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철학을 이야기한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아니 지금 이 순간에도 존재하는 위대하고 수많은 어른 철학자들의 \'어려운\' 철학하기가 아닌 투명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철학의 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어릴 적의 천진난만함과 무궁무진한 호기심, 나와 세계를 향한 물음을 상실한 어른들을 위한 철학 우화집으로 봐도 무방하다.
\'철학하기\'의 주체가 어린아이라면 이 철학하기의 동인은 바로 엉뚱하고 기발한 내용이 담긴 우화들이다. 도시에서 살던 두 주인공 남매 필과 펠리가 할아버지, 할머니의 시골집에 머물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들은 할머니 집 옥탑방(다락방)에서 우연히 이상한 우화집을 발견하게 되고, 새로운 모험을 하듯 매일 매일 진귀한 이야기들을 읽어 나간다.
두 남매는 우화집에 담긴 동물들의 발칙한 사고와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낯설지만, 각양각색의 우화들에 점차 매료되고 만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만큼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음을 깨닫고, 이들의 자극된 상상력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철학적인 물음들로 이어진다. 각각의 우화들은 칸트를 비롯한 니체, 데카르트, 쇼펜하우어 등 44명의 쟁쟁한 철학자들과 이들의 핵심 사상은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
또한 우화집에 나오는 흥미로운 수수께끼는 주인공 남매는 물론, 책을 손에서 놓기까지 계속해서 자문하게 하는 추동이 되며, 저자는 칸트 철학의 주요 개념인 오성(悟性, 지성이나 사고의 능력으로 칸트 철학에서는 대상을 구성하는 개념 작용의 능력)의 적극적인 사용이 철학적 사고의 첫걸음이며 이를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작가 소개
저자 : 가브리엘레 뮈닉스 (Gabriele Munnix)
루르 지방 뮐하임 교사 연수 연구소에서 철학 및 교수법을 가르치며 철학, 윤리, 가치교육, 학습심리학, 영재 분야의 연수 모임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일을 맡고 있다. 독일 국내외에서 독일어, 영어, 불어로 강연을 하며 교과서와 전문 도서도 집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뒤셀도르프 대학과 인스브루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역자 : 이승은
1972년에 태어나 스위스와 독일에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독일 본 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쾰른 대학에서 중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현재 독문화학원 강사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차도르를 벗겨라>, <자본론 범죄>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저자의 말
1. 차를 타고 가는 길
2. 도착
3. 변화
4. 할아버지
5. 낡은 다락방
6. 무서운 꿈
7. 할머니
8. 이상한 책
9. 다른 세상으로 다시 오다
10. 비밀 언어
11. 수수께끼
12. 쇼펜하우어
13. 낯선 것을 이해하기
14. 여기저기 그림이 있다!
15. 정치
16. 자유!
17. 암호문을 발견하다
18. 위대한 철학자들
19. 암이 아니래!
20. 오직 이름뿐
21. 사과나무 아래서
22. 소피아 고모
23. 끔찍한 쌍둥이
24. 존중
25. 나무집으로 이사하다
26. 책이 사라졌다!
27. 시간 궤도
28. 수수께끼의 답
29. 스스로 생각하기
30.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역자 후기