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시는 어른이나 어린이 모두 읽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글이다. 이 동시집의 시인은 손주를 둔 할머니다. 그래서 시 속에서 할머니가 본 예쁜 손주의 모습을 사랑으로 그렸다. 손주의 눈으로는 할머니나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적기도 했다.
출판사 리뷰
동시는 누구를 위한 글일까요? 어린이를 위해? 아니면 어른을 위해?
정답은 둘 다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동시는 어른이나 어린이 모두 읽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글입니다.
동시를 쓰는 시인은 어린이의 마음이 되기도 하고, 어른으로서 어린이에게 바라는 마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 어린이의 눈높이로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풍경을 씁니다.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좋거나 좋지 않은 모습을 적기도 합니다. 그 글을 읽고 어른이나 어린이 모두 잘못을 깨우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동시는 모두를 위한 글입니다.
이 동시집도 그렇습니다. 시인은 손주를 둔 할머니입니다. 그래서 시 속에서 할머니가 본 예쁜 손주의 모습을 사랑으로 그렸습니다. 손주의 눈으로는 할머니나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적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엄마는/ 모르는 게/ 뭘까// 부르기만 해도/ ‘밥 줄까?’/ 머리만 긁적여도/ ‘돈 달라고?’// 귀신같은 울 엄마 ( 동시 ‘목소리만 들어도’)
엄마는 아이의 마음을 잘 압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어린 동생의 울음소리만 들어도 배가 고프니 젖을 달라는 소린지 오줌을 싸서 기저귀가 축축하다는 소린지 다 알 수 있습니다.
방학 내내/ 책하고 담 쌓다가/ 코앞에 닥친/ 개학// 밀린 숙제가/ 너무 무거워/ 그대로 베낀/ 언니 일기장// 엄마한테/ 딱 걸려/ 온종일 굶었네 (동시 ‘엄마 선생님’)
그것은 어린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이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 압니다. 그래서 엄마가 하루 동안 밥을 주지 않아도 엄마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다음 방학에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압니다. 동시는 이렇게 자꾸 읽기만 하면 설명하지 않아도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
어린이나 어른들이 다 함께 동시집을 읽어야 할 이유입니다. 동시를 읽으면 이렇게 서로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엄마는
모르는 게
뭘까
부르기만 해도
‘밥 줄까?’
머리만 긁적여도
‘돈 달라고?’
귀신같은
울 엄마!
- '목소리만 들어도'
작가 소개
저자 : 유순애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습니다. 시낭송 및 음악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하며 동시 낭송으로 어린이들과 만나고, 손주들 돌보면서 동시를 매만지고 있습니다.
목차
제1부 미운 네 살
소문난 김밥/ 우리 부자父子/ 첫날/ 미운 네 살/ 개구리참외 배꼽/ 호랑이/ 매미 울음/ 대장/ 친구 마음, 내 마음/ 정다운 오누이/ 내 소원/ 곰 젤리와 감기약/ 접시꽃
2부 봄비 마중
봄비 마중/ 시골 갔다 온 날/ 꼬마 시인/ 일흔 빛깔 무지개/ 이웃사촌/ 꽃집 아줌마/ 불꽃놀이/ 엄마 선생님/ 내 이름/ 거미줄/ 연년생/ 시골 인심/ 언니
3부 우리 형
안녕/ 내기/ 숙모 얼굴/ 아멘/ 내 이름 하나면/ 꿀밤/ 너무 빨라요/ 우리 형/ 고사리손/ 할머니네 채소 가게/ 시간/ 목소리만 들어도/ 사과 농사/ 누구야
4부 놀부 오빠
시장 학교/ 맛있는 죽/ 놀부 오빠/ 커피, 참 이상해!/ 다시 한가득/ 늦잠/ 아코디언/ 번개 칠 때/ 바람 속에서/ 비/ 다섯 살 눈망울/ 은행나무/ 소낙비/ 단비/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