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말과 노래를 돌려주자는 마음으로 만든 시 잡지 <올챙이 발가락>. 아이들의 노래는 언제나 유쾌하고 호탕하다. 거리낄 것 없는 아이들의 세계가 담뿍 담겨 있는 시 서른두 편, 보기만 해도 환해지는 아이들 사진과 그림이 봄을 담고 있다. ‘시가 있는 교실’에는 한 아이와 주고받은 말이 그대로 시가 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분명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출판사 리뷰
“그럼 나 혼내고 놀아줘”
거리낄 것 없는 아이들의 세계, 그 호탕함이 주는 유쾌함!《올챙이 발가락》봄호가 나왔다. 거리낄 것 없는 아이들의 세계가 담뿍 담겨 있는 시 서른두 편, 보기만 해도 환해지는 아이들 사진과 그림이 봄을 담고 있다.
2학년 지민이는 놀아 달라고 떼쓰는 어린 동생이 버겁다. 자꾸 그러면 혼낸다는 말에도 동생은 끄떡없다. “그럼 나 혼내고 놀아줘.” 아마 지민이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을 테다. 시를 읽는 우리도 항복!
해가 산에 딱 걸린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보고 있는 동휘, 돌멩이에게도 말을 거는 선우, 앵두나무가 멀리서 봐도 하얗다고 이제 하루하루가 봄이라고 말하는 1학년 석현이, 땅콩이 땅을 들고 올라온다고 아다다다다다다 들고 올라온다고 땅콩의 탄생을 노래한 태원이……. 아이들 눈으로 바라본 봄날이 새롭다.
엄마 차 안에서 잠든 동생이 깰까 봐 어깨를 내준 채 가만히 동생을 바라보는 민진이, 비린내 나면 아빠가 오는 거라고 식구가 다 함께 있는 거라고 좋아하는 정우, 길에 쓰러져 울고 있는 할아버지를 보고 함께 눈물 흘리는 병준이까지 따뜻한 눈길이 머무는 순간이 시가 되었다.
‘시가 있는 교실’에는 한 아이와 주고받은 말이 그대로 시가 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아이와 함께 시를 쓰는 아름다운 순간을 느껴 보고 싶다면 이제부터 귀 활짝 열어 듣고, 손 움직여 써 보자. 그러면 시가 우리 곁으로 찾아올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1983년 이오덕 선생을 중심으로 전국 초·중·고 교사들이 모여 만들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기 삶을 바로 보고 정직하게 쓰면서 사람다운 마음을 가지게 하고, 생각을 깊게 하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달마다《우리 말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회보를 내고 있고, 여름과 겨울 연수, 공부방을 열어 공부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꾸준하게 글쓰기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아이들 글 모음집 《엄마의 런닝구》《새들은 시험 안 봐서 좋겠구나》 들을 엮었고, 교실 이야기로 《우리 반 일용이》《우리는 맨손으로 학교 간다》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