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공학 책과 넓은 하늘을 사랑하는 한 소녀는, 자신이 학교에서 B라는 아이 때문에 괴짜라고 불리는 사실을 고민 끝에 엄마에게 털어놓는다. 엄마는 따돌림을 하는 아이들의 심리에 대해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아이에게 B와 직접 이야기를 해 보라고 조언한다.
이에 용기를 얻어 아이는 두려움을 이겨 내고 B가 더 이상 자신을 괴짜라고 부르지 않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하고 둘의 관계는 전보다 나아진다. 피해자의 심리는 물론 가해자의 심리를 엄마의 입을 빌어 설명했다. 또한 과학과 게놈에 흥미 있어 하는 소녀가 어떻게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가해자의 행동을 멈추도록 설득하는 과정도 흥미롭다.
출판사 리뷰
학교 따돌림을 당하는 주인공과 가해자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관계 극복기
스크립트 형식의 간결하고 진솔한 전개와 집단 내 복잡 미묘한 감정, 동질감, 관계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은 학교에서 주변 아이들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기도 한다.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이유는 어색해서,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용기가 없어서, 적극적이지 않은 성격이어서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이런 어색함을 극복하고 어느새 친구가 된다. 이렇게 아이들이 집단 생활을 하는 학교에서 주변 아이들과 관계를 잘 만들어 가면 좋겠지만 현실을 그렇게 않을 때도 많다. 여러 뉴스에서 학교 내 아이들의 따돌림과 그 피해 학생에 대한 소식이 끊임없이 들린다. 이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지고 학교 현장의 생활 지도 현황을 들여다보고, 이런저런 인성 교육과 가정 내 교육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좀처럼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이른 어른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어른은 좀 더 성숙한 인간이기에 나은 모습을 보일 것 같지만 어른들의 집단에서도 따돌림은 존재한다. 왜일까? 이에 대해 주인공의 엄마는 주인공에게 모든 사람은 사물과 사람들을 자기 방법으로 바라보며 그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 내가 말하거나 행동하는 방식이 어쩌면 타인에게는 불편하거나 두려운 감정을 느끼게 하고, 타인은 그런 느낌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B가 바라보는 방법을 바꿔야 하고 어쩌면 네가 그 아이를 도와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그런 못된 아이를 왜 도와줘야 하냐는 질문에 네가 옳으며, 너는 생각하기를 좋아하니 B가 생각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게 도와주라고 한다. 보통 이런 이야기 속에서는 가해자의 잘못을 파헤치고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방식으로 피해자의 마음을 위로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 양쪽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단지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게 아니고 문제의 근본을 들여다본 것이다. 피해자의 심리도 밀도 있게 담아내면서 가해자의 심리까지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따라서 아이들이 주변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현실적으로 관계를 만들고 극복할 수 있게 돕는 책이다.

내가 오늘 학교에
가기 싫은 이유,
날 괴롭히는 B 때문에.
B가 오늘 학교에서
내게 하는 일,
내 길 가로막기.
“넌 왜 그렇게 이상하니?”
이런 질문 같지도 않은
질문을 하기.
B의 친구들이 하는 일,
웃기.
다른 애들이 하는 일,
아무것도 안 하기.
오늘 B가 내게 하는 일,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기.
내 책들을 밀어내기.
나를 이상한 애라고 부르기.
B의 친구들이 하는 일,
웃기.
다른 애들이 하는 일,
아무것도 안 하기.
작가 소개
지은이 : 수잔 휴즈
30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썼는데 그림책, 동화책, 청소년 소설 그리고 모든 사람을 위한 교양책까지 모든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B가 나를 부를 때》는 사람들이 차이로 인해 생기는 두려움, 그 너머에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바라보려고 할 때 어떤 일이 생기는지를 다룬 이야기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밝고 빨간 문이 달린 집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