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물지게로 식수를 나르고, 재래식 화장실을 쓰더 시절의 서울 종로구 와룡동을 배경으로, 육남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연작 동화. 5권 <꼭꼭 숨어라>편은 그 시절 가장 인기 있던 놀이인 숨바꼭질을 소재로 꾸몄다.
술래가 절대 찾을 수 없는 곳에 숨겠다며 길고 좁다란 하수관 속에 숨어버리는 통에 저녁이 될 때까지 빠져나오지 못한 미경이. 온 가족이 찾아 헤매게 만든 사고뭉치 셋째의 이야기 속에 그 시절 그리운 엄마의 사랑이 녹아 있다.
* 삽화가 전하리씨 가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와룡동의 아이들'이란 이름의 시리즈로 총 30권까지 출간될 예정이다.
출판사 리뷰
5권『꼭꼭 숨어라』는 그 시절 가장 인기 있던 놀이인 숨바꼭질에 담긴 웃지 못 할 일화를 담고 있다. 술래가 절대 찾을 수 없는 곳에 숨겠다며 길고 좁다란 하수관 속에 숨어버리는 통에 저녁이 될 때까지 빠져나오지 못한 미경이. 온 가족이 찾아 헤매게 만든 사고뭉치 셋째의 이야기 속에 그 시절 그리운 엄마의 사랑이 녹아 있다.
유년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리는 ‘와룡동의 아이들’ 시리즈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담아 계속될 예정이다.
하수관을 빠져 나가려는 순간
일자로 세워진 무릎이 꽉 낀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살갗이 까지는 통증이 느껴졌다.
"아......아앗!"
"어떻게 된 거지?"
놀란 미경이의 등에선 식은땀이 흘렀다.
"다......다시! 에잇!!"
"아~~아아 아악!!!!"
(중략)
이때,
멀리서 항복을 외치는 길수의 "못 찾겠다 꾀꼬리"가 들려왔다.
"얘들아!"
"얘들아!"
다리를 펴 보려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맨무릎의 여린 살은 더욱 까지고 화끈거리며
통증은 더욱 심해져 갔다.
(중략)
"헉! 큰일이군! 이 일을 어쩌면 좋아!"
그제야 너무도 꼭꼭 깊숙이 숨어 버린 자신을 탓하였지만
이미 때 늦은
후회의 순간이었다.
"얘들아! 나 여기 있어! 미경이가 여기 있다구!
얘들아! 흑흑흑......"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전하리
<어린이경제신문>, <목회자사모신문> 등에 만화를 연재 했으며 현재는 월간 <세브란스병원>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현재 명륜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집사로서 유년부 반사로 섬기고 있다.저서로 어린이를 위한 환경 만화 《초록이의 환경여행》, 자전적 내용의 동화 《와룡동의 아이들》 시리즈(1~6권)(북하우스 출간), 기독교 말씀 묵상 365 다이어리 <지혜의 말씀>, <날마다 찬양>, <예수님께 사랑받는 어린이 365>, <공부하기 전 성경 말씀 365>(몽당연필 출간) 등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기도 책 《엄마 이럴 땐 어떻게 기도해요》와 양과 목자의 이야기를 다룬 《오직 하나뿐인 너를》, 말씀묵상집 《예수365》(예영커뮤니케이션 출간) 등이 있다. 《하늘색 운동화》(북하우스 출간)는 앱북으로 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