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푸른 숲을 가득 채운 갈색 줄기와 초록 이파리. 처음에는 모든 나무가 그저 비슷비슷해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늘 머무르던 커다란 나무를 오래도록 가만히 바라본다. 들쭉날쭉한 잎맥, 거칠게 갈라진 나무껍질, 그 위를 포근히 덮은 이끼와 나무가 드리운 그림자까지.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나무의 서로 다른 얼굴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무를 향했던 시선은 자연스레 아이들에게로 옮겨간다. 눈동자 색도, 생김새도,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도 모두 다른 어린이들. 이 책은 멀어졌다가도 다시 가까워지는 누군가의 시선을 따라가며 세상 모든 존재가 지닌 개성과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출판사 리뷰
처음 봤을 때와 똑같은 사람은 없어요, 아무도요!처음 마주한 나무도, 처음 만난 사람도 얼핏 보면 다 비슷해 보여요. 하지만 찬찬히 들여다보고 오래 바라보면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특별한 모습들이 하나씩 하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나무의 결 하나, 잎사귀의 톱니 하나를 놓치지 않는 섬세한 시선은 아이들이 가진 저마다의 반짝임을 발견하는 놀라운 기적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의 반짝임을 찾아가는
따뜻한 시선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어떤 아이는 조용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어떤 아이는 재잘재잘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성격도, 품고 있는 꿈도 모두 다 다르지요. 이 책은 세상에 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사랑스러운 그림과 간결한 문장으로 보여줍니다. 세상을 향했던 다정한 시선은 결국 ‘나 자신’에게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나 역시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르투로 이치로 보치
200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나 볼로냐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어요. 고대 로마 역사에 관심이 많아요. 신문과 그림책을 비롯해 다양한 책 읽기를 즐기며, 스티븐 킹이 새로 쓰고 모리스 샌닥이 그림을 그린 《헨젤과 그레텔》을 가장 좋아합니다. 평소 주변을 유심히 관찰하는 취미 덕분에 나무 아래 앉아 쓴 첫 그림책 《첫눈엔 몰라요》가 탄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