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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이다
학이사(이상사) | 3-4학년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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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박방희 시인의 동시집. 음유시인이 꿈이었다는 박방희 시인은 동시에 발을 들여놓은 지 수 년 만에 눈에 띄는 많은 결과들을 내놓았다. 푸른문학상, 새벗문학상, 방정환 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비롯해 동시집 <참새의 한자 공부>, <쩌렁쩌렁 청개구리>, <머릿속에 사는 생쥐> 등 다수의 동시집과 시집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나는 왕이다>는 4부로 나누어 작품을 실었다.

  출판사 리뷰

삭막해져 가는 현실에서 아이도 어른도 읽을 수 있는 동화와 동시가 출간되고 있다. 모두가 동심이 그립고 잠시나마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동시를 읽고, 쓰고 할 것이다.
음유시인의 꿈이었다는 박방희 시인은 동시에 발을 들여놓은 지 수 년 만에 눈에 띠는 많은 결과들을 내놓았다. 푸른문학상, 새벗문학상, 방정환 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비롯해 동시집 《참새의 한자 공부》, 《쩌렁쩌렁 청개구리》, 《머릿속에 사는 생쥐》 등 다수의 동시집과 시집을 출간해 한국 아동문학계의 중심에 우뚝 섰다.

왕은 뭐든 따로 한다

혼자 밥 먹고
혼자 놀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공부하는

나는 왕따

- P12 〈나는 왕이다〉 전문

왕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 한참이 지났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혼자 밥 먹고, 혼자 놀고, 혼자 영화보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시대에서 이런 사회현상은 세태의 흐름이라 하기엔 미덥지 못한 구석이 있다.
박방희 시인은 동시집 《나는 왕이다》에서 시심과 접속된 상태로 늘 깨어있고 감각의 날을 새파랗게 벼린 채 살아야 시도 쓰이는 것이라 이야기 한다. 시를 쓰는 일은 창조하는 일이고 전복의 세계고 비일상의 세계라 하며 한 생에서 다른 생으로 나아가는 것, 한 문을 닫고 나와 다른 문을 열고 들어가는 출가를 해야 제대로 된 시 쓰기를 할 수 있다고 시론에서 이야기 한다.
저자를 좀 더 알고 싶다면 문인수 시인과 전병호 시인의 인물론과 시인론에 한참 머물러도 좋을 것이다. ‘나는 동시를 이렇게 쓴다’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저자의 보이지 않는 노력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어서 읽는 이에게 자극을 준다.
11번째 동시집인 《나는 왕이다》 는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2017년 지역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어 출간된 책이다.

해 지자

반짝반짝,

이 닦고

나오는

저녁별들

- 「저녁별」 전문

비 오는 날

노랗게
잘 익은
모과가

쿵, 떨어지자

땅이
젖은 품 벌려
얼른 받아 안습니다

우묵한 자리가 환합니다

- 「모과가 쿵」전문

  작가 소개

저자 : 박방희
1946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났으며, 1985년 무크지 <일꾼의 땅>과 1987년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제5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밖에도 새벗문학상·불교아동문학작가상·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참새의 한자 공부』, 『머릿속에 사는 생쥐』, 『참 좋은 풍경』, 『날아오른 발자국』, 『우리 집은 왕국』, 『바다를 끌고 온 정어리』, 『하느님은 힘이 세다』, 『가장 좋은 일은 누가 하나요?』, 시집 『불빛 하나』, 『세상은 잘도 간다』, 『정신이 밝다』 등이 있다. 『우리 속에 울이 있다』는 시인의 첫 동시조집이다.이메일 pbh0407@hanmail.net

  목차

1부 나는 왕이다

나는 왕 이다 / 울보 동생 / 코는 코가 사는 집이다 / 어리둥절 / 집 / 손톱 집 /
엉덩방아 / 얼굴 명찰 / 여름나기 / 밤 깎기 / 깜장 꽃 / 겨울 저수지 / 저녁별

2부 나한테는 있다

가만히 앉아서 / 물집 / 나한테는 있다·1 / 나한테는 있다·2
나는 콩이야 / 근심을 뽑다 / 우리 집에는 산이 많다 / 이쑤시개
봉숭아꽃 이사 / 할머니의 지팡이 / 잡초 되기 / 구멍과 단추 / 턱걸이 하는 시간

3부 나무가 걸어간다, 뭉게뭉게

나무의 움 / 수양버들 / 나무속의 길 / 대나무 / 나무가 걸어간다, 뭉게뭉게
은행나무의 경고 / 주름의 힘 / 은행나무 / 아빠가 꿀밤을 맞았다 / 부지깽이
도토리 속 나무들 / 새들의 밥상

4부 참 좋은 사이

보름달 밥상 / 달님과 별똥별 / 마음에도 화살표가 있다 / 미워하기 끝
민들레 집 초인종 / 참 좋은 사이 / 호박꽃 엄마 / 모과가 쿵, / 한 몸 되기
종이컵 탑 / 연밥 / 엄마 / 세상에서 가장 긴 물길 / 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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