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작은 건물 3층,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계단을 올라 3층에 도착하여도 복도 끝까지 걸어가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비밀스러운 사무소. 그곳에는 초코우유를 든 채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두 남자, ‘정도현’과 ‘성태’가 있다.
하루 평균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세상에서 두 사람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내일을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자살률이 가장 높은 봄에 만난 할아버지부터 유난히 비가 많이 오던 여름에 만난 여학생, 쌀쌀한 가을에 만난 한 남자, 그리고 시린 겨울에 만난 여자까지. 각각 다른 이유들로 저마다의 아픔을 안고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을 위해 두 남자는 기꺼이 그들에게 손을 내민다. 네 개의 계절 동안 이어지는 이 따뜻하고 치열한 여정 속에서, 정도현과 성태는 과연 그들의 내일을 모두 지켜낼 수 있을까?
“당신의 내일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출판사 리뷰
“당신은 처음부터 살고 싶으셨던 거네요.”
한여름 어두운 새벽. 한 남자가 떨리는 손으로 옥상 난간을 꽉 붙잡고 서 있다. 곧 쓰러질 듯 비틀거리는 다리로 간신히 서 있는 그에게로 정장을 차려입은 젊은 남자가 손을 내민다.
“선생님 혹시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이 시간에, 이곳에 서 계셨던 겁니까?”
그 한마디에서 시작된 대화는 한 사람의 삶을 다시 내일로 향하게 한다.
작은 건물 3층, 복도 끝에 자리한 비밀스러운 사무소. 문을 열면 가장 먼저 테이블과 의자가 보이고, 한쪽에는 어딘가 뜬금없는 작은 냉장고가 놓여 있다. 그리고 그 안을 가득 채운 초코우유까지. 이상하고 이상한 그 사무소에는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의 마지막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두 남자, ‘정도현’과 ‘성태’가 있다.
소설『내일의 안녕을 위해』는 삶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과, 그들을 포기하지 않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힘겨운 오늘을 견디며 밝은 햇살 대신 어두운 먹구름이 드리울지도 모르는 내일을 선택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작품은 거창한 기적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심이 만들어 내는 작은 변화를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오늘을 견디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소설이 조용한 위로가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숲시아
2009년, 여름의 끝자락에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상상하는 것을 좋아해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 누군가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글을 쓰고 싶다.언젠가 어디선가 나를 알아본다면, 꼭 아는 척을 해주길.반갑게 하이파이브를 건넬 준비는 언제든 되어 있으니까.Instagram @writer._.sha
목차
프롤로그
할아버지
여학생
한 남자
초코우유
에필로그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