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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죽지 않는다
혜화1117 | 부모님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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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국에서도 유명한 이시바시 다케후미 일본 책방 칼럼니스트가 매우 내밀하면서도 선언적인 제목의 새 책 『책은 죽지 않는다』를 한국 독자들에게 상재했다. 책의 미래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누구나 쉽게 던지듯 내놓는 시대의 흐름 앞에서, 그가 선택한 길은 오늘날까지 자신의 삶을 이끌어온 ‘책’이라는 세계를 돌아봄으로써 책의 존재 의의를 담담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평생 책의 세계에 발을 딛고 살아왔으나, 책을 향한 애서가들의 맹목적인 찬사나 책 자체를 신성시하는 태도를 경계해온 저자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이룬 거의 모든 순간에 책이 있었음을 확인하며 하나의 질문과 마주한다. "어린 시절부터 읽고, 쓰고, 만들고, 사둔 채 아무렇게나 쌓아두며 여러 방식으로 맺어온 관계 속에서, 내용조차 떠오르지 않고 기억에서 사라진 책들은 과연 죽어버린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한 여정은 그동안 읽고, 팔고, 만들고, 사온 책들을 시작으로, 읽고 써온 글의 시간을 거쳐, 책을 매개로 만나온 사람들과 공간으로까지 확장하여 다시 본연의 나를 만나는 순간으로 이어진다. 그동안 독서에 대한 기억을 다룬 책은 많았으나, 이미 기억에서 사라진 책,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책들의 의미를 되짚은 책은 많지 않다. 저자는 이러한 여정 끝에 다시 질문으로 돌아와 이렇게 스스로에게 답한다. “그럴 리는 없을 것이다. 나를 스쳐 지나간 모든 책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내 안에서 살아가며, 나를 살아가게 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나를 스쳐 지나간 모든 책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서점’이나 ‘책’그리고 이와 관련 있는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해 써왔지만, 책 그 자체를 신성시하는 글을 쓰지 않았다. 이른바 자칭 타칭 ‘애서가’라 불리는 사람들을 보면 어딘가 먼 존재처럼 느껴졌다. 책이 좋다고, 책을 정말 좋아한다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사람을 보면, 괜히 민망해질 때도 있다. 어쩌면 그건, 나에게 책이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에, 나아가 마치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린 시절부터 읽고, 쓰고, 만들고, 사둔 채 아무렇게나 쌓아두기도 하면서, 여러 방식으로 수많은 책과 관계를 맺어왔다. 그 가운데 지금까지 분명하게 ‘소중한 한 권’으로 남아 있는 책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내용조차 떠오르지 않는 책이 훨씬 더 많다.
그렇다면, 그렇게 기억에서 사라진 책은 정말 사라진 것일까. 이미 내 안에서 그것은 죽어버린 걸까. 그럴 리는 없을 것이다. 일이 잘 풀릴 때도, 몹시 힘든 일을 겪을 때도, 언제나 곁에는 책이 있었다. 책이 있었기에 머물 곳을 찾을 수 있었고, 여기까지 어떻게든 살아올 수 있었다. 나를 스쳐 지나간 모든 책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내 안에서 살아가며, 나를 살아가게 할 것이다.
_ 이시바시 다케후미, 본문 중에서

“책은 죽지 않는다”
책의 세계에서 평생 살고 있는 이가 건네는
책이라는 존재에 대한 각별한 의미의 부여,
종이책의 소멸을 말하는 암울한 예언 앞에 내놓은 성실하고 내밀한 고백!

한국에서도 유명한 이시바시 다케후미 일본 책방 칼럼니스트가 매우 내밀하면서도 선언적인 제목의 새 책 『책은 죽지 않는다』를 한국 독자들에게 상재했다. 책의 미래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누구나 쉽게 던지듯 내놓는 시대의 흐름 앞에서, 그가 선택한 길은 오늘날까지 자신의 삶을 이끌어온 ‘책’이라는 세계를 돌아봄으로써 책의 존재 의의를 담담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평생 책의 세계에 발을 딛고 살아왔으나, 책을 향한 애서가들의 맹목적인 찬사나 책 자체를 신성시하는 태도를 경계해온 저자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이룬 거의 모든 순간에 책이 있었음을 확인하며 하나의 질문과 마주한다.

"어린 시절부터 읽고, 쓰고, 만들고, 사둔 채 아무렇게나 쌓아두며 여러 방식으로 맺어온 관계 속에서, 내용조차 떠오르지 않고 기억에서 사라진 책들은 과연 죽어버린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한 여정은 그동안 읽고, 팔고, 만들고, 사온 책들을 시작으로, 읽고 써온 글의 시간을 거쳐, 책을 매개로 만나온 사람들과 공간으로까지 확장하여 다시 본연의 나를 만나는 순간으로 이어진다. 그동안 독서에 대한 기억을 다룬 책은 많았으나, 이미 기억에서 사라진 책,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책들의 의미를 되짚은 책은 많지 않다. 저자는 이러한 여정 끝에 다시 질문으로 돌아와 이렇게 스스로에게 답한다.

“그럴 리는 없을 것이다. 나를 스쳐 지나간 모든 책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내 안에서 살아가며, 나를 살아가게 할 것이다."

여덟 살 때 첫 책을 낸 뒤(!) 반세기 넘게 살아오는 동안 자신을 스쳐간 모든 책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저자의 담담한 고백은 그만의 것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자신’을 이끌어온 수많은 책의 세계를 떠올릴 것이며, 나아가 그렇게 마주하는 책의 세계가 갖는 깊고도 유일무이한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이다. 그렇게 보자면 ‘책은 죽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또다른 의미는 결코 책을 죽게 그냥 두지 말자는, 저자의 희망과 기원을 담은 뜨거운 제안일지도 모른다.

‘책방지기들의 교과서’, 『서점은 죽지 않는다』에 이은,
일본 책방 칼럼니스트 이시바시 다케후미의 한국어판 오리지널 신작!

저자 이시바시 다케후미는 2013년 한국에서 번역 출간된 『서점은 죽지 않는다』를 통해 한국의 수많은 서점 및 출판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0년대 중반, 한국에서 일대 붐처럼 일어난 동네책방 창업의 붐에는 이 책을 읽고 책방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고백의 서사가 즐비하다. 매출 지상주의로 치닫는 거대 자본 속에서 ‘책을 파는 사람은 상품의 판매자가 아닌 문화의 전달자’라는 신념을 지킨 일본 서점 장인들을 발굴해낸 그의 책은 당시 대형 서점과 전자책의 공세 속에 사양산업으로 치부되던 한국 오프라인 출판계에 거대한 반향을 일으켰다.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서점은 죽지 않는다』는 한국 독자들에게 ‘책방지기들의 교과서’로 각인되며 국내 동네책방 열풍의 마중물이 되었다. 그사이 일본에서 낸 책을 통해 한국 독자들과 꾸준히 연결점을 가져온 그는 첫 책 『서점은 죽지 않는다』 이후 13년이 지난 지금, 일본에서 출간한 책의 번역본이 아닌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 처음으로 펴낸 오리지널 신작으로 한국 독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한다.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가 맞닥뜨리는, 책으로 빼곡한 책꽂이 정리의 과정을 따라가며, 여덟 살에 만들었던 자신의 첫 책, 어린시절 경험한 전차 도서관의 추억 등 책과 함께해온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관조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야기는 ‘개인의 방’에 머무는 독서 에세이에 그치지 않는다. 출판 저널리스트로서 저자는 서점의 서가와 거리로 나선다. 서점에서 밤을 새우며 새벽을 맞이하던 열정의 기억, 10년 전 한국 독자들과 도쿄 서점 골목을 누비던 추억을 환기하는가 하면, 팬데믹 이후 문 닫는 서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목도한 안타까운 풍경을 담담하게 기록한다.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데도 왜 어떤 이들은 여전히 작은 서점을 계속 열어가는가?", "서점에서 책을 사지 않고 그냥 나가는 손님에게 서점은 무엇인가?"라는 집요한 질문을 통해, 저자는 책을 단순한 '상품'으로 취급하는 자본의 논리에 맞서 인간다움을 지키는 최후의 장소로서 서점과 책이 가지는 본질적 가치를 역설한다. 책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전망이 사방에서 난무하는 이때, 평생 책과 서점의 세계를 신뢰하며 버텨온 저자의 내밀한 사유와 고백은 그 자체로 책의 건재함을 보증하는 묵직한 선언으로 다가온다.

이 책이 만들어진 과정, 그 자체가 ‘책의 세계’가 만들어낸 결과물!
인연의 중력으로, 한 권의 책이 스스로 길을 내어 다음 책을 부르고,
그 책이 또 새로운 책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순환의 풍경

이 책의 탄생은 그 자체로 책의 세계를 증언한다. 책 한 권이 나오면 한두 주를 버티기 힘들다는 자조가 이어지고, 대형서점 매대에 한 달을 버티는 게 놀라운 일이 되어버린, 몇 달만 지나면 중고서적으로 팔리거나 먼지 세례를 받는 것으로 치부되는, 책의 이른바 ‘짧은 생명력’은 과연 진실일까? 이렇듯 한 권의 책은 파편화되어 쉽게 잊히고, 그것을 체념하듯 바라보는 자조가 종이책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책의 생명력이란 그렇지 않다고 강변하는 대신, 존재를 드러냄으로써 책의 또다른 가치를 증언한다. 2013년 역시 『서점은 죽지 않는다』의 수많은 독자 중 한 사람이던 편집자는 "우리에게도 우리 동네책방에 대한 ‘이런’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시간이 흘러 2020년 그에 걸맞는 적임자 한미화 출판평론가의 책 『동네책방 생존탐구』를 펴냈다. 이 책은 스스로 길을 내어 일본으로 번역 출판의 계기를 마련했고, 바로 그 책에 이시바시 다케후미 선생이 일본 독자들을 위한 안내자로 참여하는 놀라운 인연이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도쿄에서 일본 독자들을 만나는 자리에 참석한 한미화, 이시바시 다케후미 두 사람의 조우가 이루어졌고, 그 자리에 동행한 편집자와의 의기투합을 통해 2026년 여름, 저자의 신작『책은 죽지 않는다』의 출간으로 이어졌다. 책의 짧은 생명력, 책방의 위기라는 말이 난무하는 와중에 한 권의 책이 또 다른 책을 부르고, 그 책이 다시 새로운 책의 마중물이 되어 국경을 넘나들며 만들어낸 이 순환의 풍경은, 책의 세계가 지닌 힘과 그것이 갖는 생명력을 성실하게 입증하는 아름다운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저자와 한 권의 책을 시작점부터 끝까지 함께 걷고 싶다,
인공지능을 두려워하기보다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고 싶다,
이를 위해 의기투합한 저자와 편집자의
2년여, 200여 통 이메일이 만들어낸 고군분투의 산물

언어가 다른 해외 저자와 새로운 책을 기획할 때 편집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스스로 그 저자의 언어에 능숙하거나, 언어에 능숙한 번역자를 섭외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나, 그렇게 누군가를 거쳐 ‘매끈하게’ 완성한 원고를 받아든다면, 그것은 번역본을 만드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 책의 기획서 작성을 시작한 편집자의 질문은 여기에서 비롯했다. 국내 저자와 책을 만들 때처럼, 일본의 저자와도 어떠한 중간 매개 없이 직접 기획 단계부터 함께 하고 싶었던 바람을 품은 편집자는 이미 한국어와 일본어 번역에서 상당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보기로 했다. 인공지능의 놀라운 진보로 출판생태계가 위협을 받는다며 불안에 떨기보다 이를 활용해 더 넓은 가능성을 경험하는 쪽을 선택하고, 새로운 시도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이 여정은 언어라는 장벽을 초월하자 펼쳐지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더욱 더 기대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와 편집자는 처음 책을 출간하기로 계약서에 서명한 그 순간부터 약 2년여에 걸쳐 약 200여 통의 메일을 주고 받으며, 기술을 수단 삼아,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세계의 완성물을 만들어냈다.

기계 번역의 성과를 긍정하되,
‘인간의 눈’과 ‘몇 단계의 교차 확인’이라는 안전장치를 두어
새로운 시도의 뒤에 숨지 않고 책 그 자체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하다

이 책을 진행하는 동안 출판계에는 이른바 ‘딸깍출판’이 화두가 되었다. 클릭 한 번으로 수많은 책을 만들어내는 사례가 등장하면서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위험신호와 불안감이 증폭했다. 이 책의 출발은 그 경우와는 엄격히 다르다. 인공지능을 통해 저자와 기획 단계부터 의사를 소통하고, 원고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되, 그 자체로 최종적인 결과물이 될 리 없다. 기술을 도구로 활용하되, 기술 그 자체에 모든 것을 맡겨두지 않는 방식을 선택한 이 책에는 인공지능이 놓치기 쉬운 문맥의 미묘한 뉘앙스와 문화적 차이의 오독을 없애기 위해 촘촘한 안전장치가 가동되었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물론 인공지능의 언어 번역에 대해 오래 관찰해온 언어학자 로버트 파우저 전 서울대 교수,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으로 작가 및 번역가로 활동하는 다카세 미나의 문장 대 문장의 검수 및 교차 검수를 통해 일반적인 번역 작업보다 몇 배의 공정을 거쳐 최종 단계의 원고를 완성했다. 일본인 저자는 매 단계마다 한국어로 이루어진 본문 파일을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문장 한 줄, 레이아웃 요소 하나까지 직접 검수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기획 출판의 길을 함께했다. 인공지능의 시대, 책의 존재가 위협받는다는 우려로 눈을 돌리기보다 이를 활용해 더 넓은 세계의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저자와 편집자의 의기투합은 이 책의 앞에 실린 저자의 ‘책을 펴내며’에 함축되어 있다.

“앞으로 한국 저자와 일본 편집자, 인도 저자와 미국 편집자, 폴란드 저자와 아르헨티나 편집자, 가나 저자와 몽골 편집자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두 사람이 작은 책을 만드는 일이 활발해지는 시대를 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책은 세상을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바꿀지도 모릅니다.”

활자에서 현장으로,
전주 잘익은언어들, 100권 선주문으로 또다시 이어지는 책의 선순환,
책을 통해 이어지는 선순환의 다음 연결고리는 바로 독자라는 이름!
바로 그들에게 건네는 매우 특별한 제안!
한국과 일본 출판평론가, 책방 칼럼니스트와 함께
우리 함께, 도쿄로 책방 여행을 떠나요!

이 책은 종이 위에 머무는 활자를 넘어 현장의 생생한 연대와 구체적인 경험의 연장으로 ‘책의 세계’가 건재함을 증명한다. 오래전 이시바시 다케후미 선생의 『서점은 죽지 않는다』를 읽은 뒤 실제로 전주에서 문을 연 동네책방 ‘잘익은언어들(이지선 대표)’은 이제 책방의 주인으로서 새 책이 나오기 전 저자에게 한국과 일본의 동네책방 현황과 관련한 질문을 보내왔고, 저자는 이에 대해 성실하게 답을 보내왔다. 이 질문과 답은 책 뒤에 부록으로 실렸다. 또한 이지선 대표는 이 책의 공식 출간 전 작은 책방의 규모로는 매우 많은 부수인 100권을 선주문하여, 독자 100명을 찾는다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책이 책을 부르고, 책을 읽은 독자가 책방을 시작하고, 그 책을 독자에게 건네주는 선순환의 또다른 연결이 바로 지금 이 순간, 이어지고 있다. 이 선순환의 흐름은 또다른 독자들을 ‘자신만의’ 책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나아가 이 연대의 자장은 활자 너머 현실의 공간으로 직접 이어진다. 혜화1117은 이번 출간을 계기로 한·일 출판평론가(이시바시 다케후미, 한미화)와 독자가 함께 도쿄의 다양한 책방을 돌아보는 ‘도쿄 책방 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책의 출발점이자 기획의 씨앗이 되어준 최근작 『동네책방 지속탐구』의 저자 한미화 출판평론가와 이시바시 다케후미 선생이 직접 제안한 책방의 목록을 돌며 독자들은 책이 만들어낸 선순환의 정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2026년 10월 12일~16일(4박5일), 문의 h1117trip@gmail.com]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시바시 다케후미
책방 칼럼니스트(출판평론가) 1970년 일본 도쿄 출생. 대학 졸업 후 출판사에서 영업 담당으로 약 2년여 일했다. 많은 서점을 다니며 서점원들을 만난 경험은 이후 큰 자산이 되었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은 글을 쓰는 것임을 자각하고 출판사를 그만둔 뒤 출판 전문 주간지인 『신분카』(新文化) 기자로 입사했다. 출판사*서점*도매상 등 출판업계 종사자들이 많이 읽는 『신분카』는 출판업계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고, 당시 비슷한 매체 가운데 가장 열독률이 높았다. 편집장을 끝으로 퇴사한 뒤부터 출판과 서점을 주요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저자는 특별한 의도가 있었다기보다 출판사 영업 담당에서 출판업계 매체 기자라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결과라고 여긴다.―도쿄국제도서전에서 만난 한국 출판인과의 만남을 계기로, 지리적으로 가까이에 있는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의 출판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의 이러한 관심은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권의 여러 나라를 찾는 걸음으로 이어졌고, 그 걸음은 다시 그 나라의 서점에 관한 글과 책으로 이어졌다.―2013년 한국에 번역 출간된 『서점은 죽지 않는다』는 한국 출판계 및 서점 종사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시바시 다케후미’는 한국 독자들에게 책 제목의 연관 검색어처럼 자동 연상되는 이름으로 각인되었다. 이 책의 번역 출간을 계기로 한국 독자들과의 만남도 여러 차례 이루어졌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의 또다른 책 』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 『책을 직거래로 판다』, 『서점은 왜 계속 생길까』 등도 연달아 번역 출간되었다.―그는 오늘도 여전히 책과 서점에 관한 취재와 글쓰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금은 21세기 이후 서점의 역사를 정리하는 책을 위해 취재 중이며, 일본 출판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의 전기를 집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はじめに

* 책장을 정리하다 1 / 本棚を整理する 1
* 어린시절 만난 전차 도서관 / 幼い頃に出った移動書館(電車書館)
* 여덟 살에 나온 나의 첫 책 / 八で出た私の最初の本
* 야마모토의 방 / 山本の部屋
* High-School Rock’n Roll
* 책은 상품이다, 상품일까? / 本は商品である、商品なのか?
* 책장을 정리하다 2 / 本棚を整理する 2
* 서점에서 새벽이 밝아올 때까지 / 書店で夜明けを迎えるまで
* 10년 전 한국인들과의 도쿄 서점 여행 / 10年前、韓人たちとの東京書店めぐり
* 서점에서 책을 사지 않고 나가는 손님에 대해 / 書店で本を買わずに出ていく客について
* 책장을 정리하다 3 / 本棚を整理する 3
* 연필의 천사 / 鉛筆の天使
* 최초의 이별 / 最初の別れ
* 문 닫는 서점을 보러 간다는 것 / 閉店する書店を見に行くということ
* 대가 없는 책의 세계 / のない本の世界
* 코로나19팬데믹을 전후로, 서점·책 그리고 나 / コロナ19パンデミックを前後して、書店本、そして私
* 서점의 푸른 하늘 / 書店のい空
* 나는 왜 서점에 대해 글을 쓰는가 / 私はなぜ書店について書くのか
* 책장 정리 최종 보고 / 本棚整理 最終報告
* 책은 죽지 않는다 / 本は死なない
* 글 한 편을 덧붙임 / もうひとつの話
* Lucky B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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