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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을 멘 예똘이
아주좋은날 | 3-4학년 |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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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김용삼 시인의 첫 동화책. 한 아이가 아빠의 죽음을 맞이한 뒤 슬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가족을 잃을 한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어쩔 수 없이 접하게 되는 상황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아빠를 잃은 예똘이를 마냥 슬픔에 빠져있는 아이로 그리기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슬픔을 이겨내려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빠를 잃고 난 뒤 아침잠에서 깨어난 예똘이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다. 꿈에서 돌아가신 아빠를 보았기 때문이다. 예똘이는 슬픔에 잠겨 아침을 먹었지만 엄마에게 아빠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예똘이가 그렇게 한 까닭은 엄마도 자신처럼 슬퍼할까 봐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아침밥을 먹고 난 후 예똘이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간다. 그런데 갑자기 예똘이가 멘 책가방이 점점 무거워진다. 가방을 살펴보니 덩치 큰 곰과 입이 뾰족한 멧돼지, 붉은 여우가 차례대로 예똘이 가방에 담겨 있었다. 예똘이는 동물들을 꺼내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저 동물들은 예똘이에게 ‘학교에 지각하면 선생님께 혼날 텐데’라는 말만 반복할 뿐이다. 어쩔 수 없이 예똘이는 동물이 담긴 책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한다. 그러던 중 학교에 가는 길에 옷가게 거울 앞에서 자신의 30년 후 모습과 마주하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예똘아, 슬퍼하지 마. 아빠는 늘 예똘이랑 함께하려고
예똘이 마음속으로 이사를 가는 거야.”

가족을 잃어 상처 받은 아이의 마음으로 그린 동화책!
아픔을 딛고 치유의 길을 찾은 예똘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아빠를 잃은 슬픔과 마주한 아이들에게…


김용삼 시인의 첫 동화책 『책가방을 멘 예똘이』는 한 아이가 아빠의 죽음을 맞이한 뒤 슬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아빠를 잃고 난 뒤 아침잠에서 깨어난 예똘이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습니다. 꿈에서 돌아가신 아빠를 보았기 때문이지요. 예똘이는 슬픔에 잠겨 아침을 먹었지만 엄마에게 아빠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예똘이가 그렇게 한 까닭은 엄마도 자신처럼 슬퍼할까 봐 걱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책가방을 멘 예똘이』는 가족을 잃을 한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어쩔 수 없이 접하게 되는 상황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난 후 예똘이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똘이가 멘 책가방이 점점 무거워집니다. 가방을 살펴보니 덩치 큰 곰과 입이 뾰족한 멧돼지, 붉은 여우가 차례대로 예똘이 가방에 담겨 있었습니다. 예똘이는 동물들을 꺼내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동물들은 예똘이에게 ‘학교에 지각하면 선생님께 혼날 텐데’라는 말만 반복할 뿐입니다. 어쩔 수 없이 예똘이는 동물이 담긴 책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합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 가는 길에 옷가게 거울 앞에서 자신의 30년 후 모습과 마주하게 되는데…….

가족 잃은 슬픔을 위안하고 공유하는 법

『책가방을 멘 예똘이』 가족의 죽음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슬픔을 치유하는 방법을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아빠를 잃은 예똘이를 마냥 슬픔에 빠져있는 아이로 그리기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슬픔을 이겨내려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빠를 떠나보낸 예똘이의 가방에는 덩치가 큰 곰과 입이 뾰족한 멧돼지, 붉은 여우가 하나씩 담겨집니다. 책에서는 이 동물들이 왜 예똘이 가방에 들어있는지 알려주지 않지만, 책을 읽다보면 동물들이 들어간 책가방의 무게가 아빠를 잃은 예똘이의 슬픔의 무게와 비례하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게 됩니다. 바로 예똘이가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도중에 하나 둘 깨닫게 되는 아빠와의 추억들 때문이지요. 무거운 가방을 메고 끙끙거리는 예똘이에게 가로수의 나뭇잎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정성스레 닦아주고, 육교는 목말을 태워주기도 합니다. 마치 아빠가 살아계실 때 예똘이에게 해주셨던 다정한 손길처럼 말이지요.

슬픔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아이의 힘-

아빠를 떠올릴 때마다 예똘이를 힘들게 했던 동물들이 하나 둘 씩 사라집니다. 이러한 과정은 예똘이가 아빠를 잃은 슬픔을 치유하고 성장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죽음은 성숙한 어른이라고 할지라도 견디기 힘든 일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더구나 아이에게는 인생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고통이 따르지요. 만약 그 죽음이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면 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족의 죽음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요?
『책가방을 멘 예똘이』는 아이가 처음 겪게 된 가족의 죽음을 통해 슬픔을 치유하고 한층 성장하려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예똘이는 현실에서 아빠와 함께 할 수 없지만 아빠와 함께한 기억은 잊을 수 없었습니다. 가로수 그늘 아래서, 육교 위에서, 옷가게 거울 앞에서 아빠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예똘이는 슬픔의 무게를 덜어냅니다.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레 성장하는 것이지요. 옷가게 거울이 예똘이에게 보여준 예똘이의 30년 후 모습은 예똘이의 아빠의 모습과 꼭 닮아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를 마음에 담으며 기억합니다. 그 기억들은 마음을 움직이는 훈훈한 기운으로 우리 얼굴에 드러납니다. 비록 예똘이 아빠의 모습은 현실에 없더라도 아빠의 영혼은 예똘이 마음에 이사를 간 것처럼 영원히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용삼
남녘 시골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자주 다른 곳에서 살지만 머문 자리를 잊지 않습니다. 가장 잘하는 일은 뒷산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는 것이죠. 장난을 좋아하고 외로움을 사랑합니다. 사춘기 즈음 시를 쓰기 시작했고 사춘기 끝 무렵 그림을 그렸습니다. 종종 책을 펴내거나 어쩌다 그림 전시회를 엽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아빠가 철들었어요》, 《발가락 양말 가족》이 있고, 그림책 《책가방을 멘 예똘이》가 있습니다. 아저씨로 살고 있지만 장래 희망은 소년입니다. 계획은 순조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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