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몸무게가 100g 남짓인 작은 북극제비갈매기는 북극에서 새끼를 낳고 여름을 지내다가, 겨울이 찾아오면 그곳을 떠나 남극에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먼 여행을 떠난다. 북극제비갈매기는 일생 동안 달까지 세 번을 왕복하는 거리만큼 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멀리 날아가는 새다. 그리고 북극제비갈매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른 한 마리의 새가 있다. 종이 한 장 만큼의 작은 공간에서 날개 한번 제대로 펴 보지 못하고, 일생 동안 살아야 하는 케이지에 갇힌 닭이다. 비록 몸은 자유롭지 못하나 갇힌 그곳에서도 꿈은 꾼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한 꿈, 그 꿈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출판사 리뷰
함께 생각해 보는 공존의 이야기 귀하지 않은 생명은 없습니다. 북극제비갈매기가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힘든 여정을 통해 존재하는 것처럼, 닭도 본성대로 고통 없이 살아갈 권리가 있지요. 누구나 자연스러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더 나은 세상으로 향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해 줍니다.
존중과 배려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이야기 누구나 한번쯤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에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귀여운 모습에 눈이 가고, 키우고 싶은 욕심에 데려오지만 결국 얼마 못 가 이별했던 기억들 말입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그때의 그 작은 생명을 사랑하던 순수한 마음과 죽은 병아리를 보며 느꼈던 상실감과 미안함은 잊히지 않지요. 진정한 삶이란 모든 생명이 함께 건강하고 평화롭게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함께하는 삶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진희
경기도의 한 시골마을에서 세 아이와 두 마리의 고양이들과 북적북적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책이 가진 놀라운 힘과 매력에 끌려 그림책 작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사람과 동물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자라면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최선의 방법을 고민하며 그 길을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물음이기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