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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륵파브릭  이미지

사륵파브릭
공동체 주거의 이상을 실현한 주택
제대로랩 | 부모님 |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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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찍이 주거 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외곽에는 수영장과 공연장, 레스토랑, 유치원, 놀이터와 옥상정원까지 갖춘 공동체 주택이 있다. '사륵파브릭(Sargfabrik)' - 독일어로 '관 공장'을 뜻하는 이곳은 원래 관을 만들던 공장이 있던 자리에 지어진 비엔나의 대표적 공동체 주택이다. 사륵파브릭은 1987년 셰어하우스에 살던 몇몇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집'을 만들어보자고 뜻을 모으며 시작되었다. 이들은 주거, 문화, 사회통합을 모토로 조합을 설립하고, 땅을 찾고, 건축가와 설계를 논의하고, 수많은 회의를 거친 끝에 사륵파브릭을 완공했다.

사륵파브릭은 독특한 건물의 모양과 다양한 공유 시설로 유명하지만, 그보다 눈여겨볼 것은 남다른 공간 구성을 바탕으로 한 입주민들의 일상이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집안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을 이웃과 함께 나눈다. 빨래하러 가는 길에 이웃을 만나고, 카페에서 식사하거나 수영장에서 운동하고 옥상에서 텃밭을 가꾸며, 공연장에서 문화생활을 즐긴다. 개인의 삶은 독립적으로 유지하면서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만나 서로 교류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동체성은 지역사회로 확장되어 주변에 없는 유치원과 수영장을 만들었고, 공연장과 레스토랑을 개방했다. 그래서 사륵파브릭은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주변 지역의 문화와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 되었다.

이 책은 사륵파브릭의 외형적 모습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륵파브릭이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만들어졌으며 그 안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또 지난 30년간 이 공동체가 어떻게 유지되어 왔는지를 차근차근 들여다본다. 건축가와 사회주택 전문가, 실제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사륵파브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오늘날 한국에서 시도되는 공동체 주택의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출판사 리뷰

일찍이 주거 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외곽에는 수영장과 공연장, 레스토랑, 유치원, 놀이터와 옥상정원까지 갖춘 공동체 주택이 있다. '사륵파브릭(Sargfabrik)' - 독일어로 '관 공장'을 뜻하는 이곳은 원래 관을 만들던 공장이 있던 자리에 지어진 비엔나의 대표적 공동체 주택이다. 사륵파브릭은 1987년 셰어하우스에 살던 몇몇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집'을 만들어보자고 뜻을 모으며 시작되었다. 이들은 주거, 문화, 사회통합을 모토로 조합을 설립하고, 땅을 찾고, 건축가와 설계를 논의하고, 수많은 회의를 거친 끝에 사륵파브릭을 완공했다.

사륵파브릭은 독특한 건물의 모양과 다양한 공유 시설로 유명하지만, 그보다 눈여겨볼 것은 남다른 공간 구성을 바탕으로 한 입주민들의 일상이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집안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을 이웃과 함께 나눈다. 빨래하러 가는 길에 이웃을 만나고, 카페에서 식사하거나 수영장에서 운동하고 옥상에서 텃밭을 가꾸며, 공연장에서 문화생활을 즐긴다. 개인의 삶은 독립적으로 유지하면서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만나 서로 교류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동체성은 지역사회로 확장되어 주변에 없는 유치원과 수영장을 만들었고, 공연장과 레스토랑을 개방했다. 그래서 사륵파브릭은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주변 지역의 문화와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 되었다.

이 책은 사륵파브릭의 외형적 모습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륵파브릭이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만들어졌으며 그 안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또 지난 30년간 이 공동체가 어떻게 유지되어 왔는지를 차근차근 들여다본다. 건축가와 사회주택 전문가, 실제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사륵파브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오늘날 한국에서 시도되는 공동체 주택의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2026년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집값과 전세, 아파트와 재건축 논란은 끊이지 않지만, 정작 그 속에 '우리는 어떤 집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은 빠져 있다. 1인 가구와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지만, 이웃과의 관계는 점점 느슨해지는 사회에서 사륵파브릭은 우리에게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진다. 좋은 집은 크고 편리한 집일까, 아니면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삶의 문제를 이웃과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집일까?

『사륵파브릭』은 약 9년간 건축되고 30년간 성공적으로 운영된 어느 공동체 주택의 기록이자, 우리가 '집'이라고 부르는 공간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집은 무엇이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면, 사륵파브릭을 짓고 거기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속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전체 평면은 미래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가변성 있게 설계되었다. 예를 들어 사륵파브릭에 혼자 입주했던 사람이 결혼해서 2명의 자녀를 낳는다고 가정하면, 4인 가족이 된다. 1인 거주 공간이 4인 거주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여기가 내 삶의 터전이고 이곳에서 계속 살고 싶지만, 공간의 가변성이 없다면 더 큰 집을 찾아 떠나야 한다. 그래서 큰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나중에 자녀들이 독립해서 식구가 줄면 다시 작은 집으로 옮겨야 하나? 이렇게 공간이 우리의 삶을 따라오지 못해서, 우리가 공간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은 뭔가 익숙하지만 개운치 않다.
1장. 사륵파브릭 중

사륵파브릭에는 공동부엌, 목욕탕, 공연장, 유치원, 카페, 공연장 등 다양한 공유 공간이 있지만, 그 이용 여부는 철저히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숨니츠는 건축이 사람들의 관계를 규정하기보다 다양한 만남과 거리 두기가 모두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는 건축을 하나의 완결된 조형물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이해했으며, 2000년에 완공된 미스 사륵파브릭은 이러한 철학을 한 단계 발전시킨 프로젝트다.
2장. 미스 사륵파브릭 중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비엔나의 건축가와 시민들은 주택에 대해 논의한다. 100년 동안 똑같은 테마로 고민하고 논쟁하는 그들을 보며, 나는 어느 순간 우리가 일상에서 보고 경험하는 건축물이 대부분 주거 건축임에도 이것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제는 내게도 일상 건축, 삶을 위한 건축이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3장. 설립 배경 중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병훈

  목차

프롤로그

PartⅠ. 사륵파브릭의 현재

1장. 사륵파브릭
2장. 미스 사륵파브릭

PartⅡ. 사륵파브릭의 과거

3장. 설립 배경
4장. 사륵파브릭 시스템
5장. 사륵파브릭을 누리는 사람들

PartⅢ. 사륵파브릭의 미래

6장. 사륵파브릭의 성과와 가치
7장. 사륵파브릭의 가능성과 미래
8장. 새로운 움직임

부록

에필로그

  회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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