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내친구 작은거인 59권. 아빠를 잃은 세 사람이 등장한다. 2년 전 아빠를 잃고 새아빠와 사는 회장 태관이, 한 달 전 아빠가 돌아가신 담임 선생님, 그리고 주인공 하늘빛. 세 사람은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다. 태관이와 늘빛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일어서고, 담임 선생님도 상처와 마주하며 치유할 준비를 시작한다. 담임 선생님이 찾은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마음을 다친 사람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겨울 방학 때 늘빛이 넌 뭐 할 거야?”
“아빠가 사는 하늘나라에 갈 거야.”
잔뜩 겁먹은 아이들에게
늘빛이가 하늘나라 가는 법을 알려 준대요.
대체 어떤 방법일까요?기쁜 일도 많지만 아픈 일과 슬픈 일도 참 많아요.
늘빛이와 함께 아픈 일과 슬픈 일, 모두 쓸어 내 보아요!
누구나 아픈 일, 슬픈 일이 있어요우리가 살다 보면 참 다양한 일들을 겪는다. 때로는 기쁜 일을, 때로는 즐거운 일을, 또 때로는 화가 나거나 슬픈 일을 만나기도 한다.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지만, 우리가 노력한다고 슬프고 아픈 일들을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일들은 어느 날 갑자기 우리를 찾아오니까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하늘빛도 예고 없이 큰 아픔을 겪게 된다. 환경미화원인 아빠가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가 버린 것이다. 몇 시간 전 아빠의 목소리가 귓가에 생생한데 다시는 볼 수 없다고 한다. 이름처럼 늘 환하게 웃던 하늘빛의 얼굴에는 이제 웃음 대신 눈물이 자리를 차지한다. 그리고 친구에게 아빠의 직업을 들킨 후 아빠를 부끄러워 한 일, 아빠에게 다정하게 못 대해 준 것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예기치 않은 이별에 우리는 후회도 하고, 가슴 아파하며 힘든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별은 구에게나 찾아오는, 언젠가는 겪을 인생의 한 부분이다. 언제까지고 괴로워만 하면 우리의 시간은 흐르지 못하고 이별의 순간에 멈춰 있을 뿐이다. 이별을 받아들이고 아픔은 마음 한 켠에 담아두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이제 일어서서 다시 걷는 거다. 가끔은 뒤돌아보기도 하고, 주저앉기도 하겠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쓰리고 아픈 상처도 아물 것이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상처를 치유해요이 책에는 아빠를 잃은 세 사람이 등장한다. 2년 전 아빠를 잃고 새아빠와 사는 회장 태관이, 한 달 전 아빠가 돌아가신 담임 선생님, 그리고 주인공 하늘빛. 세 사람은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다.
태관이는 마음이 아플 때마다 망고 주스를 마신다. 아빠가 돌아가신 지 2년이 지났지만 아프지 않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단맛으로 마음을 달래며 상처를 보듬는다. 그러는 사이 태관이는 담임 선생님과 하늘빛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정도로 성장한다.
늘빛이는 아빠 무덤이 있는 공원묘지에서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나무를 발견한다. 아빠가 은행잎을 쓸던 빗자루를 닮은 나무. 순간 늘빛이는 아빠가 사는 하늘나라를 깨끗이 쓸어 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물구나무서서 두 발로 하늘을 디디니 마치 하늘나라에 온 것 같다. 빗자루나무를 잡고 두 발을 휘저어 하늘을 쓸어 본다. 잔뜩 흐린 하늘이 점점 맑아진다. 늘빛이는 아빠가 보고 싶을 때마다 빗자루 닮은 나무를 찾아가 물구나무서기를 한다. 아빠한테 재롱을 부리듯 재주넘기도 해 보인다. 어느새 늘빛이는 물구나무서기 선수가 되고, 체조 선수라는 꿈까지 생긴다. 늘빛이 꿈에 한 발짝 다가갈수록 상처도 조금씩 아물어 간다.
담임 선생님은 아빠가 그리울 때면 물끄러미 창밖을 바라본다. 하늘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을 아빠와 마주 보는 것처럼. 그래도 마음이 휑하면 태관이가 알려 준 대로 망고 주스를 찾는다. 조금씩 마음이 단단해지고 있는 두 아이와 달리 담임 선생님은 아직 자신만의 방법을 찾지 못한다. 하지만 꿈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하늘빛을 보며 선생님도 아픔을 이겨 낼 용기를 얻는다.
태관이와 늘빛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일어섰듯이, 담임 선생님도 상처와 마주하며 치유할 준비를 시작한다. 담임 선생님이 찾은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마음을 다친 사람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줄 것이다.

“마음이 아플 때는 단것을 먹으면 괜찮아지는 것 같아. 나도 마음이 아플 때 이 망고 주스를 먹거든.”
“늘빛아! 하늘빛!” 외삼촌이 나를 불렀다. 하늘빛이라고? 지금은 내 이름이 참 낯설게 느껴졌다. 나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늘빛을 보았다. 바로 빗자루를 닮은 나무 밑에서 말이다. 잔뜩 흐려 있던 하늘에 파란 기운이 돌았다. 빗자루를 닮은 나무가 조금만 더 하늘을 쓸어 주면 좋겠다. 그러면 아빠가 사는 하늘나라도 밝아질 듯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홍종의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1996년 대전일보신춘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계몽아동문학상, 대전일보 문학상, 아르코창작기금, 윤석중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똥바가지》, 《까만 콩에 염소 똥 섞기》, 《나는 누구지?》, 《물길을 만드는 아이》, 《흥원창 어린 배꾼》, 《영혼의 소리, 젬베》 외 60여 권이 있으며 그림책으로는 《털실 한 뭉치》, 《하얀 도화지》, 《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이름이 싫어진 이유
2 하늘빛이 흐리다
3 공포의 빗자루
4 학교 가기 싫은 날
5 아빠 미안해
6 망고 주스
7 하늘을 쓰는 빗자루나무
8 물구나무서기 귀신
9 체조 선수가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