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결국 친구 자야도 이돌의 비밀스러운 시간 여행을 알게 되었다. 자야는 지난번 여행의 충격 때문인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이돌은 기다릴 수 없었다. 왜 이런 수수께끼 같은 여행이 자기한테 일어나고 있는지 빨리 알아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돌은 다시 낯선 곳, 알 수 없는 시간에 도착해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의 한 장면을 마주한다. 아직은 이 여행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이돌과 함께 가슴 뛰는 순간으로 여행을 떠나 보자.
출판사 리뷰
낯선 곳, 알 수 없는 시간, 이상한 장면과 마주하다!
결국 친구 자야도 이돌의 비밀스러운 시간 여행을 알게 되었어요. 자야는 지난번 여행의 충격 때문인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이돌은 기다릴 수 없었죠. 왜 이런 수수께끼 같은 여행이 자기한테 일어나고 있는지 빨리 알아내야 할 것 같았거든요.
이돌은 다시 낯선 곳, 알 수 없는 시간에 도착해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의 한 장면을 마주합니다. 아직은 이 여행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이돌과 함께 가슴 뛰는 순간으로 여행을 떠나 보아요.
이돌의 다섯 번째 여행
이돌이 도착한 곳에는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어요. 거리엔 온통 일본 말 간판을 단 가게들뿐이었죠. 그리고 손에 부지깽이를 쥐고서 이돌에게 호통을 치는 할머니가 있어요. 이번엔 국밥집 손자인가 봐요.
이돌이 할머니와 함께 들어선 국밥집엔 손님이 몇 명 있었어요. 그중 한 사람, 장 선생은 아까부터 혼자 수첩에 뭔가를 적고 있습니다. 장 선생은 말을 모으는 중이래요. ‘말을 모은다고?’ 이돌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시간 여행 중에는 모르는 것투성이니까요.
그때 갑자기 바깥이 소란스러워지고 장 선생이 당황해 어쩔 줄을 몰라요. 지금 당장 말을 모으고 있던 종이 뭉치를 숨겨야 한다는데……, 이돌의 눈앞에서 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바로 그 순간으로 떠나다!
백성 누구나 읽고 쓸 수 있는 글자를 만들려던 그 순간, 단 열두 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을 무찌르던 위대한 역사의 그 순간, 하나 된 나라를 꿈꾸던 민족 지도자가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던 바로 그 순간, 팔만 장의 나무 판에 간절한 희망을 새겨 몽골군과 싸우던 그 순간, 우리 말과 글로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으려 애쓰던 그 순간…….
〈역사의 한 순간〉 시리즈를 읽으며 우리는 주인공 이돌과 함께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 벌어지던 바로 그 순간이지요.
역사 여행이라고 해서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우리말을 없애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괴롭혔는지, 또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무것도 몰라도 괜찮습니다. 그냥 이돌과 함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기만 하면 됩니다.
〈역사의 한 순간〉 시리즈는 구체적인 역사 지식을 전달하려고 기획한 책이 아닙니다. 그래서 빼곡한 학습 정보도, 설명을 담은 부록도 찾아볼 수 없지요. 우리 역사 속의 커다란 발자취를 되짚어 단지 인물과 사건만으로 이야기를 엮어 오롯이 역사를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나서 숨가빴던 한 장면이 마음에 남기를 바라며 오랫동안 준비해서 출간한 역사 동화입니다.
책을 덮고 떠오르는 순간이 있다면, 그게 바로 우리가 기억하고 지켜야 할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기정
1969년 충북 옥천에서 나고 자랐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일곱 살 적에 겪은, 어느 단오 날을 평생 두 번째로 재미났던 하루로 기억하고 있다. 동화 『바나나가 뭐예유?』를 쓰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해를 삼킨 아이들』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창작 부문대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장승벌타령』, 『비야 비야 오너라』과 같은 그림책과 『금두껍의 첫수업』, 『박각시와 주락시』, 『별난양반 이선달 표류기』 등 30여 권의 작품집을 냈다.
목차
1. 자야는 생각 중 -08
2. 국밥집 -14
3. 말 모으기 -24
4. 나라와 말 -32
5. 책가방 -39
6. 화동 129번지 -50
7. 하얀 돌 -60
8. 역사의 한 순간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