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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 우주
별숲 | 3-4학년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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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달마중 16권. 여덟 살 어린이 마음속에 용기를 심어 줄 신양진 작가의 동화책이다. 여덟 살 아이의 꾸밈없고 솔직한 마음을 재치 있고 익살맞게 담아내어, 어린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덟 살 이우주는 학교와 동네에서 온갖 사건을 일으키는 말썽쟁이다. 문제가 생겨서 가면 언제나 이우주가 있다. 툭하면 아빠에게 혼나고, 엄마 한숨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우주는 잘못한 게 없었다. 억울한 일투성이었는데….

  출판사 리뷰

일곱 살 인생과 여덟 살 인생은
달라도 너무 달라 정말 힘들어!


여덟 살 어린이 마음속에 용기를 심어 줄 신양진 작가의 동화책 《여덟 살 우주》가 별숲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여덟 살 아이의 꾸밈없고 솔직한 마음을 재치 있고 익살맞게 담아내어, 어린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덟 살 이우주는 학교와 동네에서 온갖 사건을 일으키는 말썽쟁이입니다. 문제가 생겨서 가면 언제나 이우주가 있습니다. 툭하면 아빠에게 혼나고, 엄마 한숨도 많아지고 있지요.
하지만 알고 보면 이우주는 잘못한 게 없어요. 조금 서툴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여덟 살 우주를 잘 헤쳐 나가고 있지요.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여덟 살이라서 자꾸 오해를 받는 거예요.
선우가 지렁이를 잡아 여자아이들을 놀래킬 때 우주는 그냥 따라다니며 웃은 것뿐이거든요. 물론 웃음소리가 컸던 건 사실이에요.
교실 바닥에 떨어져 있던 만년필도 그냥 주워서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도둑질을 했다며 엄마에게 혼이 나지요.
키즈폰 이야기도 그래요.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를 졸라 키즈폰을 갖게 되었지만, 그게 엄마의 감시 속에 살아야 하는 족쇄가 될 줄 몰랐어요. 엄마는 키즈폰 위치추적 기능을 통해 우주를 늘 감시하거든요.
한마디로 엄마는 우주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그건 우주도 마찬가지예요. 억울한 일투성이거든요.
하지만 그런 우주에게도 믿고 용기를 주는 친구가 있어요. 그건 바로 우주 로봇 ‘우로’. 우로는 우주가 상상해 낸 마음속 친구예요. 우주에게 억울하거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우로가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지요. 여덟 살이면 아직 어린 나이지만, 우주의 내면에는 그 어떤 어려움이나 두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우주 로봇 ‘우로’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었던 거예요.
혹시 여덟 살 이우주처럼 말썽쟁이라고 혼나고, 나쁜 짓을 했다며 오해를 받고 있나요? 그렇다면 《여덟 살 우주》를 읽어 보세요. 스스로를 믿고 자신만의 우주를 멋지게 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거예요.

“우리 반에 폰이 없는 아이는 없어요.”
엄마에게 말했어. 사실 거짓말이었어.
“키즈폰 사 주면 공부 열심히 할게요.”
이건 진심이었어. 약속을 지킬 자신은 없었지만.
“말도 잘 들을게요.”
이건 하도 많이 써먹어서 이제는 엄마도 믿지 않아.
하지만 내가 누구야?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키즈폰 노래를 불러 대니까 엄마도 두 손을 들더라고. 물론 내가 내세운 약속을 모두 지킨다는 조건이었지만.
“오, 예!”
그렇게 해서 키즈폰이 내 손에, 아니 내 손목에 들어왔어. 그래서 우로가 진짜 찾아왔냐고?
“우주야!”
이건 엄마가 나를 부르는 소리야.
우로는 찾아오지 않았어. 키즈폰은 열쇠가 아니었던 거지. 그런데 엄마가 로봇처럼 변신할 게 뭐람. 그것도 무시무시한 ‘소리 꽥꽥’ 엄마로 말이지.
엄마가 나를 ‘우주야!’ 하고 부를 때, 우주는
‘우주야, 아이스크림 먹을래?’
‘우주야, 힘들었지?’
할 때처럼 다정하게 부르는 그 우주가 아니야.
‘우주야, 너 정말 이럴래?’
‘우주야, 제발 엄마 말 좀 들어!’
할 때 내뱉는, 눈과 이마까지 찡그리며 부르는 그 우주지.
“키즈폰도 벗어 놓고, 학원도 안 가고, 너 지금 여기서 뭐 하니?”
엄마가 놀이터로 쫓아왔어. 엄마 손에는 신문지를 돌돌 말아 만든 몽둥이가 들려 있었지. 이건 우리 집 개 순돌이를 혼낼 때 쓰는 몽둥이인데, 진짜 때리는 건 아니고 그냥 겁만 주는 용도로 쓰여. 엄마는 내가 순돌이인 줄 아나 봐. 툭하면 그걸 들고 나를 겁준다니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양진
노을이 아름다운 대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동서커피문학상’과 ‘대교눈높이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책 《녹색 인간》 《꽃방귀》 《오만평과 삐쩍멸치》가 있습니다.

  목차

1. 로봇 친구 우로 ....... 9
2. 일곱 살 우주와 여덟 살 우주 ....... 25
3. 지구를 구하려면 만년필이 필요해 ....... 39
4. 내가 도둑이야? ....... 54
5. 입에 착 달라붙는 떡볶이 맛 .......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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