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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기 떡
시마자키 도손의 力餠 동화해설
제이앤씨 | 3-4학년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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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마자키 도손이 말년에 준비한 마지막 동화집이다. '힘내기 떡'이란 작가가 후기에도 말하고 있지만 힘든 고갯길을 넘을 때 지치고 힘든 이를 위로해주고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떡을 말한다. 도손은 이러한 심정으로 <힘내기 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동화가 출판된 1940년은 일본인들에게 무척 힘든 시기였다.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전쟁이 장기화되어가면서 안팎으로 국가가 요구하는 사항은 날로 늘어 가고 경제공황에 따른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바로 이 시기에 도손은 자신의 지병을 다스려가며 동화집을 출판했다. <힘내기 떡>의 의의는 도손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안위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현실극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는 데 있다.

  출판사 리뷰

본 역서인 『힘내기 떡』은 도손이 말년에 준비한 마지막 동화집이다. ‘힘내기 떡’이란 저자가 후기에도 말하고 있지만 힘든 고갯길을 넘을 때 지치고 힘든 이를 위로해주고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떡을 말한다. 도손은 이러한 심정으로 『힘내기 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동화가 출판된 1940년은 일본인들에게 무척 힘든 시기였다.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전쟁이 장기화되어가면서 안팎으로 국가가 요구하는 사항은 날로 늘어 가고 경제공황에 따른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바로 이 시기에 도손은 자신의 지병을 다스려가며 동화집을 출판했다.
『힘내기 떡』의 의의는 도손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안위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현실극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는 데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시마자키 도손
본명은 시마자키 하루키(島崎春樹)다. 나가노현(長野縣) 신슈(信州)의 기소(木曾)에서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에도(江戶)와 교토(京都)를 잇는 교통 요충지 기소에서 대대로 숙박업과 도매업을 운영하는 그 지역 유지이자 촌장을 지낸 유서 깊은 집안이다. 국학자였던 부친의 영향으로 ≪효경≫이나 ≪논어≫ 등을 읽어 한학적 소양이 잡혔다. 집안은 메이지유신 직후 몰락하고, 열 살이 되던 1881년 봄, 문명의 도시 도쿄로 상경한 도손은 요시무라 다다미치(吉村忠道) 집에 기거하면서 학교에 다녔다. 초등학교 졸업 후 진학한 메이지학원은 기독교 학교로 교사 대부분이 외국인이었다. 이 시기에 셰익스피어나 바이런, 워즈워스 등 서양 문학에 심취하는 한편, 평생 스승으로 존경한 마쓰오 바쇼(松尾芭蕉)나 사이교(西行) 등 일본 문학도 섭렵하며 문학의 꿈을 키웠다. 졸업하던 해에 메이지여학교 교사가 됐다. 이듬해, 시인 기타무라 도코쿠(北村透谷)와 함께 잡지≪문학계≫를 창간해 동인으로 극시와 수필을 발표하며 문학가로 나섰다. 도코쿠의 자살 그리고 여학교 제자이자 첫사랑 사토 스케코(佐藤輔子)의 병사(病死)에 충격을 받은 도손은 1896년 도쿄를 떠나 센다이 도호쿠학원 교사가 됐다. 센다이의 자연을 벗 삼아 시 창작에 전념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와카(和歌)나 하이쿠(徘句) 외에 일본어로 새로운 시를 쓴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고 신체시인들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였다. 심지어 경멸 대상이었던 까닭에 도손은 숨어서 ≪새싹집≫을 쓴 적도 있다고 했다. 그런 극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새싹집≫은 근대인의 감정과 사고를 대변하는 일본 근대시의 모태가 됐다. 이후 ≪일엽편주≫, ≪여름풀≫을 잇달아 발표해 메이지 낭만주의 시인으로 명성을 떨쳤다. 1897년 도쿄로 돌아온 도손은 일본어 시의 한계와 가중되는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고자 1899년 신슈 고모로의숙 교사가 됐다. 고모로에서 하타 후유코와 결혼해 딸 셋을 키우며 산촌 지방의 낯섦과 현실적 생활 문제에 봉착하게 됐다. 1901년 마지막 시집 ≪낙매집≫을 끝으로 ‘시에서 산문’으로 전향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문학 양식의 탐색은 외국의 단편 작가, 극작가, 국내외 인상파 화가로 집중된다. 러스킨의 ≪근대 화가론≫이나 다윈의 ≪종의 기원≫,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에서 자연과학적 관찰을 배양하는 한편, 투르게네프의 ≪사냥꾼의 일기≫에서 회화를 보는 듯한 신비한 인상을 받았다. 또한 화가와 친밀했던 체호프나 모파상의 작품에 나타난 인상의 ‘청신함’과 ‘단순함’을 통해 인간의 심리 해부에 주목하게 된다. 시대 분위기 역시 문학과 회화, 즉 글과 삽화, 장정의 접목이 활발했고 일본 예술계에서 인상주의 영향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이와 같은 새로운 조류에 발맞춰 도손은 같은 시기에 부임한 미술 교사이자 시슬레에게 사사한 수채화가 미야케 가쓰미(三宅克己)에게 사생(寫生)을 배워 사생문을 성공시킨 것이 ≪지쿠마 강 스케치≫다. 훗날 자신의 산문은 ‘이 스케치로부터 출발했다’[≪선집(選集)≫ 상권 서(序)]고 말한 바 있다. 고모로에서 7년 남짓 생활하는 동안, 러일전쟁을 비롯해 딸 셋이 죽고 부인마저 야맹증에 걸리는 등 가혹한 시련을 겪으며 죽을 각오로 쓴 작품이 장편 소설 ≪파계≫(1906)다. 일본 문단을 새롭게 장식한 이 작품을 계기로 도손은 자연주의 소설가로 인정받게 됐다. 곧바로 장편 소설 ≪봄≫(1908)과 ≪집≫(1910)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후 ≪신생≫(1918)은 넷째 류코(柳子)의 출산 후유증으로 죽은 부인을 대신해서 집안 살림을 도와주던 조카딸 고마코와의 불륜을 소재로 해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만년의 ≪동트기 전≫(1932)은 1853년부터 1886년까지의 사회 변천사를 그린 작품으로, 교토와 에도를 잇는 기소 가도(街道)를 중심으로 그 시대에 살았던 자신의 아버지를 모델로 한 역사 소설이다. 그리고 1936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펜클럽대회에 참가한 여행기 ≪순례≫(1940)가 있다. 마지막으로 1943년 8월 22일 미완성 작품 ≪동방의 문≫을 쓰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 “시원한 바람이구나”라는 말만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해는 말년에 살았던 오이소(大磯) 해변의 지후쿠사(地福寺)에 안치되었고 유해 일부는 고향 마고메(馬こ) 에이쇼사(永昌寺)에 있는 가족 묘지에 분장되었다. 도손의 인생은 한마디로 파란만장했다. 시대적으로는 메이지(明治)·다이쇼(大正)·쇼와(昭和)를 거치며, 청일전쟁, 러일전쟁, 제1차 세계 대전, 중일전쟁, 제2차 세계 대전까지 겪어 낸 굴곡 많은 삶이었던 만큼, 도손은 시와 수필, 소설, 동화 등 장르를 초월해 진정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일본 근대 문학가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 10개 이야기
시계 이야기 |개구리 소리 |밤 아이들 |매미의 송별회 |소의 리더 |양치기 이야기 |허수아비 |민들레 |복숭아와 창포의 계절 |절의 동자승

제2장/ 엄마를 그리워하다
엄마를 그리워하다 |무를 담그는 집 |옛날 연못 |소금 주먹밥 |토란메밀소병 |이발사 아버지와 딸|어울리지 않은 사람 |열매가 열릴까요? 안 열릴까요? |에나산의 기슭 |마을의 사투리 |하얀 개 이야기 |엄마의 상경

제3장/ 두 개의 벼락님과 그 외
두 개의 벼락님 |처음 세상 여행에서 |오우미의 도공 |구레 구미코씨 |구리모토 선생님 |헌옷가게 주인

제4장/ 교사는 친구들 중에서도
교사는 친구들 중에서도 |작센 바다 |젊은 친구의 죽음 |빗자루나무 |마음을 바꾸러 |가즈사행의 배가 생겼을 때 |카노산 |고미나토에 |현관지기 |<소공자>의 번역가

제5장/ 미야기노
미야기노 |마쓰시마 |어머니의 장례식에 |부모님의 묘 |어치새의 인사 |귀향의 날 |센다이에서의 숙박 |아라하마 |귀가 밝은 사람 |목상의 알현 |소나무바람 |긴 것 |도미와 연어 |아침

제6장/ 누나
누나 |누나의 집 |밤밥을 좋아하는 기쓰옹 |말시장이 서는 마을 |장사꾼 |옛 밥그릇 |가을을 맞이하여 |박보다 박고지나물로 |쓸쓸할 것 같은 사람 |기소의 파리

제7장/ 아사마의 산기슭
아사마의 산기슭 |상투 |흙과 물 |땅무 |산 위에 오는 겨울 |미역 팔이 |고사리와 죽순 |사쿠의 말 |복숭아 |개구리의 견학 |책은 들에도 강에도

제8장/ 12개 이야기
책 읽는 소리 |사이토씨의 하오리 |수제품 장난감 |오야마 기요노씨의 비문 |어린이의 친구 1 |어린이의 친구 2 |어린이의 친구 3 |바다의 신 |키재기 마을 |새 건물이야기 |두 여행객의 문답 |꽈리

힘내기 떡을 쓴 뒤
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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