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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의 인형친구들
JDM중앙출판사 | 5-6학년 |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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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 작가

레나의 방에서는 항상 어떤 일이 벌어진다.


레나와 무슨 일이든 함께하는 인형 친구들 눈 깜빡이 인형 아나벨라와, 헝겊 사자 인형 레오, 곰 인형 테디 클라우스가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봄에는 자전거를 타며 피크닉을 가고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 집을 짓고 바람이 부는 날 빨간 괴물 연을 날리다 레오의 발이 묶여 깜짝 놀라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레나가 ‘빨간 하트 병’에 걸리면서 인형 친구들의 생활에 변화가 찾아오는데…….
여러 가지 흥미진진한 인형들의 모험 이야기가 신나게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레나의 성장에 따라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되는
인형들 간의 끈끈한 우정 이야기


소녀 레나에게는 크리스마스 때 선물받은 세 인형 친구들이 있다. 헝겊 사자 인형 레오, 눈 깜빡이 인형 아나벨라, 곰 인형 테디 클라우스……. 인형 친구들은 레나가 알지 못하는 특별한 비밀이 있다. 자기들끼리 대화하며 이야기를 만들거나 레나의 행동에 불만을 표현하기도 하고 서로 티격태격 다투다가 화해하기도 한다. 레나와 인형 친구들은 모든 것을 함께한다. 한 침대에서 잠을 자고, 함께 놀이를 하고, 레나가 아프면 같이 아파 한다.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봄에는 자전거를 타며 피크닉을 가고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 집을 지어 파티를 한다.

모든 것이 계속될 것처럼 보였지만, 여름이 끝나갈 무렵 레나는 인형들에게 내일부터는 모든 것이 달라질 거라고 말한다. 레나가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학교에 간다는 것이다. 인형들은 믿지 않았지만 다음 날이 되자 정말 모든 것이 다르게 시작되고 인형들은 레나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

해마다 크리스마스에는 레나가 해 주는 대로 아나벨라는 귀를 닦고 레오는 털을 빗은 후 새로운 인형 친구가 오길 기다린다. 새로운 인형에게만 관심을 가지는 레나가 못마땅한 세 인형들은 가출을 하기로 결심하고 여름에 지어 놓은 나무 집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나무 집은 가구가 부서져 있고 전혀 포근하지도 않다. 결국 레나가 인형들을 찾으러 오고 무서워하던 인형들은 레나의 품에 꼭 안긴다.

어느 비가 내리는 일요일, 아나벨라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소리를 지른다. 몇 주일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이다. 새로 온 하니와 나니 쌍둥이 인형들에게도 기다리기만 한다고 쏘아붙인다. 레오는 레나가 빨간 하트 병에 걸려 슈테판이라는 남자아이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레나가 슈테판과 친해지면서 레나의 관심에서 멀어진 인형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새로운 모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과 서로에 대한 그리움은 점점 커져 가는데…….

옮긴이의 말

이 책의 주인공인 레나만 했을 때 종이 인형을 오려 종이로 된 옷과 장신구를 바꿔 입혀 가며 놀았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이처럼 ≪레나의 인형 친구들≫은 우리가 잊어버리기 쉬운 인형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각양각색의 장난감들이 많은 탓인지 요즘에는 아이들이 대부분 며칠 가지고 놀다가 금방 싫증을 내고 다시 새로운 장난감에 눈을 돌리곤 한다. 백화점은 물론이고 가까운 문구점만 가도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장난감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기 때문인 듯싶다. 하지만 인형들의 주인인 레나는 뒤뚱거리며 겨우 ‘엄마, 아빠, 레오’라는 세 마디밖에 못할 때부터 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매년 크리스마스 때 선물로 받은 인형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낸다. 비록 낡고 해졌지만 오랫동안 함께 지내 온 인형 친구들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레나의 마음씨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저마다 성격이 다른 인형들은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면서도 막상 친구가 어려운 일을 당하면 걱정하고 위로해 준다. 이 모습을 보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이 친구를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게 되면 좋겠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때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인형 친구들이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외로움을 이겨 내면서 점차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흐뭇하게 그려진다.
레나가 학교에 입학한 후, 인형 친구들은 자신들이 쓰레기봉투에 버려질까 걱정한다. 하지만 마침내 새로운 방법을 찾아 흥미진진한 모험을 펼치며 그 속에서 간절히 바라던 소원을 이루게 된다. 눈 깜빡이 인형 아나벨라는 멋진 무용수, 헝겊 인형 레오는 힘센 사자, 곰 인형 테디 클라우스는 겁 없는 영웅. 되고 싶었던 꿈을 잊어버리지 않고 계속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형 친구들이 결국 그 소원을 이룬 것처럼, 우리 어린이들도 큰 꿈을 이루는 희망이 솟구치길 바란다.
_박성원

  작가 소개

저자 : 유타 리히터
1955년 독일 부타인슈타인푸르트 베스트팔렌 출생으로 대학에서 가톨릭 신학, 독문학, 신문방송학을 공부했습니다. 1978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인과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해서 소설과 단편, 산문뿐만 아니라 라디오 방송극과 희곡을 쓰며 가요 작사도 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내 이름은 개≫ ≪기차역 너머에 바다가 있다≫ ≪우리들의 마지막 여름≫을 비롯하여 2001년도 독일 청소년 문학상 동화 부문 수상작 ≪거미 길들이기를 배운 날≫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울리히 묄트겐
1973년 독일 부퍼탈에서 태어나 부퍼탈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2001년 볼프 엘브루흐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이 책 ≪레나의 인형 친구들≫은 그녀가 그린 첫 동화책입니다.

역자 : 박성원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습니다. 독일학술진흥재단 장학생으로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뮌헨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문화원 주재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 디플롬 KDS 및 GDS를 수여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지만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린켄 할머니는 못 말려≫ ≪상사병도 쓸 만한 걸≫ ≪사랑은 금발을 부른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섣달그믐 밤
피크닉
나무 집
학교
연날리기
크리스마스
빨간 하트 병
레오의 사랑
귀여운 릴라
깜짝 놀랄 일
레오 레오노비치
헝겊 곰은 안 물어
오토가 온다!
소곤소곤 텐트
레오와 릴라의 다툼
헝겊 인형 하늘나라
추방
사막 먼지와 뱀 칼
테디 클라우스의 달나라 여행
열 주머니 악어
아주 긴 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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