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아동 문학 선정작. 어떤 옷이든 깨끗하게 빨아 준다는 <룰루 아저씨네 옛이야기 세탁소>는 마치 세탁소 안에 수십 종류의 옷들이 걸려 있듯이 복잡하게 보일 수 있다. 짧은 분량 안에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고, 그만큼 여러 상징과 비유와 이야기가 촘촘히 짜여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경쾌한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는 실타래처럼 술술 풀린다.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작품의 신선함이 돋보인다. 이야기의 중반부터는 선녀와 나뭇꾼에 집중되고 그것으로 막을 내리는데,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과정도 재미있다.
출판사 리뷰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아동 문학 선정작좋은 작품은 어떻게 나오는 걸까요? 물론 좋은 글을 쓰면 되겠지요. 그러나 아무리 좋은 씨를 심는다 해도 돌보아 주는 사람과 알맞은 여러 조건들이 따라야 합니다.
또는 조금은 부족한 듯 보여도 영양분을 잘 주고, 때에 맞게 양분을 준다면 그 씨앗도 맛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2016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기금공모지원사업-전문예술창작지원’ 사업이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올해에는 총 1,001건 접수 (전년 대비 328건, 49%증가)되어 얼마나 많은 작가들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말이 심사이지 원고를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좋은 글을 쓰는 분들 모두에게 적절한 지원을 해 드리고 싶었지요. 하지만 아직 이 사업이 초기 단계라 부족한 것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작가들이 더욱 응원해 주고, 독자들도 함께 해 준다면 지금보다 더 풍족하고 더 기운찬 창작지원제도가 될 것이라 희망합니다.
이번 심사는 규칙대로 여러 작가들과 함께 했는데, 사실 대부분의 작품들이 형과 아우를 정확히 분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원금이 따르는 민감한 사업이 라 철저한 공정성이 우선 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지원자의 명망성에 휘둘리기보다 는 작품의 완성도에 판단의 근거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익숙하게 보아 오던 상상력에 안주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개성이 발휘되고 있는 경우에 우선권을 부여했으며, 마지막으로 주제 의식이 살아 있고 작가로서의 성실성이 드러난 경우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어떤 옷이든 깨끗하게 빨아 준다는 ‘룰루 아저씨네 옛이야기 세탁소’는 마치 세탁소 안에 수십 종류의 옷들이 걸려 있듯이 복잡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짧은 분량 안에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고, 그만큼 여러 상징과 비유와 이야기가 촘촘히 짜여지거든요.
그러나 그것도 잠시 경쾌한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는 실타래처럼 술술 풀리지요.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작품의 신선함이 돋보입니다.
이야기의 중반부터는 선녀와 나뭇꾼에 집중되고 그것으로 막을 내리는데,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과정도 재미있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사실대로 말하라고 했다고? 정말? 그랬니? 너 정말 괜찮은 아이구나. 멋진 걸? 하지만 만약 그랬다면 이야기는 아까 거기에서 끝났을 거란다. 정말이야.” 라고 작가는 작품 의도를 보여 줍니다. 우리에게 이야기의 진정성에 대해 토론거리를 안겨 주는 작품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함지슬
이화여대에서 유아 교육을, 건국대 대학원에서 동화 미디어 창작을 공부했습니다.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고, 지금은 두 아이를 키우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수하기를 너무너무 싫어하는 아이 때문에 막무가내 세수 괴물로 살아가다가, 최근에야 간신히 엄마로 돌아왔습니다. 그 비법을 이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룰루 아저씨의 옛이야기 세탁소》, 《도서관 길고양이》(공저), 《우주 최강 문제아》(공저), 《내 당근 봤니?》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