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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어린이책 40주년 기념 특별판 세트 (전5권)
1970~2010년대 시대별 창비아동문고 대표작
창비 | 3-4학년 |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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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믿고 권할 만한 어린이책의 대명사" 창비아동문고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만든 시대별 대표작 선집. 1970년대 대표작 권정생 동화집 <사과나무 밭 달님>, 1980년대 대표작 정채봉 동화집 <오세암>, 1990년대 대표작 황선미 장편동화 <샘마을 몽당깨비>, 2000년대 대표작 배유안 장편동화 <초정리 편지>, 2010년대 대표작 진형민 장편동화 <기호 3번 안석뽕>. 한국 최고의 어린이 작가들이 쓴 다섯 작품을 새로운 커버 디자인의 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를 키우는 책,
세상을 바꾸는 어린이
창비 어린이책 40주년

창비 어린이책 40년, 어제와 오늘


1977년 처음 펴내기 시작한 창비 어린이책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창비 어린이책을 보고 자란 아이가 부모가 되어 자녀에게 다시 창비 어린이책을 권하고, 작가가 되어 다음 세대 독자에게 작품을 선보이며, 창비에 입사해 새로운 어린이책을 만들어 갈 만큼의 짧지 않은 시간이다.

믿고 권할 만한 어린이책의 대명사 “창비아동문고”

창비는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하고 1974년 출판사를 설립하여 단행본을 내기 시작한 지 3년 만에 어린이책 출판의 첫걸음을 내디딘다. 1977년 2월 20일, 정가 750원의 소박한 만듦새로 이원수 동화집 『꼬마 옥이』, 이주홍 동화집 『못나도 울 엄마』, 마해송 동화집 『사슴과 사냥개』 세 권이 세상에 나오면서 창비 어린이책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당시 발행인을 맡고 있던 백낙청 선생은 간행사에서 “사랑하는 아들, 딸, 동생 들에게 마음놓고 권할 수 있고 큰 부담 없이 사 줄 수 있으며 어른들 스스로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어린이책은 고가의 전집이나 부실한 단행본밖에 없던 시절, 서점에서 낱권으로 골라 살 수 있는 양서로 기획된 창비아동문고는 이후 한국 어린이책 출판 풍토를 바꾸는 기점이 되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내 아동문학 성장의 중심이 되다

창비아동문고는 1980년대 들어 다수의 작품이 불온 내용을 담고 있다는 당국의 공세에 시달리지만, 우리 아동문학 불멸의 주인공인 『몽실 언니』 등의 걸작은 판금 압력 속에서 도리어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1990년대를 거치며 창비아동문고는 우리 아동문학의 현실주의 정신을 튼튼하게 잇는 『문제아』 『괭이부리말 아이들』 『짜장면 불어요!』 등의 화제작뿐 아니라, 『초정리 편지』 『기찻길 옆 동네』 『해를 삼킨 아이들』처럼 역사를 통해 오늘을 돌아보게 하는 묵직한 동화들, 『샘마을 몽당깨비』 『기호 3번 안석뽕』과 같이 어린이와 어른에게 두루 사랑받는 근작에 이르기까지 참신한 시도와 다양한 경향의 작품을 발굴해 왔다.
창비 어린이책의 성장은 현재 진행형이다. 세월의 흐름에도 흔들림 없는 올곧은 안목으로, 2000년대에 배출한 김기정 김남중 배유안 유은실 이현 등 중진에 이어 2010년대에는 김태호 송미경 진형민 등의 신예 작가들을 소개하며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2012년에는 권정생 소년소설 『몽실 언니』가 100만부를 돌파하였으며, 2013년에는 김중미 소년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이 국내 어린이책으로는 최초로 200만 부를 넘어서는 성취를 이루기도 했다.

창비 어린이책 40주년 기념 특별판
1970~2010년대 시대별 창비아동문고 대표작 각 권 소개

사과나무 밭 달님

권정생 동화집|정승희 그림

한국 아동문학의 별, 권정생의 초기작을 모은 동화집. 버림받고 짓밟히는 존재, 병들고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존재,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존재들에게 눈길을 주는 권정생의 한결같은 작품 세계가 담겨 있다. 하찮고 볼품없는 뭇 생명들을 보듬는 작가의 따스한 손길이 독자들의 마음에도 긴 여운을 남긴다.

오세암
정채봉 동화집|이현미 그림

교과서 수록작이자 애니메이션으로도 널리 사랑받은 「오세암」을 비롯해 정채봉의 초기 동화 스물두 편을 엮은 동화집. 앞을 보지 못하는 누나 감이와 떠돌며 사는 다섯 살 길손이는 우연히 마주친 스님의 도움으로 절에서 겨울을 나게 된다. 스님이 마을로 내려간 어느 밤, 폭설이 내리는 암자에 홀로 남은 어린 길손이는 마음을 다해 그리운 엄마를 부르는데……. 부처님을 닮은 어린이의 마음을 그린 표제작 「오세암」뿐 아니라 깊은 산속 맑은 물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화들이 실려 있다.

샘마을 몽당깨비
황선미 장편동화|김성민 그림

빼어난 필력과 앞서가는 주제 의식으로 우리 시대 대표적인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황선미의 판타지 장편동화.
사람을 좋아하는 도깨비인 몽당깨비는 벌을 받고 은행나무 뿌리에 갇혀 있다가 삼백 년이 흐른 뒤 마을이 재개발되면서 나무가 뽑혀 나가자 다시 사람들 속에 섞여 살아가게 된다. 몽당깨비와 주인공 아름이가 서로 얽히고설킨 과거와 현재의 인연을 이어 가는 과정이 탄탄한 구성으로 흥미롭게 펼쳐진다.

초정리 편지
배유안 장편동화|홍선주 그림

제10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으로 “역사의식과 이야기의 재미가 함께 어우려”졌다는 심사평을 받은 역작.
석수장이를 꿈꾸는 조선 시대 소년 ‘장운’을 중심으로 백성의 삶에서 한글 창제의 의의를 길어 올린 이 작품은 소년의 아픔과 성장, 그리고 한글을 창제한 세종 대왕의 고뇌와 의지가 만난 역사동화다. 중인과 양반층 부녀자를 포함한 조선 시대 하위자의 삶에 파고든 한글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극적으로 보여 준다.

기호 3번 안석뽕
진형민 장편동화|한지선 그림

재래시장 떡집 아들 안석뽕의 좌충우돌 전교 회장 출마기! 아이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돌려줄 자신만만한 동화가 나타났다.
어쩌다가 전교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시장 떡집 아들 안석진의 기상천외한 선거 운동 이야기로, 그 속에 재래시장 앞에 들어선 대형 마트 문제를 씨실과 날실처럼 엮어 놓은 작가의 솜씨가 탁월하다. 날카로운 주제 의식을 전하면서도, 생기 있는 캐릭터들과 유쾌 발랄한 에피소드들이 시종 웃음을 자아내는 점이 매력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권정생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해방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습니다. 동화 『사과나무 밭 달님』 『몽실 언니』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남겼습니다.

저자 : 정채봉
1946년 전남 순천의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꽃다발>이란 작품으로 당선되어 등단했다. '성인동화'라는 새로운 문학용어로 만들어냈으며 한국 동화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동화집 <물에서 나온 새>가 독일에서, <오세암>은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마해송, 이원수로 이어지는 아동문학의 전통을 잇는 인물로 평가받으며 모교인 동국대, 문학아카데미, 조선일보 신춘문예 심사 등을 통해 숱한 후학을 길러온 교육자이기도 했다.동화작가, 방송프로그램 진행자, 동국대 국문과 겸임교수로 열정적인 활동을 하던 1998년 말에 간암이 발병했다. 죽음의 길에 섰던 그는 투병 중에도 손에서 글을 놓지 않았으며 자신이 겪은 고통, 삶에 대한 의지, 자기 성찰을 담은 에세이집 <눈을 감고 보는 길>을 펴냈으며 환경 문제를 다룬 동화집 <푸른 수평선은 왜 멀어지는가>, 첫 시집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를 펴내며 마지막 문학혼을 불살랐다. 2001년 1월, 짧은 생을 마감했다.대한민국문학상(1983), 새싹문학상(1986), 불교아동문학상(1989), 동국문학상(1991), 세종아동문학상(1990), 소천아동문학상(2000)을 수상했다.

저자 : 황선미
1963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1995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등단한 후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00년에 출간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6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미국 펭귄 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한국 대표로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런던 도서전 ‘오늘의 작가’,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되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지은 책으로 『내 푸른 자전거』, 『나쁜 어린이 표』, 『푸른 개 장발』, 『주문에 걸린 마을』,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틈새 보이스』, 『건방진 장 루이와 68일』, 『칠성이』 등이 있다.

저자 : 배유안
2006년 『초정리 편지』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으며 작가가 되었습니다. 동화와 청소년 소설 창작의 즐거움에 빠져 있고, 아이와 어른이 다 함께 읽을 수 있는 명작 하나 쓰는 게 꿈입니다. 지은 책으로 『스프링벅』, 『콩 하나면 되겠니?』, 『분황사 우물에는 용이 산다』, 『아홉 형제 용이 나가신다』, 『할머니, 왜 하필 열두 동물이에요?』, 『서라벌의 꿈』, 『뺑덕』, 『쿠쉬나메』 등이 있습니다.

저자 : 진형민
동화작가. 지은 책으로 『기호 3번 안석뽕』, 『꼴뚜기』, 『소리 질러, 운동장』,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 등이 있습니다. 2014년 미얀마에 처음 다녀왔고, 2017년 현재 미얀마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단체 '따비에'에서 운영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목차

사과나무 밭 달님|권정생 동화집|정승희 그림
오세암|정채봉 동화집|이현미 그림
샘마을 몽당깨비|황선미 장편동화|김성민 그림
초정리 편지|배유안 장편동화|홍선주 그림
기호 3번 안석뽕|진형민 장편동화|한지선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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