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아동 문학 시리즈 3권. 이야기는 6.25 전쟁이 휴전으로 잠잠해진 뒤부터 다국적 사람과 문화로 그만큼 다양한 삶이 펼쳐지는 평택에서 시작된다. 탈북한 두 자매가 '헬로 두떡 마켓'이라는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시장 풍경 속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구차하지 않은 맑은 동화로 그려냈다.
출판사 리뷰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아동 문학 선정작좋은 작품은 어떻게 나오는 걸까요? 물론 좋은 글을 쓰면 되겠지요. 그러나 아무리 좋은 씨를 심는다 해도 돌보아 주는 사람과 알맞은 여러 조건들이 따라야 합니다.
또는 조금은 부족한 듯 보여도 영양분을 잘 주고, 때에 맞게 양분을 준다면 그 씨앗도 맛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2016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기금공모지원사업-전문예술창작지원’ 사업이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올해에는 총 1,001건 접수 (전년 대비 328건, 49%증가)되어 얼마나 많은 작가들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말이 심사이지 원고를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좋은 글을 쓰는 분들 모두에게 적절한 지원을 해 드리고 싶었지요. 하지만 아직 이 사업이 초기 단계라 부족한 것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작가들이 더욱 응원해 주고, 독자들도 함께 해 준다면 지금보다 더 풍족하고 더 기운찬 창작지원제도가 될 것이라 희망합니다.
이번 심사는 규칙대로 여러 작가들과 함께 했는데, 사실 대부분의 작품들이 형과 아우를 정확히 분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원금이 따르는 민감한 사업이 라 철저한 공정성이 우선 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지원자의 명망성에 휘둘리기보다 는 작품의 완성도에 판단의 근거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익숙하게 보아 오던 상상력에 안주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개성이 발휘되고 있는 경우에 우선권을 부여했으며, 마지막으로 주제 의식이 살아 있고 작가로서의 성실성이 드러난 경우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요즈음 다문화 가족이나 탈북민이 등장하는 작품들이 쏟아지는데 마치 시대의 얼굴을 정면으로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수많은 탈북 소재의 작품들 중 ‘헬로 두떡 마켓’은 저절로 돋보일 만큼 좋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작품은 6.25 전쟁이 휴전으로 잠잠해진 뒤부터 다국적 사람과 문화로 그만큼 다양한 삶이 펼쳐지는 평택에서 시작됩니다.
평소 지역 설화, 다문화, 탈북 문학에 관심이 있고, 현재는 이를 반영하여 동화를 쓰고 있는 작가라 그런지 작품에서도 전혀 어색한 평화 외침이나 억지스러운 이해의 강요를 하지 않습니다. 탈북한 두 자매가‘헬로 두떡 마켓’이라는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시장 풍경 속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구차하지 않은 맑은 동화로 그려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이플
단국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문예창작학과, 아동문학 전공)을 수료하고 통일창작동화공모전 우수상, 황금펜아동문학상,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우수상 등을 받았습니다. 현재 아동문학(동시·동화) 작가 및 어린이 글짓기 강사, 학교 통일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스키니진 길들이기』(공저,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헬로! 두떡마켓』(경기문화재단 창작지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