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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북도슨트 | 부모님 |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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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끝내 자신만의 예술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

소린의 영지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 젊은 작가 트레플료프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선보입니다. 배우를 꿈꾸는 니나는 그의 무대에 오르지만, 마음은 유명 작가 트리고린에게 향합니다. 트레플료프의 어머니이자 이름난 배우인 아르카디나는 아들의 예술을 인정하지 않고, 인물들의 사랑과 질투, 동경과 좌절은 복잡하게 얽혀갑니다.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가운데 하나인 《갈매기》는 거대한 사건보다 일상의 대화와 침묵 속에 감춰진 인간의 욕망을 섬세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 지나간 명성을 붙잡으려는 사람, 사랑을 통해 삶을 바꾸려는 사람. 그들은 저마다 무언가를 간절히 갈망하지만 현실은 좀처럼 뜻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작품 속 한 마리의 갈매기는 꿈과 자유, 사랑과 희생, 그리고 파멸을 오가는 상징으로 오래도록 남습니다. 독자는 그 갈매기가 니나인지, 트레플료프인지, 혹은 이루지 못한 꿈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 자신인지 질문하게 됩니다.

이 책에는 작품을 읽기 전에 만나는 ‘3분 북도슨트’와 읽은 뒤 작품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해설, 안톤 체호프의 생애를 정리한 연보를 함께 실었습니다. 처음 체호프를 만나는 독자도 작품의 인물과 상징을 차근차근 이해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러시아 남부의 항구도시 타간로그에서 출생했다. 잡화상의 아들로, 조부는 지주에게 돈을 주고 해방된 농노였다. 16세 때 아버지의 파산으로 스스로 돈을 벌어서 중학 생활을 마쳤다. 1879년에 모스크바 대학 의학부에 입학했고, 그와 동시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단편소설을 오락 잡지에 기고하기 시작했다.1880년대 전반, 수년에 걸쳐 〈어느 관리의 죽음〉 <카멜레온> <하사관 프리시베예프〉 <슬픔〉 등과 같은 풍자와 유머,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많이 남겼다. 작가 그리고로비치의 재능을 낭비하지 말라는 충고가 담긴 편지에 감동하고 자각해 〈초원>을 썼다. 희곡 〈이바노프> <지루한 이야기〉 속에는 그 시대 지식인들의 우 울한 생활상이 잘 묘사되어 있다. 1899년에 결핵 요양을 위하여 크림 반도의 얄타 교외로 옮겨 갈 때까지 단편소설 <결투> <검은 수사> <귀여운 여인>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골짜기> 등을 집필했다.1896년 희곡 <갈매기>의 상연 실패는 그를 잠시 극작가의 길에서 멀어지게 했으나, <바냐 아저씨>를 써낸 이듬해인 1898년, 모스크바 예술 극단의 <갈매기> 상연은 성공적이었다. 1904년 병고 속에서도 <벚꽃 동산>을 집필해 상연하고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그해 요양지인 독일의 바덴바덴에서 생을 마감했다.

  목차

읽기 전 - 3분 북도슨트 · 6

갈매기

1막 · 13
2막 · 39
3막 · 59
4막 · 78

읽은 후 - 인생은 갈망과 절망의 줄타기 · 104
체호프의 인생 ·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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