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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세계
문공사 / 다카 모치유키 글 / 1993.10.30
12,000원 ⟶ 10,800원(10% off)

문공사자연,과학다카 모치유키 글
모든 페이지를 컬러 화보로 꾸민 공룡들의 이야기. 여러 공룡들을 종류별로 나누어 활동했던 시대, 몸무게, 키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제1편 공룡의 세계 생물의 분류에 대해서 카르노타우루스 딜로포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 세그노사우루스 바리오닉스 티라노사우루스 신타르수스 오비랍토르, 벨로키랍토르 스테노니코사우루스 스타우리코사우루스 플라테오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 살타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모습과 능력 공룡 시대의 대지 제2편 공룡의 세계 생물의 진화에 대해서 공룡 항온설에 대해서 오우라노사우루스 스티기몰로크 이구아노돈, 힙실로포돈 헤테로돈트사우루스 에도몬토사우루스, 파라사우롤로푸스 스켈리도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힐라에오사우루스 프시타코사우루스 프로토케라톱스 스티라코사우루스 파키리노사우루스, 카스모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화석의 복원과 공룡의 색 공룡 시대의 풍경 제3편 공룡의 세계 생물의 멸종에 대해서 초신성 폭발설 ·천체 충돌설 디메트로돈 키노그나투스 스쿠토사우루스 메소사우루스 에우파르케리아 카스마토사우루스 루티오돈 데스마토수쿠스 틸로사우루스 케찰코아틀루스 프테라노돈, 엘라스모사우루스 크로노사우루스 노토사우루스 이크치오사우루스 공룡은 왜 멸망했을까? 자연 보호에 대해서 진화하는 공룡의 연구
엄마의 법칙
문학동네어린이 / 김륭 지음, 노인경 그림 / 2014.07.21
11,500원 ⟶ 10,350원(10% off)

문학동네어린이동요,동시김륭 지음, 노인경 그림
문학동네 동시집 시리즈 29권. 제2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한층 무르익은 시인 특유의 기발한 상상은 물론, 공감을 기반으로 그린 여러 존재의 내면들이 자연스럽게 깃들어 있는 동시집이다. 죽은 비유를 벗고 날개 달린 언어로 다시 태어난 이야기들은 빠르거나 느리거나, 작거나 크거나, 각자의 모습 각자의 속도 그대로 책장 사이를 날아다니며 노래한다. 심사위원 권오삼은 동화적 서사가 있는 작품, 일상을 동심적인 익살로 풀어낸 작품, 대상을 개성적인 관점으로 표현한 작품 등 시적 묘사의 범주가 넓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고, 이재복은 날개를 단 듯 여기 현실의 세계와 저기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언어적 형식에 주목했다. 안도현은 수상작을 두고 “앞으로 우리 동시가 나아가야 할 어떤 지점을 예고하는 것 같아 반가웠다.”는 뜻 깊은 소감을 밝혔다.제1부 그 애 집 담벼락 위에 얹어 놓은 내 마음처럼 새의 발견 10 해바라기 12 소금쟁이 14 낙타 15 기린 18 고등어통조림 20 눈사람 21 눈사람은 어디로 갔을까 22 책상 위의 개구리 24 키가 작은 아이 25 신발을 찾습니다 26 울고 싶은 날 27 우산 28 찌 30 투명 물고기 32 달과 사과 34 제2부 동전 몇 닢에 하늘을 빌려 주는 할머니 덕분에 오리들의 기차 여행 38 염소들의 미술 시간 42 스컹크 44 콩 46 사막여우 50 시험 망친 날 52 구름과 버스 54 고양이 목에 방울 대신 폰을 매달아 준다면 56 살금살금 60 엄마 생각 62 달팽이의 장난 64 지렁이는 우산을 쓰고 66 트램펄린 68 휘파람 70 제3부 발밑의 그림자를 생선구이처럼 뒤집으며 놀았지 엄마의 법칙 74 우리 집 왕위쟁탈전 76 양파에게 전화가 왔나 봐요 78 추석 80 봄날 81 고양이 부처님 82 코의 생각 84 1초 86 시간의 얼굴 88 화장실 89 아빠와 수박 90 달팽이의 일요일 92 왜 그럴까? 94 우리 집 고양이는 가끔씩 안경을 씁니다 96 할머니들 98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고민이야 100 해설 | 경계를 넘나드는 날개 달린 언어 - 이재복 103문학동네동시문학상, 그 의미 깊은 두 번째 성취_ 김륭 『엄마의 법칙』 문학동네가 지난 2012년 새로이 제정한 ‘문학동네동시문학상’이 우리 동시 문단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회 대상 수상작인 김개미의 『어이없는 놈』은 “상대의 의표를 단방에 찌르며 독자를 매번 무장해제시키는” 새로운 캐릭터를 앞세워 “기존 동시와는 다른 지점에서 새로운 동시의 맛을 보여 준다”(이안, 『다 같이 돌자 동시 한 바퀴』 중에서)는 평을 받으며 동시의 독자층 자체를 한껏 넓혔다. 제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도 1회에 이어 권오삼, 이재복, 안도현 심사위원이 예심과 본심을 진행하였다. 109편의 응모작을 나누어 읽고 함께 읽을 만한 작품 7편을 골랐고, 편차가 컸던 전년에 비해 고루 뛰어난 작품들이었기에 수상작을 선정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2회의 대상은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등을 통해 관습적인 상상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이고도 인상 깊은 동시 세계를 펼쳐 온 시인 김륭에게로 돌아갔다. 수상작 『엄마의 법칙』에서는 한층 무르익은 시인 특유의 기발한 상상은 물론, 공감을 기반으로 그린 여러 존재의 내면들이 자연스럽게 깃들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심사위원 권오삼은 동화적 서사가 있는 작품, 일상을 동심적인 익살로 풀어낸 작품, 대상을 개성적인 관점으로 표현한 작품 등 시적 묘사의 범주가 넓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고, 이재복은 날개를 단 듯 여기 현실의 세계와 저기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언어적 형식에 주목했다. 안도현은 수상작을 두고 “앞으로 우리 동시가 나아가야 할 어떤 지점을 예고하는 것 같아 반가웠다.”는 뜻 깊은 소감을 밝혔다. 날개를 달고 존재와 존재의 숨겨진 내면을 연결하는 언어 시인 김륭은 지금 동시단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작가 중 하나이다. 시인은 전작들에서 ‘시골 할머니가 입고 있던 빨강내복처럼 몸에 착 달라붙어 있는 관습적인(?) 상상력에서 조금이라도 멀리 달아나 보고 싶었다. 울퉁불퉁 이야기가 있는 동시를 쓰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인은 그 바람을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2009, 문학동네)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2012, 문학동네)『별에 다녀오겠습니다』(2014, 창비) 등을 펴내며 꾸준히 그리고 분명히, 스스로 증명해 왔다. 그리고 그 발걸음은 『엄마의 법칙』에 이르러 마침내 괄목할 만한 지점에 도달하였다. 이번 동시집을 통해 드러나는 그의 시 세계를 받치는 두 축은 평론가 이재복의 표현대로 ‘경계를 넘나드는 날개 달린 언어’의 반짝거림과, 공동체가 사라진 시대의 아픔을 시인만의 방식으로 그러모아 구축한, 단단한 서사가 주는 울림이다. 사자에게 엄마가 곁에 있었다면 살찐 너구리는 통통 무사했을지 몰라. 엄마, 저거 먹는 거야? -먹을 순 있지만 너구리 엄마가 얼마나 슬프겠니. 악어에게 엄마가 곁에 있었다면 어린 누는 무사히 강을 건넜을지 몰라. 엄마, 저거 먹는 거야? -먹을 순 있지만 누 엄마가 얼마나 울겠니. _「엄마의 법칙」 전문 간결한 문답 형식의 시편에서 가장 먼저 읽히는 기분은 귀여운 유머다. 아이의 천진한 질문에 짐짓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는 엄마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한 호흡을 두고 시를 음미해 보면 이내 역시다 싶은 감탄이 몰려온다. 통통한 너구리를 두고 너구리 엄마의 심정을 헤아리게만 되는, 새끼 둔 엄마 사자로서의 웃지 못할 사연이 가슴에 와 닿는 것이다. 나는 지렁이가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꽥꽥거리는 오리보다 더 큰 목소리로, 흙을 뚫고 나오지 못한 씨앗의 아픔을 전하기 위해 나는 지렁이가 구둣발 소리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잠든 밤에야 퇴근하고 돌아오는 옆집 아저씨처럼 뚜벅뚜벅, 꽃으로 피어나지 못한 씨앗들의 슬픔을 전하기 위해 지렁이는 꾸불꾸불 온몸으로 편지를 썼지만 아무도 읽어 주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눈물겨운 그 마음을 모두에게 거절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아팠을까요? 나는 울먹울먹 지렁이가 할 수 없이 개미들을 불러 모았다고 생각합니다. 햇빛 한 번 보지 못한 씨앗들의 무덤을 만들어 주기 위해 개미들에게 온몸을 바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지렁이가 하늘에 잠자리들의 길을 낸다고 생각합니다. 깜깜한 땅속에 웅크린 씨앗들의 말을 여의주처럼 물고, 지렁이는 나비들의 꿈속에도 잠시 들렀다 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반 아이들은 징그럽다며 얼굴을 찌푸리겠지만 나는 지렁이에게 우산을 빌려 줍니다. 저만치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지렁이가 보입니다. 노란 우산이 참 잘 어울립니다. _「지렁이는 우산을 쓰고」 전문 랩이라고 할까, 독경이라고 할까, 글자들이 만들어 내는 독특한 리듬은 무중력의 공간을 유영하는 듯도 하다. 시인은 이렇게 외로운 존재의 내면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입이 없지만 간절히 전하고픈 사연이 지렁이에게는 많다. 땅속에 웅크린 수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화자는 꾸불꾸불 온몸으로 편지를 쓰고, 울먹울먹 할 수 없이 개미들을 불러모으는 지렁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에게 노란 우산을 빌려 준다. 마침내 나비의 꿈속에도 잠시 들렀다 갈 수 있게 된 지렁이의 짧은 생은, 탄생에서부터 소멸까지 온 우주를 아우르는 하나의 서사이다. 공동체가 해체되고 연대가 사라진 시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시스템 아래 모든 의무와 책임은 개인에게 전가되고, 인간은 마침내 자신의 존재마저도 스스로 증명해 내야만 하는 처지에 처했다. 공동체의 역할은 구성원 모두를 있는 그대로 긍정해 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사라진 시대의 심각한 현실과 아픔은 아이들에게 더욱 가혹하다. 시가 이 시대 아이들에게 증명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바로 공감의 힘으로만 가능한 기적이다. 안경을 쓰고 똥구멍까지 들여다보는 고양이의 눈 시인은 책머리에, 같이 사는 고양이 ‘무티’의 이야기를 슬그머니 들려준다. 무티는 벽에 붙은 날벌레와 무려 참치를 주는 인간을 차별하지 않는다. 시인은 한낱 날벌레와 자신을 똑같은 눈빛으로 응시하는 무티에게 약이 올랐다가 이내 진짜를 꿰뚫어보는 무티의 심안을 깨닫는다. 그리고 무티의 안경을 빌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밤새 하늘로 머리를 밀어 올리다 꽁, 달에 머리를 찧은 해바라기, 깜빡 늦잠을 자는 바람에 기차 꼬리에 매달려 새털구름이 된 오리, 팥이나 좁쌀은 생각도 못 할 질문을 세상 바깥으로 던져야만 하는 콩, 신발 가게에서는 팔지 않는 신발. 무티의 눈으로 발견하여 『엄마의 법칙』 안에 담아 놓은 ‘존재’들의 면면이다. 죽은 비유를 벗고 날개 달린 언어로 다시 태어난 이야기들은 빠르거나 느리거나, 작거나 크거나, 각자의 모습 각자의 속도 그대로 책장 사이를 날아다니며 노래한다. 화가 노인경의 풍부한 감성이 담긴 그림 다른 어떤 장르보다도 동시집에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즐겁다는 노인경의 그림은 그 노래의 정점을 그대로 붙잡아 종이 위에 올려놓은 듯 시와 조응한다. 2012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에 이어 2013년 브라티슬라바 국제원화전시회 그랑프리 수상까지, 세계적 쾌거를 올리고 있는 화가는 유머러스한 캐릭터와 색연필, 수채를 사용한 맑은 표현을 절묘하게 버무려 냈다. 섬세하고 예민한 화가의 성정이 그대로 담긴 세련된 표현이 시의 품격을 한 차원 돋운다.
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
창비 / 김종렬 지음, 홍지혜 그림 / 2011.10.31
9,000원 ⟶ 8,100원(10% off)

창비명작,문학김종렬 지음, 홍지혜 그림
창비아동문학 시리즈 566권. <길모퉁이 행운돼지>, <노란 두더지>의 작가 김종렬의 동화집. 입시와 성적에 매몰된 아이들의 답답한 현실과 인간의 끝없는 탐욕이 빚어낸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서늘하게 묘사한 작품집이다. 6학년 1학기 '읽기' 교과서에도 실린 표제작「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는 어느 날 갑자기 학교 운동장에 나타난 바윗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곱 편의 동화는 호러, 미스터리, 판타지 등을 넘나들면서도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절박한 문제, 즉 성적, 학원, 돈, 부모의 간섭 등을 아이의 시선과 심리를 통해 그려 내고 있다. 하나같이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 찬 이야기들이지만 그 속에 현실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이 느껴진다.엄마 몰래 탈출하기 독서 은행 그 도시의 밖 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 아빠가 가져온 나무 상자 모두 다, 웃는 가면 모래 계단 지은이의 말독자와 평단 모두에게 주목받으며 2000년대 아동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작가 김종렬의 신작 동화집. 아동문학 작품으로는 드물게 호러, 미스터리, 판타지 등의 장르문학적 어법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다. 입시와 성적에 매몰된 아이들의 답답한 현실과 인간의 끝없는 탐욕이 빚어낸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서늘하게 묘사한 작품집이다. 현실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과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낸 일곱 편의 동화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신선한 독서 체험을 선사하리라 기대한다. 곳곳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현실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과 기발한 상상력 독자와 평단 모두에게 주목받으며 2000년대 아동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작가 김종렬의 신작 동화집. 아동문학 작품으로는 드물게 호러, 미스터리, 판타지 등의 장르문학적 어법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다. 입시와 성적에 매몰된 아이들의 답답한 현실과 인간의 끝없는 탐욕이 빚어낸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서늘하게 묘사한 작품집이다. 현실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과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낸 일곱 편의 동화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신선한 독서 체험을 선사하리라 기대한다. 고만고만한 일상을 뛰어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작가 김종렬은 『길모퉁이 행운돼지』『노란 두더지』 등의 작품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달라진 관심과 일상을 흥미진진한 상황 설정으로 펼쳐 보여 왔다. 『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는 그가 5년 여 동안 꾸준히 써 온 단편동화를 모은 작품집이다. 이 작품집은 아동문학 작품으로는 드물게 호러, 미스터리, 판타지 등의 장르문학적 어법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다. 「엄마 몰래 탈출하기」는 '붉은 방'이라는 게임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면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그 목소리가 학원에 가기 싫으냐고 물어볼 때, '네!' 하고 대답하면 정말로 학원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황당한 소문이 아이들 사이에 퍼져 있다. 어떻게든 게임을 통과해서 소원을 이루고픈 '나'의 절박한 심정과 '붉은 방' 게임을 둘러싼 오싹한 소문, 그 게임을 시작하더니 이상해진 친구의 모습 등 작품 전반적으로 으스스한 분위기가 감돈다. 쩌릿한 긴장과 공포로 이어지다가 유머러스하게 끝을 맺는 솜씨도 날렵하다. 6학년 1학기 『읽기』 교과서에도 실린 「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는 어느 날 갑자기 학교 운동장에 나타난 바윗돌에 대한 이야기다. 이 거대한 바윗돌은 스스로 굴러가는 것도 모자라 점점 커지기까지 한다. 이러한 설정이 다소 황당하게 여겨질 법도 하건만 작가는 시침 딱 떼고 천연덕스럽게 이야기를 밀어붙임으로써 독자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이끈다. 이 밖에도 소원을 들어주는 도깨비 상자(「아빠가 가져온 나무 상자」), 가면을 쓰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도시(「모두 다, 웃는 가면」), 도시 한복판에 갑자기 나타난 모래 계단(「모래 계단」) 등 아이들의 고만고만한 일상을 훌쩍 뛰어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현실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 하나같이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 찬 이야기들이지만 그 속에 현실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이 느껴진다. 「엄마 몰래 탈출하기」에서 아이들이 게임에 매달리는 모습은 학교, 학원, 집을 쳇바퀴 돌 듯 오가는 아이들의 일상과 떼어 놓고 이해할 수 없다. 「모두 다, 웃는 가면」에서 모든 시민이 밝게 웃는 표정의 가면을 쓰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은 진실한 감정을 숨긴 채 살아야 하는 현대인의 처지를 연상시킨다. 이처럼 각 작품에서 느껴지는 쩌릿한 긴장은 호러와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서사에 힘입은 바도 크지만, 근본적으로는 이야기 속 현실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깨달음에서 비롯한다. 한편 「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에 등장하는, 큰소리치는 데만 능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은 그 자체로도 우스꽝스럽지만 현실의 권력자들과 판박이이기 때문에 더욱 통쾌한 웃음을 준다. 작가는 전작 『길모퉁이 행운돼지』에서 보여 주었듯, 인간의 끊임없는 욕심이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두려운 결과를 낳는지 유머러스하면서도 서늘하게 묘사하고 있다. 작가의 이러한 주제의식은 어린이 독자를 향한 일방적인 교훈 설파로 이어지지 않는다. 다만 너와 내가 함께 속한 이 사회가 굴러가는 방식이 과연 바람직한지, 즉 자연의 흐름을 무시하고(「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 도시의 외피만을 끊임없이 늘려 가는(「그 도시의 밖」) 사회에 대한 반성적 물음을 던진다.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상황 설정 「독서 은행」은 논술 교육의 수단이 되어 버린 오늘날의 독서 열풍을 꼬집은 동화다. 독서를 하면 논술 실력이 늘 뿐 아니라 장려금까지 지급된다는 말에 홀랑 넘어간 엄마, 100권이 넘는 권장도서를 읽어야 한다는 말에 어안이 벙벙한 '나'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본질에서 벗어난 독서 열풍을 비꼬면서도 공부하듯이 독서를 해야 하는 아이의 심리를 세심하게 포착해 냈다. 요즘 아이들이 처한 답답하고 긴박한 현실은 책 곳곳에서 발견된다. 도시의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거대한 도시에 사는 소녀도(「그 도시의 밖」), 밖에 나갈 때는 꼭 가면을 써야 하는 시대에 사는 소년도(「모두 다, 웃는 가면」) 시간 맞춰 학원에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엄마 몰래 탈출하기」에서 게임의 마지막 관문을 어떻게든 통과하고픈 아이의 집착은 사실 엄마의 간섭과 통제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을 투영한 것이다. 이처럼 『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에 실린 일곱 편의 동화는 호러, 미스터리, 판타지 등을 넘나들면서도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절박한 문제, 즉 성적, 학원, 돈, 부모의 간섭 등을 아이의 시선과 심리를 통해 그려 내고 있다.
강화도 서양 함대와 흥선대원군
주니어김영사 / 이정범 지음, 이장미 그림 /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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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역사,지리이정범 지음, 이장미 그림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시리즈 2권. 다큐멘터리처럼 정확한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하되 동화라는 쉬운 형식을 빌어 그 시대의 주요 인물들의 활동과 역사적 배경을 풀어냈다. 2권 '강화도 서양 함대와 흥선 대원군'은 쇄국 정책의 대명사로 알려진 흥선 대원군의 생애를 통해 당시 조선의 사정을 살펴보고 있다. 조선 역사상 유일하게 살아 있는 왕의 아버지였던 흥선 대원군의 생애를 보면서, 19세기 후반 요동치는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조선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알 수 있다. 각 장의 끝에는 역사 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역사 수첩’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동화 속에 등장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기록 들을 좀 더 자세히 설명했다.머리말 흥선군, 미래를 준비하다 개혁 정치의 빛과 그림자 다시 세워진 경복궁 왜 쇄국 정책을 펼쳤을까? 대동강에서 격침당한 제너럴셔먼호 강화성을 점령한 프랑스 함대 얼떨결에 거둔 조선구느이 승리 미국도 강화도를 점령하다 흥선 대원군의 쓸쓸한 퇴장 깊이를 더하는 역사 수업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장면과 인물들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되살려 낸 역사 동화 시리즈 두 번째 권! 흥선 대원군의 일대기를 통해 살펴보는 조선 후기의 쇄국 정책과 여러 가지 변화! 근대 사회의 현장을 찾아가는 또 하나의 역사 교과서,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시리즈! ‘과거의 역사를 알아야 미래를 제대로 볼 수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라는 아이들에게 역사 교육은 그 어떤 교과 과정보다 중요하다. 과거의 역사 속에서 자신의 뿌리를 발견하고, 정체성을 찾으며 그로부터 나라는 개인의 위상을 세워, 앞으로 나아갈 바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과거로, 역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근현대사는 다른 시대에 비해 그다지 조명을 받지 못해 왔다. 시기적으로 가까움에도 해석의 어려움으로 오히려 멀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시리즈는 다큐멘터리처럼 정확한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하되 동화라는 쉬운 형식을 빌어 그 시대의 주요 인물들의 활동과 역사적 배경을 풀어냈다. 현재와 가장 가까운 과거 속의 어떠한 인물들이 지식과 열정을 가지고 나라와 이웃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오늘에 이르게 했는지, 이 시리즈 속에서 그 인물들의 역사적 기록과 발자취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총 15권으로 기획된 이 시리즈가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두 번째 이야기, ≪강화도 서양 함대와 흥선 대원군≫ <다큐 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두 번째 권, 《강화도 서양 함대와 흥선 대원군》은 쇄국 정책의 대명사로 알려진 흥선 대원군의 생애를 통해 당시 조선의 사정을 살펴보고 있다. 후세에는 쇄국 정책의 대명사로 알려졌지만 흥선 대원군은 여러 가지 개혁 정책도 추진했다. 고종이 왕위에 올랐을 당시 조선은 안동 김씨의 세도 정치로 물들어 있었다. 그때 흥선 대원군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세도 정치의 주범인 안동 김씨 세력을 몰아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당파를 초월하여 인재를 뽑았고, 부패한 관리들을 몰아내고, 서원도 47개소만 남기고 철폐했다. 또 법률 제도를 확립해 나라의 기강을 세웠으며, 양반에게도 세금을 징수했다. 하지만 흥선 대원군의 정책이 모두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왕권 강화 정책의 하나로 경복궁 중건을 추진하면서, 당백전과 원납전을 무리하게 거두어 결국 백성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또 서구의 새로운 사상이 왕권을 약화시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천주교를 박해하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것도 거부했다. 결국 정권을 잃고 난 뒤 재집권 기회를 노렸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조선 역사상 유일하게 살아 있는 왕의 아버지였던 흥선 대원군의 생애를 보면서, 19세기 후반 요동치는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조선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알아보자. 각 장의 끝에는 역사 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역사 수첩’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동화 속에 등장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기록 들을 좀 더 자세히 설명했다.
(대단한 수학 01) 이야기로 만나는 수학 논술 : 헨젤과 그레텔, 셜록 홈즈, 길가메시 서사시 편
화니북스 / 야마자키 나오미 글, 가와구치 미네코, 기미지마 미치코 그림, 김정화 옮김 / 200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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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북스수학동화야마자키 나오미 글, 가와구치 미네코, 기미지마 미치코 그림, 김정화 옮김
동화를 읽으며 문장제 수학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구성된 책. 어렵게 느끼는 문장제 수학을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엮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또 동화를 읽으며 그 안에 나오는 수학 퍼즐을 풀며 문장제 수학에 필요한 논리력과 사고력을 향상해 본다. 시리즈의 1권에서는 \'헨젤과 그레텔\' \'셜록 홈즈\' \'길가메시 서사시\' 편을 다루고, 2권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화와 얽힌 수수께끼 속에는 문장제 수학이 녹아들어 있다. 동화에 얽힌 문제들은 이야기와 함게 잘 어우러져 있어 지루하지 않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1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2 왕비와 요술 거울 이야기 3 마귀할멈의 자랑 이야기 4 과자를 가지고 노는 헨젤 이야기 5 마귀할멈과 마방진 이야기 6 수프의 양념 이야기 7 마귀할멈의 제자 이야기 8 백설공주와 독사과 이야기 9 늑대와 그레텔 이야기 10 정체불명의 점쟁이 이야기 11 재회 셜록 홈즈 이야기 1 주홍색 연구 이야기 2 바스커빌 가의 개 이야기 3 공포의 계곡 이야기 4 셜록 홈즈의 모험 이야기 5 셜록 홈즈의 회상 이야기 6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 길가메시 서사시 이야기 1 점토판에 쓰여 있는 이야기와 산수 이야기 2 홍수 전설 - 노아와 우트나피시팀 이야기 3 이집트에서는 이야기 4 그리고 길가메시는 문제의 정답■ 동화를 읽으며 문장제 수학을 익힐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문장제 수학을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부담 없이 동화를 읽으면서 그 안에 나오는 수학 퍼즐을 풀어가며 자연스럽게 수학을 접할 수 있습니다. 수학이 지루했던 친구들에게 수학의 달콤한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 세계적인 명장, 존 테니얼의 삽화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삽화를 최초로 그린 존 테니얼의 삽화를 사용하여,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편에서는 펜으로만 그려졌던 존 테니얼의 삽화에 컬러를 더해 더욱 생동감 있는 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논리력과 사고력이 자연스레 길러집니다 동화에 얽힌 문제들은 이야기와 함께 잘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길 잃은 앨리스가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 홈즈가 되어 문제를 풀다 보면 어느덧 문장제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수학적인 능력이 길러집니다.
불량 누나 제인
한겨레아이들 / 전경남 지음, 오승민 그림 / 2008.04.07
8,000원 ⟶ 7,200원(10% off)

한겨레아이들명작,문학전경남 지음, 오승민 그림
부모의 재혼으로 본의 아니게 가족이 된 누나와 동생, 그들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받아들이기까지 겪는 갈등을 다뤘다. 아이들이 놓인 현실이 ‘조기유학’이라는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세태를 반영한다. 낯선 공간, 낯선 문화에 놓인 두 아이의 갈등과 성장담이다. 화가 오승남이 그린 삽화도 군데군데 넣었다.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이 아닌, 새로운 ‘가족의 탄생’은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를 고민해 보는 일도 여러 측면에서 이루어진다. 으로 ‘제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던 동화작가 전경남의 신작이다.‘가족의 탄생’, 한발 더 나아간 이야기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이 아닌, 새로운 ‘가족의 탄생’은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를 고민해 보는 일도 여러 측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 조건 속에서 아이들이 겪는 갈등과 성장을 다룬 동화가 많은 것도 같은 이유이다. 『신통방통 왕집중』으로 ‘제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던 동화작가 전경남의 신작『불량 누나, 제인』도 그런 작품들의 연장선 상에 있다. 부모의 재혼으로 본의 아니게 가족이 된 누나와 동생, 그들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받아들이기까지 겪는 갈등이 작품의 중심축을 이룬다. 기존의 작품들과 조금 다른 지점이 있다면, 그 아이들이 놓인 현실이 ‘조기유학’이라는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 낯선 공간, 낯선 문화에 놓인 두 아이의 갈등과 성장은 그래서 더욱 복합적이고 다양한 얼굴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불량하지 않은 불량 누나 열두 살 지원은 엄마의 등쌀에 못 이겨 새아빠의 딸인 소영이 누나(제인)가 유학 중인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그렇잖아도 어색한 관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지원에게 누나의 모습은 ‘불량스러움’ 그 자체다. 고등학생인 제인은 요상한 옷차림에 피어싱은 기본이고, 내놓고 담배를 피우는가 하면, 마음에 드는 외국 남학생들에게 찝쩍대기도 한다. 지원은 그런 누나를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짜 누나도 아닌데, 뭐…….’ 하면서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 그렇지만 낯선 이국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해해 주고 문득문득 자신을 동생으로 대해 주는 누나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계속되는 누나의 ‘불량한 행동’들이 서울에 알려지면서 지원의 엄마가 캐나다로 오게 되고, 여전히 새엄마의 존재를 인정하지 못하는 누나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엄마와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그러다, 누나가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아이를 갖게 되고, 그 사실을 아빠가 알게 되면서 갈등은 극에 달한다. 평소에도 누나와의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지 못했던 아빠는 결국 폭력적으로 모든 상황을 해결하고, 누나는 아빠에 대한 반감으로 가출을 하기에 이른다. 그런 과정을 지켜보며, 지원은 누나도 어른들의 일방적인 결정에서 소외된 희생자이며, 일반적인 눈으로 보면 불량스럽기 그지없는 누나의 행동들도 스스로의 삶을 꾸려나가기 위한 또 다른 몸부림이라는 것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누나도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출한 누나와 연락이 닿는 유일한 가족인 지원은, 그렇지만 누나를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데는 실패한다. 결국 누나 제인을 캐나다에 남겨둔 채 다른 가족들은 한국으로 되돌아오고, 지원은 멀리서나마 누나의 삶이 조금씩 더 행복해지기를 응원한다. 작가는 흔히 재수 없는 새라는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까마귀를 상징으로 등장시켜 가족에 대해, 아이들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편견을 돌아보게 한다. 조기유학 속에 놓인 아이들의 삶 이 작품의 또 다른 재미 하나는 어학연수나 조기유학을 떠난 우리 아이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작가가 얼마간 캐나다에 머물렀던 경험이 녹아 있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낯선 환경, 낯선 언어에 놓인 아이들이 그 세계에 적응해가는 게 얼마나 힘겨운지, 그로 인해 받는 마음의 상처는 어떤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한다. 서울에 있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나서 지원이가 마음속으로 독백하는 장면이 아이들의 마음을 절절하게 보여 준다. ‘수업이 재미있냐고? 괜히 웃음이 나왔다. 기가 막혀!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웬 재미? 공부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을 백 가지 넘게 알게 되었다고 말해 버릴까? 아는 노래 가사 적기, 종이로 베틀 게임 만들기, 선생님 표정 그리기. 그런 걸 하면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고. 그래도 가끔은, 아주 가끔 미치도록 시간이 안 갈 때도 있다고. 그럴 때에는 먹고 싶은 음식을 하나하나 떠올린다고. 그럼 된다고…….’ -본문 중에서 발랄한 문체에 깊이를 더하는 그림 이처럼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결코 만만치 않다. 그러나 경쾌하고 발랄한 작가의 문체가 어려운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도록 이끌어 준다. 전경남은 전작『신통방통 왕집중』에서도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전복적 상상력, 오락적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주제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 작가로 평가받았다. 이 작품 또한 주인공 지원의 독백으로 진행되는데, 요즘 아이들이 쓰는 말투를 차용해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장점을 포기하지 않는다. 반면 화가 오승민의 그림은 자칫 가벼움으로 흐르기 쉬운 문체의 특징에 깊이를 더해 준다. 지원이의 내면과 심리에 초점을 맞춰 분위기 있게 풀어낸 그림은 아이들이 책을 읽다 한걸음 쉬면서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에 충분하다."근데 아까 맘이랑 왜 그런 거야?""자꾸 잔소리하잖아. 늦게 들어온다고. 자기가 뭔데?"그러더니 한마디 더 해 댔다."이제 난 혼자 살고 싶어. 나 밥도 할 수 있어. 꼭 맘이랑 살아야 할 이유가 뭐지?""하지만 누나는 학생이잖아!""학생은 혼자 살면 안 된다는 법이 있니? 혼자 살 능력이 되면 사는 거지. 물론 아직은 돈이 없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난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 물론 엄마한테 야단맞을 때 집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혼자 산다? 뭐 그런 생각까지 한 건 아니었다."너무 재미있을 것 같지 않니? 밥도 해 먹을 수 있고, 김치에다 김에다...... 마켓에서 장 봐서 요리하고, 음악 크게 틀고서 춤도 추고, 방도 예쁘게 꾸미고, 잔소리 들을 이유도 없고, 와!" (45쪽 중에서)
마음이 예뻐지는 동물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어린이나무생각 / 이상교 (지은이) / 2022.05.05
12,800원 ⟶ 11,520원(10% off)

어린이나무생각동요,동시이상교 (지은이)
오랫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를 써 온 동시 작가 이상교 선생님이 어린 시절에 만났던 동물들, 집에서 키웠던 동물들, 좋아하는 동물들을 떠올리며 쓴 동시와 그림을 엮어 만든 따라 쓰기 책이다. 동시에는 동물들이 저마다 가진 생김새, 울음소리, 행동거지가 담겨 있어 어린이들의 오감을 깨울 뿐 아니라, 귀엽고 멋진 모습을 손으로 따라 쓰며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커질 것이다.머리말_ 염소야, 타조야, 악어야, 사랑해! 1장 흰 바탕에 까만 줄무늬 까만 바탕에 흰 줄무늬 이 닦기 • 악어 너는 어쩌면 그렇게 • 코끼리 배고파! • 부엉이 산책 • 강아지 전속력! • 거북 노란 솜덩이 • 병아리 줄무늬 얼룩말 • 얼룩말 다행이다 • 코뿔소 참새 소리 • 참새 욕심쟁이 • 펠리컨 할아버지네 거위 • 거위 줄렁줄렁 호랑이 • 호랑이 2장 야옹야옹 고양이 어디 숨었나? 캥거루 • 캥거루 노새, 나가 노세 • 노새 딱따구리 • 딱따구리 받아라, 얍! • 스컹크 까아악까아악 • 까마귀 투덕투덕 뒤뚱뒤뚱 • 오리 반달 두 개 • 반달가슴곰 타타타타 타조 • 타조 볕 들 날 • 쥐 고양이 숨바꼭질 • 고양이 찌익찌익 꽤액꽤액 • 직박구리 헷갈리지 마세요 • 판다 두더지 땅굴 • 두더지 달리는 치타 • 치타 3장 하마터면 하마 될 뻔했네 까닭 • 기린 하마터면 • 하마 기다란 뱀 • 뱀 아니랄까 봐 • 꿩 누구게? • 흑염소 펭귄이 축구를 한다면? • 펭귄 닮았지 • 사자 후투티후투티 • 후투티 소가 운다 • 소 휘리리릭 • 독수리 숨 쉬는 고래 • 고래 소리개 떴다 • 솔개 다람쥐 오똑 • 다람쥐 4장 황새는 겅중겅중 뱁새는 쫑쫑쫑 꽃표범 • 표범 뱁새 다리 • 뱁새 새일까, 쥐일까 • 박쥐 투두두두 멧돼지 • 멧돼지 여우와 호랑이 • 여우 꼭꼭꼭 • 닭 오물오물 깡충깡충 • 토끼 우동 가게 주인 • 너구리 구구는 팔십일 • 비둘기 사슴 뿔 • 사슴 뾰족뾰족 고슴도치 • 고슴도치 모랫길 낙타 • 낙타등굣길을 응원해 주는 참새들, 펄쩍펄쩍 잘도 뛰는 캥거루, 산책만 나가면 집에 가기 싫은 강아지, 방귀 대장 스컹크…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을 동시로 만나요! 염소야, 타조야, 악어야, 사랑해! 동물을 안아 주고, 동물과 함께 뛰놀고 교감하는 어린아이의 모습은 참 따뜻하고 정겹지요. 파릇파릇한 어린아이만 보아도 싱그럽지만, 어린아이가 동물을 동생처럼 보살피고, 친구처럼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우리를 웃음 짓게 합니다. 아마도 어린아이나 동물들 사이에는 서로 아끼고 돌보려는 순수한 마음이 통하는 덕이겠지요. 《마음이 예뻐지는 동물 동시, 따라 쓰는 동시》는 오랫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를 써 온 동시 작가 이상교 선생님이 어린 시절에 만났던 동물들, 집에서 키웠던 동물들, 좋아하는 동물들을 떠올리며 쓴 동시와 그림을 엮어 만든 따라 쓰기 책입니다. 동시에는 동물들이 저마다 가진 생김새, 울음소리, 행동거지가 담겨 있어 어린이들의 오감을 깨울 뿐 아니라, 귀엽고 멋진 모습을 손으로 따라 쓰며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커질 거예요. 글을 이제 막 깨우친 친구들이 있다면, 동물 동시를 따라 쓰며 재미와 호기심도 채우고, 동물들의 이름과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떠올리며 글자를 익힐 수도 있어요! 어떤 동물이라도 멋지고 아름다워요 저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동물들이 있지요. 어떤 동물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좋다고 하고, 어떤 동물은 징그러워서 싫다고 해요. 또 같은 동물이라도 어떤 친구는 사나워서 무섭다고 하고, 어떤 친구는 용맹해 보여서 멋지다고 해요. 하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면 어때요? 자기가 쥐인지 새인지 몰라 고민에 빠진 박쥐라고 생각하면 굴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박쥐가 한편 측은하기도 하고요. 긴 혀를 날름거리지만 기다란 모습이 밧줄이나 막대기와 꼭 닮은 뱀을 생각하면 그렇게 무서워할 일도 아니잖아요. 풀만 먹어도 살 수 있는 소, 사슴 같은 초식 동물이 있고, 채식과 육식을 가리지 않는 사람 같은 잡식 동물이 있는가 하면, 다른 동물을 잡아먹지 않고는 살 수 없는 호랑이 같은 육식 동물도 있어요. 동물들은 저마다 다 까닭이 있어 생김새가 그러하고, 사납게 굴기도 하고 그런 거지요. 내가 보기에 귀엽지 않거나 무서워도 동물이 갖고 태어난 모습과 습성은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요. 동물 동시를 읽고 따라 쓰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동물들의 다른 모습을 떠올린다면 창의력과 상상력도 함께 키울 수 있을 거예요. 펭귄아, 치타야, 고슴도치야, 당나귀야, 오리야, 낙타야, 펠리컨아,우리 사람들과 오래오래 잘 지내자꾸나.직박구리야, 염소야, 타조야, 악어야,사랑해!_ 머리말 중에서 아주 기다란 칫솔을 / 가져와. // 입을 쫘악- / 크게 벌리렴. / 쓱쓱싹싹 이 닦아 줄게. // 중간에 절대 / 입 다물기 없기!_ 이 닦기 • 악어
아버지의 꿈
노란상상 / 그레이엄 베이커-스미스 글.그림, 김경연 옮김 / 2010.10.15
11,000원 ⟶ 9,900원(10% off)

노란상상그림책그레이엄 베이커-스미스 글.그림, 김경연 옮김
한 소년의 아버지에 대한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속에는 아버지가 이루고자 했던 꿈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아버지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저자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꿈'이란 이루지 못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그 마음과 열정이 남아 있는 한 영원히 살아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아버지의 꿈은 내가 다 자랄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내게 말을 걸었습니다. <아버지의 꿈>은 한 소년의 아버지에 대한 추억에 대한 이야기다. 그 속에는 아버지가 이루고자 했던 꿈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아버지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레이엄 베이커-스미스 작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꿈'이란 이루지 못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그 마음과 열정이 남아 있는 한 영원히 살아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전해지는 소중한 꿈 이야기 때로는 이루어질 것만 같아 보였던 아버지의 꿈. 그러나 언제나 실패의 쓴맛을 보았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소년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때로는 꿈이 이루어질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결코 날질 못했습니다. 그토록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만들었지만요. 그토록 사랑스런 날개를 많이 만들었지만요. -본문 중에서- 만약 나의 아버지에게 그런 꿈이 있다면? 그런 엉뚱하고 무모한 꿈을 꾸는 아버지라면 우리는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엄마아빠의 어릴 적 꿈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어릴 적 아빠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어릴 적 엄마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아니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들을 과연 그 꿈을 이루었는지? 아니 그 꿈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지?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묻는다. "네 꿈은 무엇이냐?"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 그러나 어느 부모도 쉽게 자신의 어릴 적 꿈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끊임없이 아이들의 미래와 현실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아버지의 꿈>에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어떤 것도 묻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 아버지에게 꿈이 있었기에, 아들은 아버지의 꿈과 만나게 된다. <아버지의 꿈>은 아버지의 꿈만이 아닌, 가족의 이야기다. 우리는 꿈꿀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또한 오랜 시간이 흘러도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또 아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 꿈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세계로의 한 걸음. 그것은 바로 꿈! <아버지의 꿈>은 작가 자신의 실제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라고 한다. 곳곳에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그것을 지켜보던 자신의 어린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레이엄 베이커-스미스의 그림은 놀랍다. 강렬한 색감과 환상적인 연출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살며시 끄집어내 되살려내고 있다. 꿈이란, 단순히 직업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다. 꿈이란 사람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힘과 열정을 이끌어낸다. 그렇기에 수많은 좌절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루지 못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꿈이란 그것을 포기하지 않는 한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다. 오랜 세월 그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나라의 부름을 받고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 아버지의 이루지 못한 꿈을 기억하는 소년.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못다 한 아버지의 꿈을 이루며 아버지와 하나가 된 아들. <아버지의 꿈>은 단순히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 전해지는 꿈 이야기만이 아니다. 꿈을 갖는 것, 그리고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그 마음만 있다면, 꿈이란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때로는 꿈이 이루어질 것처럼 보였습니다.하지만 아버지는 결코 날질 못했습니다.그토록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만들었지만요.그토록 사랑스런 날개를 많이 만들었지만요.- 본문 중에서
알쏭달쏭 알라딘은 단위가 헷갈려
동아M&B(과학동아북스) / 황근기 (지은이), 황하석 (그림), 한지연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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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M&B(과학동아북스)수학동화황근기 (지은이), 황하석 (그림), 한지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었다. 개정된 수학교과서는 형식은 스토리텔링 수학을, 내용에서는 실생활 연계 통합교과형(STEAM) 수학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는 새롭게 바뀐 수학 교육 과정에 맞추어 수학 내용과 관련 있는 소재와 상황 등을 동화 형식으로 꾸몄다. 아이들은 명작동화와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이 펼치는 신 나는 모험 이야기를 따라가며 새로운 수학 개념과 문제 해결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는 명작동화 속 주인공과 함께 떠나는 수학학습동화이다. 학부모 설문조사와 1.2학년 수학 교과서를 분석하여 초등 저학년과 예비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학습내용을 뽑았으며, 이를 일곱 권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친근한 캐릭터가 나오는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동화 읽는 재미를 준다. 또한 명작동화 속 주인공에게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읽으며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권별 책 속 부록으로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엄마표 수학놀이'를 실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수학놀이를 소개했다. 동화에서 다루었던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아이와 엄마가 함께 직접 놀이를 해보면서 한 번 더 익힐 수 있다.추천사 작가의 말엄마를 위한 새 수학 교과서 소개 명작동화 및 등장인물 소개 이야기 하나ㆍ보트 위에서 벌어진 무게 재기 대소동 - 무게 재기 이야기 둘ㆍ거인 나라에 도착하다 - 길이 재기 이야기 셋ㆍ거인 소년에게 선물할 양탄자 짜기 - 넓이 재기 이야기 넷ㆍ판도라의 상자를 찾아라 - 각도 재기 이야기 다섯ㆍ심술 마녀와 한판 대결 - 들이 재기 책 속 부록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엄마표 수학놀이 수학놀이 1ㆍ양팔저울로 재는 무게 수학놀이 2ㆍ내가 만든 1미터 자로 뭐든 잴 수 있어 수학놀이 3ㆍ어느 땅을 살래? 수학놀이 4ㆍ악어야, 둔각 과자 줄까? 예각 과자 줄까? 수학놀이 5ㆍ누가 90도에 먼저 도착할까? 수학놀이 6ㆍ이 병 안에 물이 얼마나 들었을까?「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로 2015년 개정 수학 교과서를 대비하세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었습니다. 개정된 수학교과서는 형식은 스토리텔링 수학을, 내용에서는 실생활 연계 통합교과형(STEAM) 수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는 새롭게 바뀐 수학 교육 과정에 맞추어 수학 내용과 관련 있는 소재와 상황 등을 동화 형식으로 꾸몄습니다. 아이들은 명작동화와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이 펼치는 신 나는 모험 이야기를 따라가며 새로운 수학 개념과 문제 해결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알쏭달쏭 알라딘은 단위가 헷갈려』 줄거리 소개 와리와 시우는 우연히 명작나라로 가는 배를 탑니다. 거기서 알라딘과 지니, 벌거벗은 임금님, 어린왕자를 만나게 되지요. 하지만 갑자기 배가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는 바람에 구명보트에 옮겨탄 시우는 구명보트가 가라앉는 걸 막기 위해 짐들을 버리면서 무게의 단위인 그램(g)과 킬로그램(kg)의 관계를 알게 되지요. 폭풍우에 휘말려 도착한 곳은 바로 거인국! 모든 게 커서 미터와 킬로미터만 쓰는 곳에서 센티미터(cm)와 밀리미터(mm)를 이용해 필요한 도구를 만들어 살아갑니다. 하지만 계속 이곳에서만 살수는 없는 일! 주인공들은 명작 나라로 돌아가기로 하고 그동안 도와줬던 거인 소년에게 양탄자를 선물하고 명작 나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쉴 틈도 없이 심술 마녀에게 판도라의 상자를 도둑맞았다는 소식을 접하는 시우와 명작동화 주인공들. 시우는 심술 마녀의 집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마녀와 한판 대결을 벌여 판도라의 상자를 찾아옵니다. 명작동화 속 주인공이 와글와글! 이야기와 놀이로 익히는 수학동화!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는 명작동화 속 주인공과 함께 떠나는 수학학습동화입니다. 학부모 설문조사와 1.2학년 수학 교과서를 분석하여 초등 저학년과 예비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학습내용을 뽑았으며, 이를 일곱 권으로 나누어 구성하였습니다. 친근한 캐릭터가 나오는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동화 읽는 재미를 줍니다. 또한 명작동화 속 주인공에게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읽으며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권별 책 속 부록으로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엄마표 수학놀이>를 실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수학놀이를 소개했습니다. 동화에서 다루었던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아이와 엄마가 함께 직접 놀이를 해보면서 한 번 더 익힐 수 있습니다. 명작동화 속 인물들이 새로운 이야기 속에서 살아나 빚는 발랄하고 유쾌한 수학동화! 『알쏭달쏭 알라딘은 단위가 헷갈려』는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의 여섯 번째 권으로 ‘무게, 길이, 넓이, 각도, 들이 등을 재는 방법과 그 단위’에 관련된 학습 내용을 동화 이야기에 담았습니다. 이 동화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작동화 『알라딘』, 『벌거벗은 임금님』, 『어린왕자』의 주인공들이 나옵니다. 우연히 명작 나라로 가는 배를 타게 된 시우와 와리는 명작 동화 주인공들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배가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자 무게 재기를 배워 가라앉는 걸 면하고, 거인들이 사는 섬에서는 길이 재기를 배워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듭니다. 그곳을 떠나며 그동안 주인공들을 도와줬던 거인 소년에게 양탄자를 짜서 선물하면서 넓이 재기를 배우죠. 무사히 명작 나라로 돌아와서는 심술 마녀가 판도라의 상자를 훔쳐갔다는 소식을 듣고 심술 마녀의 집을 찾아가며 각도 재기에 대해 배웁니다. 그리고 마녀와 마지막 대결에서 들이 재기를 통해 독약이 든 물병을 찾아내지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와리와 시우는 기발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단위’에 대해 배워가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갑니다. 명화 속 주인공들에게 닥친 좌충우돌 사건과 각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단위’를 알아가는 과정과 맞닿아 있어 동화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학습 내용을 익힐 수 있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주요 학습 내용을 정리하는 코너를 따로 마련하여 다시 한 번 그 장의 주요 학습 내용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엄마표 수학놀이! (책 속 부록) 『알쏭달쏭 알라딘은 단위가 헷갈려』에는 책 속 부록으로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엄마표 수학놀이> 6가지를 담았습니다. 홈스쿨링 전문 블로거 중현맘이 집에서 아들 중현이와 함께 직접 해 온 수학놀이로, 종이컵과 옷걸이로 양팔저울을 만들어 무게를 어림하고 저울로 정확한 무게를 알아보며 무게 단위를 익히기도 하고, 어림으로 만든 자를 이용해서 물건의 길이를 재며 길이 감각을 익힙니다. 1제곱센티미터로 자른 색종이를 이용해 비슷한 크기의 넓이를 재는 법을 익힙니다. 또한 다양한 각도로 입을 벌린 악어 그림을 보며 예각, 직각, 둔각의 개념을 익히고 구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놀이를 하듯 수학을 접하면서 단위의 종류와 구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수학 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초등 사자소학 따라쓰기 하루 한 장의 기적
동양북스(동양문고) / 동양북스 콘텐츠기획팀 (지은이)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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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동양문고)외국어,한자동양북스 콘텐츠기획팀 (지은이)
한자를 학습하는 동시에 갈수록 물질적인 것이 우선시되어 가족간에도 관계가 소원해지는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한자를 따라 쓰며 인성 교육은 물로 예절교육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지혜를 배울 수 있다.나의 꿈, 나의 계획 이 책의 사용법 제1장 효행편-부모님의 사랑과 올바른 효도 1일차 부생아신 모국오신 2일차 복이회아 유이포아 3일차 은고여천 덕후사지 4일차 위인자자 갈불위효 5일차 부모호아 유이추진 6일차 출필곡지 반필면지 7일차 신물원유 유필유방 8일차 신체발부 물훼물상 9일차 부모애지 희이물망 10일차 물여인투 부모불안 11일차 사필품행 무감자전 12일차 일기부모 기죄여산 13일차 아신능현 예급부모 확인 학습 제2장 형제편-형제자매간의 우애 14일차 형제자매 동기이생 15일차 형우제공 불감원노 16일차 형제이이 행즉안행 17일차 일립지식 필분이식 18일차 형제유난 민이사구 19일차 형능여차 제역효지 20일차 수유타친 기약형제 21일차 형제화목 부모희지 확인 학습 제3장 사제편-스승 섬기기 22일차 사사여친 필공필경 23일차 선생시교 제자시칙 24일차 숙흥야매 물라독서 25일차 근면공부 부모열지 26일차 서책낭자 매필정돈 27일차 능효능제 막비사은 확인 학습 제4장 붕우편-친구간의 우정 28일차 인지재세 불가무우 29일차 이문회우 이우보인 30일차 우기정인 아역자정 31일차 종유사인 아역자사 32일차 근묵자흑 근주자적 33일차 붕우유과 충고선도 34일차 인무책우 이함불의 35일차 언이불신 비직지우 확인 학습 제5장 수신편-올바른 마음가짐 36일차 부자유친 군신유의 37일차 부부유별 장유유서 38일차 붕우유신 시위오륜 39일차 행필정직 언즉신실 40일차 용모단정 의관정제 41일차 수신제가 치국지본 42일차 독서근검 기가지본 43일차 인지덕행 겸양위상 44일차 막담타단 미시기장 45일차 기소불욕 물시어인 확인 학습 부록 연습 문제 정답 원고지 쓰는 법★ 착한 마음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익혀요! ★ 또박또박 따라 쓰며, 집중력을 높이고 한자 실력을 키워요! ★ 하루 한 장 규칙적인 학습으로 탄탄한 공부 습관이 생겨요! 「사자소학을 왜 배워야 할까?」 가정 붕괴니, 학교 붕괴니, 나라의 도덕이 땅에 추락했다는 말이 참 자주 들리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그동안 경제 개발 위주로 조직된 사회 시스템이 물질 만능주의를 낳았고, 그 부작용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연일 터져 나오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사자소학』은 인간으로서 꼭 지켜야 할 도리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이 내용을 익히고 몸으로 실천하다 보면, 예의 바르고 반듯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으니 정말 요즘 같은 시대에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인성 교육은 특히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해요. 어린 시절에 뛰어 놀며 아무 것도 모를 것 같던 이 시기에 바르게 배우고 익혔던 올바른 인성이 평생을 가기 때문이죠. 이처럼『사자소학』은 도덕 교육과 인성 교육에서 빠져서는 안 될 초, 중, 고등학교 시절에 꼭 읽어야 할 책이라 말할 수 있어요. 또 나중에 부모가 되어 자녀가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덕목을 가르치고, 좋은 습관을 길러 준다면 내 자녀에게 평생을 지탱해 줄 가장 든든한 재산을 남겨 주는 것과 같아요. 『사자소학 따라쓰기』는 첫째, 한자를 학습하는 동시에 갈수록 물질적인 것이 우선시되어 가족간에도 관계가 소원해지는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줘요. 둘째, 한자를 따라 쓰며 인성 교육은 물로 예절교육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셋째,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지혜를 배울 수 있어요.
내 딸아, 힐러리같은 리더십을 키우렴
글고은 / 오정은 지음, 이일선 그림 /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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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은명작,문학오정은 지음, 이일선 그림
엄마들이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40가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여성이 한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여러 덕목 중 특히 '리더십'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며, 저자는 하나하나 예시와 에피소드를 들어가며 딸에게 들려주듯 따뜻하지만 확신을 담은 어조로 글을 썼다. 차별과 장애물을 만난 리더들이 어떻게 그것을 극복하고 정상의 자리에 섰는지,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이기 이전에 자신을 올바른 길로 이끌고,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이끌며, 분위기를 이끄는 리더가 먼저 되라고 강조하고 있다.1. 리더십이란 2. 마음의 벽을 허무는 방법 3. 내 인생의 멘토를 찾으렴 4. 무리에 휩쓸리지 않는 리더가 되렴 5. 작은 힘도 함께하면 6. 지켜보는 건 하느님만이 아니란다 7. 지나간 바람은 춥지 않단다 8. 꺾인 날개보다 꺾이지 않은 다른 쪽 날개를 생각하렴 9. 선택권을 상대에게 넘길 줄 아는 지혜 10. 중심에 설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렴 11. 이미지는 스스로 만드는 거란다 12. 언제나 이야깃 거리로 넘치는 리더가 되렴 13. 눈 앞의 불빛과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빛 14. 다른 사람의 길이 되어 주는 발자국 15.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문제 해결이 먼저란다 16. 슬픔에 주저앉지 말고 슬픔을 극복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17. 리더에게 필요한 지혜로운 배려 18. 청어와 메기 19. 한 번에 하나씩 20. 대안 없는 비난은 비겁하다 21. 로마 장교와 암시 22. 여성이 할 수 없다면 남성이 하게 하렴 23. 다름 사람의 슬픔에 공감하는 리더가 되렴 24. 신데렐라는 왜 유리구두를 벗어던졌을까? 25. 기회는 다시 오지만 사람은 다시 오지 않는단다 26. 감동을 주는 리더 27. 일의 우선순위를 아는 리더가 되렴 28. 실패를 통해 자라는 리더십 29. 평소에 쌓은 덕은 선물로 돌아온단다 30. 아름다운 건 스타의 얼굴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스타의 모습이란다 31. 라이벌에게 감사하렴 32. 외모도 경쟁력이란다 33. 자신을 낮추는 리더십 34. 벽을 뛰어 넘는 리더 35. 휴식의 소중함을 아는 리더 36. 차별의 존재를 먼저 인정하면 두 배로 노력할 수 있단다 37. 나를 먼저 희생할 줄 아는 용기 38. 책의 힘을 믿은 리더, 오프라 윈프리 31. 비겁하게 이기는 것은 답안지를 보고 시험을 치르는 것과 같단다 40. 백설공주의 친한 친구 일곱 난쟁이들을 기억하렴사랑하는 내 딸아, 진정한 리더는 겁내지 않고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이란다. 사랑하는 내 딸아, 리더란 한 사회의 조직을 이끄는 사람을 뜻해. 흔히 반장이나 회장만을 우리의 리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 주변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리더인 친구들이 훨씬 더 많단다. 쉽게 생각해 볼까? 만약 꽃을 가꾸는 일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모든 친구들이 그 친구에게 찾아와 자기 방에 놓을 화분으로는 어떤 게 좋을지, 어떤 꽃씨가 가장 예쁘게 피어나는지 등을 물어 보게 될 거야. 꽃에 관해서는 그 친구가 제일 잘 아니까. 비록 그 친구가 반장이나 회장은 아니지만 그 분야에서는 자연스럽게 친구들의 ‘리더’가 되는 거지. 하지만 아직까지 네가 좋아하는 분야가 뭔지도 확실히 모르고 또 꿈이 뭔지도 잘 모른다면 어떤 분야의 리더가 된다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그래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덕목은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 이 점은 남학생이나 여학생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야. 하지만 자신감 있게 어떤 일을 추진하려고 해도 여자라서 받아야 할 크고 작은 차별들이 이 사회에 분명 존재할 거란다. 엄마는 이 책을 통해 차별과 장애물을 만난 리더들이 어떻게 그것을 극복하고 정상의 자리에 섰는지 내 딸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었단다. 엄마는 내 딸이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이기 이전에 자신을 올바른 길로 이끌고,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이끌며, 분위기를 이끄는 리더가 먼저 되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싶구나.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는 법이란다. 지금이 바로 그 준비를 시작할 때야.
김금이 우리 누나
우리교육 / 장경선 지음, 김은주 그림 /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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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명작,문학장경선 지음, 김은주 그림
일제강점기는 어떤 시대일까? 비극과 슬픔으로 얼룩진 우리 근현대사를 살아간 어린이들은 그저 힘겹기만 했을까? 그때는 웃음도 기쁨도 없었을까? 아이들이 마주한 슬픔은 어떤 것이었을까? 일본 순사를 만나면 꼼짝없이 ‘황국신민 서사’를 읊어야 했고, 일본 아이들에게 주눅 들어야 했으며, 때로 낯선 곳에 끌려가 생을 마치기도 했던 당시 어린이들. 그러나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고, 소중한 존재와 마음을 나누었고, 작은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우리에겐 비극으로만 이야기되는 일제강점기. 하지만 그때도 지금처럼 희로애락이 존재했고, 꿈을 꾸었으며, 그 속에서 아이들은 쑥쑥 자랐다. 금이와 금동이, 민구와 바위, 광일이와 기섭이의 삶을 따라가면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가는 당시 어린이들의 삶을 만날 수 있다.작가의 말 1. 김금이 우리 누나 2. 싸움닭 바위 3. 1920년, 봄입니다 4. 마음으로 쓴 편지[이 책의 특징] - 어린이 시선으로 일제강점기를 보여 주는 네 편의 창작 동화. - 네 편의 동화는 각각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어린이들을 통해, 일본에 대한 울분과 고통뿐 아니라 친구들과 놀고 사탕 한 알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상을 보여 주고, 아픔의 시간 속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보통 사람들의 비극을 이야기한다. - 비극으로 점철된 까닭에 쉽게 다가가기 어렵고 더욱 엄숙하게 느껴지는 우리 근현대사를, 희로애락을 담은 이야기를 통해 좀 더 가깝게 만들어 주는 창작 동화. 일제강점기 어린이가 사는 법 배고프고 고통스러운 날들이었지만 아이들은 언제나 꿈을 꾸었다. 일제강점기는 어떤 시대일까? 비극과 슬픔으로 얼룩진 우리 근현대사를 살아간 어린이들은 그저 힘겹기만 했을까? 그때는 웃음도 기쁨도 없었을까? 아이들이 마주한 슬픔은 어떤 것이었을까? 일본 순사를 만나면 꼼짝없이 ‘황국신민 서사’를 읊어야 했고, 일본 아이들에게 주눅 들어야 했으며, 때로 낯선 곳에 끌려가 생을 마치기도 했던 당시 어린이들. 그러나 친구들과 신 나게 놀았고, 소중한 존재와 마음을 나누었고, 작은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우리에겐 비극으로만 이야기되는 일제강점기. 하지만 그때도 지금처럼 희로애락이 존재했고, 꿈을 꾸었으며, 그 속에서 아이들은 쑥쑥 자랐다. 《김금이 우리 누나》의 금이와 금동이, 민구와 바위, 광일이와 기섭이의 삶을 따라가면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가는 당시 어린이들의 삶을 만날 수 있다. 우리 역사의 비극, 일제강점기 1910년 국권을 강탈당한 뒤부터 1945년 해방을 맞기까지 35년의 시간을 뜻하는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주의의 야만성이 그대로 드러난 이 기간 우리 민족은 슬픔과 아픔으로 얼룩진 삶을 견뎌야만 했다. 전쟁의 총알받이로, 강제 징용으로, 전쟁 위안부로 낯선 타향과 타국으로 끌려가 생을 마친 사람들은 지금도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을 정도다. <마음으로 쓴 편지>의 주인공 ‘기섭’이가 고향을 떠나 평양의 한 비행장 공사장에서 고된 노동 끝에 총을 맞고 자기가 판 구덩이로 떨어지는 모습은 어린이들까지 강제 징용으로 끌려가 생을 마친 비극적인 당시 상황을 그대로 보여 준다. 노동에 대한 대가는커녕 기본적인 권리까지 유린당한 채 생을 마쳐야 했고 지금도 어디에 묻혔는지 알 수 없는 사람들. 그러나 비극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고향에 남은 사람들의 처지 또한 그보다 낫다 할 수 없었다. 식량과 세간을 빼앗기며 당장 하루하루를 걱정해야 하는 절망으로 가족을 잃은 상처를 돌볼 틈조차 없었던 것이다. <1920년, 봄입니다>의 주인공 ‘광일’이는 ‘봄이 오면 산에 들에 꽃은 피지만 배는 더 고프다’고 말한다. 춘궁기 또는 보릿고개로 이야기되는 이 시기에 사람들은 굶주림을 견디려고 무엇이든 다 먹었다. 그야말로 살기 위해 먹어야 하는 시대였던 것이다. 그 와중에 일본은 조선의 문화재를 마구잡이로 파헤치고 몰래 자국으로 빼돌려, 이때 해외로 빠져나간 문화재는 그 수와 소장처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이런 모순된 현실은 어린이의 눈에도 이상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표제작 <김금이 우리 누나>의 금동이는 조선 도자기는 그렇게도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왜 그보다 귀한 조선 사람은 때리고 죽이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 참, 이상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조선 사람이 쓰는 물건은 좋아하면서 조선 사람은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자기는 돈도 주고 사 가면서, 아니 어떨 때는 강제로 빼앗아 가기도 하지요. 그런데 도자기보다 더 귀한 조선 사람들은 왜 날마다 때리고, 죽이는지 알 수 없습니다. 참 이상한 사람들입니다.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는 자명한 진리가 부정된 시대. 암흑 같은 시기였지만, 어른들이 만든 모순을 이상하다고 말하는 어린이들은 그저 슬퍼하지만은 않았다. 슬픔과 아픔의 시간, 그럼에도 삶이 있었다 <김금이 우리 누나>의 금동이가 사탕을 준다는 말에 일본 순사를 따라갔다가 꼼짝없이 죽게 되었을 때 나타난 것은 누나 금이였다. 병치레가 잦아 또래보다 몸집이 작은 금동이를 지켜 주는 누나 금이를 말 못 하는 바보라고 무시하던 금동이는 비로소 누나에게 진정으로 감사하게 된다. <싸움닭 바위>에서는 커다란 일본 닭과 맞서 싸우는 ‘바위’를 위해 민구와 아이들은 함께 모여 꽁꽁 언 땅을 파고 미꾸라지를 잡는다. <1920년, 봄입니다>는 어떠한가. 일본 최고의 자전거 선수와 경기를 하는 엄복동 선수를 위해 광일이는 나무 새를 깎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한다. 나라를 빼앗겨서 일본인이 시비를 걸어와도 꼼짝할 수 없고, 전쟁을 치르느라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 시대였지만, 그때도 아이들은 함께 모여 놀고 울고 웃으며 성장하고 있었다. 희로애락을 겪으며 자신의 삶을 산 것이다. 과거를 기억한다는 것, 우리에게 일제강점기는 무엇일까? 《김금이 우리 누나》의 이야기들이 보여 주듯이 그 시기가 그저 슬픔과 아픔으로만 점철되지는 않았다. 그 속에도 희로애락의 삶이 분명히 존재했다. 그와 동시에, 나라를 잃은 슬픔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탐욕이 인간을 얼마큼 타락시킬 수 있는지를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일제강점기다. 그렇다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그 시간은 무엇을 뜻할까? 과거를 돌아보면 전쟁 없는 평화의 시대는 길지 않았다. 그 속에서 늘 희생당한 것은 힘없는 보통 사람들이었다. 어떤 고귀한 명분을 내세우든 전쟁과 침략은 보통 사람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지 못하고, 무엇이 귀한 것인지 잊는 순간 사람은 괴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도 일제강점기다. 우리가 다시 이 비극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과거를 기억하고, 우리의 과오가 무엇인지 반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고통 받은 이들의 아픔을 위로해야 한다. 《김금이 우리 누나》는 독자들에게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삶을 알고, 기억해야 할 역사의 비극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1920년, 봄입니다봄이 오면 산에 들에 꽃은 피지만 배는 더 고픕니다. 먹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들판이며 산에 풀이 돋기 무섭게 사람들이 모두 뜯어 먹어 버립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곧 5월인데도 겨울처럼 춥기만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에는 엄청 무거운 돌멩이가 몇 개는 달린 것 같습니다.“찌릉찌릉……. 비, 비켜!”소리에 놀란 광일이가 몸을 피했지만 때는 벌써 늦었습니다. 달려오는 자행거(자전거)에 부딪히며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아아악……. 그런데 신음 소리를 내는 광일이 눈앞에 노오란 콩고물이 잔뜩 묻은 인절미가 사방팔방으로 흩어져 있는 게 아니겠어요.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인절미다. 인절미야. 인절미를 잡으려고 엉금엉금 기어가는데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거지 조센징!”
글자가 너무 헷갈려
한울림스페셜 / 이네 반 덴 보쉐 글.그림, 조선미.김현정 옮김 / 2013.09.30
11,000원 ⟶ 9,900원(10% off)

한울림스페셜명작,문학이네 반 덴 보쉐 글.그림, 조선미.김현정 옮김
‘난독증’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지후는 글자가 너무 헷갈려요. 글을 읽거나 쓸 때마다 틀릴까봐 두렵습니다. 혹시나 친구들이 바보라고 놀리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래서 지후는 학교에 가는 게 점점 싫어집니다. 도대체 지후는 왜 그런 걸까요? 바로 난독증 때문입니다. 이 책은 지후처럼 난독증이 있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적지 않은 아이들이 지후처럼 난독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난독증 아이들은 글자를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머리가 나빠서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난독증은 일찍 발견하고 제때 치료만 받는다면 지후처럼 글을 불편함 없이 읽을 만큼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난독증 아이들은 글을 서툴게 읽고 학습은 힘들지만 대신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의성과 통찰력, 직관력이 뛰어나 예체능 등의 여러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난독증이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신영화(난독증 카페 운영자) [출판사 서평] ≪글자가 너무 헷갈려!≫는 난독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지후는 친구들을 좋아하고 친구에 대한 배려심도 많은 밝고 상냥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이런 지후에게 남모를 어려움이 있습니다. 글자를 쓰거나 읽을 때 자꾸만 헷갈려 실수가 잦은 바람에 성적도 나쁘고, 친구들이 놀릴까봐 걱정돼서 점점 자신감을 잃습니다. 급기야 지후는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기도 합니다. 이런 지후의 모습은 난독증이 있는 어린아이들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충분히 표현할 수 없는 아이들은 그저 떼를 쓰거나 가슴앓이를 하며 학습은 물론 친구 관계나 학교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난독증, 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병입니다! 우리나라 아이들 100명 중 5명은 난독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 학급에 적어도 한두 명은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정작 아이가 난독증이라는 걸 알아차리는 부모나 선생님은 많지 않습니다. 아이가 한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이유를 그저 글자에 관심이 없거나 집중을 못해서 그런다고 생각하고, 자라면서 차츰 좋아질 거라며 지나쳐 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관심이 없어서, 집중을 못해서 한글을 못 읽는 아이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간판이나 책에 있는 글자를 읽고 싶어 합니다. 특히 자기 이름을 어떤 글자로 쓰는지 더더욱 알고 싶어 합니다. 글자를 알아가는 과정은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아주 즐거운 경험입니다. 한글에 흥미를 못 느끼고 집중을 못 하는 데는 다른 원인이 있습니다. ≪글자가 너무 헷갈려!≫는 난독증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와줍니다! 책을 읽거나 글자를 쓰는 데 어려움이 있는 난독증 아이들이 학교생활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점은 ‘난독증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겪게 되는 오해와 차별입니다. 읽고 쓰기가 서툰 아이를 ‘머리가 나쁘다’거나 ‘게으르다’고 놀리거나 혼을 내고, ‘학습지진아’로 낙인찍어 아물기 힘든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이 책은 ‘난독증’과 ‘난독증 아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새 학기를 맞아 친구들과의 만남에 설레서 밥도 먹지 않고 조잘대던 밝고 귀여운 아이가 ‘글자쓰기’란 벽에 부딪혀 점점 자신감을 잃고 좌절하는 모습은 너무 안쓰럽고 마음 아픕니다. 하지만 그런 아이를 눈여겨보고 부모에게 현명한 조언을 한 교사와, 자녀에 대한 사랑과 이해로 교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아이에게 난독증 검사를 받게 한 부모의 모습을 통해 난독증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를 엿보게 됩니다. 또한 자신이 난독증이란 사실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치료를 받으면서, 글자를 잘 쓰게 되기만 한다면 아무리 많은 연습문제도 얼마든지 풀어낼 수 있다는 굳건한 의지를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난독증을 극복하고 드디어 ‘100점’짜리 받아쓰기 답안지를 자랑스럽게 받아든 지후를 보면서, 난독증 아이들은 희망을 꿈꾸고, 다른 아이들은 난독증 친구들을 진심으로 열렬히 응원할 것입니다.
펭귄과 함께 쓰는 남극 일기
사계절 / 소피 웹 글 그림, 이충호 옮김 / 2005.05.30
9,500원 ⟶ 8,550원(10% off)

사계절자연,과학소피 웹 글 그림, 이충호 옮김
놀라운 생태계,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
논장 / 햇살과나무꾼 지음, 안은진 그림, 백승용 감수 /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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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자연,과학햇살과나무꾼 지음, 안은진 그림, 백승용 감수
지식은 내 친구 시리즈 4권. 자신만의 방식으로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해 온 거꾸로 동물들을 통해 생태계 전반에 대한 입체적인 지식을 주는 특별한 동물 생태책이다. 포유류, 조류, 어류, 파충류까지, 각 동물에 관련된 과학 정보와 심화 학습, 풍부한 사진 자료로 읽는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각각의 동물마다 ‘외골격과 내골격’, ‘난생과 태생, 난태생’ 등의 핵심 개념을 정보 상자에 추가로 배치하여 과학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동물과 식물은 어떻게 구분할까?’, ‘진화란 무엇일까?’ 등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은 심화 학습을 통해 심도 있게 다룬다. 정보와 심화 학습의 내용은 모두 초등학교 과학 교과와 연계된 주제를 뽑아서 쉽게 설명하였다. 또 ‘교과 연계 주제별 연구 과제’를 통해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관련 단원과 연계해서 볼 수 있으며, 본문에 나오는 동물들의 사진을 잘라서 놀이와 숙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동물 카드 형태로 구성하여 실었다. 특히 사진과 그림을 절묘하게 결합한 세련된 일러스트는 손에 잡힐 듯한 생생함과 많은 이야깃거리를 유머스럽게 전해주면서 아이들의 흥미롭고 즐거운 독서를 돕는다.1부 놀라운 몸을 가진 동물들 몸이 둘로 나뉘면, 두 마리가 되는 플라나리아 3만 개의 눈을 지닌 잠자리 갑옷을 입은 포유동물, 아르마딜로 심화 학습 | 동물의 방어 기술 어려서는 뾰족 이빨, 커서는 갈퀴 이빨, 은어 물을 마시지 않고 사는 캥거루쥐 산호는 식물일까 동물일까? 심화 학습 | 동물과 식물은 어떻게 구분할까? 목구멍으로 숨을 쉬는 자라 2부 친구들과 다른 몸을 가진 동물들 부리와 갈퀴를 지닌 포유동물, 오리너구리 비늘이 없는 물고기, 메기 껍데기 없는 달팽이, 민달팽이 폐가 있는 물고기, 폐어 심화 학습 | 진화란 무엇일까? 혹 없는 낙타, 라마 다리가 없는 도마뱀, 유럽무족도마뱀 혀 없는 개구리, 피파개구리 이빨이 없는 포유동물, 개미핥기 심화 학습 | 동물의 분류 3부 특이한 곳에서 사는 동물들 물속에서 사는 포유동물, 고래 남극에서 사는 톡토기 땅속에서 사는 포유동물, 두더지 강에 사는 돌고래, 강돌고래 심화 학습 | 동물들의 서식지 사막에서 사는 쟁기발두꺼비 물에서 사는 거미, 물거미 평생 나무에서만 사는 나무늘보 4부 새끼를 낳아 기를 때도 특별하게 모래땅에 알을 낳는 명주잠자리 한 둥지에 여러 암컷이 알을 낳는 타조 살아 있는 애벌레에 알을 낳는 맵시벌 심화 학습 | 곤충들의 탈바꿈 과정 수컷이 새끼를 낳는 해마 심화 학습 | 동물들의 짝짓기 행동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 바퀴벌레, 갑옷바퀴 흙 속에 알을 묻는 무덤새, 메거포드 형제를 잡아먹고 태어나는 강남상어 쇠똥에 알을 낳는 쇠똥구리 교과 연계 주제별 연구 과제 동물 카드 활동 자료생태계에서 동물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험한 자연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며 진화했을까? 고정관념과 상식을 뒤집는,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의 놀라운 이야기! 물을 마시지 않고 사는 캥거루쥐, 알을 낳는 포유동물 오리너구리……, 자신만의 방식으로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해 온 거꾸로 동물들을 통해 생태계 전반에 대한 입체적인 지식을 주는 특별한 동물 생태책. 남들과는 다른 생김새와 행동으로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을 탐구하며 ‘바로’ 살아가는 동물 일반에 대한 이해와 생명의 다양성과 자연의 조화와 지혜를 배운다. 포유류, 조류, 어류, 파충류까지, 각 동물에 관련된 과학 정보와 심화 학습, 풍부한 사진 자료로 읽는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 살아남기 위해서 ‘거꾸로’의 방식을 택한 동물 이야기 흔히 포유류 하면 몸에 털이 있고 새끼를 낳으며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같은 포유류이지만 오리너구리는 알을 낳고 아르마딜로는 털 대신 딱딱한 갑옷이 몸을 덮고 있다. 갑옷바퀴는 포유류도 아닌데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운다. 《놀라운 생태계,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에는 이렇게 우리가 알던 동물에 대한 상식을 뒤집는, 마치 ‘거꾸로 살아가는’ 듯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생김새도 남다르고 하는 행동도, 사는 곳도 유별나다. 그러니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의 생태 자체만으로도 놀라움과 호기심과 재미가 넘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 동물들은 왜 그런 삶을 택했을까?’, ‘긴 시간 동안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며 진화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때로는 기묘하고 엽기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 동물들은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고 치열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 아직 풀리지 않은 생명과 진화의 비밀 플라나리아는 몸이 둘로 나뉘면 각각의 나뉜 몸에서 머리와 꼬리가 생겨나 두 마리가 된다. 이런 놀라운 재생의 비밀을 풀 수 있다면 사고로 다친 사람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물고기이면서도 아가미가 아니라 폐로 숨을 쉬는 폐어는 물에서 사는 동물들이 왜 뭍으로 올라왔는지에 대한 비밀을 알려 줄 수도 있다. 포유류이면서도 알을 낳는 오리너구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자연 생태계는 아직도 알 수 없는 비밀과 신비로 가득하다. 생명과 진화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미래의 동물학자, 바로 어린 독자들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 다르지만 어우러지는 자연 생태계, 그리고 인간 살아 있는 애벌레에 알을 낳는 맵시벌은 다른 애벌레를 희생양 삼아 자신의 애벌레를 먹여 살린다. 곤충의 세계에서는 무시무시한 벌이지만 사람에게나 다른 생명들에게는 이로운 일이다. 맵시벌이 알을 낳는 애벌레가 주로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해충들이니까. 또 소와 양의 배설물을 처리해 주는 쇠똥구리 덕에 목초지는 푸름을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자연은 서로 다른 무수한 생명들이 공존하면서 조화와 균형을 유지해 간다. 자연 생태계와 환경 문제 전반을 들여다보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 과학 공부 쉽고 재미있게! 교과와 연계된 정보와 심화 학습 전체 구성은,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 가운데서도 대표라 할 수 있는 30종의 동물을 소개한다. 1부에는 독특한 몸 구조를 가진 동물들, 2부에는 포유류나 어류 등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을 뒤집고 살아가는 동물들, 3부에는 특이한 곳에서 살아가는 동물들, 4부에서는 별난 장소에 알을 낳거나 별나게 새끼를 키우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각각의 동물마다 ‘외골격과 내골격’, ‘난생과 태생, 난태생’ 등의 핵심 개념을 정보 상자에 추가로 배치하여 과학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동물과 식물은 어떻게 구분할까?’, ‘진화란 무엇일까?’ 등,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은 심화 학습을 통해 심도 있게 다룬다. 정보와 심화 학습의 내용은 모두 초등학교 과학 교과와 연계된 주제를 뽑아서 쉽게 설명하였다. 또 ‘교과 연계 주제별 연구 과제’를 통해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관련 단원과 연계해서 볼 수 있으며, 본문에 나오는 동물들의 사진을 잘라서 놀이와 숙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동물 카드 형태로 구성하여 실었다. 특히 사진과 그림을 절묘하게 결합한 세련된 일러스트는 손에 잡힐 듯한 생생함과 많은 이야깃거리를 유머스럽게 전해주면서 아이들의 흥미롭고 즐거운 독서를 돕는다. 《놀라운 생태계,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은 동물을 좋아하는 초등 독자들의 호기심을 채워 주며, 나아가 생명과 자연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하는, 정성어린 동물 생태책이다.
니 하오 중국, 쿵후 소년 장비
한솔수북 / 손요 글, 김지민 그림 / 20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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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역사,지리손요 글, 김지민 그림
중국을 대표하는 역사 소설, 『삼국지』를 연극으로 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연극 배우로 뽑힌 대호와 정혁, 선화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 속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나라인 중국을 알려 줍니다.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으며, 현재 한국과 중국에서 두 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손요 씨가 처음으로 쓴 어린이 책으로, 한국과 중국 두 나라를 모두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학교 대표 태권도 선수이자 학교에서 으뜸가는 인기를 누리는 정혁에게 라이벌이 생겼습니다. 바로 짱꼴라, 진대호! 대호는 아빠가 중국 사람으로 중국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연극 \'삼국지\'에 나갈 배우로 정혁이는 관우 역에, 대호는 장비 역에 뽑혔다는 것! 정혁은 연극이 하기 싫지만, 연극반 담당인 공명 선생님의 솔깃한 제안에 참여하기로 합니다. 한편 공명 선생님은 정혁에게 연극을 잘 하라며 제갈공명 모습을 한 인형을 선물로 준다. 정혁이 혼자 있을 때 그 인형은 놀랍게도 진짜 제갈공명으로 바뀌더니 정혁을 중국으로 데려가 중국 역사와 문화, 중국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지은이의 글 짱꼴라랑 연극을? 중국은 어떤 나라? 비빔밥 극단 중국역사 선화의 비밀 조선족은 어떤 사람일까? 마지막 대결 중국을 천하에 알린 지도자들 뜻밖의 사고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중국어 화해의 선물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중국 사람들 막이 오르다 학부모님께중국은 혼인 이민자 국적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나라이다. 우리나라로 시집 오는 여성 가운데 중국 사람은49%나 된다. 또 중국은 예부터 우리나라와 깊은 관계를 맺어 왔다. 만저우 남쪽 지역이 북녘과 맞닿아 있어 역사, 문화면에서 영향을 끼쳤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한자와 유교 문화의 영향을 깊이 받아들였다. 두 나라는 서로 끊임없이 충돌하기도 했지만,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있던 곳은 바로 만저우와 상하이였으며, 이곳에는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의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중국이 사회주의 사회가 되면서 두 나라는 사이가 멀어졌다가 1992년에 다시 손을 잡았다.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 다섯 번째 책인 『쿵후 소년 장비』는 중국을 대표하는 역사 소설, 『삼국지』를 연극으로 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연극 배우로 뽑힌 대호와 정혁, 선화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 속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나라인 중국을 알려 준다. 『쿵후 소년 장비』는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으며, 현재 한국과 중국에서 두 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손요 씨가 처음으로 쓴 어린이 책으로, 한국과 중국 두 나라를 모두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펴냈다. 1. 짱꼴라 대호와 태권소년 정혁이 만났다! 학교 대표 태권도 선수이자 학교에서 으뜸가는 인기를 누리는 정혁에게 라이벌이 생겼다. 바로 짱꼴라, 진대호! 대호는 아빠가 중국 사람으로 중국에서 태어난 아이다. 대호가 전학 온 첫날, 정혁은 대호와 싸움을 하다가 사이가 틀어졌다. 문제는 연극 \'삼국지\'에 나갈 배우로 정혁이는 관우 역에, 대호는 장비 역에 뽑혔다는 것! 정혁은 연극이 하기 싫지만, 연극반 담당인 공명 선생님의 솔깃한 제안에 참여하기로 한다. 한편 공명 선생님은 정혁에게 연극을 잘 하라며 제갈공명 모습을 한 인형을 선물로 준다. 정혁이 혼자 있을 때 그 인형은 놀랍게도 진짜 제갈공명으로 바뀌더니 정혁을 중국으로 데려가 중국 역사와 문화, 중국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 준다. 정혁은 조금씩 중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아가지만 대호와는 껄끄럽기만 하다. 둘 사이를 풀어 주려고 유비 역을 맡은 선화도 나서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대호는 자기네 식당, \'만리장성\'으로 연극반 친구를 초대한다. 그런데 선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선화는 왜 사라진 것일까? 또 대호와 정혁은 연극 \'삼국지\' 공연을 무사히 할 수 있을까? 2. 중국은 어떤 나라? 중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땅이 넓은 나라다. 이 넓은 땅에는 한족과 55개의 소수민족이 모여 살고 있다. 소수민족 가운데에는 우리 동포인 조선족이 있다. 조선족은 중국 땅에 살면서 자치구를 만들어 우리말과 우리 역사를 간직하며 살아 왔다. 중국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동양 문화의 중심지 구실을 해 왔다. 오늘날에는 사회주의 나라이면서 시장경제를 받아들여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중국 사람들은 전통을 아끼고 지켜 나가려는 마음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이 책에는 중국의 역사에서부터 중국의 유명한 인물들, 중국어, 중국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사진과 그림으로 담아, 중국을 알기 쉽게 만나도록 했다. 3.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것, 제대로 알고 이해하기 앞으로 2020년이 되면 다문화 집안은 전체 인구의 20퍼센트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다문화 교육은 우리 사회가 크게 관심을 두고 가져가야 할 부분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선입관을 벗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뉴스에서 보고 들은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중국산 제품\', \'중국 음식\', \'조선족\'과 관련된 뉴스들만 보고 중국을 진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또 흔히들 중국 사람들은 잘 씻지 않으며, 게으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중국 사람들은 잘 씻으며, 요즘 중국 젊은이들은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잘 이해하려면 먼저 제대로 알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넉넉함은 상대를 잘 알려고 애쓰는 일에서부터 나올 수 있다.
디딤돌 중학연산 2-1 B
디딤돌 / 디딤돌 수학연구회 (지은이) /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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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학습참고서디딤돌 수학연구회 (지은이)
중학교 수학은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개념적이고 추상적이므로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디딤돌 중학연산은 기초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제공하고 단계별.충분한 문항을 통해 개념이 익숙해지도록 구성하였다.Ⅳ.연립방정식 1. 연립방정식과 그 풀이 2. 여러 가지 연립방정식의 풀이 3. 연립방정식의 활용 Ⅴ. 일차함수 4. 일차함수와 그 그래프(1) 5. 일차함수와 그 그래프(2) 6. 일차함수의 그래프의 성질과 식의 활용 7. 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의 관계중학교 수학은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개념적이고 추상적이므로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디딤돌 중학연산은 기초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제공하고 단계별·충분한 문항을 통해 개념이 익숙해지도록 구성하였다. 1.눈으로 이해되는 개념 - 핵심 개념과 연산 속 개념, 수학적 개념이 이미지로 빠르고 쉽게 이해되고, 오래 기억됩니다. 2.손으로 익히는 개념 -학생들에게 가장 연습이 필요한 개념을 충분한 문항과 촘촘한 단계별 구성으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게 합니다. 3.머리로 발견하는 개념 -생각을 자극하는 질문들과 추론을 통해 개념을 발견하고 개념을 연결하여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게 합니다.
독수리와 비둘기
논장 / 제임스 크뤼스 지음, 이유림 옮김, 류재수 그림 /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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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명작,문학제임스 크뤼스 지음, 이유림 옮김, 류재수 그림
동화는 내친구 시리즈 75권.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제임스 크뤼스가 함께 생각하기를 권하는 소중한 우화이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벗어나고자 비둘기가 시작하는 여덟 편의 이야기를 통해 경험 많은 어른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일러 주고 싶은 세상 이치와 인생 교훈과 소중한 가치를 진지하게, 하지만 재미나게 들려준다. 비둘기 한 마리가 갑작스러운 폭풍우에 산속으로 휩쓸려 간다. 어려움은 홀로 오지 않는 법, 폭풍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커다란 독수리가 비둘기를 덮쳐 온다. 비둘기는 바들바들 떨며 바위틈 깊이 물러나다가 돌더미 뒷벽에 작은 구멍이 나 있는 걸 알아챈다. 어쩌면 살길이 열릴지 않을까! 실낱같은 희망으로 조심조심, 하지만 필사적으로 구멍을 넓히면서 비둘기는 시간을 벌려고 추격자에게 잇달아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가에게 감사 편지를 쓴 거미가 무엇을 대가로 받는지, 굴뚝새를 문 모기가 어떻게 코끼리로 바뀌는지…. 독수리에게 잡힌 비둘기는 죽음을 피할 수 있을까?거미가 고마워한다고 해서 사람한테 자랑거리가 되는 건 아니지 주인에게 저항한 당나귀들 굴뚝새와 독수리 또는 모기와 코끼리 이야기 병 속에 갇힌 독수리 이야기 전쟁이랑 평화는 달라요 햄스터와 계단 이야기 숲 속 자명종 이야기 마라 부인과 아들 부크 이야기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제임스 크뤼스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이야기의 위대한 예술가가 함께 생각하기를 권하는 소중한 우화! 새들의 왕 독수리와 맞닥뜨린 작은 비둘기, 절체절명의 위기를 벗어나고자 비둘기가 시작하는 여덟 편의 이야기를 통해 경험 많은 어른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일러 주고 싶은 세상 이치와 인생 교훈과 소중한 가치를 진지하게, 하지만 재미나게 들려준다. 독수리에게 잡힌 비둘기가 죽음을 피할 수 있을까? 비둘기는 시간을 벌려고 추격자에게 잇달아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가에게 감사 편지를 쓴 거미가 무엇을 대가로 받는지, 굴뚝새를 문 모기가 어떻게 코끼리로 바뀌는지, 또……. 비둘기 한 마리가 갑작스러운 폭풍우에 산속으로 휩쓸려 간다. 어려움은 홀로 오지 않는 법, 폭풍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커다란 독수리가 비둘기를 덮쳐 온다. 비둘기는 바들바들 떨며 바위틈 깊이 물러나다가 돌더미 뒷벽에 작은 구멍이 나 있는 걸 알아챈다. 어쩌면 살길이 열릴지 않을까! 실낱같은 희망으로 조심조심, 하지만 필사적으로 구멍을 넓히면서 비둘기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목숨을 구하기 위해 1001일 동안 밤이면 밤마다 이야기를 했다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셰에라자드처럼. 처음은 화가에게 감사 편지를 쓰는 거미들 이야기다. 일 년에 딱 한 번 청소를 하는 화가가 자기들을 생각해서 집을 지저분하게 두는 거라고 굳게 믿은 거미들은 아첨을 늘어놓으며 감사 편지를 쓰는데……. 이어서 비둘기는 하찮은 백성들이 언젠가는 들고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봤냐고 당돌하게 묻더니, 늘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주인에 맞서 일손을 놔 버린 당나귀 얘기에, 큰 새들은 독수리가 작은 새들은 굴뚝새가 다스리던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능청스럽게 병 속에 갇힌 독수리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독수리는 배가 고프면서도 한편으로는 비둘기처럼 작은 새가 이처럼 대담하고 용감하게 나오는 것이 감탄스럽기도 하다. 다시금 비둘기는 박물관 전시실의 네 이웃, 칼과 화승총과 도자기 시계와 커피 빻는 기계 이야기와 헛똑똑이 햄스터와 숲 속의 자명종 소동을 들려주고, 마지막으로 십칠 년 동안이나 꼼짝 않고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인내심이 바닥난 독수리가 이젠 정말 비둘기를 잡아먹으려는 그 순간, 비둘기는 뒤쪽에 뚫은 구멍 속으로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정말 비둘기의 말처럼 때로는 영리하고 재치 있는 게 크고 힘 센 것보다 나을 때도 있다. 언제든 당장 잡아먹을 수 있는 비둘기를 앞에 둔 독수리는 호기롭게 여유를 보이지만, 비둘기는 독수리의 뽐내기 좋아하는 허영심을 파고들어 결국은 뜻한 바를 이룬다. 부탁하고 애걸하지 않고 오로지 제 힘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독수리가 비둘기를 불쌍하게 여길 리는 없으니, 생명의 본질에 근거한 정확한 판단이다. 힘 센 강자 앞에서 빌고 사정하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는 게 쉬운 일일까? 원숙기에 이른 작가가 세상을 보는 시각은 참으로 넓고도 깊다. 그러면서도 편향되지 않게 근본적인 힘의 관계를 성찰한다. 작가는 오랜 옛날 동물들의 우화라고 말하지만 그 안에 담긴 지혜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간 이곳에 더 잘 들어맞는 것 같다. 서로의 처지와 이해가 다른데, 자기 위주로 해석하는 위험한 행동과(거미가 고마워한다고 해서 사람한테 자랑거리가 되는 것은 아니지), 작고 약한 이들이 크고 힘센 이에 맞서는 방법과(주인에게 저항한 당나귀들), 주관이 현실을 왜곡하는 과정(굴뚝새와 독수리 또는 모기와 코끼리 이야기) 들이 그렇다. 만약 자기중심의 좁은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잘못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럴 때는 병을 깨뜨린 참새처럼 과감하게 논리의 틀을 깨야 하지 않을까?(병 속에 갇힌 독수리 이야기) 결국 병을 깨뜨려서 나오는 독수리의 모습은 이야기 전개에 맞는 결말이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를 추론하게 하는, 이야기의 재미를 담뿍 담은 해결이다.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일상의 작은 행복과 그 행복을 가능하게 해 주는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보고(전쟁이랑 평화는 달라요), 우물 안 개구리로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다가 중요한 일을 놓치고(햄스터와 계단 이야기), 제 틀에만 갇혀서 사물의 본모습을 보지 못하는 오류(숲 속 자명종 이야기)까지 하나같이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지막 이야기, 세상을 돌아다니고 싶은 아들을 위해 일 년을 하루같이 기다리는 어머니의 사랑을 언제까지나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싶다. 함께 생각하기를 권하는 이 소중한 가치를 화가 류재수는 더욱 특별하게 드러내 준다. 우리 그림책 역사를 개척한 선구자로 불리며 웅장한 그림 풍으로 많이 알려진 류재수는 이 책에서는 발랄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묘사로 자신의 또 다른 역량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낌없이 펼쳐 보인다. 거미, 새매, 부엉이, 고슴도치, 딱정벌레…… 붓 자국이 생생한 숙련된 터치는 리얼함을 바탕으로 통통 튀는 경쾌함을 드러내는데, 그 그림은 소박하면서도 화려하고 따뜻하면서도 힘이 있고 선이 굵으면서도 동시에 꼼꼼한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끌어당긴다. 한마디로 정감 있는 그림을 자꾸만 펼쳐보고 싶어진다. 이는 그림 작가 역시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즐겁게 작업을 한 결과이다. 크뤼스는 우리가 아이들을 교육하는 대로 내일의 세상 또한 그렇게 이루어져 갈 것이라고 믿으며 어린이들이 사고하는 동시대인으로 자라나기를 희망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작품의 무게를 비록 어린이가 아직은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이 이야기를 읽고 또 읽는 것만으로도 어느덧 작가의 희망은 채워지리라.
(저학년을 위한 창작동화) 별난아이
예림당 / 조대현 글, 권효실 그림 / 200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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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우리창작조대현 글, 권효실 그림
이 책은 생활 속 이야기에서 동물이 주인공인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단편 모음집이다. 에 나오는 별난 아이 영태는 무엇이든 한 가지에 관심을 가지면 그것에만 푹 빠져 다른 것에는 도무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엄마 심부름을 가다가도 무언가 다른 일에 빠지면 심부름을 가는 것을 잊을 정도이다. 이런 영태가 어른들의 눈에는 걱정스럽고, 불안해 보이겠지만 영태가 가지고 있는 그런 호기심은 영태를 보다 꿈 많은 아이로 자라게 할 것이다. 외국에서 돌아오는 아빠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영이의 이야기를 담은 의 영이와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고 약속을 하면 항상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진이의 이야기인 에 나오는 주인공들도 모두 영태처럼 꿈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이다. 자기의 잘못을 쉽게 뉘우치고 남과 더불어 도우며 사는 세상을 향한 바람을 담고 있는 이야기로는 이 있다. 그리고 산새알을 가져 왔다가 할머니에게 심하게 꾸중을 들은 창돌이의 이야기를 담은 과 상처난 노루의 다리를 치료해 주고 노루와 친구가 된 아저씨의 이야기를 그린 은 모두 모든 사람들이 좀더 자연을 아끼고 동물과 가까이하는 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야기들이다. 평범하고 짧은 이야기 속에 숨겨진 보석 같은 이야기들은 읽는 내내 우리들의 마음에 따뜻하게 전해져 올 것이다.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 우리 엄마 최고 누가 소원을 들어 줄까요 심술쟁이 아기곰 별난 아이 호박씨와 들쥐 할아버지의 뒷모습 산새알 아저씨랑 노루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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