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 이미지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
브로북스 | 부모님 | 2026.05.20
  • 정가
  • 17,000원
  • 판매가
  • 15,300원 (10% 할인)
  • S포인트
  • 850P (5% 적립)
  • 상세정보
  • 11x19 | 0.252Kg | 180p
  • ISBN
  • 9791199254862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브로북스의 첫 번째 기획 시리즈 「페이퍼 사운드 숨·쉼·음」은 음악과 글 사이 그 미묘한 경계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종종 설명할 수 없는 감정에 닿는다. 가사를 따라가지 않아도, 멜로디를 기억하지 않아도 어딘가에 남아 있는 그 감정. 하지만 그 감정은 대부분 말이 되기 전에 사라진다.「페이퍼 사운드 숨·쉼·음」은 바로 그 지점, 소리로는 충분하지만 언어로는 남지 못했던 순간을 붙잡기 위해 시작됐다. 뮤지션이 만들어낸 음악의 결을 시간과 문장으로 다시 펼쳐보고, 소리의 여운을 글의 호흡으로 옮겨보는 시도다. 이 시리즈는 음악을 해석하지 않는다. 대신 음악을 만든 사람의 시간과 생각, 그리고 그 안에 머물렀던 감정들을 따라간다.페이퍼 사운드 숨쉼음의 첫 번째 책은 싱어송라이터 알레프의 산문집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다. 알레프는 크지 않은 목소리로 오래 남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다. 계절의 온도, 하루의 결, 관계의 미묘한 균열 같은 것들을 과장 없이, 그러나 놓치지 않고 담아내는 뮤지션이다. 그의 음악이 늘 그랬듯이 책 또한 조용히 시작해서 천천히 스며들고, 읽고 난 뒤에야 비로소 남는다.『얼마나 발칙해도 될까』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시간의 기록이다.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순간들,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하루 속에서 조용히 흔들리는 마음들까지. 이 책은 그 모든 것을 크게 드러내지 않고, 대신 끝까지 숨기지도 않는다. 특히 이 책에서 반복되는 질문 하나. “나는 어디까지 나로 살아도 될까.”

  출판사 리뷰

■시리즈 소개

보이지 않는 음을 읽히는 문장으로 - 페이지에 문장의 주파수를 맞추다


브로북스의 첫 번째 기획 시리즈 「페이퍼 사운드 숨·쉼·음」은 음악과 글 사이 그 미묘한 경계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종종 설명할 수 없는 감정에 닿는다. 가사를 따라가지 않아도, 멜로디를 기억하지 않아도 어딘가에 남아 있는 그 감정. 하지만 그 감정은 대부분 말이 되기 전에 사라진다.

「페이퍼 사운드 숨·쉼·음」은 바로 그 지점, 소리로는 충분하지만 언어로는 남지 못했던 순간을 붙잡기 위해 시작됐다. 뮤지션이 만들어낸 음악의 결을 시간과 문장으로 다시 펼쳐보고, 소리의 여운을 글의 호흡으로 옮겨보는 시도다. 이 시리즈는 음악을 해석하지 않는다. 대신 음악을 만든 사람의 시간과 생각, 그리고 그 안에 머물렀던 감정들을 따라간다.

그래서 시리즈는 인터뷰도, 작업 기록도 아닌 또 하나의 창작에 가깝다. 읽는 동안 문장이 흐르고, 문장 사이로 소리가 스며드는 경험. 우리는 그것을 ‘읽는 음악’이라고 부른다.

페이지 위에 남겨진 숨, 문장 사이에 머무는 쉼,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하나의 음.
「페이퍼 사운드 숨·쉼·음」은 그 작은 호흡들을 모아 새로운 감각의 독서를 제안하는 시리즈다.

결국 나는 완벽해지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계속 이어가고 싶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완성된 상태보다 진행 중인 상태를 더 오래 견디고 싶은 사람

페이퍼 사운드 숨쉼음의 첫 번째 책은 싱어송라이터 알레프의 산문집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다.

알레프는 크지 않은 목소리로 오래 남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다. 계절의 온도, 하루의 결, 관계의 미묘한 균열 같은 것들을 과장 없이, 그러나 놓치지 않고 담아내는 뮤지션이다.

그의 음악이 늘 그랬듯이 책 또한 조용히 시작해서 천천히 스며들고, 읽고 난 뒤에야 비로소 남는다.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시간의 기록이다.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순간들,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하루 속에서 조용히 흔들리는 마음들까지.

이 책은 그 모든 것을 크게 드러내지 않고, 대신 끝까지 숨기지도 않는다. 특히 이 책에서 반복되는 질문 하나.
“나는 어디까지 나로 살아도 될까.”

이 책의 제목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는 도발적인 선언이 아니라, 아주 작은 용기에서 출발한 질문이다. 조금 더 솔직해져도 되는지, 조금 더 나답게 말해도 되는지, 조금쯤은 어긋나도 괜찮은지. 이 질문은 날카롭게 밀어붙이기보다 조용히 곁에 머문다. 그래서 더 오래 남는다.

이 산문집은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독자가 자신의 속도로 그 질문을 따라가게 만든다. 음악처럼 한 번에 이해되지 않아도 다시 펼쳐보게 되는 문장들. 어떤 문장은 지나가고, 어떤 문장은 이상하게 오래 남는 경험.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는 그렇게 읽히는 책이다.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부드럽지만 쉽게 흘려보낼 수는 없는 방식으로.

이 책은 말한다기보다
머무른다.
그리고 묻는다.
지금의 나는,
얼마나 발칙해도 괜찮은가.

설명되지 않는 감정의 순간, 문장으로 붙잡은 기록의 감각
음악의 여운과 삶의 결을 잇는 가장 낯설고 섬세한 산문집

조용히, 그러나 끝까지, 이 책이 건네는 것은 결국

계속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완벽하지 않아도 멈추지 않는 삶이다.


음악을 하는 사람이 쓴 책은 많지만, ‘음악을 읽게 만드는’ 책은 드물다.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는 바로 그 드문 경우에 속한다. 이 책은 단순히 뮤지션의 생각을 풀어낸 기록이나 작업 비하인드를 나열하는 에세이가 아니다. 오히려 음악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상태, 즉 감정이 언어로 완전히 정리되기 직전의 미묘한 순간들을 붙잡아 문장으로 옮겨놓은 새로운 창작에 가깝다.

이 책은 음악적 성취나 커리어의 궤적, 혹은 창작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서사를 구축하지 않고, 그 바깥에서 출발한다. 무엇을 이루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 잘하고 싶은 마음보다 멈추지 않으려는 마음, 완성된 결과보다 아직 진행 중인 상태를 견디는 태도.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는 그 느리고 불완전한 시간에 오래 머무르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무언가를 이뤄낸 창작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계속 창작 중인 사람’의 상태를 보여준다. 이는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만 유효한 이야기가 아니다. 무엇이든 만들어내고 있는 사람, 혹은 아직 시작하지 못한 채 망설이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은 조용히 말을 건넨다. 지금의 속도로도 괜찮은지, 아직 미완성인 채로도 계속 살아갈 수 있는지.

특히 이 책이 인상적인 이유는 질문을 다루는 방식에 있다. 많은 자기 고백적 에세이가 질문을 통해 답에 가까워지려 한다면, 이 책은 질문을 끝까지 붙들고 놓지 않는다.

“나는 어디까지 나로 살아도 될까.”

라는 물음은 어떤 결론으로 수렴되지 않고, 오히려 반복되며 다른 결로 확장된다. 이 반복은 독자에게 해답을 제시하기보다, 자신의 질문을 꺼내보게 만드는 여지를 남긴다.

문장의 결 또한 이 책의 중요한 특징이다. 알레프의 음악이 그렇듯이 책의 문장 역시 크지 않은 목소리로 오래 남는다. 과장하거나 설명하려 들지 않고, 감정을 과도하게 밀어붙이지도 않는다. 대신 일정한 호흡을 유지하며 독자 곁에 머문다. 빠르게 소비되는 문장이 아니라, 읽는 동안보다 읽고 난 뒤 더 선명해지는 문장들. 이는 ‘읽는 음악’이라는 시리즈의 기획 의도가 가장 잘 구현된 지점이기도 하다. 음악을 해석하거나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독자는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겹쳐 읽게 된다. 이는 특정 장르나 팬덤에 한정되지 않는 확장성을 만들어낸다. 감정의 결을 따라 읽는 경험은 음악을 듣는 경험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점점 더 ‘완성된 상태’를 요구받고, 빠르게 결과를 내고, 분명한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 이런 큰 흐름 속에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를 견디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는 그 흐름에 반대 방향으로 서 있는 책이다. 완벽해지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를 건네기보다, 완벽해지지 않은 채로 계속 살아가는 감각을 조용히 복원한다. 이 책이 지금의 독자들에게 더욱 유효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떠남은 도망과 닮아 있으면서도 다르다.
등을 돌리는 행위 같지만, 실은 나를 다시 감각하기 위한 거리 두기다.
멀어질수록 또렷해지고, 낯설어질수록 선명해진다.

그래서 나는 가끔 삶을 이해하기 위해
일부러 자리를 벗어난다.

- 작가의 말 중




지금에 와서야 조금 솔직해질 수 있다. 나는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음악을 놓지 못하는 사람이다. 나만의 기술이 부족한 만큼 다른 방식으로 창작물을 보완했고, 설명이 서툰 대신 결과물로 증명하려 했다. 여전히 완벽한 언어를 갖추지는 못했다. 그러나 발버둥칠지언정 적어도 이 판에서 도망치지는 않고 있다.
「음악을 업이라 말하지 못한 이유」 중

편곡, 녹음, 믹싱, 마스터링, 뮤직비디오 제작 같은 공정 하나하나가 선택의 문제이자 비용의 문제다. 프리랜서로 인디 음악을 하는 이상 항상 이 지점에서 스스로에게 엄격히 선을 긋는 일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상적으로는 미디 프로그램으로 음표를 찍는 대신 좋은 세션을 고용해 모든 악기 녹음을 받고 싶고, 음원을 홍보하기 위한 콘텐츠 제작을 더 풍족하게 하고 싶지만 가용한 통장 잔고는 늘 상상을 현실로 끌어내린다. 결국 지금 가진 조건 안에서 어디까지가 최선인지 판단해야 한다.
「마침내 곡이 완성된 뒤」 중

  작가 소개

지은이 : 알레프
알레프(ALEPH)는 히브리어로 첫 번째를 뜻하는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다, 이야기처럼 잔상을 남기는 제목과 멜로디로 듣는 이의 감정 깊숙한 곳을 조용히 건드리는 음악을 만들어왔다, 유니크한 감각과 보편적인 정서를 오가며 장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고 절제된 표현 속에 진심을 담아내는 목소리로 주목받고 있다. 산문집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에는 음악을 통해 길어 올린 섬세한 시선을 바탕으로 삶과 감정의 결을 담담하게 펼쳐 보인다.

  목차

Intro

SIDE A 음악 안의 나

음악을 선택하게 된 과정
방구석에서 만드는 음악의 솔직함
곡이 안 나올 때
음악을 업이라 말하지 못한 이유
음악력이 부족한 내가 살아남기 위해
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침묵
곡 하나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
마침내 곡이 완성된 뒤
자주 받는 질문들
나에게 공연이란
평생 음악을 짝사랑하는 중
음악을 그만둘 수도 있었다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
AI 창작에 대한 짧은 고찰
완성되지 못한 것들에 대하여
결국 음악으로 무엇을 이루려 하나

SIDE B 음악 밖의 나
집에만 있었는데 이상하게 바쁜 날
연락을 잘 하지 않는 사람
말하지 않는 사람들의 속사정
괜찮은 척이 습관이 된 사람들
외롭지 않다고 믿고 싶어
감정에 둔해졌다는 착각
행복하기 직전에 망치는 사람들
왜?
귀찮은데 체력까지 따라주지 않는다
만약 지금 하나를 경험할 수 있다면
훌쩍 떠나기
나를 무섭게 만드는 것
가르치기보다는 비켜주기
평생 세 가지 음식만 먹을 수 있다면
음악이 아니었다면
나는 이미 성공했어

Hidden Track

Outro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