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치의 손에서 유대인 10만 명을 구해낸 전설적인 인물, 라울 발렌베리. 라울 발렌베리의 유년기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을 여행한 그의 어린 시절과 미국에서의 대학 생활, 그리고 부다페스트에서의 은밀한 활동을 추적해 가다가 제2차 세계 대전 막바지에 소련에서 종적이 묘연해진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여러 문헌 자료는 물론 라울 발렌베리의 가족과 동료, 그리고 그가 구해준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인터뷰를 근거로 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나치의 손에서 유대인 10만 명을 구해낸 전설적인 인물, 라울 발렌베리
한 여자가 한밤중에 라울을 찾아왔다. 그녀의 남편이 체포되었는데 여권이 없다는 것이었다. 라울은 모든 사람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라울은 런그펠데르를 깨우고 타자기를 집어 들더니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가면서 그녀의 남편을 위해 여권을 만들었다. 그들이 역에 도착했을 때에도 여전히 밖은 어두웠다. 라울은 보초병에게 여권을 보여 주고 그 남편을 기차에서 불러 내렸다. 그리고 그를 데리고 텅 빈 거리를 달려 시내로 돌아왔다. - 본문 중에서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갈 무렵, 스웨덴 출신의 젊은 건축가인 라울 발렌베리가 미국 정부 산하의 전쟁난민위원회에 의해 비밀리에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파견되었다. 그곳에서 라울은 어떤 나라도, 어떤 개인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 나치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의 손아귀에서 유대인 10만 명의 목숨을 구해낸 것이다.
세심한 연구를 바탕으로 매우 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라울 발렌베리의 유년기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을 여행한 그의 어린 시절과 미국에서의 대학 생활, 그리고 부다페스트에서의 은밀한 활동을 추적해 가다가 제2차 세계 대전 막바지에 소련에서 종적이 묘연해진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이 책은 여러 문헌 자료는 물론 라울 발렌베리의 가족과 동료, 그리고 그가 구해준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인터뷰를 근거로 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 실려 있는 원본 사진 중 대부분은 라울의 개인 사진사였던 톰 베레시가 찍은 것으로, 톰 베레시는 주로 스카프에 사진기를 숨긴 채 강제 이송 작전을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겼다.
[책의 내용]
라울은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세계적인 은행을 설립할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라울은 사람들에게 ‘당신은 돈을 빌릴 자격이 안 된다.’는 말이나 하면서 인생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 그보다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 주며 살고 싶었다.
1939년, 독일의 히틀러는 세계를 지배할 야욕을 품으며 주변국을 점령해 나가고 유대인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라울은 자신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더라도 옳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면 맞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나치를 피해 스웨덴으로 도망쳐 온 사람들을 조용히 도왔다.
라울은 1944년에 미국난민위원회에 의해 대규모 유대인 집단이 살아남아 있는 헝가리로 보내진다. 스웨덴 외교관 자격으로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라울은 회유와 협박을 무기로 나치에게서 유대인을 구해내기 시작한다. ‘유대인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나치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과 목숨을 걸고 유대인을 구하려는 라울! 라울 발렌베리의 전설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저는 여러분을 돕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스웨덴과 미국 국민들은 여러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세계는 여러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라울이 지나가자 사람들의 시선이 그를 따라 움직였다. 이 젊은 사람 말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에게 “죄송합니다. 도와 드릴 수가 없군요.”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여러분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라디오에서는 “아무도 당신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이 남자는 “여러분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헛된 희망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 한 사람의 힘으로 저 많은 군인에게 맞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10장 모험의 시작> 중에서
제독은 라울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내가 나치들에게 우리 국민을 내버려 두라고 말한 것을 당신도 알고 있을 것이오. 그리고 나치가 항상 내 말을 듣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오.”
“그렇다면 좀 더 강경하게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전쟁은 곧 끝날 것이고 전 세계가 지금까지 일어난 일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제독께서 수천 명의 여자와 어린이가 죽임을 당하도록 내버려 두었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제독께 좋지 않은 상황이 될 것입니다.”
-<12장 사람들을 만나다> 중에서
라울은 부유한 유대인 몇 명을 설득하여 전쟁이 끝날 때까지만 그들의 집을 스웨덴에 넘기게 했다. 그리고 그렇게 구한 모든 집에 파란색과 노란색의 커다란 스웨덴 국기를 내걸었다. 다른 나라 대사관들도 라울을 본보기로 삼았다. 헌병들도 그 건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았다. 드디어 가족들이 모여 안전하게 살 곳이 생긴 것이다.
-<16장 안전 가옥>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샤론 리니어
경험이 풍부한 작가이자 소설가이다. 많은 아동 도서를 저술한 샤론은 영화와 연극 대본을 집필했으며, 『리더스 다이제스트』, 『세븐틴』 등에 글을 쓰기도 했다. 샤론이 라울 발렌베리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잡지 『스칼라스틱 보이스 매거진』에 연재를 하면서부터이며 이것은 나중에 미국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에게 단체로 배포되기도 했다.
목차
작가의 말
감사의 말
1. 정의로운 사람들, 그들의 전설
2. 두 라울 이야기
3. 위대한 사람
4. 모험을 찾아서
5. 대학생 라울
6. 새로운 미래
7. 고난의 시간
8. 기회가 찾아오다
9. 부다페스트로!
10. 모험의 시작
11. 스웨덴 공사관
12. 사람들을 만나다
13. C 분과
14. 첫 번째 싸움
15. “더 이상은 안 돼.”
16. 안전 가옥
17. 위험한 승리
18. 되살아난 악몽
19. 다시 시작된 싸움
20. 구조 요청
21. 끌려가는 사람들
22. 위기의 그림자
23. 저녁 식사
24. 도망치는 아이히만
25. 크리스마스
26. 기다림
27. 대학살
28. 미스터리의 시작
29. 사라진 라울
30. 영웅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