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가나다 순)
강명철 굿뉴스신학교 학생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
권하나 경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강사
김미리 한국외국어대학교 코레아노폰 연구센터 연구원
김민승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박사과정
김온유 한동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학부생
류웅재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문미진 부경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박사 수료
박세민 한동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학부생
석새벽이슬 한동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학부생
양선희 대전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전공 부교수
이강형 경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이기형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
장혜연 서강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박사수료
정해인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석사과정
조영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한국학과 교수
조재희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대학 교수
주재원 한동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차유리 서강대학교 미디어융합연구소 책임연구원
채윤정 서강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박사과정
한혜경 부경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홍수안 한동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학부생
《한국언론정보학보》는 사단법인 한국언론정보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등재지다.
짝짓기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 (이하 《나솔》 )가 ‘극사실주의’를 표방하면서도 고도로 설계된 ‘인위적 설정’을 활용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그 극사실주의가 어떻게 게임화 메커니즘을 통해 구현되며, 프로그램의 문법과 수용구조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게임적 리얼리즘, 상호텍스트성, 파라텍스트성을 통합한 분석틀을 구축하고, 《나솔》 본편 및 스핀오프(《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 《지지고 볶는 여행》 ) 전 방송분과 텍스트 바깥의 자료(미디어 비평, 온라인 담론 등)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나솔》 은 솔로나라라는 매직서클을 무대로 설정·규칙·목표·미션·아이템·게임마스터로 구성된 게임화한 세계관을 작동시키며, 가명 시스템을 통해 출연자를 데이터베이스화된 캐릭터로 재구성한다. 이때 가명은 특정 개인이 아니라 캐릭터 유형을 환기하는 기호로 기능하며, 다층적 감시구조와 결합하여 ‘진정성 있게 보이기 위한 수행’이라는 역설을 산출한다. 둘째, 본편과 스핀오프는 출연자·서사·상징을 공유하는 닫힌 텍스트 세계관을 형성하고, 본편의 결말이 스핀오프에서 새로운 이야기의 출발점이 되는 메타이야기적 순환구조를 만들어낸다. 셋째, 《나솔》 의 수용은 페리텍스트, 공식적·비공식적·준공식적 에피텍스트로 구성된 파라텍스트 생태계 속에서 이뤄지며, 시청자는 밈 생산·빌런 서사 창작·관계 예측 등 텍스트 안과 밖을 넘나드는 메타게임적 실천을 통해 의미 생산에 적극 개입한다. 이상의 분석을 종합해 말미에서는 ‘텍스트 세계관 + 파라텍스트 매개 수용 = 슈퍼텍스트’로 정식화되는 통합적 분석틀을 제안한다. 결론적으로 《나솔》 의 극사실주의는 게임화한 데이터베이스 위에서 시청자가 능동적으로 갱신하는 수용적 실재감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극사실주의의 게임적 재구성” 중에서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계기로 미국 대학가에 확산한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국제 분쟁의 책임과 정당성이 재구성되는 상징적 공간으로 기능하였다. 본 연구는 뉴욕타임스·알자지라·타임스오브이스라엘의 관련 보도 120건을 대상으로 엔트먼의 프레임 구성요소에 기반한 내용분석과 군집·요인분석을 결합해 국제뉴스 프레임을 탐색하였다. 분석결과 ‘시위대 책임/하마스 대학살 프레임’, ‘대학 책임 프레임’, ‘원인과 투쟁/이스라엘 인종학살 프레임’이 도출되었다. 뉴욕타임스는 시위를 캠퍼스 행정과 법질서 문제로, 알자지라는 국제적 반전 연대와 전쟁 책임 문제로,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안보 위협과 반유대주의 문제로 구성하였다. 이는 시위 보도 프레임과 분쟁 보도 프레임이 결합해 동일한 사건에 상이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전쟁 보도와 시위 보도의 교차적 작동을 밝힘으로써 국제뉴스 프레임 연구와 시위 보도 패러다임 논의를 확장한다.
“2024년 미국 대학가 친팔레스타인 시위 국제뉴스 프레임 연구” 중에서
이 연구는 K-콘텐츠에 드러나는 문화적 혼종성의 재현 방식을 탐구하고 이에 내재된 문화정치적 함의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생산한 콘텐츠가 한국을 비롯한 지역의 서사, 정서, 역사성 등을 할리우드식 장르, 미학, 이야기 구조와 어떻게 접합해 재현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강화된 문화제국주의 및 신자유주의적 특성을 포착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 글은 스튜어트 홀의 ‘문화의 회로(circuit of culture)’ 모형을 활용해 이와 연관된 국면들을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제작한 다섯 편의 드라마 텍스트를 선정해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서사 구조, 정동의 구성, 생산, 유통 및 전유의 양상을 유기적이면서 깊이 있게 탐문하고자 하였다. 이 작품들은 한국 근현대사의 폭력과 같은 지역 및 역사적 특수성을 효(孝), 가족주의, 탈권위적 남성성 등의 요소와 결합해 혼종적으로 재현하고 있었다. 이때, 문화적 혼종성은 주변부의 공적 기억과 상흔, 역사적 폭력 등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감수성과 공감을 창출하는 잠재력을 지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시에 작품들이 차용하는 영웅서사와의 연계는 신자유주의적 주체를 호명하고 구조적·사회적 불평등과 제도적 책임을 개인의 문제로 환원하는 일종의 통치 장치로 기능하고 있었다. 또한, 현지화 과정에서 ‘한국성’을 강조하는 재현의 문화정치는 한국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기호로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표면적으로 문화 다양성을 확장하는 동시에, 글로벌 종속 구조를 심화시키는 복합적 효과를 산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전유하는 K-콘텐츠의 문화적 혼종성과 재현의 문화정치”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한국언론정보학회
커뮤니케이션 현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언론과 사회의 민주화에 이론적·실천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학술 연구 단체다. 1988년 2월에 창립된 한국사회언론연구회가 1998년 4월 사단법인화하면서 새로이 출범한 학술단체이다. 우리 언론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일반대중의 언론과 정보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언론의 민주화, 민주적 정보사회와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학술운동단체이다.
목차
극사실주의의 게임적 재구성
: 《나는 SOLO》의 상호/텍스트성과 수용구조
강신규
2024년 대학가의 친팔레스타인 시위 국제뉴스 프레임 연구
: 뉴욕타임스, 알자지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을 대상으로
강명철·권하나·이강형
여성 스포츠팬과 민족·인종의 교차성에 대한 고찰
: 한국의 해외 축구 팬덤을 중심으로
김미리·조영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전유하는 K-콘텐츠의 문화적 혼종성과 재현의 문화정치
: 글로벌 K-콘텐츠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중심으로
김민승·류웅재
정치 고관여의 두 얼굴
: CIP 척도를 활용한 정치 관여 유형화와 유형별 참여·양극화의 차이
문미진·한혜경
‘노잼도시’ 담론이 촉발한 지역성 형성의 다원화에 관한 탐색적 연구
: 대전 성심당 사례를 중심으로
양선희
문화연구와 ‘나’(들)
: 전공의 모색과 지식 실천을 둘러싼 진통을 자전적인 서사와 자기민속지학으로 돌아보기
정해인·이기형
이혼 예능 프로그램의 서사와 허구적 리얼리티의 재현
주재원·김온유·박세민·석새벽이슬·홍수안
직진하는 남성, 경유하는 여성
: 액티브 시니어의 생성형 AI 사용의도에 대한 젠더 비대칭적 경로의 혼합방법 활용 탐색
차유리·장혜연·채윤정·조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