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2013년 이탈리아 안데르센상 교육 대상 수상작!”
어린이를 위한 교양과학 시리즈 첫 이야기 청어람미디어에서 ‘생각이 크는 꼬마 전구’ 시리즈(이하 ‘꼬마 전구’) 첫 책을 출간한다. 이 책『별들이 반짝반짝-별과 행성으로 배우는 우주과학 이야기』를 비롯한 ‘꼬마 전구’ 책들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양과학 시리즈로, 이탈리아에서 ‘냉철한 머리’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2013년 이탈리아 안데르센상 교육 시리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안데르센상은 올해로 서른두 해째를 맞는 유서 깊은 상으로 1982년《안데르센》잡지가 주축이 되어 시작되었다. 이 잡지는 매달 출간되는 어린이도서 중 참신성과 독창성을 선정기준으로 하여 도서,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편집자에게 매해 상을 수여해 왔는데, 특유의 수준 높은 안목으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여 시대의 흐름에 맞춰 어린이 출판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출판문화산업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근원지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권위있는 상을 수상한 ‘꼬마 전구’ 또한 새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를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 시리즈 책들은 일방적인 지식전달이 아닌, 어린이를 대신하여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는 인터뷰어와 과학의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묻고 답하는 형식을 취한다. 때문에 과학에 남다른 관심을 두는 어린이 독자는 물론, 과학에 특별한 흥미를 못 느끼거나 자칫 지루하다는 선입관이 있는 독자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최고의 과학 시리즈!
최고의 과학자들이 어린이의 과학 미래를 위해 뭉쳤다! ‘꼬마 전구’ 시리즈의 첫 권에 해당하는『별들이 반짝반짝-별과 행성으로 배우는 우주과학 이야기』는 우주과학의 전설적인 여성천문학자 마르게리타 해크에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방송인 겸 작가인 페데리코 타디아가 우주에 관해 질문을 던지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시작한 이 책은 우주과학의 근간을 이루는 질문과 답을 이어나간다. 블랙홀과 우주공간, 달 등 우주에 대한 대단히 중요하고 본질적인 주제들이 그 대상이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으레 궁금해지기 마련인 별은 왜 빛나는지, 혜성에는 왜 꼬리가 달렸는지, 우주는 어떻게 탐험하는지 등 가장 기초적인 단계에서부터 우주는 몇 살이고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우주공간에서 탐험은 어떻게 하는지, 태양계 밖에는 무엇이 있는지, 별들이 인간에게 보내는 신호는 무엇인지 등 보다 심층적인 우주세계로 어린이를 안내한다.
각 장마다 큰 주제의 질문과 거기에 따라오는 소소한 질문과 답이 펼쳐져 있고, 그 장의 맨 끝에는 그 큰 주제와도 관련 있는 한편 우주과학의 테두리 안에서 연결되는 또 다른 주제의 질문들이 있다. 이 질문들을 보고 어린이 독자가 그 답을 찾아 책갈피를 넘길 수도 있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게 되어 있다. 한편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책 속 캐릭터와 일러스트 그리고 넉넉한 공책 느낌의 판형과 내부 디자인까지, 이 책은 어린이 독자로 하여금 학습한다는 무거운 마음이 들지 않고 즐겁게 우주과학을 접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어린이다운 짓궂고 엉뚱한 질문도 중간중간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하는데,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지구가 잠깐 도는 걸 멈추고 쉬면 어떻게 될까?’, ‘달에 가서 살았던 동물도 있을까?’, ‘누가 토성에 고리를 씌워 놨을까?’, ‘외계인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마르게리타 선생님도 별자리 운세를 볼까?’.
이 질문들에 답하는 마르게리타 해크의 내공 또한 만만치 않아서, 알기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나아가 어린이 스스로 더 큰 궁금증을 품도록 이끈다. 한편 어린이의 짓궂음에 한술 더 떠 엉뚱하고 유쾌한 농담으로 어린이 독자가 싫증내지 않고 잘 따라오게 하는 노련미까지 돋보인다. 토스카나와 밤하늘에 각각 자신의 이름을 딴 천문 관측소와 소행성 ‘해크 8558(Hack 8558)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이름난 이 천문학자는 꼬마별에서부터 은하수와 블랙홀까지, 어린이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도록 유도한다. 일방적인 지식전달이 아닌, 세계 최고 천문학자의 손에 이끌려 어린이 자신이 드넓은 우주로 첫발을 내딛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별처럼 엄청난 폭발력을 지닌 우리 어린이들의
지적 잠재력에 빛을 밝히고
보다 큰 꿈을 꾸게 하는 길라잡이와 같은 책 언제부터인가, 과학이 더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하는 학문의 자리에서 밀려나 버렸다. 눈을 반짝이며 훌륭한 과학자가 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노라, 호기로웠던 아이들은 사라지고 이제 그 꿈의 자리에는 의사, 판사, 공무원 등 ‘꿈’이라기보다는 ‘안전한 밥벌이’의 상징성이 더 강한 직업군이 선두 자리를 차지한 지 오래되었다. 아이들이 더는 꿈꾸지 않는 사회, 돈이나 철통 밥그릇이 선망인 사회가 돼버린 것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우리 어른의 책임이다. 얼마 전 우리 어린이의 꿈을 묻는 어느 설문조사에서 대통령이나 과학자, 운동선수 등 늘 상위권에 꼽히기 마련인 고전적인 직업군을 물리치고 ‘정규직’이 새롭게 등장했다는 사실은 웃고 넘기기엔 너무도 씁쓸하고 아픈 우리의 현실이다.
왜 아이들이 더는 과학의 세계를 꿈꾸지 않는가? 과학은 이렇게 뒷전으로 밀려나도 괜찮은 학문인가? 비단 국가의 미래경쟁력을 따지기에 앞서, 과학은 인간의 삶에 균형감각과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꼭 필요한 학문임은 말 할 것도 없다.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으며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탁월한 학문이다. 이렇게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초과학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기 시작하고, 어느 때부턴가 똑똑하고 꿈이 있는 아이들은 그 꿈을 온전히 펼칠 수 있는 외국으로 눈을 돌리거나 별다른 갈등 없이 더 안전한 직업군으로 진로를 바꾸는 것이 당연시되는 사회 풍조가 생겨났다.
이에 청어람미디어에서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즐겁고 신나게 기초과학을 접하고 꿈꿀 수 있게 이 과학 시리즈를 시작했다.『별들이 반짝반짝-별과 행성으로 배우는 우주과학 이야기』를 시작으로『화산이 부글부글-화산과 지진으로 배우는 지구과학 이야기』,『숫자가 우수수수-수학이 좋아지는 숫자 이야기(가제)』,『암탉이 응애응애-인간과 진화 그리고 과학철학 이야기(가제)』가 그것이다.
이 시리즈의 책들을 접하면서 어린이 독자는 별처럼 뜨겁게 핵융합하는 가능성의 불을 스스로 발화할 수도 있다. 우리 인류가 지금껏 혼신의 노력으로 밝혀나가는 우주라는 거대하고 신비한 공간에, 작지만 의미있는 첫발을 내딜 수 있다.
이 시리즈 맨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이 책의 사용법’의 한 구절에 바로 이 책들을 출간하는 청어람미디어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
‘생각이 크는 꼬마 전구’를 읽으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기는 궁금증들은 스스로 찾아보고 궁리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훌쩍 자란 지혜와 생각으로 눈앞이 환하게 밝아지는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나를 키우고 빛나게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 기억하세요! -4p
나를 키우고 빛나게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진리, 그리고 우리 삶과 미래를 빛나게 하는 데 결코 소홀할 수 없는 학문은 ‘기초과학’이라는 사실을 어른들이 더 늦지 않게 깨닫고 움츠러든 아이들 꿈의 날개를 다시 펼쳐줘야 할 때이다.

그럼 달은요? 왜 매달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거죠?
상상해 보세요. 파티를 자주 하면 누구나 살이 찌잖아요.
달이 파티를 한다고요? 저는 진지하다고요! 그러니까 왜 달의 모양은 매일 바뀌는 거예요?
네, 진지하게 답할게요. 그건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달의 밝은 부분이 바뀌기 때문이에요. 달은 약 28일 동안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돌아요. 이게 달의 '공전'이죠. 여러분 앞에 달과 지구와 태양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태양이 빛을 보내면 달과 지구는 절반씩만 빛을 받아요. 그런데 달은 지구의 주위를 돌기 때문에, 달의 위치에 따라 우리가 지구에서 보는 달은 보름달일 때도 있고, 초승달일 때도 있고 또 어떤 때는 아예 안 보이기도 해요. 가끔 아직 해가 다 지지 않았는데도 달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어쨌든 이런 달의 빛과 그림자를 '달의 위상'이라고 부
금성은요? 금성도 살 만한 행성인가요?
음, 금성에서 살려면 아마 로봇이 돼야 할 걸요!
사람이 살기엔 적당하지 않다는 뜻인가요?
직접 가 볼래요? 가 보고 와서 저한테도 어떤지 이야기해 주세요. 금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아마 지옥 같을 거예요!
기온이 500℃ 정도로 태양계의 모든 행성 중에서 가장 뜨겁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거의 없어요. 어둠이 내려도 전혀 시원해지지 않아요! 압력도 거의 견딜 수 없을 정도라 아마 우리가 금성에 가면 바닥에 뭉개질 거예요. 그리고 여기저기에 화산도 있어요. 하지만 그보다 더 끔찍한 게 있는데…….(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