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학벌 지상주의와 능력주의 신화가 결합된 한국 사회의 민낯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작품이다. 텍스티의 시사 소설 시리즈 ‘사이드미러’는 우리가 목격했지만 쉽게 잊어버리는 사회적 문제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작품은 ‘입시’라는 가장 공정해 보이는 제도가 실제로는 어떻게 계급과 자본의 영향을 받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개인이 어떤 선택의 벼랑 끝에 서게 되는지를 묻는다.
사고 이후, 영리는 병원비와 생계를 감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수능 미응시로 수시와 정시 모두 자동 불합격 처리되었고, 3년간 쌓아 올린 성취는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그때, 아버지가 모시던 송 회장의 비서가 영리를 찾아온 것이다. 송 회장의 딸 초롬과 똑 닮은 얼굴을 가졌고 서울대 합격은 따 놓은 당상이었던 영리는 대리 수능이라는 위험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낼, 유일한 적임자였으므로.
무단 횡단조차 해 본 적 없던 영리는 단칼에 거절하지만 현실은 점점 그녀를 몰아세운다. 쌓여가는 치료비,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집 주인의 요구, 아버지의 응급 상황. 결국 영리는 다른 이름으로 시험장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송 회장은 수능 고득점은 물론, 초롬의 상류 사회 진입을 위해 딸이 다니는 대명고 수제들의 스터디 그룹인 ‘하늘’에 들어가 유력 집안 자제들과 교분을 쌓을 것 또한 요구한다. 그렇게 영리의 ‘카피캣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이 모방의 여정을 통해 영리와 초롬, 두 소녀의 삶은 점점 얽히고, 권력 내부의 균열이 드러나며, 선택의 대가는 예상보다 깊고 무겁게 다가온다. 『모방소녀』는 대리 수능이라는 자극적 설정을 넘어, “(모방의) 기회는 누구의 것인가”라는 질문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심리 스릴러이자 사회파 미스터리다. 그러면서 우리의 주체적 객체성은 안녕한지, 묻고자 한다.
북토크 안내
1. 일시 : 2026년 6월 13일(토) 오후 2시
2. 장소 : 알라딘빌딩 1층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89-31)
3. 출연 : 소향 작가 (사회 : 강양구 기자 )
4. 모집 인원 : 선착순 50명
* 주의사항 : 북토크 티켓은 1인당 2장까지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티켓 취소 및 환불은 직접 처리가 불가능하며, 취소 신청은 1:1 문의로만 가능합니다.
강연 시작일 3일 전부터는 취소 및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하단 안내 참고)
[티켓 구매 및 입장 관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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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주차비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좌석은 입장 순서대로 배정됩니다.
* 강연장 입장은 30분 전부터 가능하며, 강연은 정시에 시작되니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분 전까지 참석 확인을 부탁드립니다.(안내 시간 이전에 도착하셔도 입장 체크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물을 제외한 음식물 반입은 어렵습니다.
* 실물 티켓은 없으며 현장에서 알림톡 혹은 성함, 휴대폰 번호 확인 후 참석 가능합니다.
* 본 행사는 출판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행사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정보 (이름 / 휴대폰 번호 뒷자리) 가 출판사로 전달되며, 해당 정보는 이용 후 파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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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지은이 : 소향
2022년 김유정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 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 스토리작가 공모전에 선정되어 첫 장편소설 『화원귀 문구』를 출간했다. SF 소설집 『모르페우스의 문』, 장편 동화 『간판 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 『또 정다운』 을 썼으며 『촉법소년』, 『빌런은 바로 너』, 『엔딩은 있는가요』, 『1945: 이 세계가 사라지기 전에』 등 여러 앤솔러지에 작품을 실었다. 『화원귀 문구』는 해외 출간되었고,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에 실은 단편소설 「포틀랜드 오피스텔」은 드라마 판권 계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