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단순한 선과 형으로 생각을 표현한 예술적인 그림책. 아이가 크레파스를 쥐고 그린 듯 단순한 선과 형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작품 속의 숨은 화자는 직선 몇 개를 길게 그은 뒤 “숲?”이라고 말하다가, 다음 페이지에서는 여러 개의 곡선을 연결해서 그리며 “아니야, 정글!”이라고 외친다. 사실은 무얼 그려도 상관없다. 이러한 시간이 아이의 상상력을 길러 주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단순한 선과 형으로 생각을 표현한 예술적인 그림책
『생각 그리기』는 아이가 크레파스를 쥐고 그린 듯 단순한 선과 형이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마치 무언가를 끼적이며 명명하는 유아들의 그림 그리기 단계처럼이요. 작품 속의 숨은 화자는 직선 몇 개를 길게 그은 뒤 “숲?”이라고 말하다가, 다음 페이지에서는 여러 개의 곡선을 연결해서 그리며 “아니야, 정글!”이라고 외칩니다. 사실은 무얼 그려도 상관없지요. 이러한 시간이 아이의 상상력을 길러 주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주니까요. 정글을 정글이라고 부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물일 수도 있고, 나뭇잎의 잎맥일 수도 있습니다. 매우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그림책 『생각 그리기』를 통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느껴 보세요.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기 전에, 먼저 설계와 구성을 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색깔 도구를 들고 마음대로 끼적이지요. 죽죽 그어 보기도 하고, 둥글게 굴리기도 하고, 톡톡 점을 찍기도 하지요.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손 가는대로 끼적이다 보면 우연히 멋진 장면이 나옵니다. 그제야 작품에 의미 있는 이름을 명명하지요. ‘이건 바다야.’, ‘이건 스파게티야. 노란색이니까 치즈 스파게티지.’ 하며 작품을 확장시키기도 하고 변형하기도 합니다. 일정한 나이가 되어 끼적이기 단계에서 완전히 탈피하면, 그때부터 그림 그리기는 더 이상 즐거운 ‘놀이’가 아닙니다. 계획과 구성이 우선되어야 하는 ‘작업’으로 변하는 것이지요. 『생각 그리기』는 마음대로 생각하며 자유롭게 발전시키는, ‘놀이로서의 그림 그리기’를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즐거운 그리기 시간을 그대로 지면에 옮겼지요. 크레파스화를 표현한 멋진 색감도 굉장히 예술적인 작품이랍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제레미 드칼프
프랑스 출신의 삽화가이자 생물학자이고, 사진작가입니다. 삽화를 그리게 된 것은 그림 하나하나에 풍부하고, 간결하며, 가벼운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어서입니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살면서 어린이를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작품으로는 『각자 차례대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