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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노래하듯이
아웃오브박스 | 부모님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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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사람이 무대 아래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를 담은 50편의 시선집이다. 작가는 '시선'을 세상을 어떤 온도로 바라볼지 결정하는 방법이라 정의하며, 따뜻함을 사수하기로 한 한 사람이 일상의 작은 장면 앞에 어떻게 멈춰 서는지를 정직하게 기록한다.

작가는 자신의 시선이 모두 빌려 온 것이라 말한다. 어머니의 꽃 보는 눈, 선생들의 너그러움, 동료들의 단단함을 받아 시야를 만들었다고. 그래서 글들은 감각을 자랑하기보다 자신을 만들어 준 이들에게 보내는 답신처럼 읽힌다. 사랑을 다루는 자세 역시 자랑도 원망도 없이 정제된 다정함으로 채워진다.

50편은 한 호흡의 짧은 글과 차분한 긴 산문이 번갈아 흐르고, 처음부터든 아무 페이지든 펼쳐 읽을 수 있다. 부록 '작가와의 대화'에는 시선집이 만들어진 1년이 담겼다. 작가가 바라는 건 거창하지 않다. "나도 한 번 찾아봐야지"라는 마음 한 줄. 책장을 덮고 창밖을 한 번 더 바라보게 하는, 작은 멈춤을 권하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무엇을 더 가질지가 아니라, 곁에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아볼지”

소프라노이자 뮤지컬 배우의 첫 책이라고 하면 흔히 무대 안팎의 일화나 직업적 고백을 떠올리게 된다. 『삶을 노래하듯이』는 그 기대를 가볍게 비껴간다. 작가는 자신의 노래에 대해 직접 설명하지 않는 대신, 노래를 가능하게 하는 일상의 자세에 대해 말한다. 무대를 향해 걸어 나가기 전, 무대에서 내려와 집으로 돌아온 후의 시간들. 거기서 그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머무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방식이다.

이 책의 문체는 아티스트의 글에서 흔히 기대되는 격정 대신, 정제된 다정함을 택했다. 화려한 수사가 거의 없고, 이름 모를 작은 꽃이나 한 줄기 햇빛, 비에 젖은 도로의 마찰음 같은 사소한 풍경이 무대 위 곡목보다 더 큰 자리를 차지한다. 그러나 그 절제된 문장 사이로, 한 사람이 어떤 윤리로 세상을 만나려 하는지가 분명히 비친다. 그것은 “차가워져야 할 순간이 셀 수 없이 많은 세상에서, 순진하고 무해한 온정을 사수하고 싶다”는 작가의 다짐이다. 책은 그 다짐을 50번 다른 방식으로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

편집부가 이 원고에 ‘시선집’이라는 새 이름을 붙인 것은, 산문집과 시집 어느 쪽으로도 묶이기 아쉬웠기 때문이다. 짧은 글에는 시의 농도가 있고, 긴 글에는 산문의 느린 호흡이 있다. 시선집이라는 형식은 그 사이를 자연스럽게 잇는다. 독자는 한 편을 두 분 안에 읽고 덮을 수도, 한 편을 곱씹으며 한참 머물 수도 있다. 일상의 어떤 자리에 두어도 어울리는, 휴대성과 정서적 밀도를 동시에 가진 책이다.

『삶을 노래하듯이』는 자기계발도, 위로 에세이도, 시집도 아니다. 무엇을 더 가질지가 아니라 이미 곁에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아볼지를 묻고, 매일 같은 출근길 위에서 어제와 다른 한 가지를 발견하는 연습을 권한다. 시선의 방향을 바꾸는 작은 트리거를 손에 쥐여 주는 일, 그것이 이 책이 독자에게 주려는 가장 단단한 선물이다.




당신은 너무 아름다운 것을 보면 눈물이 난다는데, 나는 울고 싶을 적에 아름다운 것을 보았다. 누구에게나 스스로는 비출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내가 말하자, 당신은 빛이 없을 때 더 선명해지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다대포에서」

뻔하고 예쁜 말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눈앞의 것에 더욱 헤프게 감탄하고, 그 행복을 세상에 구가하기를.
-「내겐 너무 따뜻했던 잘츠부르크」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수
소프라노이자 뮤지컬 배우. 무대 위에서는 노래로 사람을 만나고, 무대 밖에서는 자신의 삶을 조용히 기록해왔다. 뮤지컬 무대에서의 시간 이후, 콘서트를 통해 더 자주 관객과 호흡하며 노래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의 순간들과 일상, 맑고 다정한 목소리로 부르는 찬양과 성경 낭독을 인스타그램 ‘@suuprano__’에 담아낸다.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작은 것들의 이름을 아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삶에 주어진 것들에 기꺼이 감사하려는 그의 태도는 노래와 글, 머무는 모든 순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화려한 수식 없이 적어 내려간 그의 글에는 잔잔하고 따뜻한 울림이 머문다.

  목차

추천의 글
작가의 말

1부. 조용히 피어나는 계절들
내가 지은 것도 아닌데 · 봄밤 순례 · 계절 밖의 당신에게 · 스스로 그러한 것 · 봄이 오실 적에 · 소소히 좋은 유월 · 여름의 의미 · 다대포에서 · 제주는 별것도 없다 · 이미 한 가을이야 · 초록의 연습 · 내겐 너무 따뜻했던 잘츠부르크 · 겨울의 배려 · 나무를 붙잡고 울었다

2부. 노래가 나를 불러낼 때
어김없이 좋은 것 · 유영하는 노래의 기쁨 · 아무도 듣는 이 없을 때에라도 · 무대 뒤의 낮은 기도 · 나의 노래 · 내가 너를 노래할 수 없다면 · 달뜬 마음의 기록 · 간절한 소원 · 안나를 보내며 ·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 You will be found · 축복의 용기

3부. 사랑은 늘 나보다 크게 남아 있었다
사진첩을 정리하며 · 서른의 소회 · 엄마의 양말 · 마중 · 시차적응 · 모르는 사랑 · 무언의 찬사 · 알맞은 사람 · 나의 선생에게 · 아빠 앞에서 울길 잘했다 · 믿고 사랑해 · 얼마나 속상했어 · 상실의 구원 · 낭만상 · 고개

4부. 날마다 새로 이름을 붙이는 일
기억의 바람 · 어떤 나도 빠지면 안 된다 · 본질의 조각 · 매일 실험실 · 부지런한 대접 · 뜨거운 진심 · 흐린 날의 대화 · 가을, 서울, 자매 · 파고(波高) · 이름을 부르는 일 · 시시한 행복을 자랑합시다 · 매일 나눕시다

부록 - 작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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