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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사랑해
파랑새 | 3-4학년 |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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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나태주 작은 동화 2권. 그동안 세상의 모든 작은 것들을 노래했던 나태주 시인은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를 쓰기로 결심했다. 나태주 시인을 좋아하는 작가들도 뜻을 모아 함께했다. 나태주 시인은 글을 쓰기에 앞서 우리 주변의 작고, 사랑스럽고, 행복을 주는 존재들을 떠올리며 고민했다. <작지만 사랑해>는 그렇게 세상의 모든 작은 것들에게 바치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우미옥, 임태리, 장성자, 안선모, 이현주, 최이든 작가가 ‘소라게’ ‘우산’ ‘모래’ ‘양말’ 등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작은 것들에 대한 11개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어쩌다 어른>, <엄마는 예쁘다>, <디어 마이 프렌즈> 등 베스트셀러에 삽화를 그려, 위트 있는 인물 그림과 발랄한 색 사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 ‘설찌’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출판사 리뷰

작고, 여리고,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모든 존재들에게
풀꽃 시인과 동화 작가들이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작지만 사랑해》에는 변화된 가정의 모습을 잔잔하게 담아낸 이야기들이 있다. 말이 통하지 않는 미국인 부모에게 입양된 한국 아이를 품에 안고 승무원은 정다운 우리말로 ‘아가야’ 하고 달래 준다(나태주 ‘아가야’). 엄마 아빠가 이혼해서 할머니 집으로 온 정우는 그곳에서 새끼 강아지들을 살뜰히 살피는 ‘독구’를 만나고(장성자 ‘달님이 비춘 세상’), 미혼모인 엄마를 둔 남정이는 미술 시간에 그림을 그리다 자신의 엄마만 반지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대 반지’를 만들어 엄마에게 선물한다(안선모 ‘절대 반지’).

그리움을 담은 이야기들도 눈에 띈다. 거센 파도로 엄마를 잃어버린 아기 소라게는 파도 소리에 엄마를 그리워한다(나태주 ‘소라게’). 바닷가 모래밭에서 ‘나’는 모래로 다양한 것들을 조각하는 아저씨를 만나고, ‘나’는 아저씨에게 돌아가신 아빠 사진을 보여 주며 조각을 부탁한다(우미옥 ‘모래 아빠’). 특히 ‘귀정이’의 귀정이는 나태주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 추억을 담은 예쁜 아이이다(나태주 ‘귀정이’).

아이들에게 작은 사물도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야기들도 있다. 옆집에 사는 ‘벼락 아저씨’는 사람들이 안 쓰는 물건을 모아 멋진 예술품으로 재탄생시키고(안선모 ‘벼락 아저씨의 신기한 놀이터’), 투명 우산인 ‘나’는 내리는 비뿐 아니라, 아픔도 막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이현주 ‘나는 우산입니다’). 크리스마스 꽃이라고 불리는 ‘포인세티아’는 꼭 산타의 구멍 난 빨간 양말에 알프의 초록 양말이 더해져 있는 모양이다(임태리 ‘산타의 양말’). 세상의 모든 작은 존재들에게 ‘너는 그 자체로도 빛난다.’는 메시지를 주는 이야기도 담겨 있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소심해지는 다해는 어느 날, 과학실에서 발견한 마법 공에게서 용기를 얻는다(최이든 ‘주인공은 나야’).

“당신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애당초 그것은 당신 안에 있었고
당신의 집에 있었고 당신의 가족, 당신의 직장 속에 있었다.
이제부터 당신은 그것을 찾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얘야, 네 둘레에 있는 것들을 아끼고 사랑해라’
풀꽃 시인의 시 한 구절에서 시작된 ‘나태주 작은동화’


나태주 시인의 등단 50주년을 맞이해 세상에 태어난 ‘나태주 작은동화’는 시인의 어머니가 하신 말씀을 담은 시의 한 구절에서 시작되었다. ‘어려서 어머니 곧잘 말씀하셨다 / 얘야, 네 둘레에 있는 것들을 아끼고 사랑해라 / 작은 것들 버려진 것들 오래된 것들을 / 부디 함부로 여기지 말아라’(나태주, ‘어머니 말씀의 본을 받아’ 중에서). 시인의 시선이 작고 연약한 존재에 머물면, 여린 존재는 비로소 자신의 존재 그대로를 존중받는다. 이것이 ‘엮은이의 글’에서 나태주 시인이 밝힌 사랑의 참의미인 것이다. 사랑은 ‘나’의 것만 소중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너’의 것도 아껴주고 소중히 생각해 주는 마음이라고 시인은 노래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군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43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교직 생활을 마친 뒤, 시작에 전념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등단 이후 50여 년간 끊임없는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시집, 산문집, 동화집, 시화집 등 100여 권이 있으며 공주문화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시인협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유심작품상, 한국시인협회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공주에서 공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공주문학상 등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지은이 : 안선모
느릿느릿 걷는 것을 좋아하며 기웃기웃 다른 세상 엿보기를 즐겨 해요. 꽃밭 가꾸기, 동물 돌보기를 좋아하고 역사책을 즐겨 읽으며 사라져 가는 우리 것에 대한 관심도 많아요. 그동안 창작 동화《성을 쌓는 아이》《싸움 구경》《따세와 함께한 10일》《조용한 마을의 공유 경제 소동》을 비롯하여《둥글둥글 지구촌 학교 이야기》《궁금해요, 윤동주》 등의 다양한 책을 썼어요. 해강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인천 부평남초등학교에서 신나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지은이 : 장성자
제주에서 태어났다.가 보지 못한 시간과 장소를 서성거리며, 사람과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들을 고마워하고 두려워한다.‘모르는 아이’로 제11회 마해송 문학상을 받았고, 《비거, 하늘을 날다》 《초희의 글방 동무》《여기가 상해 임시 정부 입니다》 《신선대 애들》《내 왼편에 서 줄래?》 등을 출간했다.

지은이 : 이현주
귀여운 친구들과 글쓰기 수업을 하며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어요. 즐겁게 쓴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어줄 때 가장 행복하답니다.동화 『용돈은 항상 부족해』, 『할머니 할아버지가 무서워』, 『나 혼자 해볼래 일기쓰기』, 『나 혼자 해볼래 독서록 쓰기』, 『친구를 사귀고 싶어』, 『발표 안 하면 안 될까?』와 어린이 학습 만화 『난 꼭 살아남을 거야』, 『How so? 별과 별자리』 등을 썼어요.

지은이 : 최이든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지금은 CM송 만드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안데르센상 가작과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습니다. 국립발레단과 어린이날 특집 <백조의 호수> 극본을 맡아 함께 공연하였고, <땅이 흔들흔들 앗, 지진이다!>를 펴냈습니다.

지은이 : 우미옥
균형을 잃지 않고 고요하고 깊은 곳을 바라보며 글을 쓰려고 합니다. 2011년 제3회 창비어린이 신인 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2014년 제4회 비룡소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두근두근 걱정 대장』,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운동장의 등뼈』 등을 출간했습니다.

지은이 : 임태리
똑똑 빗소리, 쓱쓱 연필소리, 타닥타닥 타자소리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목차

소라게 10 나태주
아가야 20
귀정이 30
벼락 아저씨의 신기한 놀이터 48 안선모
절대 반지 62
달님이 비춘 세상 74 장성자
모래 아빠 90 우미옥
강아지와 소라게 102
나는 우산입니다 114 이현주
주인공은 나야 134 최이든
산타의 양말 144 임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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