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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 세트 (전3권)
샘터사 | 3-4학년 |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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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 전3권 세트. 현실 속 소박한 일상과 신비로운 환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를 펼치는 정옥 작가의 유쾌하고 따듯한 동화이다. ‘세상 모든 것들의 상상’을 도와주기 위해 마녀가 되려는 한 소녀의 ‘좌충우돌 마녀 수업’을 통해 자유롭게 상상하는 즐거움을 일깨워 준다.

무엇보다 획일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넓고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풍성하고 자유로운 책 읽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현실과 환상의 모호한 경계를 멋지게 풀어낸 정은희 화가의 그림이 글과 잘 어우러져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출판사 리뷰

사람들을 골탕 먹이며 나쁜 짓을 일삼는 뻔한 ‘마녀’는 가라!
이젠 ‘상상’을 도와주는 마녀가 대세라고!

《이모의 꿈꾸는 집》《나무아이》《달팽이 우주선》 정옥 작가의 작품


좌충우돌 마녀 수업을 통해 자유롭게 상상하는 즐거움을 일깨워 준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가 제3권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를 통해 1년 9개월여의 마법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의 제1권 《난 마녀가 될 거야》에서 송송이 마녀인 외할머니를 만나 '상상의 즐거움'을 깨닫고 세상 모든 것들의 상상을 도와주는 마녀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면, 제2권 《넌 무슨 상상하니》에서 설문대 할망과 마법 여행을 떠난 송송은 상상이 만드는 기적 같은 순간을 직접 경험하며 다시금 '상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제3권,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는 여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다. 달팽이 기차를 타고 도착한 달빛 언덕 마녀 축제에서 송송은 새로 사귄 친구들과 마고할미의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며 ‘상상의 즐거움’과 함께 '신 나는 모험'을 경험하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것!
현실 속 소박한 일상과 신비로운 환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를 펼치는 정옥 작가의 유쾌하고 따듯한 동화! 마녀가 꿈인 당찬 아홉 살 소녀 ‘송송’이 상상을 도와주는 ‘꼬마 마녀’로 변신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덩달아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마법 같은 순간들을 발견해 내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자유롭게 상상하는 즐거움을 맛보길 기대한다.

신 나는 모험을 꿈꾸는 모든 어린이에게 선물이 될 동화!
지금 이 순간에도, 꿈꾸는 누구에게나 마법은 일어나고 있다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의 정옥 작가는 이 땅의 어린이들이 운명에 순응하며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기보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충실히 살아가는 똑똑한 마녀, 빗자루를 타고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자유롭게 날아가는 씩씩한 마녀, 진짜 마법이 뭔 줄 아는 멋진 마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세 권의 책을 마무리했다. 용감한 상상을 하는 진짜 마녀들이 넘쳐 나는 재미있는 세상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에 안정이 보장되는 ‘정규직’이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는 대회를 나가려면 반드시 학원에서 미리 준비해야 하고, 1등이 아니면 아무 의미도 없으며, 잠꼬대조차 영어로 해야 하는 송송의 같은 반 친구들의 모습에 결코 웃을 수만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누군가 “네 소원은 뭐니?” 하고 물었을 때 요즘 아이들 가운데 “어떤 딱지든 다 뒤집어 넘길 수 있는 마법 딱지요!” “어떤 구슬이든 다 맞춰서 깨뜨릴 수 있는 마법 구슬이요!” “(잘난 척하는 오빠를 골탕 먹이기 위해) 머릿속에 든 걸 몽땅 까먹어 버리는 약이요!” 하고 천진난만하게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몇이나 될까. 그리고 “네 소원에는 시간이 필요해.” 하고 말했을 때 눈앞의 가느다란 줄기가 언젠가 싸리나무가 되고, 또 언젠가 마법의 빗자루가 되어 언젠가 함께 신 나는 모험을 떠나게 되리라 상상하며 “네, 전 기다릴 수 있어요!” 하고 자신만만하게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몇이나 될까.
이 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 독자들이 정옥 작가의 바람대로 ‘상상의 기쁨’을, ‘기다림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길 바란다. 물론 송송과, 또 다른 ‘근사한 단짝’과 함께 말이다.

밤은 길고, 배가 너무 불러 잠도 안 오고, 바람이란 놈은 문풍지 사이로 내 방을 제 집인 양 들락거리고. 그럴 때면 아랫목에 누워 눈만 빠끔히 내어놓고 이불을 뒤집어썼어. 그러고는 상상하는 거야. 이 밤, 어디선가 열리고 있을 마녀들의 축제를.
마녀들은 보름달 아래 커다란 솥을 걸어 놓고 팥죽을 끓이겠지? 어딘지 알면 나도 놀러 갈 텐데. 근데 거긴 어떻게 가지? 빗자루를 타고 가야 하나? 난 빗자루가 없는데. 그래, 기차 타고 가면 좋겠다.
동지 밤은 한없이 길고, 내 상상은 끝없이 이어지고. 근데 내가 잠도 안 자고 이렇게 엉뚱한 상상을 할 때마
다, 우리 엄마는 늘 웃으면서 칭찬을 해 줬어.
“우리 옥이는 우째 저래 재미나게 얘기를 지어내노? 우리 딸내미 참 똑똑하데이.”
그때 우리 엄마가 ‘쓸데없는 생각 고마하고 퍼뜩 잠이나 자라.’ 하면서 나를 다그쳤다면, 지금 우린 송송이랑 마녀 축제에 가지 못했을 거야.
- 글쓴이의 말, '동지 밤은 한없이 길고, 내 상상은 끝없이 이어지고'에서

세상에 나처럼 훌륭한 할머니를 둔 아이는 아무도 없을 거다.
커다란 빌딩을 백 채나 가지고 있다는 애리 할머니도, ‘우리 마을만 잘살기 운동’ 대표라는 용이 할머니도,
텔레비전에 나오는 유명한 배우인 진이 할머니도 우리 할머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 할머니가 마녀라니, 이보다 더 멋있고 근사한 일이 또 있을까?
사실, 오래전부터 내 꿈은 마녀가 되는 거였다. 뾰족한 모자를 쓰고,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그런 마녀 말이다.
나는 개구리 따위로 변하는 왕자나, 성안에서 잠만 자는 공주 따윈 마음에 들지 않았다. 대신 동화책마다
등장하는 마녀들에게 관심이 생겼다. 내 눈엔 마법을 부려 뭐든지 척척 만들어 내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날아가는 마녀들이 어설픈 왕자, 공주보다 훨씬 멋있었다.
그래서 난 마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난 마녀가 될 거야》

“송송아, 지금은 빗자루들이 마카 하늘을 날 수 있지만, 첨부터 그랬던 건 아이데이. 빗자루들이 이래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기 누구 덕이겠노?”
“그야, 맨 처음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난 위대한 마녀 덕분이겠지.”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아이다. 빗자루들이 땅을 떠나가 하늘을 자유롭게 날게 된 거는, 첨으로 하늘을 날고 싶다꼬 상상한 빗자루가 있었기 때문이데이. 빗자루들은 땅을 쓰는 일이나 하고 살아야 한다꼬 마카 그래 생각할 적에, 지 혼자 하늘을 날고 싶다꼬 상상한 빗자루, 가아가 참말로 대단한 아안기라. 마녀는 가아가 하는 상상을 쪼매 도와줬을 뿐이제. 마녀의 마법은 바로 그런 기다, 알겠나?”
나는 머리를 갸웃거렸다. 할머니의 말은 조금 알쏭달쏭했다.
“세상에 다른 상상을 하는 아아들이 없으믄, 마녀의 마법도 없데이. 그라니까 우리 송송이같이 훌륭한 꼬마는 가아들을 잘 도와주기만 하믄 된다.”
할머니는 내 눈을 보면서 덧붙였다. 나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할머니의 말을 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다른 상상을 하는 애들을 도와주는 게 마법이라면 나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넌 무슨 상상하니》

“마녀 축제라니, 이게 뭐야?”
“내일이 1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긴 동지잖아. 해마다 이날에는 마고할미의 달빛 언덕에서 마녀 축제가 열려. 근데 올해는 보름달이 뜨는 동지라 특별히 마고할미가 수수께끼 대회를 연대.”
“마고할미? 그건 또 누구야?”
“모든 마녀의 어머니이자, 달빛 언덕의 주인인 위대한 마녀지. 마고할미가 낸 수수께끼를 풀면 소원을 하나 들어줘. 빗자루쯤은 아마 100개라도 받을 수 있을걸?”
“정말?” “그렇다니까. 어때? 너도 같이 갈래?”
가슴이 왈랑왈랑 뛰기 시작했다. 수수께끼만 풀면 빗자루를 얻을 수 있다니! 정말 근사하다.
“좋아, 같이 가.”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작가 소개

저자 : 정옥
대구에서 나고, 자라고, 살고 있어요.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동화, 그러나 현실의 무게에 짓눌리지도 않는 동화를 쓰기 위해 늘 상상의 날개를 부지런히 파닥거리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꾸어온 꿈이 세 가지예요. 동화 작가, 떡볶이 가게 아줌마, 만화방 주인. 그래서 오늘도 동화 써서 번 돈으로 부지런히 만화책을 사 모으고 있어요. 첫 작품 《이모의 꿈꾸는 집》으로 마해송문학상을 받았고, 《나무아이》 《난 마녀가 될 거야》 《넌 무슨 상상하니》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달팽이 우주선》 등 여러 동화를 썼어요.

  목차

1 난 마녀가 될 거야

나는 아빠가 없다 9
백 점짜리 시험지는 예쁘지 않아 18
우리 할머니가 마녀라니 23
난 마녀가 될 거야! 29
아무거나 하나 골라! 40
요놈, 감히 내 걸 훔쳐? 50
도토리 가루들아, 노래 불러! 61
제주도에 가고 싶다고? 71
나 먹을 거니? 80
난 꼬마야, 뭐든지 내게 맡겨 94
이건 비밀이야 105

글쓴이의 말 116
글쓴이 그린이 소개 120

2 넌 무슨 상상하니

꼬마 송송과 친구들 6
엄마는 쟁이쟁이다 13
상상의 섬, 이어도 20
안개 짙은 날에는 상상선이 뜬다 26
엄마가 사라졌다 33
느영 나영 우리 둘이 42
자랑자랑 웡이자랑 52
네 꿈을 이뤄 줄게 62
코딱지라고요? 72
먼바다까지 헤엄쳐 가자 80
초승달 뜨는 밤, 비자나무 숲으로 88
엄마를 찾아라 97
보름달 같은 복숭아 105
달빛의 마법은 피할 수 없어 115

글쓴이의 말 122
그린이의 말 125

3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꼬마 송송과 친구들 6
마녀 축제에 놀러 오세요 13
나랑 마녀 축제에 갈래? 21
양배추 대신 당근을 그려 줘 27
달팽이 기차를 타고 34
달빛 언덕 마녀 축제 40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52
팥죽 쑤는 할머니 59
계수나무가 서 있는 시계 광장 66
호수 위를 뚜벅뚜벅 걸어서 75
거꾸로 자라는 나무를 찾아 82
나는 송송이, 너는 오디 90
날개 없는 새의 노란 날개깃 96
소원 씨앗에 달빛이 내리면 104
네 소원은 시간이 필요해 111
신 나는 모험을 떠나는 118

글쓴이의 말 126
그린이의 말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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