 60명에 가까운 필자들이 참가해 공동 작업으로 10권의 책을 만들어내는 일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다양한 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모으는 작업부터 완성된 원고들을 팀별로 수차례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은 지금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게도 한다. 과거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상징하듯이 세계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과 개방으로 냉전이 종식되면서 체제와 이념의 대립보다는 화해와 교류의 방향으로 나가며 21세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도 1998년 ‘현대 정주영회장의 소떼 방북’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교류.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21세기도 1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다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미국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진영의 대립,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국가의 등장 등 중동 내부의 갈등과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등이 계속되고 있고, 동북아시아에서도 역사 갈등과 영토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념 대립보다는 종교.문명 대립의 성격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과 지역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자유주의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속에서 세대와 계층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천박한 자본주의의 이윤 논리와 정치 사회적 부패의 사슬에 의해 일상생활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250명의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304명이 죽은 ‘세월호 참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사라진 사회,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과 복지도 국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 정의는 실종하고 신뢰와 희망 대신 불신과 체념만이 가득 찬 사회에서 과연 역사학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한국 역사의 체계화와 소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를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역사가는 이를 이루기 위해 역사를 부단히 새로 써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조망한다. 조선시대사, 허구와 가상의 역사가 아닌 실증과 사실의 역사를 위하여 최근 조선시대에 관한 교양서라고 할 수 있는 책들은 많이 출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역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교양물, 사극史 등 영상물도 그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데는 조선왕조실록 등과 같은 연대기 자료의 원문과 번역문을 비롯해 각종 자료들이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등 자료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진 덕분이며, 일반인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일반인의 관심과 교양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그에 대응하는 여러 형태의 교양물이나 문화상품, 영상물이 다량 산출되는 것은 우선은 반가운 현상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려되는 바도 없지 않다. 역사 서술은 사실을 재구성하는 실증의 기반 위에 자료와 사실에 대한 해석이 결합해 이루어진다. 실증 작업을 수행하지 않은 이야기는 아무리 재미가 있다 해도 역사라고 할 수 없고, 정확한 사료 비판과 해석이 뒷받침되지 않은 서술은 역사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없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 주변에는 역사적 사실과 진실에 어긋나는 허구와 가상이 역사로 둔갑해 유포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역사가 아닌 것을 역사로 착각하는 것은 그 후폐가 크지 않을 수 없다.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16인이, 개인-사회-국가-세계의 틀로 바라본 조선시대 이러한 연구 영역 내외의 상황은 조선시대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조선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게 서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게 했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홍순민.한상권.손병규.김성우.고동환.한명기.배우성.노대환)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김훈식.고영진.정진영.이해준.김건태.정연식.김 호.한희숙)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2분과에 소속된 조선시대를 전공하는 연구자들은, 조선시대를 새롭게 그려내려면 그 목차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하는 고민 끝에 조선시대를 개인(가족)-사회-국가-세계의 틀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고 각각의 범주에 맞는 16개의 소주제를 선정해서 두 권의 책에 담았다. 예를 들면 소주제 중 <성리학적 인간의 형성>과 <가족에서 문중으로> 등은 개인(가족)의 차원에서,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과 <재지사족, 향촌의 지배자가 되다> 등은 사회의 차원에서, <정치운영과 왕권의 추이>와 <교화와 형정> 등은 국가의 차원에서, <국제 관계와 전쟁>과 <조선 사람이 그린 세계의 이미지> 등은 세계의 차원에서 조선시대를 바라본 것이다. 언 듯 보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독자가 책 전체를 다 읽고 나면 하나의 ‘조선시대상’이 떠오르도록 하는 방식을 취했다. 마치 서양 역사학계의 고전인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처럼. 따라서 이 책은 기존의 시대사를 망라한 책들처럼 개설서나 통사가 아니다. 조선시대의 실상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공자들이 그 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개인(가족), 사회, 국가, 세계의 창을 통해 조선시대를 바라본 것이다. 기존의 시각을 뛰어넘어 조선시대를 새롭게 보려는 필자들의 공통 인식이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설명틀 아래 기존의 개설서나 통사가 담을 수 없는 소주제를 개발해 깊이 있게 서술한 이 책은 조선시대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구성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의 구성과 내용 ‘조선시대사 1’에서는 ‘국가’와 ‘세계’라는 범주 아래 조선의 정치 체제와 신분 관계 및 조선의 세계 인식과 전쟁 등을 소주제로 살핀다. <정치운영과 왕권의 추이>에서는 왕권의 위상 변동에 따른 조선 정치사를 개관한다. 정치는 권력을 매개로 하여 이루어진다. 초기는 고려 말 신흥사대부라는 새로운 사회세력이 등장하여 조선이라는 새 국가를 세우는 때부터 경국대전을 반포함으로써 그 체제 정립을 일단락 짓는 성종대까지, 중기는 성종대 이후 사림파라고 불리는 정치세력이 등장하여 사화를 거쳐 붕당정치라는 정치운영 형태를 만들어 유지하였던 현종대까지, 후기는 숙종이 즉위하면서 환국이 나타나 붕당정치의 틀이 무너지는 때부터 국왕이 정국 운영의 중심 주체로 활약하는 탕평정치가 형성되어 작동하던 정조대까지, 말기는 정치권력의 중심이 국왕으로부터 서울에 있는 유력한 소수의 가문으로 옮겨간 세도정치가 시작되는 순조대부터 정치권력이 국왕의 생부인 흥선대원군으로 옮겨가 행사되던 고종 10년 무렵까지가 될 것이다. 이 네 시기의 왕권의 위상 변동을 중심으로 정치운영의 내용이 어떻게 변해갔는가를 살펴 조선 정치사를 개관한다. <교화와 형정>은 백성을 무엇으로 다스릴 것인가에 관한 조선의 형벌관을 정리했다. 성리학을 국가 이념으로 채택한 조선왕조는 법과 형벌에 의한 법치法治보다 예와 교화에 의한 예치禮治를 더 중요시했다. 형벌을 쓰는 궁극적인 목표는 덕치를 온전히 베풀어 마침내 형벌이 필요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었다. 이것이 덕치가 중심이고 형벌은 교화를 돕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덕주형보德主刑輔 형정관이다. 전근대 사회 형정刑政 운영의 특징은 신분에 따라 형률 적용에 차별을 두는 것이었다.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법률상 동등권은 신분제도가 폐지되는 근대 사회에 이르러 비로소 확립되었다. 근대 사회에 이르러야 법치가 예치로부터 완전히 독립해 법치주의가 확립되는 것이다. <농민의 의무, 국가의 책임>에서는 국가 재분배 관점에서 본 조선의 재정을 개관한다. 왕의 공적인 권력이 미치는 모든 영역에서 왕은 토지와 더불어 그곳에서 생을 영위하는 인민과 수확한 생산물을 지배한다. 이러한 지배에 기초해 왕은 백성에게 토지를 나누어주어 생계를 유지하도록 하며, 백성은 그 은혜에 보답해 왕에게 노동력이나 생산물을 제공한다. 즉 왕권으로 상징되는 국가는 백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며, 백성은 당연한 도리로서 생산물 일부를 납부하고 국역의 의무를 져야 한다. 조선왕조의 국가 경제를 운영하기 위한 체제는 이러한 원칙에 기초하고 있다. <혈통의 굴레, 신분의 구속>은 조선시대 양반층의 등장과 신분구조의 변화를 살폈다. 조선왕조는 법전을 통해 신분을 정의하거나 신분제도를 규정하지 않아 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조선 초기 ‘4계층설’과 ‘양천제설’ 사이의 공박, 조선 중기 사족층에 대한 해석 문제, 조선 후기 ‘신분제 해체론’과‘ 신분제 강화론’ 사이의 팽팽한 긴장 등은 이러한 사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이론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바탕 위에 단일 왕조로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 지속한 조선왕조 신분제의 변화 양상을 개괄적으로 정리했다. <교환과 시장 그리고 도시>에서는 조선 시장의 탄생과 발달을 정리한다. 전근대 조선 사회에서의 교화 형태는 호혜, 국가적 재분배, 시장경제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 전기에는 호혜와 국가적 재분배가 지배적 교환의 형태였지만, 임진왜란 이후 농업생산력이 향상되고, 농촌의 잉여가 시장에 반입되면서 농촌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농촌 시장의 성장을 토대로 포구 시장과 도시 시장이 함께 성장했고, 청나라와 일본과의 국제교역도 활성화되었다. 조선 후기 농업에서의 상품생산의 진전, 전국적인 시장의 성장으로 교환의 형태도 이윤을 전제로 하는 시장교환이 지배적인 형태로 자리 잡아갔다. <국제 관계와 전쟁>은 ‘끼인 나라’ 조선의 험난한 외교사를 말한다. 조선은 명.일본.여진 가운데 특정 국가와 외교 교섭을 벌이고 정책을 펼쳐나가는 과정에서 그 교섭의 방향과 정책이 여타 국가에 미칠지도 모르는 영향이나 파장도 동시에 고려해야 했다. 조선은 이 어려운 과제에 어떻게 대처해나갔을까? 14세기 후반 원명교체부터 17세기 중반 명청교체에 이르기까지 ‘끼여 있는 나라’ 조선이 주변 국가들과 맺었던 관계의 실상과 그 관계가 파탄남으로써 맞이했던 전쟁의 양상과 여파 등을 동아시아 삼국 전체의 관점을 염두에 두면서 개관한다. <조선 사람이 그린 세계의 이미지>는 중화사상에서 넓은 세계까지 조선인들의 세계관을 개관한다. 누구나 그런 것처럼 조선 사람들도 가보지 않은 곳을 상상했다. 중국의 전통적인 아이디어에 따르면, 평평한 세계의 중심에는 중원 대륙이 있으며 그곳의 문화는 인류 문화의 정수라고 해야 한다. 조선 사람들도 그런 아이디어를 계승했으며, 자기 자신을 소중화라고 여겨왔다. 그러나 유럽 세력이 동아시아에 접근하면서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조선 사람들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많은 조선 사람들은 둘 사이의 ‘관계’에 집중했다. 조선 사람들이 ‘중화’를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중화사상과 넓은 세계를 어떻게 배치하며 세계의 이미지를 구성하려 했는지 개관한다. <개방의 세계사적 흐름과 조선의 선택>에서는 쇄국과 개항을 통해 조선 말 세계와 조선의 관계를 살폈다. 명 건국 이후 동아시아에는 조공과 책봉을 매개로 한 중국 중심의 국제질서가 성립되었다. 동아시아 각국은 중국을 중심으로 사대와 교린 관계로 연결되었다. 각국 사이에 공식적인 교섭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상호 교류는 활발하지 않았다. 이러한 동아시아 국제질서는 동아시아 각국이 사회경제적으로 발달해 자유통교의 움직임이 활성화되면서 한계가 드러났다. 특히 대항해의 결과 유럽 국가들이 동아시아에 접근하면서 개방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되었다. 개방은 피할 수 없는 대세였지만 동아시아 각국의 집권층은 대외교섭을 통제하고자 했다. 조선은 19세기에 들면서 중국이나 일본과의 접촉도 최소화했다.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구성과 내용 ‘조선시대사 2’에서는 ‘개인(가족)’과 ‘사회’라는 범주 아래 조선의 성리학, 향촌 사회, 의식주, 농업 문화 전반을 살핀다. <성리학적 인간의 형성>은 성리학의 시대를 산 박성이라는 선비의 삶을 통해 조선시대에 한 인간이 어떻게 성리학적 인간으로 길러지며, 그들의 삶의 모습은 어떠했는지를 살폈다. 경상도 현풍 출신인 박성은 부유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다. 성리학적 인간으로 자라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이다. 그의 집안 분위기 역시 그가 성리학적 인간으로 자라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에서는 조선시대 학파와 학문교류를 개관한다. 조선 학인들은 가족.학파.지역 등 여러 층위에 걸쳐 다양한 학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그 기반 위에서 활발한 학문 교류를 전개했다. 그 결과 개인 또는 집단의 학문적성격도 그 안에서 위치가 정해졌다. 또한 학문적 네트워크의 성격도 시기별로 조금씩 변화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학인들의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 과정을 학파의 성립, 지역 간 학문 교류의 방식과 내용, 학문적 네트워크의 구조를 중심으로 살폈다. <재지사족, 향촌의 지배자가 되다>는 사족의 향촌 지배와 그 성립.변화를 정리한다. 재지사족은 조선시대 향촌사회의 지배세력이다. 이들은 중앙집권화를 추구했던 국가의 입장과는 달리 향촌사회를 자치적으로 운영하고자 했다. 따라서 향촌 지배의 문제를 두고 국가 혹은 훈구세력과 여러 차례 충돌했다. 16세기 중반에 이르러 사림파의 정치적 승리와 더불어 그들은 마침내 향촌사회에 지배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 유향소와 향약.향규 혹은 동계.동약, 서원과 향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재지사족은 이러한 조직과 규약을 통해 향촌사회의 지배자로 군림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그들 자신의 공동체 적 이익을 관철시킬 수 있었다. <가족에서 문중으로>에서는 집안의 내력과 형성을 본다. 조선시대 가족 구성과 친족관계는 과연 어떠한 모습이었고, 또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현재에 이르렀을까? 우리는 조선시대가 완벽하게 남성 우위의 가부장적 구조로 일관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히려 가부장적 친족체계는 조선시대 말에 정착된 것이고, 오랫동안 부계와 모계가 동등하게 인식되는 양계 친족 의식이 유지되었다. 그러나 17세기 중반 이후가 이러한 친족체계는 남성우위의 가부장적 친족체계로 변화한다. 18세기 후반 이후는 가문별 문중 활동이 많아진 시기이다. 족계, 혹은 종계로 불리는 친족 조직, 종가.선영.재실.족보(파보) 간행, 선조 추숭과 서원.사우건립 등을 활발하게 추진했다. <농사짓는 작인, 수취하는 지주>에서는 양반들의 농업경영을 정리한다. 15∼16세기 조선 양반들은 작인을 활용하기보다 노비와 토지가 결합된 농장農庄을 통해 농업을 경영했다. 조선 후기에는 인구증가율이 토지증가율을 앞서면서 농민들의 평균 농지소유 규모가 줄어들었다. 대규모 토지를 소유한 지주들은 점차 줄어든 반면, 소규모 토지를 소유한 농민들은 증가해 영세화된 농민들이 늘어났다. 이 시기 빈농들은 토지를 대여받기 위해 양반들의 통제를 따를 수밖에 없었고 양반 지주들은 이러한 상황을 활용해 지주제를 강화시켰다. <조선의 일상>은 의식주를 통해 조선의 생활 문화를 살핀다. 조선시대의 일상생활은 지위, 신분에 따라 일정한 제약이 따랐으며 생활양식에서의 변화는 느리게 진행되었다. 의생활의 경우, 조선시대에는 목화가 본격적으로 재배되어 무명의 삼베와 함께 보편적인 옷감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방한용 솜도 널리 사용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보통 하루에 아침과 저녁 두 끼를 먹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낮에 적은양의 점심을 먹기도 했다. 점심은 주로 해가 길고 활동량도 많은 봄부터 가을까지 먹었는데 민간의 풍속에 첫서리가 내리면 점심 먹는 것을 그쳤다. 주거생활의 경우, 집에도 신분과 지위에 따른 차별이 가해져서 각기 일정한 규모 이상의 집을 짓지 못하게 규제를 가했지만 철저히 지켜지지는 않았다. <약과 의사가 넘치는 서울, 먹을 것도 부족한 시골>에서는 18세기 후반 조선의 의료 문화를 개관한다. 유만주의 일기를 통해 서울의 의료 풍경을 김약행의 적소일기를 통해 유배지의 열악학 의료 풍경을 비교해 보여준다. 서울의 사족과 평민들은 의원으로부터 진단과 처방을 받은 후 약국에서 약물을 조제하거나 스스로 만들어 복용할 수 있었다. 지방의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여전히 약재의 구득이 서울만큼 쉽지 않았다. <일탈과 저항>은 조선시대 민들의 저항을 정리했다. 조선시대 민은 세금을 감당하기 어렵거나 자연재해가 극심해지면 먹을 것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유망했다. 유망은 농업 국가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민의 소극적인 저항 형태로 전 기간을 거쳐 가장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16~17세기에 이르면 훈구.척신세력들의 탐학이 심해져 공물과 군역.신역의 과다한 부과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민들이 몰락하여 유망과 피역이 늘어났다. 자연재해와 세금의 과다로 인한 농민층의 피해는 17세기에 더욱 심해져 일탈을 꾀하는 민들은 산속에 근거지를 두고 군도群盜를 형성해 마을이나 관아를 습격하고 약탈하며, 체제를 위협하였다. 연산군대 홍길동, 명종대 임꺽정, 숙종대 장길산 그리고 명화적明火賊들의 활동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더욱이 19세기 세도정권하에서 토지 소유를 둘러싸고 농민층 분화가 심화되고 전정, 군정, 환곡 등 삼정三政이 극도로 문란해지자 적극적인 농민저항이 자주 발생하였다. 그러나 봉건적 모순이 개혁되지 못하자 농민항쟁의 불길은 더욱 고조되어 1894년 반봉건 반제를 부르짖는 동학농민항쟁으로 이어진다.
한국근대사 2
푸른역사 / 김정인.이준식.이송순 지음 / 2016.02.25
16,900

푸른역사소설,일반김정인.이준식.이송순 지음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가 우리의 ‘근대’를 정면에서 말하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근대의 시작을 고종 대신 섭정했던 흥선대원군의 집권기로 설정하고 있다. 19세기 후반 위기의식의 심화에서부터 우리 근대의 역사를 짚는 것이다. 근대화를 위한 노력의 구체적 양상과 민족 해방 운동의 실상에 관한 역사학계의 진전된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으며, 근대적 사회 변화에 대한 저항에서부터 독립을 위한 투쟁까지 충실하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일제의 식민지 정책과 강제동원의 실상에 대해 일반적인 한국사 개설서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파헤치고 있다. <한국근대사 2>에서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 식민지하 우리 사회의 추이와 민족 해방 운동을 다루고 있다. 일제 식민지기를 1910년대, 1920~30년대 중반, 그리고 1937년 이후 전시 체제기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으며, 사회 내부의 다양한 ‘근대적’ 양상들에 대한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발간하며 머리말 식민지 근대로의 편입─1910~1919, 지배와 저항의 토대 쌓기(김정인) 식민지 ‘조선’ 체제의 제도적 창출 | 식민 통치의 물적 기반 구축과 경제 재편 | 식민지 민으로서의 ‘조선인’ 양성: 교육·종교 정책 | 종속과 근대가 바꾼 민중의 삶과 투쟁 | 근대화와 민족 해방의 동력이 성장하다 | 독립 전쟁을 위한 준비 | 독립을 염원하는 대중의 물결: 3·1운동, 근대적 대중시위의 출발 지배하는 제국, 저항하는 민족─1920~1937, 식민지 지배의 안정과 위기(이준식) 통치 방식의 변화와 친일파의 대두 | 경제 구조의 변화와 민중의 삶 | 식민지의 문화와 사상 | 민족 해방 운동의 성장과 분화 침략 전쟁과 식민지 전시 동원 체제─1938~1945, 일본 제국주의 민낯을 드러내다(이송순) 일본 군국주의(파시즘) 체제와 전시 동원 이데올로기 | 병참 기지화와 강제 동원 | 일상의 통제와 민중의 삶 | 해방을 준비하는 사람들근대화의 특성과 우리 민족의 분투기 《한국 근대사 1─국민 국가 수립 운동과 좌절》은 1860년대부터 1910년 일제가 국권을 강제로 빼앗기 전까지 근대 국민 국가를 형성하려는 노력과 좌절을 다루고 있다. 총 네 개의 장으로, 1장은 19세기 말 나라 안팎에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대원군 정권이 등장하고 물러나기까지의 과정과 개항 이후 개화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다룬다. 2, 3장은 1884년부터 1898년까지 국민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시도들을 다각도로 서술하고 있으며, 4장은 대한제국의 성립과 근대화, 그리고 러일전쟁 이후 식민지화의 진행 과정을 설명한다. 제국주의 열강의 대립과 경쟁이 격심하던 당시의 국제적 조건하에서 근대화를 이룬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과적으로 그 시도들은 좌절되었다. 실패의 원인이 외부의 압력일 수도 있고, 일정 부분 개혁을 시도한 사람들의 과오일 수도 있다. 여러 원인들이 복합된 것이겠지만, 그 과정을 살펴보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근대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사실 고종 친정 이후 대한제국의 멸망에 이르는 시기는 오늘날까지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주로 근대화를 추진한 주체를 둘러싼 논란이다. 기존 통설은 갑오개혁을 이끈 개화파 정권이 일본 메이지유신을 모델로 하고 동학농민군의 폐정개혁안을 받아들여 근대화를 시도했으나, 1896년 아관파천으로 붕괴된 후 고종 황제에 의한 황실 중심의 근대화 정책이 추진되었다는 것이다. 독립협회 운동의 반발을 억압하면서 진행된 근대화 정책은 군비 증강을 통한 전제 군주국 수립, 양전·지계사업과 식산흥업 정책을 통한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지향한다.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황실 중심의 근대화 정책은 근대적 외형만 갖춘 수구 반동 정책이며, 진정한 근대화는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 운동, 재야 개혁파의 신교육·신산업 운동, 애국계몽 운동에 의해 추진되었다고 하는 설이다. 양전·지계 사업은 토지 소유를 근대법으로 보장하기보다 정부 재정 수입을 증대시키고자 했을 뿐이며, 황실 중심의 정책은 국가를 황제의 사유물로 만들려는 목적이었므로 근대화를 달성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한제국의 멸망과 일본의 식민지화는 필연적이었다. 《한국 근대사 1》은 후자의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독립협회 내부의 급진화가 운동 실패의 원인이었다고 보거나, 양전·지계 사업을 토지 소유의 국가적 법인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고 절충하는 등 다층적인 시각을 확보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관련 최신 연구 성과 총망라 《한국 근대사 2─식민지 근대와 민족 해방 운동》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 식민지하 우리 사회의 추이와 민족 해방 운동을 다루고 있다. 일제 식민지기를 1910년대, 1920~30년대 중반, 그리고 1937년 이후 전시 체제기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으며, 사회 내부의 다양한 ‘근대적’ 양상들에 대한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우리 사회의 성격에 대한 논쟁은 ‘식민지 수탈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의 대립으로 나타난다. ‘식민지 수탈론’은 일제의 침략으로 인해 자주적 근대화의 가능성이 압살되었다고 본다. 일제의 민족 차별과 수탈로 생산력 발전이 제약되고, 성장의 열매는 일본으로 유출되어 정치적 굴종과 경제적 몰락을 강요당했다. 따라서 일제 강점기는 근대적 사회이기는커녕 민족의 생존조차 보장할 수 없었던 시기다. 이에 반해 ‘식민지 근대화론’은 우리 사회 내부에서 자본주의화의 싹을 찾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한국은 서구 자본주의의 이식을 통해서 비로소 근대화의 계기를 맞이했다는 주장이다. 일본은 사회 간접 시설을 건설하고 근대적 제도를 도입하여 식민지를 개발했으며, 일본의 개발에 자극받은 한국이 근대적 기술과 제도를 수용함으로써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고도성장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식민지 수탈론’의 관점에 서 있다. ‘식민지 근대화론’에서 주장하는 자본주의화 현상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과정에는 항상 식민지적 차별과 억압이 수반되었고, 그에 따라 민족 해방 운동이 전개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적시하고 있다. 책의 1장에 해당하는 1910년대에서는 민족 해방 운동의 동력으로 성장하는 기독교와 천도교, 학생층에 관한 서술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1920년대 이후를 다루는 2장에서는 교육과 언론 매체의 확대를 통해 새로운 사상으로서의 마르크스주의와 새로운 계층인 노동자·소년·여성의 등장, 대중문화 확산의 첨병으로서 서적·영화·라디오의 급속한 보급 현상을 상세히 살핀다. 3장에서는 1930년대 이후 이루어진 자본주의 발전이 일본의 침략 전쟁과 전시 동원을 위한 것이었음을 공들여 입증한다. 창씨개명, 징용과 징병, 일본군 ‘성노예’ 등 일제의 획책과 일제에 협력한 친일파뿐 아니라, 그에 저항한 국내 민중의 개별적 투쟁, 국내외의 민족통일전선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최근 우리 역사, 그 중에서도 근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설서와 시대사 출간도 부쩍 많아졌다. 대개 개설서는 입문서나 교양서 역할을 하고, 시대사는 주로 전공자들에게 읽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독자들의 높아진 관심은 기존 개설서만으로는 채우기 부족한 반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시대사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한국 근대사 1·2》는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역사적 사건이나 국내외 정세, 사회·경제 구조 등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가다듬었으며, 전문적 용어나 어휘들은 알기 쉽게 풀었다. 그러면서도 기존 개설서에 비할 수 없는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일반 독자들을 위한 친절한 교양 역사서로서는 물론, 우리의 근대 사회 형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논의의 최전선을 이 책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 룰 이것만 알면 된다
골프아카데미 / 김해환 (지은이) /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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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아카데미취미,실용김해환 (지은이)
2019년부터 적용되는 골프 규칙의 주요 신설 내용, 변경 사항은 무엇인지, 어떻게 변경되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특히 골프 레프리(심판원) 자격을 준비하는 분들이나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골프 규칙 조항까지 수록했다. 또한 룰에 의문이 생겼을 때 찾아보기 쉽게 하기 위하여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하는 순서대로, 기본 사항(골프의 기본 원리), 티잉구역, 일반구역, 벙커, 페널티구역, 퍼팅그린 순으로 구성하였으므로 누구나 쉽게 상황에 따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룰 - 골프 규칙 주요 변경 내용 PART 1 골프 기본 원리 1 골프 게임이란 무엇인가? 28 2 플레이어의 행동 기준 28 3 규칙이란 무엇인가? 29 4 페널티의 종류 29 5 2회 이상 규칙 위반에 대한 페널티 적용 30 6 코스의 경계와 아웃오브바운즈(OB) 31 7 코스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32 8 플레이에 방해되는 물체나 상태로부터 페널티 없는 구제 33 9 플레이 금지 구역에 있는 볼의 처리 방법 33 10 매치플레이와 스트로크플레이의 차이점 34 11 매치플레이에서 홀을 이기는 경우는? 34 12 매치플레이에서 홀을 비기는 경우 35 13 매치를 이기는 경우 35 14 매치플레이 경기에서 컨시드는 언제 어떻게 하는가? 36 15 다음 스트로크를 컨시드 받았다고 여기고 볼을 집어 올렸다 37 16 스트로크를 컨시드 받고 퍼트했는데 홀인하지 않았다 37 17 매치플레이에서 플레이어와 상대방은 어떤 책임을 지는가? 38 18 18홀을 끝낸 뒤 올 스퀘어라고 착각, 추가 홀을 플레이했다 38 19 스트로크 플레이의 특성 39 20 마커와 플레이어의 책임 40 21 한 홀의 스코어가 누락되었으나 합산은 정확하다 41 22 플레이어가 스코어 합계만 잘못 기록했다 41 23 다른 플레이어의 컨시드를 받고 홀 아웃하지 않고 볼을 집어 올렸다 42 24 골프클럽은 아무것이나 사용해도 되는가? 42 25 부적합한 클럽을 갖고 스타트했지만 스트로크하지 않았다 43 26 클럽 개수의 한도는? 43 27 클럽 한도(14개)를 초과하여 시작한 플레이어의 페널티는? 44 28 스트로크했는데 클럽이 부러졌다 44 29 화가 나서 클럽을 부러뜨렸다 45 30 실수로 다른 플레이어의 클럽을 사용했다. 페널티는? 45 31 다른 플레이어의 승낙을 받고 클럽을 빌려 사용했다 46 32 플레이에 허용되는 볼은? 46 33 스트로크했는데 볼이 반으로 쪼개졌다 47 34 플레이하는 중 볼이 손상된 것 같아 다른 볼로 교체하고 싶다 47 35 볼을 다 써 버렸다. 다른 플레이어의 볼을 빌릴 수 있는가? 48 36 라운드 중 거리 측정기와 나침반을 사용했다 48 37 일기예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했다 49 38 라운드 중에 오디오나 비디오를 듣거나 볼 수 있는가? 49 39 비에 젖은 그립이 미끄러워서 수건을 감고 쳤다 50 40 스트레칭·골프 훈련·스윙용 도구 사용이 허용되는 경우는? 51 41 의료적인 이유로 테이프 등 의료기기를 사용해도 되는가? 51 PART 2 라운드 플레이와 홀 플레이 42 라운드 전에 시합코스에서 연습할 수 있는가? 54 43 홀과 홀 사이에서는 연습을 할 수 있는가? 54 44 홀을 플레이하는 동안 어프로치샷 연습을 했다 55 45 위원회가 플레이를 중단시켰다 56 46 위원회의 지시로 플레이가 중단되었다 56 PART 3 티잉구역 47 티잉구역(Teeing Area)이란? 58 48 티잉구역 밖에서 볼을 쳤다 59 49 볼은 티잉구역 안에 플레이어는 티잉구역 밖에 서서 플레이 59 50 티에 볼을 올려놓고 나서 볼 뒤쪽 잔디를 밟았다 60 51 티에서 떨어지려고 하는 볼을 플레이했다 61 52 티샷을 할 때 티 대신 모래 또는 흙을 돋우고 볼을 놓고 쳤다 62 53 연습 스윙을 했는데 볼이 티에서 떨어졌다 63 54 티잉구역에서 그만 헛스윙을 하고 말았다 64 55 티잉구역에 떨어진 볼을 다시 티업하고 쳤다 65 56 다음 샷을 할 때 방해가 되는데 티마커를 제거해도 되는가? 66 57 티마커 하나의 위치를 바꾸고 티샷을 했다 67 58 티샷한 볼이 OB(아웃오브바운즈)가 되었다 68 59 티샷한 볼을 일반구역에서 분실 68 60 프로비저널볼(Provisional Ball)이란? 69 61 티잉구역에서 프로비저널볼을 플레이할 때 순서? 70 62 볼이 페널티구역 쪽으로 갔다. 프로비저널볼인가? 70 63 자신의 판단으로 프로비저널볼을 4개나 쳤다 71 64 프로비저널볼을 선언하지 않고 다른 볼을 쳐 버렸다 72 65 프로비저널볼을 치고 나왔는데 원래의 볼이 살아 있다 73 PART 4 일반구역 66 볼을 찾다가 실수로 볼을 움직였다 76 67 볼에 흙이 묻어 있어 내 것인지 확인하고 싶다 76 68 자신의 볼인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볼이 움직였다 77 69 낙엽 더미에 들어간 볼을 집어 올린 후에 낙엽을 제거했다 77 70 볼을 찾아 주려다가 다른 플레이어의 볼을 움직였다 78 71 찾던 볼을 발견했지만 3분이 경과했다 78 72 나무 위에 있는 볼을 발견, 내 것인지 확인하고 싶다 79 73 코스 안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 볼이 OB 구역에 있었다 79 74 있어야 할 볼이 보이지 않는다 80 75 다른 볼을 드롭한 뒤에 원래의 볼을 발견했다 81 76 어느 볼이 원래 볼인지 프로비저널볼인지 구별되지 않는다 82 77 프로비저널볼은 언제 인플레이볼이 되는가? 83 78 프로비저널볼이 원래의 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과 같은 위치에 있다 84 79 프로비저널볼을 반드시 포기해야 하는 경우? 84 80 프로비저널볼을 쳤는데 3분 안에 원구를 찾았다 85 81 볼이 흔들렸는지 혹은 움직였는지 구분이 안 된다 86 82 스탠스를 취한 뒤에 볼이 움직였다 87 83 볼을 치려는 순간 볼이 움직였지만 그대로 쳤다 88 84 자연력(바람?물?중력)에 의해 볼이 움직였다 88 85 페어웨이에서 연습 스윙을 하다가 볼을 움직였다 89 86 나뭇잎을 치웠더니 볼이 움직였다 90 87 페어웨이에 있는 볼을 부주의로 내가 차 버렸다 91 88 공동 캐디가 부주의로 볼을 차 버렸다 92 89 캐디가 볼을 마음대로 집어 올렸다 93 90 경사지에서 스탠스를 취하려는데 볼이 클럽 헤드까지 굴러왔다 94 91 다른 플레이어 볼과 구별하기 위해 볼을 집어 올려 교체했다 95 92 볼을 두 번 쳤다 95 93 볼이 다른 플레이어 몸에 맞았다 96 94 집어 올린 볼을 닦을 수 있는 경우는? 96 95 볼이 캐디에게 맞고 OB가 되었다 97 96 볼이 카트에 맞았다 98 97 티샷을 한 볼이 멈춰 있는 볼에 맞았다 99 98 스트로크한 볼을 캐디가 발로 막았다 100 99 OB가 된 볼을 모르고 플레이했다면? 101 100 페어웨이에서 볼 뒤의 울퉁불퉁한 지면을 발로 밟았다 102 101 볼 뒤쪽의 작은 돌멩이를 빼내고 볼을 쳤다 103 102 플레이 선상의 디보트 흔적을 메우고 플레이했다 104 103 OB 말뚝을 뽑았다 105 104 스탠스 장소에 타월을 깔고 플레이 106 105 나무뿌리 옆에 있는 볼을 앞으로 끌어당기면서 쳤다 107 106 클럽을 몸에 고정시키고 플레이했다 108 107 어드바이스(Advice)란? 109 108 묻지도 않았는데 스윙 자세를 지적 받았다 110 109 플레이가 일시 중지되었을 때 어드바이스를 구하는 경우 110 110 같은 조의 다른 플레이어에게 자세 교정을 받았다 111 111 같은 조의 다른 플레이어의 가방을 살펴보았다 112 112 1인 2역의 캐디가 한 플레이어에게 다른 플레이어가 사용한 클럽을 알려주었다 112 113 캐디가 라운드 중에 레슨 113 114 캐디가 할 수 있는 행동 1 114 115 캐디가 할 수 있는 행동 2 114 116 캐디에게 허용되지 않는 행동 115 117 앞 홀에서 사용한 클럽을 물어보았다 115 118 볼의 방향성을 위해 클럽을 지면에 놓아두고 스탠스를 취했다 116 119 플레이 선상에 사람을 세워두다 117 120 스탠스를 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캐디가 볼 후방에 섰다 118 121 볼을 드롭하는 올바른 방법 3가지 119 122 드롭한 볼은 반드시 드롭구역 안에 정지해야 하는가? 120 123 잘못된 방법으로 드롭한 볼이 정지된 곳에서 스트로크했다 121 124 올바르게 드롭한 볼이 구제구역 지면에 닿은 뒤 사람이나 장비에 닿았다 121 125 재드롭은 언제 하며, 볼을 플레이스하는 때는? 122 126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 - 고무래가 플레이에 방해가 된다 123 127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 - 방석 위의 볼이 플레이에 방해가 된다 124 128 볼을 잘못된 지점에 드롭했다 125 129 드롭한 볼이 마크해 둔 플레이어의 티에 맞고 멈췄다 125 130 드롭을 세 번이나 했다 126 131 볼을 플레이스하려고 해도 볼이 멈추지 않는다 126 132 드롭할 지점을 편평하게 고르고 드롭했다 127 133 드롭하여 멈춘 볼이 움직여 페널티구역으로 들어갔다 127 134 플레이스하는 곳 주변에 있는 낙엽을 제거했다 128 135 볼이 도로 위나 배수구 위에 있다 129 | 136 나무의 지주가 샷에 방해가 된다 130 137 구제를 받기 위해 불필요한 스탠스를 취하다 131 138 왼손으로 치는 구제를 받은 후 오른손으로 쳤다 132 139 볼이 페어웨이에 일시적으로 물이 고인 곳에 멈췄다 133 140 볼이 두더지 구멍 옆에 멈춰서 스탠스가 구멍에 걸린다 134 141 수리지에 볼이 멈춰 있다 135 142 수리지에 들어간 볼이 보이지 않는다 136 143 볼은 수리지 밖이지만 스탠스나 스윙할 때 수리지에 걸린다 137 144 수리지 안의 나무에 걸린 볼의 낙하지점이 수리지 선 밖이다 138 145 수리지의 파란 말뚝을 뽑고 쳤다 139 146 볼이 일반구역의 페어웨이 지면에 박혔다 140 147 드롭한 볼이 지면에 박혔다 141 148 코스에 남아 있는 눈 속에 볼이 박혀 버렸다 141 149 볼을 까마귀(동물)가 물어가 버렸다 142 150 볼이 나무 뿌리 사이에 들어가 칠 수 없다 143 151 나뭇가지에 걸린 볼을 나의 볼로 확인했으나 칠 수 없다 144 PART 5 벙커 152 벙커란? 146 153 모래에 묻힌 볼을 찾거나 확인하기 위해 모래를 제거했다 147 154 벙커에 있는 볼을 확인하는 절차 148 155 실수로 벙커 안의 경사면에 손을 짚었다 149 156 벙커 안에 클럽을 두고 플레이했다 150 157 벙커 안에 들어가면서 클럽으로 모래를 건드리면서 들어갔다 151 158 샷을 하기 전에 모래를 발로 찼다 152 159 화가 나서 클럽으로 모래를 내리쳤다 153 160 벙커 샷한 볼이 다른 벙커에 들어간 뒤 모래 테스트 153 161 볼이 벙커 안에 있을 때 자신의 발자국을 고무래로 고르면서 들어갔다 154 162 벙커 샷이 OB가 되었는데 벙커 안을 정리했다 155 163 캐디가 들고 있는 고무래에 볼이 맞았다 156 164 벙커 탈출 후 모래를 골랐는데 볼이 고른 장소에 되돌아왔다 157 165 스탠스 자세를 위해 벙커 측면의 모래를 무너뜨렸다 157 166 벙커 안에 있는 다른 플레이어의 볼이 플레이에 방해가 된다 158 167 볼을 드롭했는데 모래 바닥에 박혔다 159 168 벙커에서 탈출하기 어려울 때 어떤 방법이 있는가? 160 169 벙커 안에서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로부터의 구제 처리 161 170 벙커 안의 돌(나뭇잎)을 제거했다 162 PART 6 페널티구역 171 페널티구역이란? 164 172 볼이 노란 페널티구역 안에 있다 165 173 그린 후방 벙커에서 친 볼이 그린을 넘어 앞에 있는 연못에 빠졌다 166 174 볼이 빨간 페널티구역에 있다 167 175 마른 연못 안에 있는 볼을 칠 때 클럽을 바닥에 댔다 168 176 물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볼을 쳤다 169 177 페널티구역의 볼을 치려는데 클럽 헤드가 수면에 닿았다 170 178 볼을 찾기 위해 클럽을 물속에 넣고 휘저어 볼을 찾았다 171 179 노란 페널티구역 안의 다리 위에 볼이 멈췄다 172 180 빨간 페널티구역 표시 말뚝 앞에 볼이 멈추어 있다 173 181 페널티구역에 빠진 볼을 건져 올렸다 174 182 페널티구역에서 낙엽을 치우고 나서 볼을 쳤다 175 183 페널티구역 규칙에 의하여 처리한 뒤 페널티구역 밖에서 원구를 발견했다 175 184 볼이 페널티구역에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드롭해서 플레이했다 176 185 백스윙 시 페널티구역 안에 있는 수풀을 건드렸다 177 186 노란 페널티구역에서 흘러넘친 물속에 볼이 멈췄다 178 187 볼이 빨간 페널티구역에 정지했다고 판단하여 볼을 드롭하고 스트로크했다 178 188 페널티구역에서 플레이한 볼이 동일한 페널티구역에 정지한 경우 179 189 페널티구역에서 친 볼이 페널티구역 밖으로 나갔다가 도로 페널티구역에 정지했다 180 190 페널티구역에서 플레이한 볼이 OB로 갔거나 페널티구역 밖에서 분실되었다 181 191 볼이 놓인 곳의 일부는 페널티구역이고 일부는 벙커에 있다 182 PART 7 퍼팅그린 192 퍼팅그린(Putting Green)이란? 184 193 퍼팅그린에서 허용되는 행동 184 194 퍼팅그린에서 허용되지 않는 행동 185 195 퍼팅그린에서 우연히 볼이나 볼 마커가 움직였다 185 196 퍼팅그린에서 플레이 선에 클럽 헤드를 댔다 186 197 볼 마커를 놓다가 볼을 움직였다 187 198 볼 마커를 볼에서 5cm 뒤에 놓았다 188 199 볼 마커를 놓은 채 퍼트했다 188 200 볼을 리플레이스할 때 볼 마커를 건드렸다 189 201 옮겨 놓은 볼 마커를 원위치에 되돌리지 않고 퍼트했다 190 202 홀 가장자리에 걸쳐 있는 볼 191 203 홀이 손상되어 있을 때 192 204 퍼팅그린 면 테스트 193 205 퍼팅그린의 루스임페디먼트를 제거하다가 볼을 움직였다 194 206 퍼팅그린에서 플레이 선상의 아침 이슬을 제거했다 195 207 플레이 선상에 일시적으로 물이 고여 있어 타월로 닦아 냈다 195 208 플레이 선상의 스파이크 자국을 수리했다 196 209 홀 안에 있는 물을 퍼내다 197 210 퍼팅그린에서 볼을 리플레이스할 수 있는 사람은? 197 211 퍼팅그린 위에 일시적으로 물이 고여 있다 198 212 플레이 선의 후방에 걸쳐 서서 퍼트했다 199 213 그린 밖에서 친 볼이 그린 위에 정지한 볼에 맞았다 200 214 그린 밖에서 친 볼이 그린 위에서 움직이고 있는 볼에 맞았다 201 215 퍼팅그린 위에서 서로 스트로크한 볼이 부딪혔다 202 216 퍼팅그린에서 퍼트한 볼이 다른 플레이어의 볼에 맞았다 203 217 샷을 한 볼이 다른 퍼팅그린에 들어갔다 204 218 스트로크한 볼이 깃대에 기대어 정지해 있다 205 219 스트로크한 볼이 깃대를 뽑으면 홀에 들어갈 것 같아 캐디가 깃대를 제거했다 206 220 볼이 홀에서 뽑아 놓은 깃대에 맞았다 207 221 퍼팅그린에서 플레이 선상의 후방 연장선 위에 캐디를 서 있게 하고 쳤다 207 222 캐디에게 우산을 받치게 한 채 퍼트했다 208 223 퍼팅그린에서 스탠스를 취했는데 볼이 홀 안으로 들어갔다 209 224 컨시드(OK) 받고 볼을 마크하지 않고 집어 들었다 209 225 퍼팅그린 위의 볼을 후속조의 볼이 날아와 움직였다 210 PART 8 용어의 정의 211보다 공정하고, 덜 복잡하고, 이해하기 쉽다! 2019년에 새롭게 공표된 최신 개정 룰 소개 각 상황별 까다로운 룰 225가지 상황을 Q&A 형식으로 알기 쉽게 해설하여 초보자나 프로 골퍼 모두 룰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2019년부터 적용되는 골프 규칙의 주요 신설 내용, 변경 사항은 무엇인지, 어떻게 변경되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특히 골프 레프리(심판원) 자격을 준비하는 분들이나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골프 규칙 조항까지 수록했다. 또한 룰에 의문이 생겼을 때 찾아보기 쉽게 하기 위하여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하는 순서대로, 기본 사항(골프의 기본 원리), 티잉구역, 일반구역, 벙커, 페널티구역, 퍼팅그린 순으로 구성하였으므로 누구나 쉽게 상황에 따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룰은 자신을 포함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정해 놓은 규칙이다. 벌칙을 매기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곤란한 상황에 처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구제를 받아 쉽게 플레이할 수 있게 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도 룰이다. 이처럼 룰을 잘 알아 두면 공정한 경기를 할 수 있으며, 룰에 익숙해지면 더욱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다. ■ R&A와 USGA의 골프 규칙(2019) 발간 서문 일부 골프 규칙을 주관하는 R&A와 USGA는 각계의 골프 관련 종사자와 전 세계의 수많은 골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 2019년 1월 1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골프 규칙을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골프 경기와 일반적인 플레이에서 필요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골프 규칙을 최신판으로 개정했는데, 이는 그간 고민하고 노력해 온 현대화 방안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2019년에 새롭게 개정한 골프 규칙은 골프의 핵심 원칙과 특성을 지키면서, 모든 골퍼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염두에 두고, 모든 골퍼가 규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근본적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 결과, 개정된 규칙은 보다 일관성 있고, 보다 간단명료하며, 보다 공정하게 개정되었다. 2019년에 새롭게 개정한 룰은 현대적이면서도 평이한 문체와 어휘로 이루어져 있기에 과거의 규칙과 매우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코스 안팎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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