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현명한 어머니상인 신사임당의 어린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난다. 일곱 명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신사임당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신이 어렸을 때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과거로 돌아간다. 또한 각장의 도입부에 있는 소학, 중용, 논어, 한비자의 인용문은 신사임당이 일곱 명의 자녀들에게 교육했던 것의 일부로 꿈을 키워온 신사임당의 마음을 보여 주기도 한다. 비록 이 책에서 일곱 명의 자녀 모두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매창과 이이의 행동을 통해 사임당의 어린 시절을 돌아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사랑받고 바른 교육을 받은 인선이는 누구일까요?
신사임당! 이름만으로도 우리에게는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바로 현모양처 혹은 율곡 이이의 어머니입니다. 자신보다는 남편, 자식, 그리고 남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던 사임당은 사실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물론 성인이 된 그녀에 대해서는 역사에 남겨진 자료를 통해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분명이 있었을 부모님께 사랑을 잔뜩 받으며 지냈을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그녀의 이름 “인선”도 꽤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재주를 나눌 줄 알고/생명의 소중함을 지킬 줄 알고/부모님과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잘못했을 때는 인정을/ 칭찬받았을 때는 감사를 /그리고 후회되는 일을 했을 때는 금방 인정하고 고칠 줄 아는 사람, 어린 사임당 인선은 외갓집인 강릉에서 다섯 딸 중 둘째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고 산과 들, 바다와 하늘을 친구삼아 맑고 밝게 자랐습니다. 어린 인선은 외할아버지에게 글과 예절을 배우고 사랑도 듬뿍 받으면서 구김살 없이 당당하게 자랐습니다. 사랑을 많이 받고 바른 교육 안에서 큰 사람은 자연스레 내 안에 쌓인 멋진 모습을 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어린 인선도 아마 그랬을 것입니다. 우리는 현모양처인 사임당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만 사랑과 참교육을 그리고 재능을 꿈으로 그려나가는 어린 인선의 모습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숨기거나 피하거나 화를 내거나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받아 들여 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어린 인선이 애썼던 시간들을 한번 그려봅니다. 또한 우리 친구들에게도 어린 인선처럼 탐구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누구의 엄마나 누구의 아내보다는 스스로 바른 사람이 되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애썼던 신사임당이 들려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인선, 호를 만들다
신인선은 사임당의 본명입니다. 그러면 사임당이라는 호는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요? '사임당'이라는 호는 인선이 커가면서 더욱 겸손해지고 행동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 본인이 스스로 지었습니다.'사(師)'는 본받는다는 뜻이고, '임(任)'은 예날 고대 중국 문왕의 어머니 '태임(太任)' 이라는 부인을 의미 합니다. 사임당의 당시 태임을 최고의 여성상으로 꼽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선은 문왕의 어머니 태임을 닮기 위해서 '사임(師任)'아리고 지었답니다. 호를 지을 무렵의 사임당은 아마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남편을 존경하며 자녀들을 잘 키우는 현모양처의 모습이겠지요. 율곡 이이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은 멋진 엄마, 훌륭한 아내이기 전에 자연을 사랑했고 사랑한 만큼 깊게 들여다 볼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자연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꼼꼼하게 챙기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었지요.
꿈의 빛을 그린 사임당
율곡 이이의 어머니, 어진 아내, 지극한 효성 등 신사임당은 현모양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머니 상입니다. 그런 사임당도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여성들에게는 교육을 시키지 않았던 때에 신사임당은 자연에서 많은 이치를 깨달았고 그림을 잘 그렸던 자신의 재주를 끊임없이 갈고 닦으며 외할아버지로부터 학문을 배워 탐구 하며 부모님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효성이 지극함을 본받아 자신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이며 자신의 꿈을 빛나게 한 사람입니다.
자, 이제《꿈의 빛을 그린 사임당》을 통해 우리들의 현명한 어머니상인 신사임당의 어린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 볼까요? 일곱 명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신사임당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신이 어렸을 때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과거로 돌아갑니다. 또한 각장의 도입부에 있는 소학, 중용, 논어, 한비자의 인용문은 신사임당이 일곱 명의 자녀들에게 교육했던 것의 일부로 꿈을 키워온 신사임당의 마음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비록 이 책에서 일곱 명의 자녀 모두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매창과 이이의 행동을 통해 사임당의 어린 시절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어린 인선이 자신의 꿈을 빛으로 그렸듯 여러분도 자신의 꿈을 빛을 하나씩 그려나갈 수 있게 되기를 응원합니다.
웃음을 머금었던 사임당의 얼굴이 진지하게 변하며 이이를 타이르기 시작했습니다.
“학문을 공부한다는 것은 그게 그냥 아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 단다. 너는 지금 소학에 나오는 말을 내게 아주 잘 설명해주었지만, 정작 이 작은 강아지한테도 제대로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지 않니?”
사임당의 말을 들은 이이의 얼굴이 시무룩해졌습니다.
- <1장-강아지를 데려온 이이> 중에서
“인선아. 이 할아버지가 공부를 할 때 어떻게 하라고 했지?”
“음……. 한 번은 전체를 파악할 수 있게 읽고, 두 번째에는 나눠서 그 뜻을 알 수 있도록 읽고, 세 번째는 각각이 말하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읽으라고 하셨어요.”
“그렇지, 그 다음엔?”
“그 다음에는 그 내용이 내 것이 되어서 다른 책과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 될 수 있도록 읽고 또 읽으면서 진짜 내 것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요.”
“그래, 맞다. 가볍게 읽고 넘기는 것은 완전한 내 것이 되지 못하는 법. 그래서 정성 들여서 읽고 또 읽으면서 그 안에 숨은 뜻을 알려고 노력해야 하고 알고 난 후에는 내 것을 만들기
위해 또 노력해야 하는 거지.”
- <2장-가장 작은 것들에게서 배운 큰 교훈> 중에서
엉엉 울고 있는 순심이를 보던 사임당이 조용히 시종을 시켜 순심이를 불렀습니다.
“엉엉. 왜요, 아가씨. 흑흑흑.”
“순심 언니. 울지 말아요. 내가 도와줄게요.”
“흑흑. 말이라도 고마워요. 하지만 아가씨가 무슨 돈이 있어서 이 비싼 치마를 사주겠어요?”
“내가 사주지는 못해도 그 치마를 돈이 되게 만들어 줄 수는 있을 거 같으니 한번 벗어줘 봐요.”
“그게 무슨 소리예요?”
사임당의 말에 귀가 번쩍 뜨인 순심이가 얼른 치마를 벗으며 물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임당을 보는 순심이에게 치마를 받아들고 사임당은 땅에 넓게 치마를 펼쳤
습니다. 간장이 얼마나 심하게 튀었는지 치마 곳곳이 점투성이였습니다.
“내 붓하고 먹을 좀 가져와줄래?”
찬찬히 치마를 살펴보던 사임당이 시종에게 붓과 먹을 가져오라 일렀습니다. 시종은 얼른 사임당이 가져오라는 것을 가져왔고 그 자리에서 사임당은 치마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 니다.
- <3장-치마에 그린 포도>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고영리
세상이 들려주는 이야기,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그 이야기를 연결하는 것이 가장 즐겁고 짜릿한 사람. 세상과 세상을 이어주는 이야기 고리이고 싶은 기획자 & 작가 & 스토리프로듀서.
목차
1장
널리 배우고 연구하지만 연구한 것을 곧 남에게 가르치지는 마라. 더욱 깊이 연구하여 마음속에 간직해 두어야 한다. -소학
- 강아지를 데려온 이이 12
- 토끼 대소동 21
- 강아지를 선물 받은 이이 33
2장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나고 겉에 배어나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용
- 삼순이의 실수 40
- 가장 작은 것들에게서 배운 큰 교훈 50
- 관찰과 배려 58
3장
인자란 자신이 나서고 싶을 때 남을 내세우며,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으면 남을 먼저 달성하게 한 후 자기가 한다. - 논어
- 사임당의 걱정 64
- 치마에 그린 포도 69
- 남을 위해 쓰는 재주 79
4장
부모가 나를 완전하게 낳아 주셨다. 자식 된 나도 그 몸을 완전하게 보전하여 부모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 이것을 효도(孝道)라고 하는 것이다. -소학
- 앓아누운 신사임당 84
- 아버지를 살리기 위한 사임당 어머니의 결심 91
- 부모에게 가장 큰 효도란 97
5장
눈으로 본 것만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눈에 비치는 것은 적다. 그래서 견식이 넓고 바르지 못하다. 눈에 비치지 않는 것까지도 꿰뚫어보는 밝음이 필요하다. -한비자
- 사임당을 닮은 딸 매창 104
- 자연이 스승 110
- 진짜 중요한 것 119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