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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리더십
북스타(Bookstar) / 유한준 지음 /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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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Bookstar)
청소년 자기관리
유한준 지음
청소년 멘토 시리즈. 넬슨 만델라는 백인들의 흑인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시민운동에 앞장서다가 감옥에서 청춘을 보내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평등선거 시행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으며, 세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흑인 인권운동 지도자의 기록도 세웠다. 이 책을 통해 만델라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시 보고 배우면서, 세계 평화 증진과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넬슨 만델라의 생애, 주요 경력 Ⅰ 아름다운 도전 촌뜨기 소년의 꿈 흑인들의 모델은 백인 다시 찾은 고향 고학으로 변호사가 되다 Ⅱ 불타는 신념 가혹한 인종차별 보어 전쟁의 비극 괴물 같은 금지령 시민 불복종 저항운동 Ⅲ 불행과 시련 체포된 만델라 ‘계획 M’을 수행하라 치열한 법정 싸움 이상한 나라의 재판 Ⅳ 하늘의 뜻 종신형에서 석방 노벨평화상의 영광 통쾌한 승리 민족 화해의 큰 별 Ⅴ 협상의 리더십 검은 대륙에 찬란한 빛 어린이를 사랑한 대통령 런던을 울려준 46664 콘서트 파란만장한 95세 생애 부록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데 있다! 넬슨 만델라는 백인들의 흑인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시민운동에 앞장서다가 감옥에서 청춘을 보내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평등선거 시행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으며, 세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흑인 인권운동 지도자의 기록도 세웠다. 고향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만델라는 젊은 시절 아프리카 민족회의ANC의 지도자로서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는 운동을 이끌었다. 이 운동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 정권에서 자행하던 흑인 인종차별에 맞선 시민들의 투쟁이었다. 이 운동을 이끌었다 하여 반역죄로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던 만델라는 27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면서도 남아프리카 흑인들의 우상이자 태양으로 존경을 받았다. 감옥에서 풀려난 뒤 1994년 4월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만델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곧바로 진실과 화해위원회TRC를 결성하여 흑인들을 차별하고 압박했던 백인 정부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들과 화해를 이루기 위하여 과거 역사를 청산하는 일을 착수하였다.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시절, 흑인들의 인종차별 반대 투쟁을 이끌었던 흑인 지도자들을 화형에 처하고 총살시키는 등 잔악한 방법으로 탄압한 국가 폭력 가해자를 가려내었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 진심으로 죄를 고백하고 뉘우친 인사들에게 관용을 베풀고 사면하였다. 부당한 인종차별에 항거하여 흑인들도 백인들과 동등한 인권을 가지고 자유와 평화를 누리도록 길을 열어준 만델라는 이 운동으로 노벨평화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였다. 만델라가 서거하자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러시아 등 세계 100여 나라의 정상들이 애도를 표하였고, 그의 국장(國葬) 장례식에도 많은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그의 위대한 업적을 추모하였다. 만델라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시 보고 배우면서, 세계 평화 증진과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 가기를 바란다.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북앤북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dskimp2000 (엮은이), 박수남 (옮긴이)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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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앤북
청소년 문학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dskimp2000 (엮은이), 박수남 (옮긴이)
영문학과 연극계와 세계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영국 문화의 자존심이며 세계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인종과 언어를 초월하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우수에 잠긴 인간 고뇌의 즐거운 면과 악의적인 면을 심도 있게 그려냈다. 인간 고뇌의 문제와 인간 사회의 즐거운 면과 악의적인 면을 심도 있게 다룬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 4대 비극의 탁월한 표현력과 상상력은 전 세계에 퍼져 있어 오랜 세월이 지나도 식을 줄 모르고 더 늘어만 간다. 삶의 영역을 탐구하고 인간의 심리 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비극과 희극의 요소들을 절묘하게 묘사한 〈햄릿〉의 유명한 독백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처럼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만의 언어와 묘사, 그리고 그의 생각과 아름다움은 흥분과 황홀감에 떨리는 붓과 같으며 어디에서나 만나고 그와 친밀하다.머리글 셰익스피어에 대하여 햄릿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오셀로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리어왕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맥베스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해설 연보노벨연구소 세계문학 100선 서울대학교 권장도서 100선 서울대학교 동서고전 200선 연세대학교 필독도서 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영어교육과 영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에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배우를 꿈꾸며 연기와 연출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필독서! 만인의 마음을 지닌 위대한 시인이며 철학자인 셰익스피어의 시공을 초월한 불멸의 고전! 인도는 언젠가 잃게 되겠지만 셰익스피어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토머스 칼라일 영문학과 연극계와 세계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영국 문화의 자존심이며 세계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인종과 언어를 초월하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우수에 잠긴 인간 고뇌의 즐거운 면과 악의적인 면을 심도 있게 그려냈다. 인간 고뇌의 문제와 인간 사회의 즐거운 면과 악의적인 면을 심도 있게 다룬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 4대 비극의 탁월한 표현력과 상상력은 전 세계에 퍼져 있어 오랜 세월이 지나도 식을 줄 모르고 더 늘어만 간다. 삶의 영역을 탐구하고 인간의 심리 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비극과 희극의 요소들을 절묘하게 묘사한 〈햄릿〉의 유명한 독백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처럼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만의 언어와 묘사, 그리고 그의 생각과 아름다움은 흥분과 황홀감에 떨리는 붓과 같으며 어디에서나 만나고 그와 친밀하다.|머리글|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현명하다고 생각하지만현명한 사람은 자기가 어리석다는 것을 안다.영국이 낳은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전 세계 작가와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영문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이다. 인생과 우주를 통찰하고 기교와 표현이 뛰어난 걸작들을 남긴 세계 문학사상 최고의 극작가인 그의 작품들은 영어로 창작된 작품 중 최고의 작품으로 찬사를 받는다. 영국인들의 최고 자부심이며 한 시대가 아닌 모든 시대를 위한 만인(萬人)의 마음을 지닌 위대한 시인일 뿐만 아니라 철학자인 그의 작품에는 시공을 초월한 모든 삶의 영역을 탐구하게 하는 요소가 들어 있다. 영문학과 연극계와 세계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인간 본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는 셰익스피어 불멸의 작품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 4대 비극은 인간의 심리 속에 숨어있는 탐욕과 음모와 좌절 등 다양한 비극과 희극의 요소들을 절묘하게 묘사했다. 그의 작품들은 인종과 언어를 초월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영어를 누구보다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으로 꼽힌다. 〈덴마크 왕자 햄릿의 비극〉에 나오는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라는 햄릿의 유명한 독백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의 언어와 방법으로 흥분과 황홀감에 떨리게 한다. 찬란한 인류의 유산이며 인간 내면을 통찰한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는 셰익스피어의 명성과 영향력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사백 년 이 지난 지금도 왜 그렇게 존경받는지를 가름하게 한다.영국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은 ‘셰익스피어는 모르는 사이에 알게 된다. 그것은 영국 헌법 일부분이며 그의 생각과 아름다움은 전 세계에 퍼져 있어 어디서나 만지고 본능적으로 그와 친밀하다’라고 했다. 그리고 칼라일은 ‘인도는 언젠가는 잃게 되겠지만 셰익스피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했으며 또한 엘리자베스 1세도 ‘국가를 모두 넘겨주는 한이 있더라도 셰익스피어 한 명만은 넘겨줄 수 없다’라고 했다.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끊임없이 공연되고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계 모든 언어로 번역된 셰익스피어의 사십여 편의 희곡들은 무수히 많은 예술 작품에 영감을 주었으며 영어교육과 영문학을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배우를 꿈꾸며 연기나 연출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다.|해설|〈햄릿(Hamlet)〉은 1599년에서 1601년 사이에 쓰인 4대 비극 중 가장 먼저 쓴 셰익스피어 작품 중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햄릿〉은 셰익스피어가 인생과 우주를 통찰하고 기교와 표현이 성숙했던 시기의 작품으로 최초의 출판은 1603년에 관객의 속기로 만든 표절판이다. 그리고 이 극의 최초 상연도 이 무렵이었다. 〈햄릿〉은 13세기 초 덴마크 왕실을 배경으로 부왕을 독살한 숙부에게 왕위와 어머니를 빼앗긴 왕자 햄릿이 부왕 망령의 명령으로 복수하는 줄거리로 영국에서는 〈원(原) 햄릿〉으로 각색된 바도 있다. 이것은 〈스페인 비극〉의 작가 토머스 키드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남아 있지 않다. 셰익스피어는 이것을 참고로 〈햄릿〉 극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햄릿〉은 하나의 복수비극으로 주인공인 왕자의 인간상을 사색과 행동, 진실과 허위, 양심과 결단, 신념과 회의 등 등의 틈바구니에서 삶을 초극해 보려는 한 인물의 모습이 영원한 수수께끼처럼 제시되고 있다. 햄릿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국가의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 그러나 우유부단한 성격의 그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적절한 시기를 놓친다. 또한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독백은 햄릿의 그러한 성격을 잘 드러낸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 가장 인간적인 면을 지닌 작품으로 꼽히는 이 극은 주인공의 성격을 해석하는 문제에 있어서 많은 문제와 논쟁거리를 가져오게 한 작품이다. 〈오셀로(Othello)〉에 관한 최초의 상연 기록은 1604년 11월 1일 에 의해 상연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제작 연대도 1604년으로 추정된다. 오셀로의 원제목은 〈베니스의 무어인 오셀로의 비극〉이다. 모두 5막으로 구성된 작품 최초의 인쇄판은 셰익스피어 사후 1623년에 출판되었다. 흑인의 직업 군인인 오셀로는 베니스 공국에 고용된 장군이다. 오셀로는 성격이 단순하고 낭만적 이상주의자다. 여주인공 데스데모나는 순진하고 아름답지만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아버지를 버릴 만큼 결단성이 강한 여성이었다. 이 극은 오셀로의 아내에 대한 애정이 악역 이아고의 간계로 무참히 허물어지는 과정을 그린 비극으로 심리적 갈등보다는 인간적 불신과 신뢰 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는 이 작품에서 악마 같은 이 아고의 사악성을 마음껏 발휘하게 하여 오셀로를 우매하고도 취약한 인물로 만들고 파멸시킨다. 이아고의 ‘무동기(無動機)의 악’이라는 악의 추구는 인간의 악(惡)을 강렬하게 묘사했다. 이 작품은 어떤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일종의 가정 비극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현실적이며 비극적인 색채가 강한 작품으로 인간 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그것이 빚어낸 결과는 충분히 셰익스피어의 천재성을 돋보이게 한다.〈리어왕(King Lear)〉은 1606년 집필되어 1608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상연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1606년 12월 26일 궁정에서 상연되었다. 〈리어왕〉은 모두 5막으로 구성되었으며 영국의 전설적인 리어왕에서 소재를 얻었다. 늙은 리어왕과 그의 세 딸에 대한 애정의 시험이라는 모티브를 바탕에 깔고 있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국왕에게 충성을 다하는 신하들의 모습을 다룬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다른 비극은 인간의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과 몰락을 다루고 있지만 〈리어왕〉은 매우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관점으로 골육지친에 의한 유대관계의 파괴가 우주적 질서의 붕괴로 확대되는 과정을 그린 비극이다. 리어왕의 처절한 비극은 명석한 지혜가 필요함에도 분별력이 없으면 비극의 원인을 자초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리어왕은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나서야 왕도 일개의 인간에 불과하며 한낱 벌거벗은 동물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리어왕의 비극과 함께 글로스터 백작의 비극으로 은혜를 저버린 인간들의 비참함을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인간성의 선과 악의 문제가 근원적 차원에서 다루어진 작품은 좀처럼 찾기 힘들며, 또한 삶이 원초적으로 비극을 내포하고 있음을 조명한 예도 드물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비극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비극의 감정이 고조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맥베스(Macbeth)〉의 집필 연대는 1606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초의 상연 연대 역시 1606년경으로 추정된다. 이 이야기는 장군인 맥베스가 덩컨 왕을 죽이고 왕관을 쓰지만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양심의 반격과 영주 들의 반란으로 무참히 죽게 된다. 이처럼 인간이 자기 분수를 넘어 지나친 욕심을 갖게 되면 이것이 파멸의 원인이 되며 피가 피를 부르고 살인의 보복은 또 다른 살인으로 끝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셰익스피어는 작중 인물에 대한 성격들을 매우 특이하게 묘사하고 있다. 맥베스는 평소 야심은 있지만 이를 실천할 능력이 없고 마음이 약하다. 왕위를 찬탈한 것이 반역죄임을 안 그는 인간적인 번민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그의 부인은 양심이라고는 전혀 없고 야망이 큰 인물이다. 부인의 계략으로 왕위를 계승하자 양심이 남아 있던 맥베스는 미래의 상황에 불안을 느끼고 마녀들이 예언한 위험인물들을 처단한다. 그 후 맥베스의 아내는 죄책감에 시달려 몽유병자가 되어 생을 마감하고 맥베스 또한 권력에 이끌려 시행한 왕위찬탈과 그것이 초래하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다. 〈맥베스〉는 악인이면서도 인간의 양심과 영혼의 붕괴라는 명제를 다룬 인과응보의 교훈을 주는 비극이다. 악이 선을 배제하고 무질서가 질서를 파괴하는 그러한 인간 사회의 보편적인 현상의 단면을 깊이 통찰하여 우리에게 공포와 더불어 공감을 자아내게 한다.
완쏠 유형 입문 공통수학 1 (2025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메가스터디북스 수학 연구회 (지은이)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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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청소년 학습
메가스터디북스 수학 연구회 (지은이)
- 고등수학을 가볍게 시작하고 싶은 학생을 위한 유형 입문 교재 - 핵심 개념과 유형별 기초 문제로 새 교육과정의 고등수학을 학습하는 교재 - 체계적인 유형별 기초, 기본 문제를 반복하여 수학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교재 - 파트1(쉬운 개념학습+기초, 기본문제) + 파트2 (1+1 학교 시험 문제로 실전 연습) 구성의 교재 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덧셈, 뺄셈, 곱셈 02. 곱셈 공식 03. 곱셈 공식의 변형 04. 다항식의 나눗셈 05.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6. 인수분해 07. 복잡한 식의 인수분해 08. 인수정리를 이용한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09. 복소수 10. i의 거듭제곱, 음수의 제곱근 11. 이차방정식의 근과 판별식 12.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13.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의 관계 14.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 15. 삼차방정식과 사차방정식 16. 삼차방정식의 근의 성질 17. 연립이차방정식 18. 연립일차부등식 19. 이차부등식 20. 이차부등식과 연립이차부등식 Ⅲ. 경우의 수 21. 경우의 수 22. 순열 23. 조합 24. 조합의 여러 가지 활용 Ⅳ. 행렬 25. 행렬의 덧셈, 뺄셈과 실수배 26. 행렬의 곱셈- 수학이 쉬워지는 완벽한 솔루션, 완쏠 유형 입문 고등수학은 다음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1. 고등수학의 바탕이 되는 필수 개념 선별 & 수록 2.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필수 유형 선별 3. 단순 반복 NO! 유형별로 구성한 기초, 기본 문제 수록 4. 1+1 실전 문제로 기초와 실전 문제를 한번에 학습 가능 5.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 친절한 해설 - 완쏠 유형 입문 고등수학은 수학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유형과 그에 따른 기초, 기본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배열했습니다. - 완쏠 유형 입문 고등수학은 다음과 같은 학생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1. 핵심 개념과 유형별 기초 문제로 고등수학을 가볍게 시작하고 싶은 학생 2. 체계적인 유형별 기초, 기본 문제를 반복하여 수학 기본기를 다지고 싶은 학생 3. 핵심 유형에 해당하는 쌍둥이 연습 문제로 내신 대비를 시작하려는 학생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작은숲 / 공주여중 청소년 마을지기 동아리 (지은이), 최은숙 (엮은이) /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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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
청소년 인문,사회
공주여중 청소년 마을지기 동아리 (지은이), 최은숙 (엮은이)
“고향이란 고인 물처럼 지루하게 갇혀 있는, 오래된 건물처럼 삐걱대며 낡아가는 삶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정서를 가진 선생님과 중학생들이 '고향'의 골목, 골목을 산책하며 공부한 발자취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10대들의 우리 동네 아카이브'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중학생들이 자기가 사는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고향의 모습을 알기 위해 노력한 첫걸음이라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삶의 터전에 대한 인식을 고쳐 갖게 된 선생님의 성장이 동반된 시간이 담긴 책이기도 하다.머리말 10대들의 우리 동네 아카이브,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최은숙 1부 우리 동네 지막골 이야기 이시민 1학년 우리 학교, 공주여자중학교 박서진, 박정민 3학년 공주향교 박정민 3학년 나의 교동 이야기 이시민 1학년 향교를 품은 마을, 교동 성현주 1학년 응답하라, 공주여자중학교 김지현 3학년 장길수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양서린 3학년 의당면 청룡리 벽돌집 아이 김민지 2학년 사진에 처음 담아 보는 우리 동네 박연진 3학년 우리 동네, 이인면 구례실 이혜빈 3학년 소학동의 효자 향덕 김현진 3학년 2부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영길 문승미 3학년 큰샘골 예술가의 정원 이유진 1학년 고가네 칼국수 김민정 3학년 중동성당과 골목 이시민 1학년 할머니의 평생 직장, 공주 다래원과 두부마을 윤채은, 장인원 3학년 공주제일교회 양서윤 3학년 황새 PICK! 힐링 공주 황새바위 이가빈 3학년 산책반 활동에서 만난 황새바위 김태연 3학년 메타세쿼이아 길 민수아 3학년 나만 알고픈 공주의 예쁜 길 박은지 3학년 대안 카페 ‘잇다’ 오래은 3학년 공주, 사진 찍기 좋은 곳 임나영 3학년 3부 엄마 아빠의 ‘나 때는’ 우리 고모 이명심의 학창시절 이서윤 3학년 아빠의 어린 시절을 만났습니다 남궁예 1학년 디스코바지, 월남치마의 시대 유지오 3학년 내 교복을 입은 엄마 이하나 3학년 깻잎머리 청재킷, 부모님의 어린 시절 김해린 3학년 우리 할머니 강민주 1학년 삼대째 공주 이혜인 3학년 내 나이의 엄마 신유진 3학년 엄마랑 할머니가 들려준 옛 공주 이야기 송지원 3학년 4부 어제의 오늘, 오늘의 어제 나의 작은 비밀기지, 제민천 강혜영 3학년 제민천의 과거 임수빈 3학년 제민천의 선물 신유진 3학년 초등학교 시절의 놀이터 제민천 남이솔 3학년 제민천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오태경 3학년 도시락 먹기 가장 좋은 제민천 박초빈 3학년 어릴 적 나의 놀이터, 제민천 생태습지 이하린 3학년 나의 오랜 친구, 공산성 소유빈 3학년 공산성을 만남 양혜진 3학년 백제의 두 번째 방패, 공산성 이정민 3학년 공주의 꽃, 공산성 양서린 3학년 공산성 뒤집어 보기 이소현, 오태림 1학년 무령왕릉에서 만날 수 있는 것 임서현 3학년 무령왕릉,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배수인 3학년 발굴의 실수 원혜주 3학년 송장배미와 무령왕릉 장승희,임재연 3학년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과거와 현재의 소박한 일상, 우리 동네 공주 이야기 백제 왕도, 천년 관아, 330년간 충청 수부 도시였던 공주 이야기! 잘 기억하여 보존하고 새롭게 창조하여 문화도시 공주의 격을 높였다 - 최창석(공주문화원장) 청소년이 바라본 우리 삶의 터전, 공주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도 공주를 새롭게 바라보고 자세히 알게 해준다 - 김정섭(공주시장) 지역과 청년의 상생을 추구하는 프로젝트! 고향을 지키고 가꾸는 젊은이들이 아름답다 - 정재근(공주여중 교장) 많은 경우, 어린 시절의 '고향'은 일단 떠나고 싶은 장소가 아닐까? 모든 길은 서울을 향해 뻗어 있고, 좀 더 큰 도시에 정착하는 것이 성공의 지표이던 시절이 있었다. “고향이란 고인 물처럼 지루하게 갇혀 있는, 오래된 건물처럼 삐걱대며 낡아가는 삶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정서를 가진 선생님과 중학생들이 '고향'의 골목, 골목을 산책하며 공부한 발자취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10대들의 우리 동네 아카이브'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중학생들이 자기가 사는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고향의 모습을 알기 위해 노력한 첫걸음이라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삶의 터전에 대한 인식을 고쳐 갖게 된 선생님의 성장이 동반된 시간이 담긴 책이기도 하다. "처음 부딪힌 온라인 수업의 다양한 상황을 헤쳐 나가느라 교사들도 여력이 없었습니다. ‘10대 청소년의 공주 아카이브’라는 야무진 목표가 얼마나 허술한 모습으로 표현될지 알고도 남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도 청소년의 눈으로 본 공주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겠다는 계획을 접지 못한 것은 동아리 학생들이 써오는 글 때문이었습니다" 생소한 과제 앞에 선 학생들의 막막함이 읽혀졌던 글들은 인터넷 자료를 검색하고, 할머니 댁을 찾아가고, 공산성을 오르내리고, 일상에 바쁜 부모님께 인터뷰를 청하면서 한 권의 책으로 묶이기에 손색이 없는 글들로 다시 태어났다. 이러한 학생들의 노력과 끈기는 거꾸로 선생님을 격려하며 '10대 청소년들의 공주 아카이브'를 만들겠다는 야무진 목표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었다. 기성세대와는 달리 엉뚱하고 가볍지만 대상을 해석하는 새로운 방식을 보여준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우리 동네'에는 학생들이 사는 마을 이야기를, 2부 '다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에는 나만 알고픈 길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장소 이야기를, 3부 '엄마 아빠의 나 때는'에는 부모님이 회상하는 공주의 옛 모습을, 4부 '어제의 오늘, 오늘의 어제'에는 공주가 자랑하는 문화유산인 제민천, 그리고 공산성, 무령왕릉 같은 사적지, 송장배미 탐방기를 실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과 청년의 상생을 표방한 각종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우리 동네'의 과거와 현재의 소박한 일상을 청소년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 책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교육 현장에도 의미 있는 시도로써 읽혀지길 기대한다.
수근수근 싸이뉴스
행복에너지 / 곽수근 지음 /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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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
청소년 과학,수학
곽수근 지음
2018년 도입되는 문.이과 통합교육과정(통합사회, 통합과학)을 고려하여, 다양한 뉴스로 과학 현상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본문은 중학교 3학년 모든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것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또한 최대의 재미,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가상의 싸이 박사와 저자 본인인 곽 기자의 대화가 꾸려져 있다. 그들은 시공을 넘나들며 여행을 하고 그들과 함께 생생한 그 자리에서 우리 아이들도 같이 주위를 둘러보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사회 현상에서 추출한 과학 현상을 말하기 위해 실제 사건 사고를 전하는 신문 기사도 제시되어 있어 2018년 도입되는 문.이과 통합교육과정(통합사회, 통합과학)에 대한 남다른 해법도 제시하고 있다. 즉 곽수근 저자는 국내외에서 일어난 다양한 뉴스로 과학 현상을 들여다보면서 과학이 결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 자신의 피부로 와 닿는 경험으로서의 과학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문을 여는 글-07 중학교 1학년 과학 교과서 1단원: 과학이란-14 2단원: 지구계와 지권의 변화-25 3단원: 힘과 운동-39 4단원: 광합성-50 5단원: 열과 우리 생활-63 6단원: 분자 운동과 상태 변화-77 7단원: 수권의 구성과 순환-93 중학교 2학년 과학 교과서 1단원: 물질의 구성-108 2단원: 빛과 파동-119 3단원: 대기권과 우리 생활-132 4단원: 소화 순환 호흡 배설-145 5단원: 물질의 특성-156 6단원: 일과 에너지 전환-171 7단원: 자극과 반응-183 중학교 3학년 과학 교과서 1단원: 전기와 자기-196 2단원: 화학 반응에서의 규칙성-210 3단원: 태양계-222 4단원: 생식과 발생-234 5단원: 여러 가지 화학반응-245 6단원: 유전과 진화-256 7단원: 외권과 우주개발-271 8단원: 과학과 인류 문명-283 출간후기-294‘중학교 전 과정’을 아우르는, 놀라운 ‘과학’ 이야기를 만나다! 2018년 도입되는 문·이과 통합교육과정(통합사회, 통합과학)을 고려하여, 다양한 뉴스로 과학 현상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된 단 한 권의 책! 뛰어난 영재를 키우는 힘을 말할 때 그리고 다른 아이들보다 효율적이고도 즐겁게 공부하는 비법을 말할 때 우리는 ‘선행학습’을 말한다. 그만큼 우리는 선행학습에 목말라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공부의 즐거움을 주기보다 공부의 압박을 아이에게 주고 있진 않은가? 혹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보다 무모한 계획으로 정작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진 않은가? 이렇듯 적정한 눈높이를 조절하지 못한 선행학습에 대한 몰이해는 부모 자신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스트레스로 나아가 고통 속으로 내몰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알아야 한다. 현명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 아이들의 흥미와, 그것을 발휘시킬 수 있는 공부의 매력을! 또한 웃음과 놀이 속에서 깨닫는 진짜 공부의 미학을! 『수근수근 싸이뉴스』의 곽수근 저자는 현직 조선일보 기자로 사회부, 기획취재부, 사회정책부, 중국 광저우 GCP 특파원 등을 거쳐 현재 국제부 기자로 있는, 그야말로 사회 다방면의 현상을 몸소 접한 인물이다. 그는 『수근수근 싸이뉴스』의 ‘문을 여는 글’에서 말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저는 과학과 멀어졌습니다. 과학을 가장한 컴퓨터 게임에 빠져들었기 때문이죠. 중·고교 땐 과학을 암기과목으로 여겼습니다. 결국 저는 과학을 친구로 사귀지 못하고 어른이 됐습니다.” 그렇다. 비단 저자의 경험뿐 아니라 자신에게 걸맞는 선행서가 있었다면, 과학이 재밌는 놀이가 되어주었다면 자신에게 과학은 친구가 되어주지 않았을까? 이 책의 존재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학은 잘 알고 보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고 딱딱한 교사의 가르침도 아닌 것이다. 본모습의 과학은 신비하고 유쾌하며 때론 놀랍다! 『수근수근 싸이뉴스』의 구성은 중학교 1학년 과학 교과서, 중학교 2학년 과학 교과서, 중학교 3학년 과학 교과서로 총 3부에 걸쳐 이루어져 있다. 단순하지만 명쾌한 구성이다. 왜냐하면 이 책 한 권에 중학교 3년 과학이 고스란히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즉 저자는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과정에서 과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의 고충을 십분 이해하고 그것의 해결책을 이 단 한 권의 책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은 늘 중요하지만 막 소사회를 경험하고 본격적인 공부의 길로 들어서는 중학교 초입이 아이들에게는 아주 결정적인 시기일 것이다. 그때 이 책은 과학 공부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며 어쩌면 세상을 담고 있는 선물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수근수근 싸이뉴스』의 목차에는 중학교 3학년 모든 단원이 구성되어 있으며 그것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또한 최대의 재미,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가상의 싸이 박사와 저자 본인인 곽 기자의 대화가 꾸려져 있다. 그들은 시공을 넘나들며 여행을 하고 그들과 함께 생생한 그 자리에서 우리 아이들도 같이 주위를 둘러보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사회 현상에서 추출한 과학 현상을 말하기 위해 실제 사건 사고를 전하는 신문 기사도 제시되어 있어 2018년 도입되는 문·이과 통합교육과정(통합사회, 통합과학)에 대한 남다른 해법도 제시하고 있다. 즉 곽수근 저자는 국내외에서 일어난 다양한 뉴스로 과학 현상을 들여다보면서 과학이 결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 자신의 피부로 와 닿는 경험으로서의 과학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교육이란 언제나 뜨거운 화두이다.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도 우리의 교육열을 극찬했듯이 대한민국은 논란의 여지없이 교육의 땅인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그것을 아이들에게 즐겁게 제시할 의무가 우리에겐 있다. 즐기는 자를 이길 수는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과학을 즐기는 아이가 곧 우리의 아이다. 아이들에게 과학을 짐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친구로 여기는 마음의 길을 제시해 보자. 『수근수근 싸이뉴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과학에 쉽게 다가가고 나아가 과학에의 나래를 펼치고 싶은 호기심을 느낀다면 이미 과학 선행학습은 아이 자신의 것이다. <문을 여는 글>“가족과는 대화 안 하면서 혼자서 대화 참 많이 하네요.”주말, 집에서 원고를 쓰는데 등 뒤에서 아내가 한마디 합니다. 노트북 화면에 온통 곽 기자와 싸이 박사의 대화가 오가는 걸 보더니 섭섭했던 모양입니다. 평일엔 밤늦게 퇴근해 얼굴만 잠깐 내미는 하숙생 같은 남편이, 주말엔 또 책을 쓴다고 방에 틀어박혀 있습니다. 화가 날 법합니다. 초등학생 아들은 수시로 아빠 노트북 화면을 살펴보며 묻습니다. “아빠, 등장인물이 도대체 몇 명이에요? 모호로비치치, 로버트 후크, 멜빈 캘빈…. 이제 누구 나올 차례지?”아들을 바라보면서 생각의 시계를 30년 전으로 돌려봅니다. 초등학생 때 저희 반은 60명이었습니다. 그중 절반 이상은 ‘과학자’를 장래 희망으로 꼽았습니다. 저 역시 그중 한 명이었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저는 과학과 멀어졌습니다. 과학을 가장한 컴퓨터 게임에 빠져들었기 때문이죠. 중·고교 땐 과학을 암기과목으로 여겼습니다. 결국 저는 과학을 친구로 사귀지 못하고 어른이 됐습니다. 이 책은 저처럼 과학과 멀어진 분들을 위한 초청장입니다. ‘과학科學’하면 ‘배워야 할 과목科目’을 떠올릴까 싶어서 ‘싸이언스science’로 대신한 것도 보다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어서입니다. 초등학생, 중학생은 물론이고 부모님, 조부모님도 ‘싸이언스 뉴스’의 세계로 초청합니다. 자녀와 함께하는 싸이뉴스 여행도 환영합니다.‘수근수근 싸이뉴스’는 여러분이 국내외 뉴스로 과학 현상을 들여다보고 과학자들을 만나는 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곽 기자, 싸이 박사와 함께 시공간을 초월한 여행을 하면서 최근에 일어난 세계의 다양한 이슈와 오늘의 과학, 그리고 미래의 변화를 만나게 됩니다. 과학문명을 이끈 과거와 현재의 위대한 과학자들도 여러분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5년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앞으로 문과, 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교육과정의 적용을 받습니다. 문과와 이과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한 이 책이 초·중학생의 통합적 사고력에 보탬이 되길 기대합니다. 학생들이 과학과 신문을 친구로 사귀길 바라는 마음에서 각 본문의 첫머리에 신문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제가 몸담은 조선일보사 선배, 동료, 후배 언론인과 회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 오랫동안 기다리고 격려해준 가족과 방일영 문화재단, 행복에너지 출판사 관계자분들께 온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2015년 9월, 두근두근 수근수근 곽수근 올림
한용운 : 그러나 님은 침묵하지 않았네
서연비람 / 이채형 (지은이)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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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이채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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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클 / 강일우 (지은이)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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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강일우 (지은이)
세상은 여전히 미국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국제 뉴스의 많은 장면이 미국의 선택과 결정에서 비롯되고, 전쟁과 동맹, 무역과 공급망, 패권 경쟁과 금융 질서의 흐름 역시 미국을 빼놓고는 설명하기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과연 미국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펜타클의 <머니 뭐니 세계사>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역사를 딱딱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세계를 읽는 가장 현실적인 언어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그 첫 권인 『주식회사 아메리카』는 자유와 정의의 나라라는 익숙한 이미지 너머에서, 미국을 철저히 돈과 이익의 논리로 움직여온 하나의 거대한 기업처럼 바라본다. 콜럼버스의 항해부터 독립전쟁, 영토 확장, 냉전과 신냉전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미국사의 굵직한 장면들을 욕망과 계산의 키워드로 새롭게 읽어내며 청소년 독자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선명한 시선을 건넨다.머니 뭐니 세계사 시리즈는…│04 1. 좁은 건 싫어! 건국과 독립│17 2. 초대박 부동산 거래 루이지애나 구입│61 3. 서쪽으로! 방해물은 걷어차라 서부 개척과 원주민의 눈물│49 4. 텍사스와 캘리포니아를 뺏어라! 멕시코와의 전쟁│65 5. 피로 맺어진 하나의 미국 남북전쟁과 산업화│83 6. 하와이 찍고 아시아까지! 스페인과의 전쟁│97 7. 유럽이 자멸할 때, 돈방석에 앉다 제1·2차 세계대전│115 8. 얼음제국과의 한판 대결 냉전과 우주 경쟁│133 9. 상처 입은 세계경찰 테러와의 전쟁과 금융위기│153 10. 장사꾼이 된 히어로 아메리카 퍼스트와 신냉전│169 에필로그 미국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191우리가 알던 ‘정의로운 미국’은 잊어라 돈의 흐름으로 다시 읽는 미국의 진짜 역사! 미국은 오랫동안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세계 경찰, 기회의 땅, 문명의 리더 같은 표현은 미국을 거대한 이상과 가치의 나라로 보이게 만든다. 그러나 『주식회사 아메리카』는 그 익숙한 이미지에 정면으로 균열을 낸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지만 강하다. 미국은 정말 정의를 위해 움직여온 나라였을까. 평화와 질서를 지키겠다는 명분 뒤에서 실제로 더 집요하게 작동한 것은 언제나 ‘돈’과 ‘이익’의 논리 아니었을까. 저자는 교과서 속 미국사를 미화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욕망과 계산, 거래와 팽창의 역사로 다시 읽어내며, 미국이라는 나라의 진짜 정체를 새롭게 보여준다. 콜럼버스의 항해부터 신냉전까지 역사의 굵직한 장면들로 읽는 ‘주식회사 아메리카’의 탄생과 성장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청소년들에게 미국사를 완전히 다른 시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은 황금을 노린 인생 역전 ‘투자’로, 독립전쟁은 본사인 영국에 맞선 ‘조세 저항’으로, 광활한 영토 확장은 헐값에 땅을 사들이고 뺏은 ‘부동산 쇼핑’과 ‘M&A’로 재해석된다. 이런 비유는 청소년 독자에게 익숙한 언어로 역사의 본질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위대한 개척과 숭고한 독립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져 있던 이해관계가 선명해지고, 미국사는 더 이상 멀고 추상적인 과거가 아니라 지금도 반복되는 힘의 작동 방식으로 다가온다. 『주식회사 아메리카』는 건국과 독립, 서부 확장, 남북전쟁, 세계대전, 냉전, 금융위기, 아메리카 퍼스트와 신냉전에 이르기까지 미국사의 큰 흐름을 따라가며, 그때마다 미국이 무엇을 얻고 무엇을 계산했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그렇게 독자는 한 나라의 역사뿐 아니라, 강대국이 세계를 움직이는 방식 그 자체를 배우게 된다. 일러스트 한 장에 그 시대를 통째로! 역사를 읽고, 보고, 찾아가게 만드는 새로운 역사책 <머니 뭐니 세계사> 시리즈의 가장 큰 특이점 가운데 하나는 단연 매 챕터마다 등장하는 한 장의 큰 일러스트에 있다. 이 책의 그림은 단순한 삽화가 아니라, 한 시대를 이루는 사건과 상징, 갈등과 분위기를 한 화면 안에 응축해 보여준다. 청소년 독자에게 “그림 속에 각 나라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라고 말을 건네며, 보물찾기하듯 그림 곳곳에 숨겨진 역사적 순간을 직접 발견하게 만든다. 독자는 글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림 안을 오가며 시대의 구조와 흐름을 스스로 짚어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복잡한 역사도 훨씬 쉽고 선명하게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의 큰 일러스트들은 각 시대의 핵심을 한눈에 보여주는 시각적 지도이기도 하다. 냉전 장면에서는 둘로 갈라진 세계와 베를린 장벽, 공수 작전 같은 상징이 펼쳐지며 냉전의 긴장과 체제 대립을 직관적으로 드러내고, 금융위기 이후 장면에서는 월스트리트 황소상 앞 시위대와 요동치는 세계 질서가 함께 그려지며 미국 자본주의의 명암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글만으로는 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들이 그림과 만나는 순간 훨씬 생생한 장면으로 살아나는 것이다. 『주식회사 아메리카』를 ‘눈으로 이해하는 특별한 역사책’이라 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소설처럼 술술, 게임처럼 쏙쏙! 『주식회사 아메리카』, <머니 뭐니 세계사>의 첫 장을 열다 <머니 뭐니 세계사> 시리즈는 세계사를 외워야 할 정보가 아니라, 이해하고 해석해야 할 흐름으로 바꾸어 보여준다. 복잡한 연표와 개념 설명을 앞세우기보다 대화와 장면 중심 구성으로 독자를 이끌고, 청소년 독자는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사건의 맥락과 구조를 익히게 된다. “소설처럼 술술”, “게임처럼 쏙쏙”, 그리고 읽고 나면 “통찰력 레벨 업”까지 이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주식회사 아메리카』는 교과서식 설명 대신,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누가 무엇을 원했고 무엇을 잃었는지를 이야기로 풀어내며 미국사를 살아 움직이는 흐름으로 되살린다. 덕분에 독자는 미국의 과거를 배우는 데서 멈추지 않고, 오늘의 국제 뉴스와 세계정세를 읽는 눈까지 함께 얻게 된다. 무엇보다 『주식회사 아메리카』는 <머니 뭐니 세계사>의 첫 권으로서, 이 시리즈가 세계를 어떤 방식으로 읽어낼 것인지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출발점이다. 역사를 움직이는 힘을 돈과 욕망, 이해관계의 시선으로 읽어내는 이 기획은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역사 문해력과 국제 감각을 청소년의 언어로 풀어낸다. 단편적인 뉴스에 휩쓸리지 않고 세계를 자기 힘으로 이해하는 법, 강대국의 선택 뒤에 숨은 계산을 읽어내는 법, 과거와 현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보는 법을 이 책은 흥미롭게 안내한다. 미국은 왜 늘 그런 선택을 하는가. 세계는 왜 이런 방식으로 흔들리는가. 『주식회사 아메리카』는 그 질문 앞에 선 청소년 독자들에게, <머니 뭐니 세계사>가 앞으로 펼쳐 보일 세계 읽기의 첫 문을 힘 있게 열어 보인다. “어, 이게 뭐야? 미국 지도 맞아요? 너무 작고 가늘잖아요. 지금이랑 완전 딴판인데.” 한국의 놀란 반응에 T가 씁쓸하게 웃으며 대답합니다. “놀랍게도 그게 1776년, 막 독립했을 때의 미국이야. 유럽에서 도망치듯 건너온 반항아들이 대서양 바닷가에 간신히 붙어 살던 시절이지.” 그러고는 몽블랑 만년필로 지도의 서쪽, 텅 비어 있는 광활한 대륙을 가리킵니다. “저 좁은 땅덩어리의 식민지 반란군이 어떻게 불과 100여 년 만에 대륙을 집어삼키고 세계 제국이 되었을까? 그 과정이 저 덩치가 말한 대로 정의롭고 성스러운’ 역사였을까?”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진 미국은 급히 지도를 햄버거 포장지로 덮으려 합니다. “야, 그건 옛날 얘기잖아! 덮어, 덮으라고!” 하지만 마스터 T는 가볍게 미국의 손을 막아섰습니다. - 프롤로그_햄버거 가게의 수상한 손님 중에서 하지만 기쁨도 잠시, 지도를 펼쳐본 미국의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독립은 했지만, 영토는 여전히 동부 해안가 13개 주에 불과했습니다. 서쪽(미시시피강 너머)은 여전히 원주민과 스페인, 프랑스의 땅이었고, 북쪽은 영국령 캐나다, 남쪽은 스페인령 플로리다가 버티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마치 좁은 방에 갇힌 꼴이었습니다.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땅은 좁았고, 덩치는 커졌는데 먹을 게 부족했습니다. 미국은 애팔래치아산맥 너머 서쪽을 바라보았습니다. 그곳엔 광활한 평야와 울창한 숲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지요. “저 산맥만 넘어가면 엄청나게 넓은 땅이 있다던데….” 미국의 눈에 탐욕스러운 불꽃이 일었습니다. 이제 막 독립한 이 젊은 국가는 결심했습니다. 좁은 건 질색이라고. 방해하는 건 뭐든지 밀어버리고 서쪽으로 가겠다고 말이죠. 그렇게 1776년의 작고 가느다란 초라한 미국 지도는 폭발적인 팽창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바야흐로 세계 역사상 가장 운 좋고, 동시에 가장 잔혹한 땅따먹기 게임이 시작되려는 참이었습니다.- 좁은 건 싫어!_건국과 독립 중에서
시인 동주 2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안소영 (지은이) / 2019.03.01
20,000
미디어창비
청소년 문학
안소영 (지은이)
「별 헤는 밤」, 「자화상」, 「서시」 등 국어 교과서에 가장 많은 작품이 등장하는 시인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소설의 형식으로 담았다. 특유의 서정적이고 성찰적인 문체로 선하고 열정적인 조선 청년들을 이야기해 온 작가 안소영이 이번에는 근현대로 넘어와서 청년 윤동주 이야기를 친근하게 들려준다. 오늘날과 더욱 가까운 시대와 인물을 다루고 있어 청소년들이 감정 이입하기에도 훨씬 용이해졌다. 청춘의 고뇌와 싱그러움, 우정의 가치, 인간의 선한 의지에 대한 믿음 등 안소영의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가치이자, 청소년은 물론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환호를 받았던 주제 의식은 이번 책 <시인 동주>에서도 여지없이 빛을 발하고 있다. 거기에 일제 강점기와 식민지 공간에 대한 쉽고도 꼼꼼한 설명과 묘사, 그리고 시인 윤동주에 대한 세밀한 탐구는 청소년들에게 근현대 역사와 문학을 깊이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1938년, 경성의 봄 1부. 나의 길 새로운 길 1. 연희 전문학교 신입생 2. 첫 여름 방학 2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3. 기숙사를 나와 문안 거리로 4. 전쟁의 광기 5. 칸나와 달리아 핀 마당 6. 졸업을 앞두고 3부.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7. 육첩방은 남의 나라 8. 조롱에 갇힌 새 9. 바닷가 형무소 창밖에 있거든 두드려라 작가의 말 주요 인물 소개 참고한 책과 논문 시인 윤동주 서거 70주년 치밀한 고증과 시적 상상력으로 빚어낸 청년 윤동주의 삶과 문학 이토록 염치없는 시대에 윤동주를 읽는다는 것 이 책은 시인 윤동주의 짧은 삶에 대한 비밀을 열어 주면서 그의 광범한 독서와 치열한 사색, 삶과 문학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생생하게 되살려 낸다. 좌절하지 않고 염결한 시 정신을 온몸으로 밀고 나아간 청년 윤동주의 진면목을 탁월하게 그려 냈다._안도현(시인) 우리 시대 젊은이들을 위한 윤동주의 청아한 청춘 송가를, 작가 안소영은 그의 연인인 듯이 속삭여 준다._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장, 문학평론가) 아무도 시를 쓰려 하지 않던 시대에, 묵묵히 위대한 문학을 이루어 낸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 생전에는 무명 청년으로 지내야 했으나, 유고 시집을 통해 암흑의 식민지 시절을 통과한 가장 빛나는 작가로 남은 시인 윤동주의 궤적을 찬찬히 되짚으면서, 작가 안소영은 시인의 삶과 시가 띠었던 빛깔을 섬세하게 복원해 낸다. 작가 특유의 서정적이고 성찰적인 문체로 시인 윤동주의 광범한 독서와 치밀한 사색, 벗과 문학에 대한 단단한 애정을 펼쳐 보인다. 절절한 슬픔과 좌절 속에서도 한 편의 서정시를 길어 올리던 청년 윤동주를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 1. 시인의 안과 밖, 시인의 내면과 시대 상황에 대한 집요한 탐구 세상에 없는 시인에게 새로 숨을 불어넣기 위해 작가는 상상력을 서둘러 앞세우는 대신, 치밀한 자료 수집과 독해에 먼저 골몰했다. 방대한 자료 속에서도, 시인이 생전에 썼던 북간도 사투리나 노트에 그은 빗금 같은 사소한 사실까지 놓치지 않고 포착함으로써 시인에게 구체적인 인간미를 부여한다. 또 백석이나 프랑시스 잠, 키르케고르 같은 문학가와 사상가들이 어떻게 시인의 지성과 감성을 채웠는지도 면밀히 관찰한다. 시인의 내면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바깥세상이 돌아가는 소리도 빼곡히 담았다. 시인이 이십 대의 청춘 시절을 보낸 1930~1940년대는 일제 강점기 중에서도 가장 어두운 시기로 꼽힌다. 전쟁의 광기와 일제의 폭압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우리말 신문과 잡지가 폐간되어 말과 글은 물론, 창씨개명으로 이름조차 빼앗겼기 때문이다. 기성 문인들조차 변절해 ‘황군 위문단’이 되거나 집필 의욕을 잃고 칩거하던 절망적인 시대에 청년 윤동주의 마음속에 이는 격랑을, 작가는 섬세하게 그려 보인다. 치밀한 고증 끝에 비로소 조심스럽게 발휘되는 작가의 시적 상상력은 윤동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동주는 결심했다. 잘못된 전쟁을 지지하고 동포들의 고달픈 삶을 외면하는 것이 문학의 길이 라면, 가지 않으리라. 감투와 명성을 탐하고 궤변으로 자신의 행동을 미화하는 자들이 문인 이라면, 되지 않으리라. 하나의 시어를 찾기 위해 수없이 버리고 취하는 연마의 과정이 저렇 게 쓰이는 것이라면, 더 이상 쓰지 않으리라.(127쪽) 2. 청년의 열정, 인간의 선한 의지에 대한 깊은 믿음 청년 윤동주의 삶을 복원해 내면서, 작가는 결코 시인의 삶이나 시를 분석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 시인의 삶은 그림처럼 그려질 뿐이며, 시는 시인의 입을 통해 흘러나올 뿐이다. 치밀한 탐구를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평범한 젊은이들의 마음속에 깃든 선한 열정이다. 어느 시대에나 낡은 체제나 통념을 거부하고 다른 이들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은 있어 왔다. 현실과 이상의 간극을 두려워하지 않고, 현실을 이상으로 바꾸어 내는 청춘들도 언제나 존재한다. 무명 청년 윤동주와 그 벗들의 뒤를 좇으면서, 작가는 식민지라는 가장 억압적인 상황 속에서도 삶을, 선한 의지를 놓지 않고자 고군분투했던 청년들을 보여 준다. 인간의 얼굴을 한 신은, 식민지가 되어 버린 조선 땅 어디에든 모습을 드러내었고 동주는 그 분을 알아보았다. 사람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온 신이 걸어간 마지막 십자가의 길. 2000 여 년 전 유대의 골고다 언덕에서만이 아니라, 고통받는 사람들의 눈물이 마를 줄 모르는 어 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마주 대하게 되는 길. 언젠가 그 길이 자신 앞에 놓인다 해도, 저물 어 가는 노을 따라 조용히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178쪽) 3. 윤동주와 송몽규, 그리고 그 벗들 이 책의 주인공은 윤동주 한 명이 아니다. 책에는 윤동주의 고종사촌이자 동갑내기 친구로 경성과 일본 유학 생활까지 함께했던 송몽규를 비롯해, 소학교 친구 문익환, 연희 전문 후배 정병욱 등 윤동주와 같이 일상을 공유하고 시대를 헤쳐 나갔던 청년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등장한다. 함께 우리말 수업을 듣고, 경성 거리를 산책하고, 문인들의 작품을 합평하고, 불투명한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불안하면서도 싱그러운 청춘의 모습을 선명하게 그려 낸다. 이를 통해 식민지 청년들이라고 해서 오늘날의 청춘들과 다르지 않으며, 청춘은 그 자체로 얼마나 아름다운 시기인지, 또 우정 역시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동시에 보여 준다. 서강 못 미쳐 잔다리 연못에 이르렀을 때, 동주와 병욱은 다리쉼을 하였다. 신입생 병욱의 학교생활에 대해 묻던 동주의 말이 드문드문해지더니, 끊겼다. 동주는 연못 위에 저녁 바람이 만들어 놓은 물무늬만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오뚝한 콧대에 꼭 다문 입술, 저녁놀에 비낀 동 주의 옆모습이 오늘따라 서러워 보였다. 조금 떨어진 자리에는 병욱이 묵묵히 앉아 있었다. 병욱만 동주 선배에게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동주 역시 지리산에서 온 어린 벗 병욱 에 게 기대어, 시대의 절망적인 강을 건너고 있었다.(143쪽) 4. 윤동주 이후 70년, 지금 우리는 얼마나 나아졌을까 식민지 시절은 끝났지만, 우리는 시인의 시대보다 많이 나아진 세상을 살고 있을까. 작가는 “시인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슬픔과 절망에 잠긴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하며, 다른 사람의 아픔을 돌아보지 않는 잔혹한 말들도 여전하다.”고 말한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가 여전히 시인의 시를 읽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의 마음속 선한 본령을 일깨우는 시인의 시를 통해, 우리는 현실을 이겨 낼 힘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작가가 시인 윤동주의 삶을 다시금 그려 내고자 했던 궁극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무명 청년 윤동주에 바치는 헌사이자, 동시에 지난 70년간 윤동주의 시에서 힘을 얻은 이들에게 주는 위로이다. “일제 헌병들은 동(冬) 섣달에도 꽃과 같은, 얼음 아래 한 마리 잉어와 같은 조선 청년을 죽이고 제 나라를 망치었다. 일제 시대에 날뛰던 부일문사 놈들의 글이 다시 보아 침을 뱉을 것뿐이나, 무명의 윤동주가 부끄럽지 않고 슬프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시를 남기지 않았나? 시와 시인은 원래 이러한 것이다.”(314쪽)
개념원리 내신올림 확률과 통계 (2027년)
개념원리 / 개념원리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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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원리
청소년 학습
개념원리수학연구소 (지은이)
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
돌베개 / 최상희 (지은이)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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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청소년 문학
최상희 (지은이)
한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감수성, 최상희 작가의 첫 연작소설 『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사랑받았던 앤솔러지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최상희 외 6인 지음)에 수록된 표제작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의 등장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도서부 세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도서관’, ‘고양이’, 그리고 ‘친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틀림없이 반할 만한 소설이다. 평범한 듯하면서도 이제껏 한국 청소년문학에서 보지 못한 생생한 10대 여성 캐릭터가 돋보이며, 청소년의 일상을 최상희 특유의 문장력으로 담아내 누구나 단숨에 빠져들 법하다. 인물의 내면과 감성을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그려내는 한편으로, 오늘의 학교 현장이 처한 위기들을 외면하지 않고 단호한 목소리를 내는 작가의 시선이 미덥다.우산은 하나로 족하다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고양이는 부르지 않을 때 온다 예상은 빗나간다 대신 전해 드립니다 작가의 말 추천의 글“어쩌면 그렇게 세상은 유지되는지도 모른다. 작고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다정한 마음으로” 사계절문학상, 비룡소 블루픽션상 수상 작가 최상희가 펼치는 도서부 친구들 이야기 숨죽여 고양이를 기다리던 밤, 왠지 별이 많고 총총했던 검푸른 하늘, 내 사랑아, 내 사랑아, 하고 노래 부르던 어린 오란. 모든 게 왈칵 기억났다. 평범하고도 불가사의한 여름이었다. 작고 상냥한 세계에 귀 기울이는 씩씩한 소녀들의 비밀스러운 모험담 한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감수성, 최상희 작가의 첫 연작소설 『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사랑받았던 앤솔러지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최상희 외 6인 지음)에 수록된 표제작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의 등장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도서부 세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도서관’, ‘고양이’, 그리고 ‘친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틀림없이 반할 만한 소설이다. 평범한 듯하면서도 이제껏 한국 청소년문학에서 보지 못한 생생한 10대 여성 캐릭터가 돋보이며, 청소년의 일상을 최상희 특유의 문장력으로 담아내 누구나 단숨에 빠져들 법하다. 인물의 내면과 감성을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그려내는 한편으로, 오늘의 학교 현장이 처한 위기들을 외면하지 않고 단호한 목소리를 내는 작가의 시선이 미덥다. 예측불허한 웃음, 가슴 뭉클한 여운, 세 친구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 소설의 주인공 녹주, 차미, 오란 세 친구는 고양이, 곰 젤리, 그리고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도서부원들이다. 각자 엉뚱하면서도 속 깊은 매력을 지닌 세 친구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며 독자 또한 이들의 네 번째 친구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이 작품은 청소년들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나아간다. 세 친구는 동물을 괴롭히는 이들에 맞서 길고양이를 돌보고, 도서관 신청 도서를 둘러싼 논란을 지혜롭게 해결하려 애쓰며, SNS상에서 혐오 표현을 받은 친구의 곁을 지킨다. 작가 최상희는 이번 신작에서 청소년의 일상과 고민에 사려 깊게 귀 기울이며, 그들이 자신의 힘으로 더 나은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껏 지지한다. 그러한 작가의 노력에 응답해 문학평론가 김지은, 책방 사춘기 대표 유지현 역시 자신 있게 추천했다. 『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은 우정과 성장, 용기와 연대, 좋은 청소년문학이 갖추어야 할 거의 모든 것이 담긴 소설이다. 이들의 연대는 하나의 우산 아래 세 친구가 서로에게 우산을 기울여 주며 보폭을 맞추어 빗속을 걷는 걸음과 같다. 이 다정한 마음과 함께라면, 우리에게 “우산은 하나로 충분”하다. 차미를 가운데 두고 서로 부둥켜안은 모양새로 엉거주춤, 서툰 춤을 추듯 걸으며 나는 우산 속에서 가만히 웃었다. 차미와 오란이 녹주, 녹주, 하고 불러 주는 게 어쩐지 좋아 자꾸 우산 밖으로 나가서 또 녹주야, 딱 붙어, 너 두꺼비야, 뭐야, 비가 그렇게 좋냐? 다 젖는다, 녹주야, 하는 소리를 자꾸자꾸 들으며 그러다 보니 나는 차미와 오란과 오래전에 만난 적 있고 그때 우리는 도서관 오두막집 안에서 무릎을 맞대고 책을 읽거나 소곤소곤 이야기하다 잠이 들고, 잠든 우리를 아무도 발견하지 못하고 모두 도서관을 떠나 밤새 도서관을 뛰어다니며 놀았던 친구가 아니었나 싶다가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러한 일이 일어났을 수도, 책장 너머의 세상에서 우리는 만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보았다. 우산은 내 쪽으로 상당히 기울어 우산을 든 차미의 가방은 흠뻑 젖고 오란의 앞머리가 축축해져 이마에 착 달라붙었다. 나는 어째 콧물이 나올 것 같아 고개를 젖혔고 눈길이 닿은 우산 안쪽에는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이 그려져 있었다.바람이 솨아아 불어 빗방울이 우산 속으로 들이쳐 팔과 얼굴을 적셨다. 차갑지 않고 시원했다. 우리 세 사람은 발을 맞춰 빗속을 걸었다. 그것은 어떤가 하면 느슨한 걸음이었다. 우산은 하나로 충분했다. “나도 책장 속으로 사라진 적 있어.”“진짜?”대답 대신 차미는 묘한 웃음만 지었다. 그러고는 모퉁이를 돌아 사라졌다.차미가 사라진 그곳에는 가로등이 희미하게 서 있고 희붐한 빛 속으로 차갑고 부드러운 것이 떨어졌다. 빛줄기를 타고 눈송이가 어린 새의 깃털처럼 떠다니다 천천히 낙하해 속눈썹에 내려앉았다. 나는 속눈썹을 찾았고 속눈썹을 찾은 건 어디였을까 기억을 더듬다 속눈썹을 잃어버린 곳을 알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알 수 없을 거라고, 하지만 이제 사라지는 것은 두렵지 않고 조금은 슬프지만 견딜 만하다고 생각했다. 눈이 온다고 차미와 오란에게 말하고 싶어 나는 어둠 속을 뛰었다.
나는 반대한다
부키니스트 / 빅토리아 오르티스 (지은이), 안정희 (옮긴이)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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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니스트
청소년 역사,인물
빅토리아 오르티스 (지은이), 안정희 (옮긴이)
미국 헌법 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며 시대의 아이콘이기도 했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그녀는 평생 공정과 평등을 쟁취하기 위해 싸워왔다. 이 책은 긴즈버그 대법관이 참여한 주요 소송을 소개하는 동시에 그녀의 삶을 조명한다. 먼저 학교에서 일어난 부당한 사건이나 젊은이들과 소수자들이 겪는 불평등에 관련된 소송 등 청소년이 관심 가질만한 사건을 주로 다룬다. 사건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긴즈버그의 삶, 즉 어린 시절, 결혼 생활, 로스쿨 시절, 가족과 커리어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며 긴즈버그의 투쟁이 시민의 권리를 어떻게 향상시켰는지 법학자의 시각에서 쉽고 명확하게 알려준다. 또한 미국의 법적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볼 수 있는 쉬운 입문서이기도 하다. 부록으로 권리장전과 긴즈버그가 참여한 소송 등이 함께 실려있다.1 십대, 대법원에 가다 2 학생도 권리가 있다 3 표현의 자유를 위하여 일어서다 4 자유롭게 결혼할 권리를 옹호하다 5 '남성의 세계'에서 일하는 여성과 연대하다 6 가족을 돌보는 모든 이를 보호하다 7 가족의 힘으로 살아가다 8 어렵게 성취한 시민의 권리를 지키다 9 여성의 권리가 인간이 권리다 10 새로운 길을 열고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다 부록 1 권리장전 부록 2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판사가 참여하거나 작성한 중요 소수의견서 부록 3 미국 법원의 구조 인용 출처 참고문헌 사진 출처2020년 시드니 테일러 상 수상작 2019년 마이티 걸 올해의 책 선정 십대에게 들려주는, 차별과 편견에 맞선 긴즈버그 대법관의 이야기 “긴즈버그 대법관의 소수의견 덕분에 대법원에 친구가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제 경험을 존중하며 저를 아이라고 가볍게 밀쳐내지 않는 특별한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 덕분에 사법제도에 대한 믿음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헌법 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며 시대의 아이콘이기도 했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그녀는 평생 공정과 평등을 쟁취하기 위해 싸워왔다. 이 책은 긴즈버그 대법관이 참여한 주요 소송을 소개하는 동시에 그녀의 삶을 조명한다. 먼저 학교에서 일어난 부당한 사건이나 젊은이들과 소수자들이 겪는 불평등에 관련된 소송 등 청소년이 관심 가질만한 사건을 주로 다룬다. 사건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긴즈버그의 삶, 즉 어린 시절, 결혼 생활, 로스쿨 시절, 가족과 커리어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며 긴즈버그의 투쟁이 시민의 권리를 어떻게 향상시켰는지 법학자의 시각에서 쉽고 명확하게 알려준다. 또한 미국의 법적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볼 수 있는 쉬운 입문서이기도 하다. 부록으로 권리장전과 긴즈버그가 참여한 소송 등이 함께 실려있다. 십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사바나 레딩은 어느 날 학교에서 불법 약물을 소지했다는 근거없는 의심 때문에 갑자기 알몸 수색을 당한다. 그것도 교감의 명령으로. 부당한 처사에 대항해 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 레딩. 열세 살 소녀가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당했지만 남성 대법관 대부분은 별일 아니라는 듯 이 사건을 넘기려 했다. 하지만 긴즈버그 대법관만은 달랐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이 사건에서 어떤 의견을 제시했을까? 이 책은 사바나 레딩의 사건으로 시작으로 긴즈버그 대법관이 판결하거나 변호사로서 맡았던 주요 소송 중에서 청소년의 인권과 관련된 사건을 다룬다. 이런 사건에서 청소년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시민이 누려야 마땅한 권리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방과후 활동을 하려면 약물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부당한 학교의 처사에 이의를 제기한 린제이 얼스,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한 고등학생 조 프레드릭의 사건에서 긴즈버그 대법관은 소수의견 또는 다수의견을 통해 공정함의 가치를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에게도 동등한 시민의 지위를 존중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긴즈버그 대법관은 그 존재만으로도 십대에게 큰 힘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통적인 성 역할 속 불평등을 개선하고 인종차별에 맞서다 병든 노모를 모시고 있던 독신남성 찰스는 여성이 아니라는 이유로 세금공제를 받을 수 없었다. 이 소송의 중요성을 알아본 긴즈버그 부부는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가 무료로 변호를 하고 소송을 승리로 이끈다. 돌봄은 여성의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이 그대로 반영된 법체계 때문에 발생한 어이없는 상황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병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을 혼자 키우게 된 와이젠펠드는 홀로된 여성이라면 받을 수 있는 사회보장연금을 받을 수 없었다. 남자도 적극적인 양육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아는 긴즈버그는 와이젠펠드의 변호에 선뜻 나섰고, 와이젠펠드는 대법원의 만장일치로 승소했다. 이렇게 긴즈버그는 성차별을 여성에게만 국한해서 생각하지 않았다. 찰스와 와이젠펠드처럼 소수집단에 속하여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모든 이가 평등한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싸워왔다. 긴즈버그는 어떤 형태의 차별에도 반대했다. 은근한 인종차별을 조장하는 세제혜택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던 라이트 대 레이건 소송, 흑인들의 자유롭게 투표할 권리를 뒷받침하던 투표권법 소송 등에서도 긴즈버그는 소수의견을 통해 흑인의 동등한 권리를 옹호했다. 차별의 경험을 딛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위대한 반대자가 되다 긴즈버그는 어린 시절, 유대인이어서 직면할 수밖에 없는 차별을 겪기도 하고, 유대교 사회에서 성장하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관습을 경험하기도 한다. 500명의 학생 중 여학생은 단 9명뿐인 로스쿨을 다니면서 사회 구조적인 성차별을 경험한다. 취업 과정에서 유대인으로서, 아이가 있는 여성으로서 겪은 말도 안 되는 차별은 긴즈버그의 평등에 대한 신념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긴즈버그의 삶을 관통하는 이러한 신념과 통찰이 그녀가 계속해왔던 변론과 판결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 수 있다. 긴즈버그가 끊임없이 투쟁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헌법에 대한 그녀의 신념과도 관련된다. 긴즈버그는 헌법을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녀에게 헌법이란 살아있는 문서이기 때문에 사회, 문화, 정치적인 변화에 따라 성장하고 달라지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하여 긴즈버그는 수십 년 동안 한쪽 성별과 소수자를 차별했던 법률과 관행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재구성했다. 긴즈버그는 평등을 쟁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했고, 정의를 위한 그녀의 헌신은 한 시대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이 사건으로 루스의 시야가 트였다. 아직 십대이기에 부당함을 보고도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지만, 화를 내고 반대한다는 표현은 할 수 있었다. 어머니의 죽음을 겪으면서 여성이란 이유로 공평하지 못한 대우를 경험하자, 루스는 불공평에 반대하겠다는 결심이 강해졌다. 이 소수의견을 낸 대법관들은 린제이 가족과 지지자들에게 자부심을 주었다. 그들은 부당함을 지적하고 바로 세우고자 노력했다. 소수의견의 긴즈버그 대법관은 학교 당국의 약물검사 정책을 “합리적이지 않고, 변덕스러우며, 왜곡된” 것이라 했다. 린제이는 “긴즈버그 대법관의 소수의견 덕분에 대법원에 친구가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제 경험을 존중하며 저를 아이라고 가볍게 밀쳐내지 않는 특별한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조 프레드릭은 법정 싸움에서는 패소했으나 긴즈버그 대법관도 자신을 굳건히 지지하는 사람들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표현의 자유는 엄격하게 보호받아야 한다는 긴즈버그의 믿음은 늘 한결같았다.
힘과 운동 뛰어넘기
동아엠앤비 / 한국물리학회 지음, 한국과학창의재단 기획 /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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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
청소년 과학,수학
한국물리학회 지음, 한국과학창의재단 기획
속 보이는 물리 시리즈 1권. 2005년에 출간된 '속 보이는 물리' 시리즈의 개정판으로, 문화관광부와 과학기술부의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이미 내용을 검증받은 책이기도 한 <힘과 운동 뛰어넘기>는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를 풍부하게 제시하여 물리를 어렵게만 느꼈던 학생들도 이 책을 읽기만 하면 ‘힘과 운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해당하는 중.고교 과학 교과 내용 중 물리학의 기본이 되는 역학, 즉 힘과 운동을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쉽고 재미있는 부교재’를 목표로 물리적 현상을 단순히 제시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현상의 원리까지 설명하고 있으며,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을 강화하여 역학의 유용성을 알리고 이를 일상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일상의 소재를 바탕으로 한 ‘생활 속 물리’, 과학사적 내용을 다룬 ‘역사 속 물리’, 심도 깊은 개념을 설명한 ‘좀 더 자세히’, 직접 해 볼 수 있는 실험을 다룬 ‘직접 해 보자’ 등 역사 속의 사건이나 생활 속의 응용 팁들을 본문 중간중간에 삽입하여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물리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은 역학과 관련된 생활 주변의 이야기와 역사 속의 에피소드 등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원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머리말 이 책의 의도와 활용법 01. 물리학자 따라잡기 1. 물리학자처럼 세상 보기 2. 물리학자처럼 이야기하기 3. 물리학자처럼 생각하기 4. 물리학자들 머릿속 들여다보기 쉬어가는 페이지 : 세상에서 가장 값진 시계 잠깐! 이것만은 알아 두자! 02. 왁자지껄, 힘의 속사정 1. 힘이라고 다 같은가? - 물리학의 힘 2. 원래대로 돌아갈래 - 탄성력 3. 누르면 버텨야지 - 항력 4. 밀리지 않으련다 - 마찰력 5. 줄에서 날 찾아봐 - 장력 6. 벗어날 테면 벗어나 봐 - 중력 쉬어가는 페이지 : 뉴턴과 동전 잠깐! 이것만은 알아 두자! 03. 기웃기웃, 운동 훔쳐보기 1. 속도를 표현한다 - 빠르기와 방향 2. 속도도 변한다 - 가속도 운동 3. 번지 점프를 하다 - 등가속도 운동 4. 물체는 왜 멈추는가 - 아리스토텔레스 vs. 갈릴레이 쉬어가는 페이지 : 갈릴레이의 실험에 관한 진짜 이야기 잠깐! 이것만은 알아 두자! 04. 힘과 운동, 관계를 밝혀라! 1. 속도가 변하는 진짜 이유 - 힘과 가속도 2. 아프냐? 나도 아프다! - 충격과 운동량 3. 중력이 작용하면 - 낙하와 포물선 운동 4. 왔던 길을 다시 간다 - 진동 5. 도는 데도 이유가 있다 - 원운동 쉬어가는 페이지 : 원이 완전하다고? 잠깐! 이것만은 알아 두자! 05. 에너지, 넌 누구냐? 1. 힘쓴다고 다 일인가? - 물리학의 일 2. 힘 덜 쓰고 일하기 - 일의 원리와 도구 3. 에너지가 일을 만날 때 - 운동 에너지와 위치 에너지 4. 에너지, 생활로 들어오다 - 에너지의 순환 쉬어가는 페이지 : 새총 효과 잠깐! 이것만은 알아 두자! 책을 다 읽고 나서 찾아보기 도움 주신 분들 내신, 수능, 구술을 한꺼번에 해결한다 “최고의 물리학자들에게 받는 명품 과외!” 현행 과학 교과서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궁금증들을 풀어주는 새로운 과학 부교재 <속 보이는 물리> 시리즈 대망의 제1권! 청소년들이 어렵고 지루하다고 느끼는 물리를 쉽고 재미있는 물리로 바꾸기 위해 한국물리학회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뭉쳤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 주제가 바로 ‘힘과 운동’. <속 보이는 물리> 시리즈 1권인 『힘과 운동 뛰어넘기』는 단편적인 지식만을 제공하는 교육 과정을 보완하고 역학 분야에 대한 전체적인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행 교과서의 빈틈을 속속들이 채우기 위해 한국물리학회에서 구성된 6명의 대학 교수와 3명의 과학교사가 1차 원고를 집필하고, 서울대학교 이공계 대학원 출신의 전문 편집인들이 2차 제작에 참여하였다. 2005년에 출간된 <속 보이는 물리> 시리즈의 개정판으로, 문화관광부와 과학기술부의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이미 내용을 검증받은 책이기도 한 『힘과 운동 뛰어넘기』는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를 풍부하게 제시하여 물리를 어렵게만 느꼈던 학생들도 이 책을 읽기만 하면 ‘힘과 운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물리, 더 이상 지루하지 않다! 통합교과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부교재 양질의 일러스트와 풍부한 사진 자료를 효과적으로 배치하여 ‘감성’을 전달하는 신개념 부교재! 『힘과 운동 뛰어넘기』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해당하는 중.고교 과학 교과 내용 중 물리학의 기본이 되는 역학, 즉 힘과 운동을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쉽고 재미있는 부교재’를 목표로 물리적 현상을 단순히 제시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현상의 원리까지 설명하고 있으며,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을 강화하여 역학의 유용성을 알리고 이를 일상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일상의 소재를 바탕으로 한 ‘생활 속 물리’, 과학사적 내용을 다룬 ‘역사 속 물리’, 심도 깊은 개념을 설명한 ‘좀 더 자세히’, 직접 해 볼 수 있는 실험을 다룬 ‘직접 해 보자’ 등 역사 속의 사건이나 생활 속의 응용 팁들을 본문 중간중간에 삽입하여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물리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은 역학과 관련된 생활 주변의 이야기와 역사 속의 에피소드 등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원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속 보이는 물리> 시리즈의 특징 1. 우리나라의 최고의 과학 전문가가 만든 책 - 물리 이론과 개념에 대한 전문성과 권위를 인정받은 대학 교수 및 과학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얻은 실제적인 노하우를 집대성해 만든 책으로 내용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가질 수 있다. - 어려운 물리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었으며, 내신과 수능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서술하였으므로 물리학 교수님들께 직접 개인 교습을 받는 느낌이 들 것이다. 2. 입체적으로 물리를 배우는 책 - 양질의 일러스트와 풍부한 사진 자료, 세련된 편집 기법을, 핵심을 찌르는 만화를 효과적으로 배치하여 각각의 원리를 명쾌하게 설명하였다. 3. 수능, 심층면접, 내신을 한꺼번에 대비할 수 있는 책 - 기존의 학습교재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념 위주의 자세한 서술 방식을 채택하고 전체를 꿰뚫을 수 있게 구성되어 독자들이 내신, 수능뿐만 아니라 입시의 당락을 결정하는 심층면접 및 구술고사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 일상의 소재를 바탕으로 한 ‘생활 속 물리’, 과학사적 내용을 다룬 ‘역사 속 물리’, 본문에서 다룬 개념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한 ‘좀 더 자세히’, 직접 해 볼 수 있는 실험을 다룬 ‘직접 해 보자’ 등의 코너를 통해 책의 활용성을 높였다. 독자 서평 “중3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이런 책을 좀 더 일찍 사주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될 정도로 내용이 알차고 재미있게 꾸며져 있네요.” “쉬우면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도 전체를 꿰뚫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천할 만한 좋은 책입니다.” “중3 정도 되면 과학 공부가 굉장히 딱딱하고 복잡해지는데, 1. 2학년 때 미리 이 책을 읽어둔다면 이해가 쉬워서 따로 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을 듯해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권하고 싶을 정도로 과학 이론의 개념과 배경을 충실히 설명한 책이다.”
문제아
보물창고 / 제리 스피넬리 글, 최지현 옮김 /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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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청소년 문학
제리 스피넬리 글, 최지현 옮김
뉴베리 수상작. 다소 서투르지만 유쾌하고 행복한 주인공 징코프가 입학해서 6학년이 될 때까지 자라는 동안 일어나는 내면의 변화를 깊이 있고 진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어렸을 때는 다소 엉뚱하지만 유쾌하다고 평가받던 징코프가 점점 문제아로 부각되었다가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며 존재감 자체가 없어지기까지의 과정이 빠르고 경쾌하게 풀어낸다. 한껏 유쾌하게 웃다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무언가 찡해지는 것을 느끼게 하는 『문제아』는 그동안 잊어버렸던, 모른 체 지나쳤던 진정한 가치들-공감, 유머, 배려, 팀웍, 존중 등-이 떠오르게 만든다.‘문제아’에 대한 오해와 편견 : \'누가 어떤 눈으로 보느냐\'의 문제 1. 문제아는 우울하다? 문제를 끌어안은 아이, 문제 덩어리 그 자체. 그래서 사람들이 \'문제아\'라는 또하나의 이름을 붙여 주었는데도 행복한 징코프가 낯설다. 징코프는 주변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줄기차게 유쾌한 아이다. 사는 게 즐겁고, 학교생활이 즐겁고, 배우는 게 즐겁다. 아빠 같은 우체부가 되고 싶다는 꿈도 있다. 진실은, 문제아가 우울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문제아란 우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2. 문제아는 학교를 싫어한다? 징코프는 1학년 첫날, 앞으로 12년 동안 학교를 다니며 2160시간을 배워야 한다는 사실에 감격한다! 징코프는 모든 선생님과 모든 수업과 모든 학교 활동을 좋아한다. 그러나 다른 학생들은, 어떤 선생님은 징코프가 학교에 다니는 것을 싫어한다. 징코프는 학교가 너무 좋아서 아침 일찍 일어나고, 주말에도 가고, 아파서 쉬어야 할 때에도 학교에 가고 싶어하는데 말이다.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앞자리에 앉고 싶고, 자꾸자꾸 질문하고 싶고, 몰라도 대답하고 싶은데 말이다. 진실은, 다른 아이들이 혹은 선생님이 징코프가 학교를 싫어해서 스스로 오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3. 문제아는 못된 아이다? 징코프는 앤드류가 옆집으로 이사 왔을 때, 스니커두들 과자를 구워 환영 인사를 해 준다. 그 호의를 무시한 야박하고 거만한 아이는 나중에 키 크고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 되어 주목받고, 징코프는 따돌려진다. 친절하고, 아무도 해치지 않고 괴롭히지도 않고,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려는 사람까지 긍정적으로 이해하는데 말이다. 악을 모르는 징코프 때문에 적당히 타협하고 사는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모습들이 까발려진다. 진실은, 문제아가 못된 아이가 아니라 문제아를 만드는 사람들이 못된 마음씨를 가졌다는 것이다. 4. 문제아는 모자란 아이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징코프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발견된 순간, 문제아라고 낙인찍힌다. 그러나 징코프가 왜 문제아인가? 이유가 있다면, 그건 징코프가 악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이다. 어떤 것이 서툰 것인지, 어떤 것이 사람을 괴롭히는 것인지, 어떤 것이 못된 것인지, 징코프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징코프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때론 눈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때론 멍청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쩌면 사람들은 자신들이 갖지 못한 진심을 모자라 보이는 이 아이가 가진 게 질투가 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D
소담출판사 / 서종택 지음 / 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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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청소년 학습
서종택 지음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논술을 대비하여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단편을 선정하여 수록했다. 단순하게 작품을 나열하는 대신 인생관이나 세계관을 알 수 있도록 작가의 생애를 서술하고, 그 작품의 문학사적 위치를 함께 살폈다. 아울러 작품 읽기의 포인트를 제시하고 줄거리, 해설, 더 알아두기 등을 함께 담았다.김유정 - 금 따는 콩밭 현진건 - 빈처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유진오 - 김 강사와 T교수 박태원 - 성탄제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김동리 - 무녀도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1 문단의 뒷이야기 - 나도향 문단의 뒷이야기 - 채만식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2 논술 대비 글쓰기
우리 근현대사 여행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황인희 지음, 윤상구 사진 /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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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랑(기파랑에크리)
청소년 역사,인물
황인희 지음, 윤상구 사진
펭귄쌤 황인희와 함께 떠나는 우리 근현대사 여행. 저자는 자신이 청소년일 때 역사에 대해 가졌던 한 가지 의문이 있었다. '현대사는 실제로 그 시대를 겪은 사람들이 여전히 살아 있는데 왜 그 내용이 분명하지 못한 걸까?'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균형잡힌 역사를 보여주자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엮었다. 또 역사 이야기에 이해를 돕기 위해 발로 뛰며 직접 찍은 사진들을 가득 수록하였다.1. 강화도조약으로 시작된 조선의 근대 2. 쇄국 정책과 개방 정책 3. 임오군란, 조선 망국을 향한 결정적 사건 4. 청나라와 일본을 끌어들인 갑신정변 5. 조병갑의 탐학으로 시작된 갑오농민혁명 6. 갑오개혁, 신분제를 없앤 대대적인 개혁 7.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을미사변 8. 자주 독립을 외친 독립협회의 결성 9. 황제의 나라 대한제국 선포 10.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은 을사늑약 11. 황제 폐위의 빌미가 된 헤이그 밀사 사건 12. 안중근 의사,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하다 13. 일본에 맞서기 위한 애국 계몽과 실력 양성 14. 우리 민족이 자주민임을 외친 3·1운동 15. 임시 정부가 세워지다 16. 나라 안팎에서 일어난 항일 운동 17. 일본, 우리 민족을 말살하려 하다 18. 나라 잃은 청년들의 슬픈 운명 19. 해방은 되었지만 분단의 비극이 시작되다 20. 북한 공산주의 체제 설립에 성공한 소련 21. 온 나라를 들끓게 한 신탁 통치 결정 22. 두 차례의 미소공동위원회 끝내 결렬되다 23. 유엔 총회의 결정에 따라 치러진 5·10 총선거 24. 대한민국의 건국 헌법 제정 25.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 되다 26. 대한민국의 생일은 1948년 8월 15일 27. “낮에는 대한민국, 밤에는 인민공화국” 28. 새로 태어난 대한민국에 상처를 남긴 사건들 29. 북한군의 침략으로 시작된 6·25전쟁 30. “38선을 넘어 통일을 이루자!” 31. 「전우여 잘 자라」와 「굳세어라 금순아」 32. 통일 위해 휴전 회담에 반대한 이승만 대통령 33.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6·25전쟁 34. 국민의 손으로 대통령을 선출하다 35. 부정 선거에 대한 항의로 시작된 4·19혁명 36. 4·19혁명과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 37. 실패로 끝난 내각책임제 38. 사회의 방종과 혼란이 불러온 5·16 군사 정변 39. 세계를 놀라게 한 ‘한강의 기적’이 시작되다 40. 한일 국교 정상화와 베트남 전쟁 참전 41. 근면·자조·협동을 강조한 새마을 운동 42. 국토종합개발계획 수립과 중화학공업화 선언 43. 대통령 시해로 막을 내린 유신 체제 44. 신군부 치하의 비극, 5·18 민주화 운동 45. 나라 안팎을 가리지 않고 이어진 북한의 도발 46. 6·29선언으로 되찾은 대통령 직선제 47. 성공적으로 이뤄진 서울 올림픽과 북방 외교 48. 지금 대한민국은 제6공화국이다 49. 건국 대통령 이승만, 부국 대통령 박정희 50.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내 아이에게 균형 잡힌 역사관을 가르치고 싶다면 이 책을 보라 유난히 우리나라는 많은 사람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교육열도 높고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도 많다. 그 중 특히 역사 교과서는 현재도 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다. 그것도 가장 가까운 시대인 근현대사에 대한 엇갈린 주장과 다른 해석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실제 교육 현장의 사정을 들어보면, 대립하고 있는 두 역사관보다 학생이 한국 근현대사를 제대로 배울 시간이 없다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한다. 많은 학교의 교과 과정은 2학기 기말 고사의 시험 범위가 1894년 갑오개혁에서 끝나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정말 이런 상황이 일반적이라면 대부분의 학생이 근대사를, 특히 현대사를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학교를 졸업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우리는 그 어떤 시대보다 가까운 과거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한다. 특히나 청소년에게는 제대로 교육해야 한다. 지난 과거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이 청소년일 때 역사에 대해 가졌던 한 가지 의문에 대해서도 풀어놓는다. ‘현대사는 실제로 그 시대를 겪은 사람들이 여전히 살아 있는데 왜 그 내용이 분명하지 못한 걸까?’ 아마도 현대사를 공부하거나, 역사문제에 대한 갈등 관계를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이 점을 한번쯤은 의아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이야기할 때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한편만을 강조하여 드러내는 점을 지적한다. 그 예로 첨예한 해석 대립 사안중 하나인 역대 대통령의 경우를 꼽았다. 누구나 공로도 있고 과오도 있는 것인데 그 공과 과를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어떤 이는 공로만, 어떤 이는 과오만 이야기해서 불필요한 편 가르기를 하며, 대립관계의 의견을 ‘나쁜말’이라며 무시하고 속단한다. 다른 역사적 사건에 대한 평가도 마찬가지다. 그 평가가 자신이 공부하고 판단하여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기준으로 신뢰와 권위를 준 사람의 의견을 따르는 점 또한 큰 문제라는 점을 설파한다. 또 저자는 많은 역사 선생님이 우리의 역사, 특히 현대사를 부정적으로 가르친다는 점도 꼽았다. 이런 역사 교육은, 청소년 여러분이 이 땅에, 이 나라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비관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씨앗을 심는 것과 다름없다. 그렇기에 저자는 더 청소년들에게 균형잡힌 역사를 보여주자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엮었다. 또 역사 이야기에 이해를 돕기 위해 발로 뛰며 직접 찍은 사진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크리처스 8
arte(아르테) / 곽재식, 정은경 (지은이), 안병현 (그림)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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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곽재식, 정은경 (지은이), 안병현 (그림)
철불가와 바다선녀의 재치로 땅 속 깊은 주군왕의 지하 감옥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 소소생. 하지만 주도면밀한 주군왕은 그들을 놓치지 않고, 설상가상 금저까지 급습해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이고 만다. 분노에 사로잡힌 금저는 인간에게 유독한 안개를 내뿜고, 독 안개로 환각에 빠진 주군왕은 병사들을 난도질하기에 이른다. 한편 금저의 발길은 멈추지 않고 어딘가로 달려가는데, 그 방향에는 저잣거리와 명주 관청이 있다! 무고한 백성들의 희생을 막고자 금저보다 먼저 관청에 당도한 소소생과 일행들. 하지만 사람들을 피신시키기도 전에 금저가 모습을 드러내고, 화살과 창칼에도 끄떡없는 금저를 보며 모두 무기력해진다. 한편 아수라장이 된 모습 속에서 다른 꿈을 꾼 이가 있었으니, 바로 신라 찬탈을 꿈꾸는 주군왕! 그는 금저를 이용해 서라벌을 정벌할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고,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금저 또한 원시적 자연의 영역을 계속해서 침범하는 인간들의 탐욕을 막고자 서라벌을 향해 진격한다.1장 … 4 2장 … 20 3장 … 35 4장 … 47 5장 … 60 6장 … 69 7장 … 82 8장 … 98 9장 … 113 10장 … 126 곽재식의 괴물도감 … 139드넓은 상상의 바다, 자유롭게 유영하는 괴물 이야기 『크리처스』는 오랫동안 우리 전통 설화와 민담, 문헌 기록 속 토종 괴물들을 집요하게 채집해 온 괴물 박사 곽재식의 야심작이다. 곽재식은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 주겠다고 작심이라도 한 듯, 신비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토종 괴물들을 우리 앞에 소환시킨다. 곽재식 작가의 재기발랄한 입담이 다수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써 온 정은경 작가와 안병현 그림 작가를 만나 한국형 판타지 시리즈물, 『크리처스』 8권이 찾아왔다. 철불가와 바다선녀의 재치로 땅 속 깊은 주군왕의 지하 감옥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 소소생. 하지만 주도면밀한 주군왕은 그들을 놓치지 않고, 설상가상 금저까지 급습해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이고 만다. 분노에 사로잡힌 금저는 인간에게 유독한 안개를 내뿜고, 독 안개로 환각에 빠진 주군왕은 병사들을 난도질하기에 이른다. 한편 금저의 발길은 멈추지 않고 어딘가로 달려가는데, 그 방향에는 저잣거리와 명주 관청이 있다! 무고한 백성들의 희생을 막고자 금저보다 먼저 관청에 당도한 소소생과 일행들. 하지만 사람들을 피신시키기도 전에 금저가 모습을 드러내고, 화살과 창칼에도 끄떡없는 금저를 보며 모두 무기력해진다. 한편 아수라장이 된 모습 속에서 다른 꿈을 꾼 이가 있었으니, 바로 신라 찬탈을 꿈꾸는 주군왕! 그는 금저를 이용해 서라벌을 정벌할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고,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금저 또한 원시적 자연의 영역을 계속해서 침범하는 인간들의 탐욕을 막고자 서라벌을 향해 진격한다. 서라벌을 두고 각기 다른 목적으로 공격하는 주군왕과 금저, 그리고 이를 필사적으로 막으려 나선 소소생 일행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크리처스』는 마치 영상을 보듯 시청각적 경험을 극대화하는 소설이다. 쉴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들과 비장한 장면에서 돌연 팽팽하던 긴장감을 유머로 반전시키는 재치, 역사적 고증과 상상의 힘을 버무려 환상적인 세계관을 재현한 그림은 텍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10대 청소년은 물론, 새로운 한국형 크리처물을 고대해 온 팬이라면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선택일 것이다. 괴물 박사 곽재식, 가장 신선하고도 독창적인 소재를 발굴하다! <부산행>, <킹덤>,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한국에서 제작된 크리처물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캐릭터와 배경이 한국인과 한국으로 설정됐을 뿐, 우리 고유의 크리처(Creature: 기묘한 생물)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왜 아무도 한국형 크리처에 주목하지 않을까? 왜 우리는 서양의 설화와 민담에 기반한 괴물들의 이름은 줄줄이 읊으면서도, 토종 크리처 이름 하나를 대 보라는 질문에 말문이 턱 막힐까? 한국에도 괴물이 있었다,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있을 뿐. 그리고 여기, 그동안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토종 괴물을 수집하는 일을 고집스럽게 해 온 이가 있다. KAIST 출신의 공학 박사이면서, 과학과 역사, 판타지 등 다방면의 주제를 넘나드는 SF 소설가로 알려진 곽재식 작가는 눈길을 끄는 이력에 더해 ‘괴물 수집가’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그는 실제 기록 문헌(『고려사』, 『동국여지승람』, 『삼국유사』, 『성호사설』)을 토대로, 『한국 괴물 백과』와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 괴물 정보를 대중에 널리 알려왔다. 이처럼 작가가 집대성해 온 괴물 자료들은 『크리처스』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창조하는 밑거름이 되었고, 포악하면서도 왠지 인간적이고, 생경하면서도 어딘가 사랑스러운 괴물들을 우리와 마주하게 한다. 해학과 풍자,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선사하다! 『크리처스』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는 장보고 사후, 바다의 새로운 주인을 자처하는 해적들이다. 잔인무도하기로 소문난 여걸 저승사자 흑삼치, 약탈한 재물을 백성들에게 나눠 주는 의적 고래눈. 이렇듯 해적들은 삼면의 바다를 둘러싼 쟁탈전을 벌인다. 어째서 해적인가? 곽재식 작가는 『삼국사기』 속 실제 존재했던 신라구(신라 해적)에 대한 고증을 토대로, 부패했던 신라 왕실과 고관대작들의 횡포를 가감 없이 그려낸다. 한 나라의 국운이 쇠하는 데 있어 힘없고 나약한 백성들의 책임은 예나 지금이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단언컨대, 없다. 작가는 그런 신라 왕실의 질서에 반기를 드는 해적들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을 타개할 짜릿하고도 통쾌한 반전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또한, 덕담꾼 소소생이 펼치는 서툴지만 뼈 있는 덕담 한마디 한마디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 준다. 곽재식의 상상은 4D 영상이 된다! 텍스트의 시대는 가고, 영상의 시대가 왔다? 바야흐로 영상 전성시대라고 하지만,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둘 다 가진 책이 있다! 『크리처스』는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공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판타지물이다. 다수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 영상으로 구현되는 글을 써온 정은경 작가는 매 장면 시각적인 묘사와 청각적인 효과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며 사각 영상 프레임의 한계로는 결코 담아낼 수 없는 상상의 끝을 보여준다. 여기 더해 안병현 그림작가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토종 괴물의 역동적인 모습을 재현하는가 하면, 상상 속 세계를 자유롭게 누비고 탐험하는 주인공들을 그려낸다. 개성 넘치는 해적들의 짜릿한 액션 활극, 눈을 뗄 수 없다! 해적들의 스릴 넘치는 액션 활극도 『크리처스』를 즐기는 주요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개성 넘치는 해적들은 고문헌 속 무기들을 재해석한 ‘솔개처럼 조각된 몸통에 화살을 연발로 쏠 수 있는 솔개날’, ‘검집이 다섯 개 달린 오합도’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스케일을 선보인다. 그리고 텍스트 중간에 삽입된 그래픽 노블 감성의 액션 만화는 이야기의 생동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시리즈를 읽은 독자들의 강력 추천 “개성만점의 등장인물들과 함께 상상만으로도 오싹해지는 괴물이야기” “국내 판타지의 새로운 길을 여는 도서” “어떻게 이런 세계관을 생각해 냈을까요? 천재 아니십니까?” “청소년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도서” “아들 주려고 샀다가, 내가 먼저 단숨에 읽은 책”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빠져들게 만들어 버리는 몰입감” “재미있고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구성, 거기에 한국형 스토리 속 녹아 있는 일러스트까지” “유쾌한 입담과 팽팽한 긴장감, 허를 찌르는 반전이 끝내주는 판타지 소설” “괴물, 신라, 해적 등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탄생한 환상적인 세계관” 어느새 금저는 산불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었다. 이글거리는 불꽃 뒤에서 숲의 비명이 들렸다. 시커먼 연기를 피해 굴에서 도망쳐 나온 여우와 너구리. 무너져 내리는 둥지 주위를 맴돌 수밖에 없는 작은 새들. 금저는 스러져 가는 짐승들의 목숨에 숨이 막혔다. 걷잡을 수 없는 불길을 바라보며 그렇게 한참을 서 있었다. (중략) 처음 인간들은 금저를 괴물이라 불렀다. 하지만 금저는 진짜 괴물을 알고 있었다. 탐욕스럽고 무자비한 괴물, 인간. ‘인간도 이제 이 수많은 죽음을 알아야 한다.’ 금저의 황금빛 눈동자에 관청이 비쳤다. “참 답답한 소리 하네. 자네가 만든 해적오계를 떠올려 보란 말이야. 임전필퇴!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라 도망칠 때라고. 금저는 다음에 잡으면 돼. 황금보다 소중한 게 목숨일진대, 일단 살아야 다음을 기약할 게 아닌가.” 사실 바다선녀도 알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선 철불가의 말대로 도망치는 게 현명했다. 알고 있지만……. 바다선녀의 시야 구석에 대피해 있는 소소생과 아이들이 들어왔다. 사람들을 데리고 거리를 벗어나는 범이도 보였다. 성벽이 무너지면 저들이 희생될 것이다. 바다선녀는 발걸음을 멈췄다. “도망칠 거라면 다른 사람들도 데려가야 하오.” “저들을 다 어찌 데리고 간다는 건가? 우리 목숨도 간신히 건질 판인데.” “해적오계 중 다섯 번째 계율, 살생유택! 사람들을 죽게 내버려둘 수 없소.” “갑자기 원화로 돌아가고 싶어진 거요? 해적한테 살생유택은 강도질할 때 칼부터 들이대면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뜻 아니겠나. 지금 인정을 베풀 때가 아니라니까?” 바다선녀는 분명 다른 방법이 있다고 믿었다. 어떻게든 다 같이 살 방법이. 금저가 독 안개를 뿜지 않는 걸 보면 아직 희망은 있어 보였다. “철불가, 당신이라면 무슨 방법이 있을 거 아니오? 천년만년 질긴 명줄을 이어왔으니! 나와 한 약속을 어겼으면 살 방법이라도 알려 주고 가는 게 도리 아니오?” 바다선녀의 말에 철불가가 한숨과 함께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철불가는 성벽 위를 보더니 말했다. “소소생병이 옮은 사람이 여기 또 생겼군. 좋소. 저기, 저어어기에 방법이 있소!” 철불가가 바다선녀 너머 어딘가를 가리켰다.
빛나는 별무리
꿈과희망 / 시나브로 지음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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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시나브로 지음
책을 펴내며 1 강빛 시선 김민선 김용철 박현주 서동미 신어진 신유경 여다은 유광태 유연희 이경식 이미령 이희옥 조찬우 조항승 허나영 황주영 2 창작 소설 짧고 길었던 우리의 사랑 이야기 _이미령 휘황찬란한 _조진우
엠마의 비밀과학노트
북스힐 / 에밀리 서 (지은이), 그레이시 장 (그림), 안솔비 (옮긴이)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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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힐
청소년 문학
에밀리 서 (지은이), 그레이시 장 (그림), 안솔비 (옮긴이)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엠마는 과학을 좋아하는 소심한 소녀다. 다른 친구들이 자신을 좋아해 주길 바라지만, 괴짜라 놀림이나 받고 어릴 때부터 절친인 올리브를 제외하곤 새 친구도 쉽사리 사귀지 못한다. 때마침 동네에 새로 이사 온 포피는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단숨에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고, 엠마 역시 포피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런데 엠마가 똑똑하다는 소문을 들은 포피가 먼저 제안을 건넨다. 포피가 관심을 갖고 있는 남자아이 콜과 친해지도록 엠마가 도와준다면, 어린애 같은 그녀의 스타일을 바꿔주겠다는 것. 포피에게 잘 보이고 싶은 선뜻 그녀의 제안에 응하지만, 딱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바로 엠마 자신이 남자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점이다! 과연 두 소녀의 비밀 거래는 무사히 성사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소녀들의 세계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좌충우돌을 그리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엠마의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걷잡기 힘들어지지만, 엠마는 처음 느껴 보는 낯선 감정 속에서 힘들어하면서도 조금씩 성숙해진다. 어른의 세계에 진입하며 하나씩 깨달아 가는 알록달록한 마음들을 따뜻한 온기의 시선으로 전하는 작품이다.Chapter 1 화학반응 Chapter 2 세포 분화 Chapter 3 부력 Chapter 4 활성화 장벽 Chapter 5 촉매 Chapter 6 만유인력의 법칙 Chapter 7 빛의 이중성 Chapter 8 분자운동론 Chapter 9 확산 Chapter 10 핵연쇄반응 Chapter 11 전자기파 스펙트럼 Chapter 12 가시 스펙트럼 Chapter 13 파동 그래프 Chapter 14 열역학 제2 법칙 Chapter 15 끓는점 Chapter 16 판구조론 Chapter 17 섭입 Chapter 18 유화 Chapter 19 질량보존의 법칙 Chapter 20 뉴턴의 제3 법칙 Chapter 21 대기압 Chapter 22 뉴턴 제3 법칙의 실행 Chapter 23 마찰 Chapter 24 발열반응 Chapter 25 세포호흡 Chapter 26 관성 Chapter 27 가역과정과 비가역과정 Chapter 28 응결 Chapter 29 정전기 상호작용 Chapter 30 연소 Chapter 31 블랙홀 Chapter 32 증발 Chapter 33 결정화 Chapter 34 세포 이론 Chapter 35 녹는점 Chapter 36 광합성 감사의 글“넌 내 연애를 돕고, 난 네 스타일을 바꾸는 거야” 두 소녀의 비밀 거래, 그 좌충우돌의 끝은? 세상이 어려운 과학 덕후 소녀의 서툰 거짓말과 낯선 어른의 세계에 들어선 아이들의 가슴 따뜻한 서사 “난 지금 ‘남자친구의 과학’이란 책을 쓰고 있어” 과학을 좋아하는 소심한 소녀 엠마, 인생 첫 거짓말을 던지다! 중학교 첫 등교 날. 엠마는 아침부터 거울을 보며 입고갈 옷을 고르고 어떻게 첫인사를 할지 고심했지만, 초등학교 숙적 아이비와 수지의 비아냥을 들으며 시작부터 완전 망치고 만다. 좌절한 엠마에게 희망의 끈을 던진 것은 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 포피. 포피는 엠마가 똑똑하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자기가 관심을 가진 남자아이 콜과 친해지는 것을 도와달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엠마의 입에서는 저절로 거짓말이 튀어나온다. “난 지금‘남자친구의 과학’이란 책을 쓰고 있어.”포피는 기뻐하면서 보여 달라고 말하고, 자기를 도와주면 엠마의 스타일을 바꿔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렇게 둘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 약속을 하지만, 엠마는 암울하기만 하다. 남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책을 쓰지? 다행히 어린 시절부터 친구이자 콜의 사촌인 조지가 도움을 약속한다. “네가 과학 얘기를 아무거나 하면 내가 남자의 입장에서 얘기해 줄게.” 그렇게 조지까지 끌어들인 엠마의 프로젝트‘남친의 과학’은 점차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쟤가 너를 이용하는 거야? 아니면 네가 쟤를 이용하는 거야?” 더 멋진 내가 되고 싶을 뿐인데 왜 그걸 몰라주는 걸까? 과학을 좋아하는 소녀답게, 엠마는 세상을 과학 법칙으로 이해한다. 엠마의 눈에 포피처럼 인기 많은 아이는 줄기세포와 같다. 줄기세포 같은 아이들은 어떤 세포든 될 수 있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어떤 세포가 될지 결정하는 요인은 타고나는 걸까, 아니면 나중에 만들어지는 걸까? 포피와 같이 어울리다 보면 방법을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유일한 친구 올리브는 이런 엠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오히려 포피와 그 일행이 엠마를 이용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의심하며, 엠마가 요즘 이상해졌다고 생각한다. 올리브와의 옛 우정도 소중하지만, 인기 많은 아이들과 어울리며 잘나가 보이고 싶은 엠마. 결국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엠마는 올리브와의 약속을 뒤로 미룬 채 포피를 따라나서고, 둘의 우정은 완전히 무너지고 만다. 더 멋진 내가 되고 싶을 뿐인데 그걸 몰라주는 올리브가 야속하지만, 한편으론 엠마 또한 같은 고민을 마음 한편에 지니고 있다. 포피는 과연 나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까? 친구가 맞다면, 왜 다른 아이들이 있을 때는 그렇게 차가운 걸까? 타인의 시선과 솔직한 본심 사이, 진짜 나를 찾기! 갈팡질팡하면서 발견하게 된 알록달록한 마음들 책은 타인의 시선과 솔직한 본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진짜 나를 찾아 고민하는 10대 아이들의 이야기를 펼쳐놓고 있다. 친구들한테 인기를 얻고 싶은 엠마도 그렇지만, 이미 모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포피 또한 SNS의 관심에 목말라하며 조회 수에 휘둘린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SNS와 대중의 관심을 먹고사는 콜은 아무도 진짜 나를 바라봐 주지 않는 현실을 씁쓸해한다. 심술궂게만 보이는 아이비와 수지 또한 뒤돌아서면 그들만의 스토리가 있다. 아이들은 아직 진짜 자신의 본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으며, 좌충우돌 사건을 겪으며 조금씩 성숙해지고 자신에게 맞는 색채를 발견한다. 책은 그렇게 낯선 어른의 세계에 들어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며, 가슴 먹먹한 스토리로 독자를 안내한다. “난 올해 우리가 최고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나도 마찬가지야.” 내 대답은 진심이었다. ‘나도 등교하는 게 즐거워지고 싶어. 나한테 못되게 구는 여자애들이랑 마주칠까 봐 걱정하고 싶지 않아. 친구들이 나를 괴짜라고 생각하지 않고 좋아해 주면 좋겠어.’ 지금의 내가 아닌 더 멋있는 나, ‘엠마 2.0’이 될 수 있는 화학반응을 찾을 수 없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나는 잠깐이나마 행복한 상상을 했다. 괴짜 엠마가 멋진 엠마로 바뀔 수 있다면. 아이들의 시선은 한 팔로 중심을 잡고 거꾸로 서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남자아이에게 쏠려 있었다. 공중에서 돌고 있는 그 애의 형광 초록색 신발은 꼭 부메랑 같았다. 한참을 돌던 아이는 물구나무 선 자세로 멈춰 포즈를 잡았다. 몰려든 아이들은 핸드폰으로 마구 사진을 찍어 댔다. 그중에는 포피도 있었다. 포피가 한쪽 어깨로 틈을 비집고 들어가자 아이들이 포피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몇 초 만에 포피는 맨 앞줄에 섰고 다른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포피는 어떻게 저렇게 쉽게 호감을 얻을까? 사람들이 어떤 말과 행동을 좋아하는지 다 알고 있는 걸까?
우수고 스트레스클리닉
나무옆의자 / 김근우 지음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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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옆의자
청소년 문학
김근우 지음
소설BLUE 시리즈 4권. 2015년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로 제11회 세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근우 작가의 작품이다. 불꽃의 전학생 같은 냄새를 풀풀 풍기며 ‘똥통’ 우수고로 전학 온 명문 외고 출신의 문제아 오자서와, 학교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등 학생들에게 가해지는 다양한 학내 스트레스의 제거를 위해 우수고 학생들 스스로 결성한 '우수고 스트레스클리닉(OHSC)'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렸다. 일찍이 <바람의 마도사>, <흑기사>, <위령>, <피리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장르문학계에서 활약한 작가의 흡입력 있는 필치가 십분 발휘된 소설로, 강렬한 캐릭터와 재치 넘치는 묘사, 힘 있는 서사와 속도감 있는 문체가 어우러져 청소년 독자는 물론 일반 성인 독자들까지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1장 끝내주는 학교로 전학 왔습니다 2장 내 스트레스는 내가 알아서 합니다 3장 아픕니다 4장 당신의 기도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5장 나는 정의롭지 않습니다, 다만 에필로그 작가의 말학교 폭력, 왕따……. 어른들이 해결 못 한다고? 그럼 우수고 스트레스클리닉이 직접 한다! 오자서와 SC(스트레스클리닉) 분노의 출격!!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김근우가 선보이는 새로운 감각의 청소년 소설 김근우의 『우수고 스트레스클리닉』은 나무옆의자 청소년문학 시리즈 <소설BLUE>의 네 번째 작품이자, 2015년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로 제11회 세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의 최신작이다. 불꽃의 전학생 같은 냄새를 풀풀 풍기며 ‘똥통’ 우수고로 전학 온 명문 외고 출신의 문제아 오자서와, 학교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등 학생들에게 가해지는 다양한 학내 스트레스의 제거를 위해 우수고 학생들 스스로 결성한 '우수고 스트레스클리닉(OHSC)'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렸다. 『우수고 스트레스클리닉』은 일찍이 『바람의 마도사』, 『흑기사』, 『위령』, 『피리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장르문학계에서 활약한 작가의 흡입력 있는 필치가 십분 발휘된 소설로, 강렬한 캐릭터와 재치 넘치는 묘사, 힘 있는 서사와 속도감 있는 문체가 어우러져 청소년 독자는 물론 일반 성인 독자들까지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요주의 전학생 오자서, 우수고 스트레스클리닉(OHSC)과 만나다! 명문 외고에 다니던 학생이었으나 문제를 일으킨 뒤 명문 똥통인 우수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하게 된 오자서.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트라우마로 마음을 닫아버린 그는 전학 첫날 일진인 정범석 패거리에게 빵셔틀로 임명받는다. 그때 자서를 도와주겠다 나선 이가 있었으니, 바로 소피아라는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 모를 이름을 가진 미소녀. 뒤이어 나타난 의문의 학생들이 자서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멋대로 그를 구해준다. 그들의 정체는 우수고 스트레스클리닉(OHSC), 줄여서 SC. 학교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등 학교에서 학생들이 받는 다양한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결성된 서클이라는데, 자서의 눈에는 정신 나간 것들로만 보일 뿐이다. 그날부터 SC는 물론이고 고문을 맡고 있다는 교사까지 나서 자서를 SC의 신규 멤버로 가입시키기 위한 끈질긴 구애가 시작된다. 한편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그들의 제안을 한사코 거부하던 자서는 소피아와 함께 정범석 패거리의 상위 조직이자 준 폭력 조직인 도끼 패거리에게 납치되었다가 가까스로 도망친다. 그리고 그는 도끼 패거리에 맞서 싸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SC와 손을 잡기로 하는데……. 학교 안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어른들이 해결 못 하겠다면 우리가 하는 수밖에 개성적인 캐릭터와 경쾌한 호흡, 만화적 서사가 돋보이는 『우수고 스트레스클리닉』은 학원 청춘물의 외양을 하고 있지만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등 다소 무거운 주제를 결코 가볍지 않은 태도로 다루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학교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부당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스트레스클리닉(SC)의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그것이 학생들 스스로에 의해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조직(서클)이라는 점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을 장식하는 학교 내 사건 사고에 대해 전시 행정, 탁상공론으로 일관하면서도 학생들을 향한 통제욕만은 포기하려 들지 않는 기성세대와 제도들, 그 무능함에 대한 불신과 반발이 ‘SC’라는 다소 풍자적이면서 이상화된 형태의 집단을 탄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을 향한 어른들의 몰이해와 엄격한 관료주의가 아이들의 세계에 비극으로 작용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작가로 하여금 일종의 대안으로서 SC라는 ‘조롱하는 집단’을 고안하게 만든 것이다. SC는 일견 학생들이 만든 자경단처럼 보이지만 자경단 특유의 도덕적 딜레마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고려되지 않았다기보다는 ‘정의를 지킨다’는 등의 거창한 목적에 SC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스트레스’라는 이름으로 거론되는 문제들의 제거를 위해 활동하는 그들은 외부적으로는 사명감이나 의무감 또는 복수심 따위의 비장한 감정적 요소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내부적으로도 철저한 수평 관계의 탈권위적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SC는 다만 ‘스트레스클리닉’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김근우가 제시하는 청소년 소설의 미래 만화적인 감각마저 엿보이는 소설로서의 재미는 물론, 진중하고 철학적인 테마를 부여해 본격문학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작가 김근우의 솜씨는 어른들의 시선에서 ‘가르치기 위해’ 쓰인 청소년 소설이 아닌, 청소년들이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청소년 소설’로서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오자서와 SC의 만남이 앞으로 ‘SC 시리즈’를 통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그들의 활약상을 한층 기대하게 만드는 것처럼 작가가 『우수고 스트레스클리닉』을 통해 보여준 청소년 소설의 새로운 모델이 과연 한국 청소년문학계에 어떤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된다.“OHSC? 그게 뭐야?”“우수고등학교 스트레스클리닉!”“엥?”범석이 아니라 내가 낸 소리였다. 나는 두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명성을 바라보았다.명성은 보란 듯이 팔짱을 끼었다. 잘생기고 키도 훤칠해서 그런 자세가 멋지게 보였다. 당당하기도 했다. 문제는.“SC는 이 똥통 학교를 다니느라 스트레스가 쌓인 학생들을 위해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하는 활동을 한다. 주된 활동은 바로 너희 같은 놈들을 혼내 주는 거지! 스트레스 쫙 풀리거든! 카하하하!”……이거 분명히 제정신이 아니다. “우리와 함께하자. 네 스트레스도 풀고, 다른 학생들의 스트레스도 풀어 주는 거야. 어때?”나는 세 사람을 죽 둘러보았다. 명성과 종태는 웃음을 머금은 채, 소피아는 냉랭한 표정으로 내게 시선을 고정해 두고 있었다.겉보기에는 모두 멀쩡한 애들 같다. 생긴 게 튀는 애들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평범한 학생들이다. 똥통에 빠져 있는 똥덩어리 같지는 않았다.겉보기에는 말이다. “나하고 같네.”“그래, 너도 요즘 애들 같지 않아. 별나. 무지하게 별나. 그리고.”소피아가 또 시선을 던져왔다. 이번에는 째려보는 게 아니라 뭐 이런 게 다 있나 하는 시선이었다.“무지하게 독종이지.”많이 들어 본 소리였다.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그러는 너도 만만치 않아.”“난 독종 아니야. 이래 봬도 눈물 많고 마음 약한 애야. 천생 여자야.”켁. 이 계집애가 아까부터 농담을 하는 건지 헛소리를 하는 건지.
가려 뽑은 가사
현암사 / 박연호 지음 /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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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청소년 문학
박연호 지음
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강호 가사 상춘고고 명앙정가 성산별곡 누항사 탄궁가 우활가 봉산곡 원선헌십육경가 유배 가사 만분가 사미인곡 속미인곡 기행 가사 관서별곡 관동별곡 영삼별곡 탐라별곡 일동장유가 연행가 교훈 가사 우부편 용부편 복선화음록 가사의 갈래 교섭 세장가 계한가 작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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